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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을 모신 자들은 영원히 행복하리라! (신 33: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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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모신 자들은 영원히 행복하리라! (신 33:26-29) 

시작하는 말

모세는 마지막으로 대중 앞에서 설교를 했습니다.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오 너의 영광의 칼이 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신33:29)라고 생을 마감하는 설교를 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을 모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마지막으로 선포한 말씀은 “너는 행복자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26절에 “여수룬이여 하나님 같은 자 없도다”라고 말했습니다. “여수룬”이라는 말은 신32:15, 사44:2절에도 발견됩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시적인 표현입니다. 이스라엘의 별명입니다. 그 뜻은 “곧은 자”라는 뜻입니다. 도덕적, 영적으로 이상적인 민족에 사용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후대에는 “의롭고 작은 백성”이라는 이스라엘의 애칭으로 사용도기도 했습니다.

1.하나님이 위에서 도와주시니 행복합니다.

모세는 “그가 너를 도우시려고 하늘을 타시고 궁창에서 위엄을 나타내시는 도다”(26)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위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도우십니다.

여호수아가 가나안을 정복할 때에 “태양아 머물러라, 달아 너도 그리할지니라”고 외치지 않았습니까? 하나님이 하늘에서 여수룬을 도우셨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갈 때에, 인공위성을 타고 우주를 날아갈 때에 하나님은 거기서도 계셔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도우십니다.

시121:1-2절에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 서로다”라고 말했습니다.

우주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이 도우시니 어찌 우리가 행복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옛날 어느 화가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그려보기로 결심하고 화구를 준비해서 나섰습니다. 무엇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일까 생각 하다가 ①개선장군이 말을 타고 승리의 입성을 하는 장면을 그려보았고 또 ②두 젊은 남녀가 꿈에 부풀어 결혼식을 하는 장면도 그려보았습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썩 마음에 들지를 않았습니다. 또 ③농부들이 밭에서 추수하는 광경을 그렸지만 이것도 마음에 들지를 않았습니다. 그런데 ④어느 날 자기 의 집에 돌아왔을 때 가족을 위해서 앞치마를 두르고 정성껏 음식을 장만 한 사랑하는 아내가 어린 자녀들과 함께 식탁에 둘러앉아 서로 손을 잡고 기도드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때 그 화가는 그 모습을 그렸고 이제야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그렸다고 만족했답니다.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바로 우리 주위에 있습니다. 가장 행복한 모습은 바로 우리의 가정 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내려다보시고 보살펴 주시는 자는 여수룬이요, 행복자입니다. 

2.하나님이 처소가 되어 주시니 행복합니다.

모세는 “영원하신 하나님이 너의 처소가 되시니 그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 있도다 그가 네 앞에서 대적을 쫓으시며 멸하라 하시도다”(27)라고 말했습니다.

젖먹이 유아는 어머니가 항상 팔로 아래를 받쳐 주니 마냥 행복합니다. 부모가 처소가 되어 주니 어린 것이 무럭무럭 자랍니다.

야곱이 루스들판에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꿈에 사닥다리를 보았습니다. 천사들이 오르락내리락 했습니다. 그 위 보좌에서 하나님이 계셨고,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가는  곳에 너와 함께 하리라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야곱이 잠을 깨어 이곳은 하나님의 집이라고 하여 “벧엘”이라고 이름 지어 불렀습니다. 즉 하나님의 처소, 하나님이 받쳐 주시는 곳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곳, 거룩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그곳에는 언제나 하나님의 처소요, 하나님이 받쳐 주시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처소로 삼고 살아가는 자들은 정말 행복합니다. 


3.하나님이 구원해 주시니 행복합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너의 영광의 칼이시로다”(29)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필요해서 구원해 주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구원해 주셨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정신분석학자이자 사회학자인 프롬은 다음과 같은 도식적 원리를 피력한 바 있습니다. ①“나는 너를 사랑한다. 왜냐하면 내가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미숙한 사랑이다. ②“나는 너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왜냐하면 내가 너를 사랑하기 때문이다.”이것은 성숙한 사랑이다. ③미숙한 사랑은 “나는 너를 사랑한다. 왜냐하면 나는 너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는 것입니다. ④성숙한 사랑은 “나에게는 네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나는 너를 사랑하기 때문이다.”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도대체 행복이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는 우리의 소유만큼 행복한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것만큼 행복한 것입니다.

