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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사 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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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사 1:10~17)

  선지자 이사야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고 있습니다. 먼저 그는 소리쳐 외칩니다.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사 1:2)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는 계속해서 외칩니다.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사 1:3) 무슨 말입니까? 그들에게 짐승보다 못한 존재라고 꾸짖고 있는 것입니다. 집에서 기르는 가축도 웬만하면 주인의 뜻을 거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전혀 하나님을 의식하는 것 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악행이 얼마나 심하면 소돔과 고모라에 비유합니까?

  사실 이 책망은 오늘 우리를 향한 책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를 구주로 믿는다고 하면서도 위선적인 삶을 살고 있는 우리를 엄하게 꾸짖는 책망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다행스러운 것은 이 말씀이 책망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선지자는 그들에게 이제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돌이킬 것을 권고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의 형편은 과연 어떻습니까?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존재로서 우리의 모습은 정말 부끄럽지 않습니까? 먼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제들이 무엇인가 깨달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더 늦기 전에 모든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선지자 이사야가 오늘 우리에게 뭐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먼저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백성을 부르신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그들을 “너희 소돔의 관원들아! 너희 고모라의 백성아!”라고 부르십니까? 그들은 분명히 아브라함의 자손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대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다른 그 어떤 민족이 아니라 바로 그 이스라엘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어째서 그들을 소돔과 고모라의 백성이라고 부르시느냐는 말입니다. 그 까닭은 분명합니다. 그들은 더 이상 이스라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일찍이 그들을 선택하셨지만 이제 그들은 저주받은 백성이 되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떠날 것 같으면 그 누구라도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원래 소돔과 고모라는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습니다. 매우 기름진 땅이었습니다. 그러나 죄악이 심히 중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 도시를 아주 멸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스라엘을 가리켜서 소돔과 고모라라고 하신 것은 그들의 죄악이 소돔과 고모라에 못지 않다는 엄중한 경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그들에게 선지자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법에 귀를 기울이라고 합니다. 무슨 말입니까? 속히 회개할 것을 촉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들어야 할 말은 사람의 말이 아닙니다. 그 시대의 소리도 아닙니다. 그들이 들어야 할 말은 여호와의 말씀이요 하나님의 법입니다. 선지자가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과 그 법을 들으라고 한 것은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 앞으로 돌아올 것을 호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선지자의 책망에 거칠게 반발합니다. 짐승만도 못한 존재들이라고 꾸짖을 때 그들은 강하게 항의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잘못했는가?” “우리의 제사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흠이 있는가?” 하나님과 아무 상관도 없는 제사를 드리고 있다는 사실을 그들은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듣고 법에 귀를 기울이라고 하신 것은 그들을 고치시려는 사랑에서 비롯된 것을 모르고 있다는 말입니다. 오늘 우리도 우리의 모습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을 귀담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회복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을 수 있습니다.

  이어서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가증스러운 행위를 싫어하신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내가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사 1:13) 하나님께서 그들의 제사를 거절하십니다. 거짓 제사를 더 이상 받지 않으시겠다고 하십니다. 제사는 이스라엘의 삶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비록 간접적이지만 하나님과의 만남과 사귐이 제사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그들은 제사를 통해서 죄사함을 받고 또 은총을 받습니다. 때문에 그들에게 있어서 제사는 필수불가결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들의 제사를 거절하십니다. 그들의 제사가 싫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그들은 겉으로 드러나는 행위에만 치중합니다. 그들은 그럴듯하게 제사를 드리면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제사의 참 뜻을 모르고 있습니다. 제사만 드리면 자동적으로 하나님께서 받으시고 자동적으로 죄를 사하시고 자동적으로 복을 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비명을 지르십니다. “... 나는 숫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사 1:11 하반절) 더 이상 헛된 제물을 가지고 오지 말라고 하십니다.  사실 무수한 제물도 하나님께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그들의 행위는 사람들에게만 좋게 보일 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그들을 역겨워하십니다.

  예수님도 화를 내시지 않았습니까? 성전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보시고 도저히 참으실 수 없으셨습니다.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 통을 엎으시고 소와 양을 내쫓으시고 비둘기 파는 사람들을 성전에서 몰아내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요 2:16 하반절) 성전에 모이기는 하지만 제사는 뒷전인 그들의 가증스러운 태도를 도저히 참으실 수 없으셨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눈에 보이는 것은 크게 부풀리고 보이지 않는 것은 대충 넘어가지 않습니까? 그가 얼마나 정직한지 또 그가 얼마나 하나님을 사랑하는지 제대로 알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가 얼마나 자주 교회에 가는지 또 그가 헌금을 얼마나 많이 하는지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예배만 드리면 하나님께서 만족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헌금을 많이 드리면 기뻐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크고 웅장한 예배당에서 엄숙하게 예배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그 예배를 받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우리가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께서 거절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아니 하나님께서 비명을 지르실 것이라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느냐는 말입니다. 더 이상 가증스러운 예배 아닌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노엽게 해서는 아니 될 것이라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합니다.

  때문에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참되게 예배하는 예배자를 찾으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하게 하여 내 목전에서 너희 악한 행실을 버리며 행악을 그치고.”(사 1:16) 제사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그들의 제사를 거절하신 것은 제사와 더불어 행하는 그들의 악행 때문입니다. 제물에 묻은 더러운 피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제사는 참된 회개가 따르는 제사입니다. 원래 제사는 죄의 용서를 구하기 위해서 드리는 것 아닙니까? 때문에 회개가 최우선입니다. 선지자는 분명히 외치고 있습니다.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하게 하라고... 죄의 고백이 없는 제사는 결코 제사일 수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울러 참된 예배자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악행을 버려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존재가 어떻게 악을 도모할 수 있습니까? 오히려 회개의 결과로 선행의 열매를 맺어야 하지 않습니까? 선지자가 뭐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선행을 배우며 정의를 구하며 학대 받는 자를 도와 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하셨느니라.”(사 1:17) 다시 말해서 사랑하라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선지자 이사야의 책망은 오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책망입니다. 죄로 얼룩진 우리의 가증스러운 예배를 하나님께서는 거절하시겠다고 말씀하시지 않습니까? 이제 우리는 더 늦기 전에 참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때문에 우리의 참된 회개가 요구됩니다. 죄 없다고 핑계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요한일서 1장 10절 말씀입니다.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그렇습니다! 우리의 죄는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보면 분명히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또한 분명히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요한일서 1장 9절 말씀입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선지자 이사야도 분명히 약속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1장 18절 말씀입니다.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에 순종하여 모든 죄와 허물을 겸손히 자백하고 회개하는 여러분 모두의 삶의 자리에 주님의 사죄의 은총과 함께 놀라운 하늘의 평강이 선물로 주어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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