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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대림절] 절일어나 빛을 발하라 (사 6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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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빛을 발하라 (사 60:1-3)

12월이 왔습니다. 한 해가 마무리 되는 이 달에는 성탄절이 있습니다. 이 계절에 사람들은 행복하기를 바라지요. 그러다보니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더욱 불행하게 느낍니다. 외로운 사람들은 더욱 외로워합니다. 안 그러려고 그러면 그럴수록 더욱 괴로워져요. 밖에는 성탄 장식으로 찬란하지만 마음은 더욱 어두운 분들이 많습니다.

사람들은 약합니다. 운명이 약간만 흔들어도 무너집니다. 가정에 한 사람만 쓰러져도 모두가 어둠의 그늘로 들어갑니다. 또한 누구나 언제건 그리 될 수 있습니다. 이미 풀기 어려운 문제에 눌린 분도 있습니다. 목표하는 게 이루어지지 않아 힘들어하는 분도 있습니다. 성탄절이 무엇인가요? 약하고 병든 사람들이 강해지라고 하나님이 오신 겁니다.

“나는 이 성탄의 계절, 기쁨과 행복으로 넘친다. 나는 예수로 인해서 풍족한 삶을 살고 있다. 미래는 더 밝고 아름다울 것이며 날이 갈수록 나는 잘 된다. 예수로 인해 자신이 넘친다.” 이런 확신이 있나요? 아니면 그러길 바라서 왔나요? 하나님은 오늘도 명령하십니다. “나를 믿으면 너는 세상의 빛이다. 일어나 빛을 발해라.” 어떻게 그리 할까요?

1. 죄인을 거부하라

우리 속에 두 사람이 있습니다. 본래 나와, 하나님이 새로 만든 나입니다. 이건 그냥 생각이 아닙니다. 실제입니다. 실제로 둘입니다. 본래 나는 죄인입니다. 하나님 도움이 없이 혼자 있습니다. 생명이 없습니다. 그러니 힘도 없습니다. 운명이 휘두르는 대로 그냥 당합니다. 싫어도 항상 당하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 죄인 노릇을 그만 하라는 겁니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죄인의 삶이 열립니다. 직장을 골라도 이상한 데가 걸립니다. 분위기도 살벌하고요 서로 잡아먹습니다. 결혼을 해도 상대하고 맞지를 않아요. 사는 방법이 너무 달라요. 말 한 마디를 해도 가슴을 후벼냅니다. 시집도 친정도 도움이 안 됩니다. 자녀를 낳아도 속 썩이는 애가 나옵니다. 자꾸 아프거나 집을 나갑니다. 반항합니다.

삶이 다 그래요. 뭔가 안 되고 힘이 듭니다. 뭣하나 제대로 풀리는 게 없어요. 사는 것은 그대로 고통의 바다입니다. 어떻습니까? 내 삶이 그런가요? 아니면 부분적으로 그런가요? 기도해도 나아지는 게 없고요 살수록 더 힘들어지나요? 믿을 사람도 친구도 없나요? 행운은 나하고 거리가 멀기만 한가요? 당신은 정말로 성탄절이 필요한 사람입니다.

이러한 상태가 오래 될수록 더욱 삶은 힘듭니다. 그게 굳어집니다. 그것을 내 삶이라고 믿게 됩니다. 교회에 오래 나와도 소용이 없어요. 이러한 삶의 구조가 굳어진 사람에게는 복도 오지 않아요. 하나님은 멀게만 느껴집니다. 기도해도 잘 풀리지 않아요. 남편도 자녀도 내 삶도 변함없이 괴롭기만 합니다. 조금이라도 이런 삶이라면 잘 들어주세요.

우리는 언제든지 이 괴로운 삶을 중단하고 새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성탄절이 그것입니다. 하늘 생명을 지상에 내려준 것입니다. 누구든 받아들이면 됩니다. 예수가 그 생명입니다. 그 안에 모든 것을 바꿀 능력이 넘쳐납니다. 예수 받은 사람은 새사람입니다. 예수 믿는다는 것은 그 새사람이 태어나 자기 속에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믿는다는 말입니다.

어떤 분이 예수 믿고 바로 살려고 해도 상처가 많아서 힘들답니다. 사람들끼리 서로 상처를 줍니다. 자기가 준 것은 생각 못하고 상대가 준 것은 절대로 잊지 않습니다. 다시 말하면 자기 상처를 없애지 않고 모두 쌓아둡니다. 저 사람을 보면 과거에 내게 나쁜 말하고 나쁜 짓 한 것만 기억되나요? 이게 죄인의 삶입니다. 삶이 절대로 안 좋아집니다.

