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전도하는 제자들의 기쁨 (눅 10:17-24)

  • 잡초 잡초
  • 505
  • 0

첨부 1


전도하는 제자들의 기쁨 (눅 10:17-24) 

◈ 예수님께서는 지금 예루살렘으로 향하고 계십니다. 예루살렘에 가면 십자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예수님의 하루하루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이런 시기에 예수님께서 가장 힘쓰신 일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는 일에 가장 우선순위를 두셨습니다.
인생의 마지막을 바라보시는 예수님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복음전도였습니다.
그래서 칠십인 전도대를 세우시고 보내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여행에 필요한 어떤 것도 챙기지 말고 길가에서 아무에게도 인사도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오직 복음 전도하는데 집중하기 위해서 불필요한 시간을 없애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가라는 부탁입니다.
전도하는 사람이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분명하지 않고 다른 것들을 의지하면 그 사명을 제대로 감당할 수 없습니다.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전도는 예수님 자랑, 교회 자랑, 목사님 자랑입니다.
복음을 전하기 원하는 사람은 근본적으로 한 영혼에 대한 깊은 애정이 있어야 합니다.
어느 가정이든지 평안을 빌어주고, 병든 자가 치료받도록 돕고, 주는 것으로 먹고 교제하는 넓은 이해와 애정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날에도 동일하게 복음전파는 긴박합니다. 우리가 처음 믿을 때보다 예수님의 오실 날이 가까워졌기 때문입니다.
신실한 복음전도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보내시는 주님만을 온전히 의지하고 단순히 전도의 대상자를 찾아갈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사람의 좋은 대접을 기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이해해 주면서 친절히 복음을 전해주는 전도자가 필요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람은 어떤 복음을 누구를 대신해서 전하는지를 아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것을 알지 못할 때 복음 전하는 대상자에 따라서 너무 낙심하기도 하고, 너무 집착하기
쉬운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것은 예수님을 대신하여 전하는 것입니다.
"너희 말을 듣는 자는 곧 내 말을 듣는 것이요 너희를 저버리는 자는 곧 나를 저버리는 것이요 나를 저버리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저버리는 것이니라"(16)라고 말씀하신 것은 예수님의 제자는 예수님의 대신 보냄을 받았다는 것을 나타내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행하는 전도는 예수님 대신에 하는 일입니다.
사실 전도자는 외롭기도 하고 예기치 못한 어려움도 당합니다. 특히 큰 마음을 먹고 힘써 전도를 했는데 무조건 거절하고 무시할 때 낙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경험을 하고 나면 다시 전도할 마음이 생기지
않게 됩니다.

주님께서도 고라신, 벳새다, 가버나움에 대하여 서운한 마음을 표현하셨습니다.
이 지역에서 많은 권능을 나타내시며 정성을 쏟아서 복음을 전했지만 그 도시들은 회개하지 않고 더 교만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복음을 거절하고 교만한 사람들을 만나서 마음이 아픈 경험을 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십니다. 그 어려움을 잘 아십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며 기억해야 하는 것은 내가 예수님의 대리자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대신해서 복음을 전하는 제자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좋은 대접과 칭찬을 받을 것이라는 생각보다 주님과 같은 대접을 받는 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 이렇게 보냄을 받았던 70인 제자들이 전도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전도의 기간은 얼마였는지는 모르지만 상당한 시간이 걸렸을 것입니다.
이렇게 전도하고 돌아와 보고하는 것이 17-20절의 말씀입니다.
이 칠십 인이 기뻐 돌아와 말하기를 주여! 주의 이름으로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17)
“예수님 우리가 주님의 메시지를 전달하였습니다. 우리는 주께서 말씀하신 대로 말을 했습니다. 게다가 귀신들도 당신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굴복하였습니다.”
제자들은 크게 기뻐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70인 제자들이 나가서 전도하는 동안에 사단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셨다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이 나가서 한사람 한사람에게 전도하면 사단은 물러가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전도로 사단의 세력이 거꾸러지는 승리의 역사를 목격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사단이 하늘로서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계속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셨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능력을 행하고 마음이 들떠 있는 제자들에게 제자들이 잘나서 무슨 일을 행한 것이 아니고 그런 권세를 하나님이 주셨다고 하셨습니다.

전도하고 돌아온 제자들의 전도대회 결과 보고를 받으신 예수님은 심히 기뻐하시고 감사하셨습니다. 본문이 성경에서 예수님이 기뻐하셨다는 유일한 기록입니다.
우리가 전도함으로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것을 주님은 기뻐하십니다.

