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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추수감사절] 넘치는 감사 (골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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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감사 (골 2:6-7)

  장학사가 어느 학교를 방문해서 장학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장학사가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는 지구본을 가리키며 물었습니다. "이 지구본이 왜 이렇게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지?" 지적당한 학생은 깜짝 놀라며 "제가 안그랬습니다"라 고 말했습니다. 장학사가 담임 선생님께 "내가 이 학생에게 지구가 왜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느냐고 물었더니 이 학생이 자기가 안그랬다고 대답을 합니다. 어떻게 된 겁니까?" 이번엔 담임 선생님이 말합니다. "그 학생은 착한 학생입니다. 게가 안그랬다고 하면 안그랬을 겝니다." 기가찬 장학사 이번엔 교장 선생님께 자초지종을 얘기하고 이 학교 어떻게 된 겁니까? 라고 했습니다. 교장 선생님 왈 "국산 다 그렇지요 뭐!" 라고 하더랍니다. 웃기는 이야기입니다만 지구의 기울기는 평균 23.5도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만드신 것입니다. 이렇게 지구가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계절이 변하고 사시와 사철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해와 달과 별과 바람과 눈과 비를 누릴 수가 있고, 이런 자연의 혜택으로 하루하루를 생명력 있게 살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어느 교회의 목사님이 어느 주일에 '가장 무서운 죄'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은 '가장 무서운 죄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죄일까? 성경을 모독하는 죄일까? 살인하는 죄일까? 자살하는 죄일까?' 하고 저마다 나름대로 죄중에 가장 무서운 죄라고 생각되는 것을 마음속에 떠올려보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주일 아침에 목사님이 설교를 하시는데, 가장 무서운 죄는 바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치 않는 죄"라고 말씀했습니다.

  사실은 대부분의 성도들은 이런 생각은 미처 못하고 살고 있는 것이 사실일 것입니다. 우리도 그렇지요. 그러나 "인간이 타락하면 하나님 앞에 감사할 줄도 모르고 영광도 돌리지 못하고 허망하고 미련한 것에 마음이 어두워진다"고 로마서 1장21절에  말씀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감사하면 모든 것이 잘 됩니다. 감사하면 또한 건강하고 행복합니다. 그러나 감사치 않으면 모든게 다 망가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들에게 "감사를 넘치게 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받아 그 안에 뿌리를 박고 세움을 입고 살아가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사는 것만도 감사한데 이처럼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받아 그 안에 뿌리를 박고 세움을 입고 살아가는 특별한 은혜 가운데 살고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당연히 우리는 하나님 앞에 넘치는 감사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넘치는 감사는 어떤 감사일까요?

  첫째, 넘치는 감사는 믿음에서 나옵니다.

  오늘 본문에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고 했습니다. 믿음에 서지 않으면 신앙이 없으면 감사도 없는 것입니다. 진정한 감사는 믿음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수준 높은 감사는 수준 높은 신앙의 결과입니다. 형편과 조건이 좋은 사람이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좋은 사람이 감사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넘치는 감사를 할 수 없습니다.
믿음과 감사는 정비례합니다. 믿음만큼 감사하게 되고, 감사하는 만큼 믿음의 사람이 됩니다. 그 사람의 믿음이 얼마나 좋은지 안 좋은지 하는 평가는 그 사람이 평소에 얼마나 감사하고 사는지 아니지, 감사하는것을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장 위대한 믿음은 범사에 감사하는 믿음입니다. 기쁜 일이 있든지 살픈 일이 있든지, 일이 잘 풀리든지 안 플리든지, 범사에 감사하는 것은 최고의 미덕이요, 최고의 믿음입니다. 범사에 감사할때 복이 오고 기적이 일어납니다. 

  둘째, 넘치는 감사는 성숙한 감사입니다.

  인생에는 원치 않는 상황이 올 때가 너무도 많습니다. 누가 가난하고 싶고, 누가 질병으로 고통받고 싶겠습니까? 누가 자식의 실패를 원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치 않는 것들이 우리들을 불쑥 불쑥 찾아옵니다. 이것이 인생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범사에 감사하라"(살전5:18)고 하십니다. 감사는 최고의 항암제요 해독제요 방부제입니다.

  멀린 캐로더스의 "Prison to praise"(감옥생활에서 찬송생활로)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감사와 찬송이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가를 잘 보여줍니다. 알콜중독인 아버지를 둔 어떤 청년이 있었습니다. 모든 중독이 그렇지만, 알콜 중독은 쉽게 벗어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어머니와 아들 내외가 아버지의 변화를 위해서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변화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원망하고 낙심하는 대신 그냥 감사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아버지가 술을 마셔도, 심하게 주정하지 않으니 감사했습니다.  술마시다 쓰러져도 주로 집에서 쓰러지니 감사했습니다. 그냥 보이는대로 느끼는대로 감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후 아버지가 질문했다. "텔리비전을 보니, 마약중독자도 변화되었다던데, 알콜 중독도 변화될까?" 예수 믿겠다는 뜻이었습니다.