그 분에게 말합니다. “왜 매일 그 상처를 자꾸 건드리나요? 왜 성격 다른 남편하고 자꾸 싸우나요?” 자녀들과 싸우고 세상과 싸웁니다. 이기지도 못하면서 불평하고 욕합니다. 그걸 중단하고 이기게 하려고 하나님이 오셨습니다. 그 사람을 고치는 게 아닙니다. 그냥 두고 새 사람을 만드십니다. 그 모습 그대로인데 하나님이 들어오신 사람입니다.

죄인인 본래 나를 고칠 수 있나요? 성질 바꿔 열심히 일해 돈 잘 벌게 하나요? 마음대로 될까요? 술 담배 끊으려 해도 안 됩니다. 혹시 끊어도 죽을 고생해요. 과거나 생각하고 우울해하고 걱정 안달하는 것 못 고칩니다. 상황을 지배하고 하나님 뜻대로 사는 건 더욱 불가능입니다. 그냥 두고 새사람을 택하는 겁니다. 이게 거부하는 방법입니다.

2. 새 사람을 입으라

예수 믿는 사람은 누구나 속에 새로운 자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느껴지지 않아도 실제로 살고 있어요. 하나님이 새로 낳아서 하나님의 모습을 가졌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라서 하나님처럼 영원히 삽니다. 하나님처럼 능력이 있습니다. 무엇이든 다 해낼 수 있는 놀라운 능력자입니다. 귀신을 물리치고 풍랑을 잠잠케 합니다. 바로 내 속에 확실히 있어요.

이 새로운 나를 인식하고 인정해야 합니다. “상처투성이에 성질 사납고 약한 나”로서 문제를 바라보고 다시 투쟁한다면 옛날의 삶이 그대로 진행됩니다. 아무리 교회 열심히 나오고 아무리 기도를 많이 해도 옛날 내가 나서면 되는 게 없어요. 죄인은 아무리 해도 죄의 삶을 벗을 수 없습니다. 고민하고 괴로워하고 짓눌립니다. 새 사람 나오게 하세요.

어떤 여자 분의 남편이 돈을 조금 밖에 못 벌어옵니다. 시부모들도 돈이 없습니다. 부인보고 돈 벌어오라 합니다. 나가 봤는데 할 게 없어요. 늘 싸웁니다. 서로 가슴 아픈 말들을 합니다. 그게 상처가 되어 마음이 병들었습니다. 돈만 아는 이런 족속들과 어떻게 살게 되었는지 사는 게 도무지 낙이 없습니다. 교회에 나가도 헌금도 제대로 못 냅니다.

그 분에게 말합니다. “남편만 당신을 괴롭혔던가요? 당신은 남편을 천사처럼 대했나요? 시집 식구에게는요? 자기 자신까지도 마귀처럼 대하지 않았나요? 나부터 그 불행한 삶을 중단해야 합니다.” 예수 믿으면서까지 죄인 삶을 그대로 살 수는 없습니다. 죄인은 그냥 버려두세요. 상대하지 않으면 점점 고사상태로 들어갑니다. 새사람을 일으키세요.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엡4:22) 예수 믿으면 옛 사람을 벗고 새 사람을 갈아입을 수 있어요. 매일 훈련하세요. 남이 뭐라 하건 상황이 무엇이건 새사람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살면 됩니다.

솔제니친은 스탈린을 비판했다고 28세부터 감옥과 강제수용소에서 8년을 보내고 3년간 추방됩니다. 그 과정에서 위암 말기가 됩니다. 거기서 신앙을 얻고 새사람이 되면서 무자비한 상황도 병도 다 극복합니다. 수많은 작품을 발표해 노벨상 받고 세계적 문호가 됩니다. 현제 89세로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아래는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입니다.

새벽 5시에 기상. 당번은 용변통을 운반하고.. 온도계를 확인했다. 영하27.5도이다... 식사는 10분... 8시가 되면 화력발전소에서 작업을 시작한다... 12시.. 점심식사 5분간... 오후 작업을 시작한다.. 작업을 마치고 인원점검... 32명에서 1명이 부족해서 30분간 추위에 떤다...저녁식사 5분... 9시점호, 다시점호... 중령이 영창으로 끌려갔다.. 10시.. 취침..