21절을 보십시오.
<이 때에> 전도 대회 보고를 받으신 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령으로 기뻐하셨습니다.
“천지의 주제이신 하나님이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옵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하나님의 뜻이니이다”
스스로 지혜 있다하던 서기관들이나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하나님 아버지가
어떤 분이신지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어린아이와 같이 단순히 예수님을 믿고 순종하여 떠났던 제자들은 놀라운 성령의 역사를 체험했습니다.
이렇게 하심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주님은 기뻐하시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셨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의 보는 것을 보는 눈이 복이 있도다” 하셨습니다.
여기서 제자들이 보는 것이란 예수님의 이름 앞에 귀신들이 굴복하는 성령의 역사입니다.
이것은 곧 하나님께서 인간으로 오셔서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죄인들을 구원하는 역사입니다. 이 일은 많은 선지자들과 임금들이 보고자 했으나 보지 못했고, 듣고자 했으나 들을 수 없었던 것이었습니다.(24)
그러나 제자들은 지금 이 놀라운 그리스도의 구속의 역사를 보고, 듣고 지금 동참하고 있습니다.

◈ 복음을 전하는 제자의 삶은 어려움도 있지만 진정한 기쁨을 맛보며 복된 삶을 살수 있게 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예수님께서는 전도하는 제자들이 보게되는 것과 누리는 기쁨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1. 하늘의 생명 책에 기록된 것으로 인한 기쁨입니다. (20)
전도 대회를 마치고 돌아온 70제자들은 흥분과 기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주여 주의 이름으로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17)라는 말을 볼 때 제자들이 얼마나 흥분되어 있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러한 것을 이미 다 알고 있었다고 하시면서 제자들이 진정으로 기뻐해야 할 것은 능력 행함이 아니라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되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전도하는 제자들이 맛볼 수 있는 진정한 기쁨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만일 제자들이 자신의 업적이나 사단의 패배로 인해서 기뻐하는 이유를 삼는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진정한 기쁨을 잃어버리고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힘들고 고생스러운 제자의 삶이지만 자신의 이름이 하늘의 생명 책에 기록되었다는 것을 알게 될 때 그 사실만으로 우리에게 얼마나 큰 위로와 기쁨이 되겠습니까!

우리가 복음역사를 감당하면서 이루어지는 능력의 역사, 기적의 역사만을 기뻐한다면 진정한 기쁨을 놓칠 수 있습니다. 전도하는 제자의 삶에 주어진 가장 큰 기쁨은 자신의 구원입니다.
내 이름이 하늘의 생명책에 기록된 것에 대하여 기뻐할 줄 모르면 다른 사람에게 어떤 기쁨을 주어도 무의미한 것이 됩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이름이 하늘의 생명책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이 기쁨이 우리의 참 기쁨입니다. 이 세상을 사는 원동력이 됩니다. 어려움을 이기는 힘이 됩니다. 환란과 핍박을 견디는 능력이 됩니다.

2. 하나님 나라의 실현을 보는 기쁨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활동으로 인해서 성령의 기쁨이 충만하였습니다. 너무 기특하고 대견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어린아이처럼 부족하고 순진한 제자들을 통해서 복음이 전해지고 하나님 나라가
실현되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가 스스로 지혜롭고 슬기롭다는 바리새인들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린아이 같이 부족한 제자들을 통해서 능력 있게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감사하고
크게 기뻐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므로 하나님 나라의 실현을 본 자들이 복이 있다고 격려해주셨습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하나님 나라의 실현을 많은 선지자와 임금이 보고자 하여도 보지 못하였으며, 듣고자하여도 듣지 못했지만 제자들은 복음을 전하므로 보고 듣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전 생애 동안 하나님 나라를 외치시며 이것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권을 가지고 다스리시는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실현이야말로 가장 감격적인 기쁨입니다.

복음을 통해서 사람들이 자기 죄를 회개하고 변화되어 하나님 나라에 속하는 것을 볼 때
제자의 보람과 기쁨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전도하는 그 한 사람의 변화 속에서 일어나는 하나님 나라의 실현을 보아야 합니다. 그것을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처럼 그것을 기뻐해야 합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이 기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전도하는 사람이 누릴 수 있는
기쁨입니다. 이 기쁨이야말로 참된 기쁨이고 영원한 기쁨입니다. 어느 누구도 빼앗아갈 수
없는 기쁨입니다. 이 기쁨으로 충만한 예수님의 제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미국에 유포드 목사님이라는 분이 계셨습니다.
이 목사님이 어느 날 해변을 산책하다가 해난 구조본부의 구조훈련을 보게 되었습니다.
바다에서 사고를 당한 선박을 구원하기 위해 구조대원들이 줄을 던졌는데 이 줄의 이름이 생명줄이었습니다.
사고를 당한 선박이 생명줄을 통해 구원을 받는 것처럼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서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선박이 사고를 당해 침몰하고 있는데 가만히 앉아서 구경만 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내 주변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고 죄악에 빠져서 허덕이며 죽어가는데 모르는 체 하고 방관할 수는 없습니다.

이 목사님은 찬송가 258장을 지으셨습니다.
물 건너 생명줄 던지어라. 너 빨리 생명줄 던지어라. 너 어서 생명줄 던지어라. 지금 곧 건지어라.
이 찬송은 이렇게 복음 전파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함께 찬송하시겠습니다.
(심인보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