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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본받는자 (엡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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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본받는자 (엡 5:1-2) - 새벽설교
본문 : 에베소서 5:1-2 (찬 519)

5:1 그러므로 사랑을 받은 자녀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5:2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행동과학자들은 몇몇 동물의 발육 단계에서 각인이라고 부르는 흥미 있는 현상을 발견하였습니다. 어떤 결정적인 단계에서 어린 동물은 자신의 눈에 들어온 동물이나 사람을 자기의 부모로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특히 기러기들에서 이 현상이 잘 발견되는데, 기러기는 처음 태어날 때 자신의 눈에 보여진 대상을 자신의 부모로 인식하게 된다고 합니다. 처음 태어난 기러기의 눈에 들어온 사물이 사람이건 다른 동물이건 그 동물을 부모로 생각하고 똑같이 따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갓 태어난 어린 기러기는 그 부모를 따라다닙니다. 똑같이 행동하게 됩니다. 그 부모를 닮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닮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뇌리 속에 하나님이 각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표준입니다. 어떻게 우리가 하나님을 닮을 수 있습니까?  1절 먼저 우리는 닮는 것도 두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는 철저히 비지니스 철학에서 나오는 닮음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가르쳐 벤치마킹이라고 합니다. 어느 회사가 아이템이 좋아서 성공하면 그것을 그대로 카피하는 닮음입니다. 오직 성공을 위한 카피입니다. 여기에는 욕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벤치마킹을 해서 반드시 성공해야겠다고 독한 마음을 먹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의 눈빛은 아주 날카롭습니다. 눈빛이 번뜩일 것입니다. 눈동자가 한자리 고정되어 있지 못하고 이리저리 바삐 움직입니다. 왜냐하면 오직 성공을 위하여 성공한 사람을 닮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또 하나 닮음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랑하기 때문에 닮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자신의 욕망이 없습니다. 어떤 이해관계도 없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자꾸 보고 싶은 것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먹는 것도 닮고 싶습니다. 걸음걸이도 닮고 싶습니다. 생각하는 것도 닮고 싶은 것입니다. 이런 사람의 눈은 맑습니다. 선합니다. 부드럽습니다. 한 곳을 깊이 응시합니다. 바울이 말하는 하나님을 닮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비니니스의 철학으로 하나님을 닮는 것이 아닙니다. 바울이 말하는 닮음이란 사랑을 입은 자녀같이 닮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의 자녀가 어떻게 여러분을 닮아 있습니까? 자식이 나를 닮는 것은 내가 자녀에게 사랑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사랑을 주지 않고 다른 양아버지가 내 아들을 데려다가 사랑을 주면 내 아들은 양아버지를 닮아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사랑하십니다. 내가 사랑을 알기 전부터 태초로부터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이 사랑이 거북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을 부정하고 나의 욕심으로 말미암아 세상을 닮기 위하여 세상으로 나간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상이 나를 사랑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 내 것을 파괴시키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하나님의 집으로 온 것입니다. 하나님의 집으로 돌아 온 이런 우리를 아버지는 반겨 주셨습니다.

마치 누가복음 15장에 아무 것도 없이 빈 털털이로 들어온 아들을 아무런 조건없이, 이유없이 반겨주신 아버지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반겨 주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은 내가 손에 가진 것이 있어야 나를 반겨 줍니다.
내가 어느 정도 재산이 있어야 급할 때 돈을 빌릴 수가 있습니다. 내가 가진 것이 없으면 세상은 나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돈을 꾸어주지도 않습니다. 이것이 세상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를 반겨 주십니다. 선물 꾸러미를 들고 가지 않아도 반겨 주십니다. 찢어진 옷을 입고 빈털터리로 집에 들어가도 아버지는 우리를 맞이하십니다. 이것이 성경적인 사랑입니다. 이 사랑을 체험한 아들은 이제부터 세상을 닮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이제부터 하나님을 닮고 싶은 것입니다.

2절 말씀에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하나님이 사랑이시며 그분이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를 향한 그 사랑을 나타내시고 우리를 사랑하신 것 같이 우리도 그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받은 그 사랑이 나누어지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행동과 모습속에서 그 사랑이 나타나기를 원하십니다. 이 사랑의 나눔이 바로 전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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