그러나 거기서도 기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은 말합니다. “오늘 하루는 다른 날들보다 덜 힘들었고 그래서 나는 정말로 정말로 오늘 행복했다.” 솔제니친만이 발견할 수 있는 삶입니다. 그는 새사람으로 하여금 그 무서운 상황을 살게 합니다. 그래서 건강하게 많은 경험을 얻고 세계문학의 거물이 됩니다. 새사람의 삶을 좀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 계속 일어나 비추라

새사람에게 명령합니다. “일어나 비추라.” 어두운 방 전기스위치 올리듯 새사람을 입습니다. 모욕 하건 상황 안 풀리건 무조건 마음을 밝힙니다. 하나님 찾습니다. 살아 숨 쉬는 것 감사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무엇이든 만들고 고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영적으로 하늘의 문을 엽니다. 나로 인해 우리 가정과 직장을 넘어 나라와 왕들이 빛을 받습니다.

솔제니친의 주위 사람들은 무서운 운명에 파괴되었습니다. 영하 50도까지 내려가는 시베리아에 끌려가 자기 숙소를 만들고 잔인한 대접을 받으며 새벽부터 밤까지 강제노동을 합니다. 그러나 거기 눌리지 않습니다. 괴롭긴 하지만 그래도 그보다 강한 힘이 주어집니다. 그래서 새사람은 어떤 역경과 억울함과 고통 속에서도 일어나 빛날 수 있습니다.

새사람은 상황에 따라 마음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새사람은 하나님이 새로 만드신 자신의 정체를 믿고 일어납니다. 언제나 마음을 밝히면서 즐거워할 힘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무 것 없어도 홀로 기뻐하십니다. 요셉은 노예생활 감옥생활에서 감사하고 즐거워했습니다. 새사람은 상황을 바꿉니다. 영적 능력으로 아픔 배고픔 결핍 다 극복합니다.

바울은 죽도록 맞고 피투성이가 되어 감옥에 들어갑니다. 그 안에서도 손도 발도 묶였습니다. 저녁도 굶었습니다. 그러나 그 상황에서도 비춥니다. 썩어질 육체를 하나님을 위해 드려 매 맞고 감옥에 들어갔어요. 얼마나 감사한지요. 찬송이 나옵니다. 영적인 권능이 지배합니다. 아픔은 사라지고 감옥은 교회가 됩니다. 죄수들도 간수도 다 변화됩니다.

경영학과를 졸업한 두 신자가 대형백화점에 취직합니다. 첫날 받은 보직은 엘리베이터 안내원이었습니다. 한 사람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며칠 하다가 그만 둡니다. 또 한 사람은 성심껏 배우고 발전시킵니다. 손님들에게 정중히 대합니다. 밑바닥부터 배워서 승진됩니다. 그 자세로 결국 최고 경영자가 됩니다. 빛은 감옥이건 지하실이건 다 빛입니다.

하나님의 빛을 가진 사람은 무엇이든 다 바꿀 수 있습니다. 밖의 어둠을 받아들이지 마세요. 온 가정이 싸움터인가요? 직장 전체가 그런가요? 제대로 된 게 하나도 없나요? 나 혼자만이라도 일어나면 됩니다. 구세주는 하나만 있어도 됩니다. 내가 일어나 빛을 발하면 내가 주의 종입니다. 하늘에서 파견된 새사람이요 모든 지원으로 바로 잡습니다.

38년 동안 병과 문제에 눌렸어도 온몸이 마비되었어도 주는 일어나라고 합니다. 안 일어나면 죽어요. 새사람은 일어날 수 있고 일어나면 빛을 발합니다. 행복하기로 기쁘기로 결심하고 선택하세요. 오늘도 나는 일어납니다. 더 밝고 더 아름다운 삶을 향해서. 금세 일어나지지 않아도, 아직 어두워도, 아직 힘들어도, 주를 의지해 비추기 바랍니다.


큐티를 위한 질문

1. 나는 행복하고 강하며 잘 살 수 있나요? 아니면 그러고 싶은가요? (서/3)
2. 내 속에 죄인이 있음을 인정하나요? 얼마나 그가 나를 지배하나요? (1/1,8)
3. 내 속 새 사람을 따라 살 수 있나요? 어떻게 하면 그리 될까요? (2/1,2,5)
4. 새 사람은 어떤 사람이며 어떻게 새 사람을 입을 수 있나요? 나 자신도 그렇게 할 수 있나요?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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