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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대림절] 약속을 기다리는 삶 (사 35:1-10, 약 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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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약속을 기다리는 삶               
본문 : 이사야 35:1-10, 야고보서 5:7-11

대림절이 시작되었습니다. 강단 장식에도 촛불을 밝힙니다. 교회외관 장식에도 전구를 통하여 빛을 밝힙니다. 이로써 어두운 세상을 하나씩 밝혀 나갑니다. 이것들은 주님이 세상에 빛으로 오심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특히 강단 장식에는 네 개의 촛불이 켜지고 다섯 번째가 바로 성탄일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성탄은 어두운 온 세상에 빛으로 가득하게 되는 복된 명절입니다. 대림절이란 말은 ‘내려오심을 기다리는 절기’ 란 뜻입니다. 주님이 세상에 오심을 기다리는 기간입니다.

매년 성탄은 어김없이 우리에게 찾아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새로운 설렘과 기대가 있습니다. 그리고 기대하는 마음도 달라집니다. 오늘이 어떤 이에게는 믿음으로 맞이하는 경축일이 될 수 있고, 어떤 이에게는 절망하는 기일이 될 수도 있고, 어떤 이에게는 믿음과 관계없는 기념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믿음의 안목에 따라서 똑같은 날의 가치는 전혀 다르게 나타납니다.

우리가 주님의 오심을 말하는데 세 가지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첫째는 2천 년 전에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을 말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그 주님이 나의 마음에 오심을 말합니다. 그리고 셋째는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말하는 것입니다.

다시 맞는 성탄을 준비하는 대림절을 통하여 이 땅에 오시고 우리 안에 오신 예수님께서 아직도 주님을 모르는 불신자들의 마음속에도 오시기를 간구하는 바람이 우리 속에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런 면에서 대림절 첫 번째 주일인 오늘, 또 앞으로 펼쳐질 4주간의 대림절을 통하여 믿음의 안목을 넓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신자의 삶이란 불신자들이 “역시 보는 안목이 다르다”고 감탄하는 믿음의 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대림절은 예수님을 기다리는 절기입니다. 여러분은 예수님과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예수님과 관계없는 사람이 무엇 때문에 예수님을 기다리겠습니까?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사람이 아니면 예수님을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믿지 않으면 그의 약속을 지킬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놀라운 축복과 기쁨을 알지 못하면 그의 오심을 기다릴 이유가 없습니다.

약속을 믿고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는 시련과 고난 속에 있을 때 우리에게 약속되고 보장된 놀라운 하늘의 복이 있음을 늘 기억하면서 믿음을 지켜야합니다. 현재 우리가 당하는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있을 승리의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음을(롬 8:18) 기억하면서, 고난 가운데서도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흔들림 없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이와 같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많은 핍박과 고난이 있더라도 주님이 약속하신 영원한 구원과 복들을 기억하면서, 두려워하거나 넘어지지 말고 끝까지 인내해야 합니다(약 5:7-8).

또한 마음을 굳게 해야 합니다(약 5:8). 이 말씀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우리의 마음 중심에 두고 어떠한 시련과 고난이 있더라도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성도들은 서로 원망하지 말아야 합니다(약 5:9). 이 말씀은 서로가 서로를 대항하여 적극적으로 원망하거나 불평하거나 그 외에 신앙과 삶에 대해 탄식과 한숨을 짓지 말라는 뜻입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데, 시련을 참지 못하여 성도들끼리 서로 원망하고 시기하고 싸운다면. 그것은 성도의 마땅한 사명인 하나님 나라의 확장은 고사하고 이를 파괴하는 결과를 가져 오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 성도들도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야고보는 다시 한 번 인내하는 가운데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의 삶을 살라고 요구합니다. 즉 성도들이 해야 할 마땅한 일은 최선을 다해 그리스도의 강림을 준비하는 것이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길이 참으며, 마음을 굳게 하고, 믿음의 형제들과 협력하여 서로 원망 없이 선을 행함으로써 그날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기다림에는 마땅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것은 외적인 준비가 아니라 내적인 준비여야 합니다. 먼저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아직도 예수님을 모르는 불신자들 속에 참된 성탄이 일어나도록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는 사람이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머무는 사람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은연중에 주님을 닮아가고 있습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재림하실 주님을 만날 수 있는 자격이 구비되게 됩니다. 이번 대림절이 여러분에게 새로운 믿음으로 다가오는 하나님의 복을 경험하는 계절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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