  변화는 인간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은 어떤 가치도 만들어내지 못합니다. 인간은 다만 받아들이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그릇이라고 했습니다. 그릇의 가치는 담긴 내용에 따라 좌우됩니다. 밥이 담기면, 밥그릇이고 물이 담기면 물그릇입니다. 받아들이는 것이 곧 믿음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 1:12) 모든 현실을 받아들이고, 있는 자리에서 찬송하고 감사하는 것이 성숙한 믿음입니다.

  셋째 넘치는 감사는 미리하는 감사입니다.

  믿음의 성장이란 한걸음 더 나아가 미리 감사하는 것입니다. 저는 시37:4의 말씀을 좋아합니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순서를 보십시오. 기뻐하고 감사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십니다. 넘치는 감사는 반드시 기적을 낳습니다. 감사하면 하나님께만 영광이 되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는 자들이 복을 받습니다. 잠언 3장 9절에 보면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감사하면 너의 창고가 가득 차게 되리라,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고 말씀했습니다.

  믿음이 위대한 것은 아직 받아보지는 않았고, 아직 가보지도 않았지만 그것을 지금 누리고 감사하고 기뻐하면서 살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믿음의 능력입니다. 꼭 받아보아야 하고 꼭 가 보아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5년 후 또는 10년 후의 것도 미리 보고 감사하고 미리 누리고 기뻐하는 것이 믿음인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감사하는 민족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저들을 축복하십니다. 노벨상 받은 사람 20%가 유대인입니다. 세계 과학자들 30%가 유대인입니다. 20세기 세계를 움직이는 인물이 21명인데 그 중에 유대인이 15명이라고 합니다. 유대인은 모든 분야에 뛰어난 사람들이 많습니다. 문학가, 예술인, 정치인, 과학자, 언론인 헤일 수 없이 많습니다.

  미국에서는 유대인들이 돈을 벌고 빠져나가면 중국인들과 일본인들이 들어와 돈을 벌고 그리고 좀더 편안하고 좋은 곳으로 떠나면 그 다음은 한국 사람들이 들어와 돈을 벌어나간다고 합니다. 그 다음 히스패닉계나 다른 동남아나 아프리카사람들이 들어와 돈을 번다고 합니다.
  그러나 어려서부터 유대인은 과학자가 되라고 기르는 것도 아니고 돈 벌으라고 기르는 것 아닙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가까이하며,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게 하기 때문에 저들은 지혜가 있어서 잘되고 총명스러워서 잘되며, 진실하기 때문에 잘되고 모든 범사가 잘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저들에게 복을 내려 주시는 것입니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어떤 환경에서도 행복하게 살 수있고 불평과 원망을 일삼은 사람은 어떤 좋은 환경에서도 지옥 같은 생활을 하게 됩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자신도 행복해지고 남도 행복하게 해 줍니다. 감사의 마음을 갖은 사람은 참으로 이 땅에서 행복한 사람입니다. 누가 진정한 행복을 소유한 사람입니까? 많은 것을 가지고도 더 소유하기 위해 욕심을 부리며 불평과 원망으로 가득한 불행한 삶을 사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손에 가진 것은 없으면서도 복에 겨워 감사하며 사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행복은 반드시 크고 많은 것을 소유함으로 오는 것만은 아닙니다. 감사는 참 보약입니다. 생명입니다. 이 생명을 풍성하게 하는 감사가 여러분의 심령에 여러분의 가정에 그리고 이 나라 이 민족위에 풍만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영국에 살던 청교도 102명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1620년의 일입니다. 도착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 중 반 이상이 굶어 죽고 병들어 죽었습니다. 게다가 남아 있는 사람들마저 해마다 찾아오는 흉년으로 고통을 당했습니다. 그러자 이들은 금식 기도를 선포하고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그렇게 금식을 선포하고 기도한 것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때, 또 한 번 대단히 어려운 위기에 놓이게 되자

그들은 다시 금식 기도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금식 기도를 놓고 의논하는 자리에서 농부 한 사람이 이런 제의를 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금식을 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간구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달리 생각하고 싶습니다. 비록 흉년이 들고 형제자매들이 병으로 쓰러지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가 감사할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식량이 풍족하지 못하고 여건도 유럽보다 편안하지는 않지만 우리에게는 신앙의 자유가 있고 정치적인 자유가 있습니다. 게다가 우리 앞에는 광활한 대지가 펼쳐져 있습니다. 그러니 금식 대신 감사 기간을 정해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농부의 말은 참석한 사람들에게 깊은 감화를 주었습니다. 그래서 금식 주간 대신 감사 주간을 선포하고 하나님 앞에 감사했습니다. 금식해야 할 상황에서 감사를 찾아 벌인 추수감사,  감사는 기적을 일으킵니다.

  오늘은 금식하지 마세요. 오늘은 먹고 마시십시오. 오늘은 감사하고 즐거워하고 행복해 하십시오. 오늘 누리지 못하면 영원히 누릴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감사할일이 없어도 기뻐할 일이 없어도 미리감사하고 미리 기뻐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다른 것은 할 수만 있으면 외상하지 마시고 빚내지 마십시오. 그러나 감사와 기뻐하는 것은 미리 땅겨서 감사하고 기뻐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반드시 기적을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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