소유와 행복이 정비례한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①내가 많은 돈을 가졌으니 사랑받으리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②내가 출세를 했으니 남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착각하지 마십시오. 사랑의 원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또한 ③내게 많은 소유가 있으니 행복하리라고 오해하지도 마십시오. 행복과 소유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소유만큼 행복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④사랑을 받는 만큼, 사랑을 아는 만큼, 사랑을 하는 만큼만 행복한 것입니다.

또한, ⑤사람의 용기와 강함이 지식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사람은 그가 지닌 지식만큼 강한 것이 아니라 사랑을 느끼는 만큼 강한 것입니다. 행복의 질량은 같습니다. 사람은 사랑의 진실만큼 행복한 생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가정이란 행복의 처소입니다. 하나님을 모신 가정은 지상의 천국입니다. 뿔뿔이 헤어져서 하루의 모든 일들을 마치고 돌아온 가족들 이 마음과 마음을 터놓고 하루의 일을 이야기하며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용서와 사랑의 보금자리가 바로 가정입니다.

서로 인내하며 노력하는 가족들의 정성이 행복한 가정의 울타리를 만들고 기쁨의 모닥불을 피웁니다.

하나님을 모신 자들이 모인 교회는 행복한 자들의 집합장소입니다. 교회 거기에는 인류를 가장 사랑하시는 구세주가 계십니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우리를 자녀로 삼으신 하나님이 계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항상 들려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동쪽 나라의 어느 임금님이 병에 걸려 앓아 누워있었습니다. 아무리 치료해도 임금님의 병은 차도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나그네가 홀연히 찾아와 행복한 사람의 속옷을 입으면 병이 나을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홀연히 떠났습니다. 임금님은 온 나라 방방곡곡에 신하들을 보내 행복한 사람을 찾아오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발이 부르트도록 돌아다니며 찾아보았지만 신하들은 어디에서도 행복한 사람을 찾아낼 수가 없었습니다. 해가 뉘엿뉘엿 기우는 저녁 어스름 무렵, 왕자님도 이제 궁으로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 바로 그때 길가 가난한 오두막집에서 행복에 찬 기도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행복한 자의 기도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하루도 저에게 먹을 것을 주시고 이렇게 무사히 지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기도했습니다. 정말 행복해 보였습니다. 왕자는 기뻐하며 신하를 시켜 금은보화를 대가로 주고 그 행복한 사람의 속옷을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 사람은 하도 가난해서 속옷조차 입고 있지 않았습니다.

불행이란 어쩌면 너무 많은 것을 가지고 있거나 가지려고 하는데서 비롯되는지도 모릅니다.

요사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들은 정치를 하는 자들입니다. 빈 손, 빈 마음일 때 비로소 우리는 사랑 때문에 가난하게 되시고 생명까지도 내놓으신 예수, 그분을 만나게 됩니다. 그분의 진정한 행복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이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구세주의 본을 따르지 못한다면, 그는 틀림없이 불행한 사람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비참해 지는 법”에 관하여 다음과 같은 암시를 하고 있습니다. 불행해지기 위해서는 ①오직 당신 자신에 대해서만 생각하라. ②이야기할 때는 가능한 한 “나”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라. ③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사기 위하여 끊임없이 자신을 살피라. ④사람들이 당신에 대하여 하는 말을 열심히 듣고 항상 칭찬받을 것을 기대하라. ⑤언제나 좋은 시간을 갖기를 바라며 기회 있을 때마다 당신의 의무를 회피하라. ⑥다른 사람들을 될 수 있는 한 조금만 사랑하고 당신 자신을 가장 사랑하라. 이런 역설적인 충고를 했습니다. 

끝맺는 말

여수룬 즉 이스라엘은 수많은 민족가운데서 선택을 받은 자들입니다. 우리들은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선택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이므로 행복합니다. 감사하게 됩니다. 찬송하게 됩니다. 즐거워하게 됩니다. 만족하며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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