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성례식] 주의 죽으심을 전하라 (고전 11:23~29)

  • 잡초 잡초
  • 348
  • 0

첨부 1


주의 죽으심을 전하라 (고전 11:23~29)

오늘은 성례주일입니다. 그동안 교회에 나와 믿음의 훈련을 받은 분들이 세례를 받고 세례를 받아 신앙고백을 한 분들은 성찬에 참여 하게 될 것입니다. 세례를 받는 것은 죄를 깨끗하게 씻음 받는 것입니다. 세례요한이 예수님보다 6개월 먼저 세상에 와서 외친 말씀은 회개 하라는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와서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도 여기에 와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세례를 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분 자신이 거룩한 분입니다. 그래서 요한이 깜짝놀라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하지요 그때 주님의 말씀이 무엇입니까? 허락하라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셨습니다.

이것은 모든 인류가 세례를 받아야 함을 상징하는 주님의 가르침입니다. 다시 말하면 죄를 깨끗이 씻지 않고는 그 누구도 구원을 받을 수 없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죄를 깨끗하게 씻음 받으려면 회개하고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세례를 받는 것은 나는 죄인입니다. 는 고백이지요. 죄인이 아니면 세례를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기에 세례를 받는 것은 나는 죄인입니다. 하는 신앙고백인 것입니다. 그 신앙 고백 속에 주님의용서가 있습니다. 주님께서 성령세례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거듭나게 하시는 것입니다.

저는 목욕탕에 갔다 나올 때마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목욕탕에 들어 갈 때는 더러운 몸으로 들어갔는데 나올 때는 깨끗한 몸으로 나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 세례를 받기 전에는 더럽기가 한량이 없었는데 예수님을 만나 성령의 세례를 받고 나서는 더러운 모든 것들이 깨끗이 씻어 졌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찬에 참여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정하게 되지 않은 사람들은 성찬에 참여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성찬은 세례를 받아야 참석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은 그래서 세 번이나 경고를 합니다.
27절 에는 합당하게 먹으라, 28절에는 살피고 먹으라, 29절에는 분별하고 먹으라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깨끗하게 되지 못하고 성찬에 참여 하면 또 한 번 죄를 짓는 것입니다. 주님을 모욕 하는 것이 됩니다. 그렇다면 이 성찬식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하나는 주님의 몸과 피를 기념하는 것입니다. 그 몸은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몸입니다. 내가 죽어야 할 것을 주님이 죽으셨습니다. 내가 흘려야 할 피를 주님이 흘리셨습니다. 저는 성지에 가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주님이 골고다로 올라가시면서 세 번, 다섯 번 넘어지셨다는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은 33세 청년입니다. 그런 분이 왜 넘어지셨을까?

빌라도 법정에서 주님의 자취를 더듬으면서 그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주님은 40에 하나 감한 매를 맞으신 것입니다. 겉옷을 벗기고 손을 기둥에 묽고 그리고 가죽 채칙으로 후려 치는 것입니다. 날카로운 쇠 조각이 몸을 갈기갈기 다 찟어 놓습니다. 그리고 홍포를 그 위에 턱 입혀 놓으니 피가 옷에 엉겨 붙어서 움직일 때마다 살이 찢어지는 통증을 느껴야 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십자가를 졌으니 사람으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아픔과 고통이 따라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주님은 십자가를 지고 가셨는데 십자가를 끌고 가다가 십자가가 돌에 턱 걸리면 그 충격이 온몸이 자지러질 정도로 고통이 오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주님은 쓸어 지십니다. 결국은 가다가 지쳐서 더 이상 갈수 없기에 구레네 사람 시몬이 대신 지고 가지요 주님은 우리를 위해 그렇게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이것은 너희를 위한 나의 몸이니 이것은 너희를 위한 나의 언약의 피니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사야 선지는 이렇게 말합니다. 53장에 보면,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며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 시키셨도다"(6-7)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죄와 허물로 징계와 고난을 받아야 하는데,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사 자기의 하나밖에 없는 예수님께 모든 죄를 다 담당시키셔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잊어버릴 수가 없습니다. 성도들은 이것을 잊으면 안 됩니다. 오늘 성찬에 참여 하면서 주님의 은혜가 여러분 마음속에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오기를 바랍니다. 세상에서 지금까지 살면서 은혜를 잊어버리고 살았다면 회개하고, 마음을 가다듬어 예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살겠다는 다짐을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는 늘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사명이 무엇인지, 주님이 오실 때까지 우리가 힘써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오늘 성경은 성찬에 참여 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것 하나를 가르칩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하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전해야 합니다. 주님이 왜 죽으셨는지 누구를 위해 죽으셨는지 전해야 합니다. 언제까지요.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입니다. 이것을 전하지 않는 사람은 성찬에 참여 하는 의미가 없습니다.

물론 우리가 가정과 직장에서 할 일이 많습니다. 사회와 나라, 세계를 위해서 할 일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앞서 주님의 은혜를 아는 자라고 하면, 이 은혜를 다른 사람에게 전해야 합니다. 가정에서 전해야 합니다. 직장에서 전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내가 머무는 모든 자리에서 전해야 합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과 용서와 능력은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을 구원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누구든지 믿기만 하면 죄 사함을 얻고 하나님의 백성이 됩니다. 그래서 전해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사랑에 빚진 자요 복음에 빚진 자입니다. 빚진 자가 빚을 갚으면 자유가 옵니다. 그리고 기쁨이 옵니다. 이러한 기쁨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성찬에 참여 하는 것은 주님과 하나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몸은 주님의 형상이요. 주님의 피는 주님의 생명입니다. 주님의 몸과 피를 받았으니 주님과 하나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는 주님의 몸과 피를 나눈 한 몸이 되었습니다. 주님과 우리가 하나요, 우리와 우리가 하나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하나 된 것을 지키라 했습니다. 마귀는 우리를 분열되게 만듭니다. 성령은 우리를 하나 되게 만듭니다. 분열 속에는 시기와 질투 모략, 악이 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 됨에는 사랑과 이해와 용서가 들어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지켜야 합니다. 그것이 성찬에 참여하는 자들의 모습입니다. 고전 10:16,17 "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함이 아니냐 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여함이라"

한 피에 참여하고 한 몸에 참여한 자입니다. 거기에 다른 말이 필요 없습니다. 사랑하는 주님예수 같은 주로 섬기나니 한 피 받아 한 몸 이룬 형제요 친구들이여. 한 몸 같이 친밀하고 마음조차 하나 되어 우리주님 크신 뜻을 진심으로 준행하세. 주님의 거룩한 성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여러분은 주님의 성찬에 참여 하는 천국가족입니다. 하나 되어 주의나라를 이루어 가시길 축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