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자다가 깨어야 할 시기 (롬 13:1~14)

  • 잡초 잡초
  • 310
  • 0

첨부 1


자다가 깨어야 할 시기 (롬 13:1~14)

대림절 첫째날, 교회의 강단에는 1개의 촛불이 켜지고 둘째주, 셋째주가 됨에 따라서 두 개씩, 세 개씩 촛대의 촛불을 켜게 된다. 그런데 촛대 위에 올려놓는 초의 색깔 그리고 강단의 배너 색깔이 이 대림절에는 보라색이 된다. 교회력에서의 색깔은 사계절의 변화, 즉 변화되는 시간을 의미하며 보라색은 참회와 회개의 시간이 돌아왔음을 의미한다.

금주는 대림절 첫째주이다. 하지만 우리는 사실 회개하며 예수를 기다리라는 대림절도 잘 모르고 지낸다. 그런데 또 하나 어리석은 것은 교회력만 모르는 것이 아니라 이때가 어느 시기인지 조차도 모르고 지난다는 점이다. 오늘 본문 롬13:11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하고 있는데 우리는 이 시기를 몰라서 계속 잠을 자는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시기를 아는 자가 되어야 하겠다. 시기를 알면 계속 잠만 자고 있을 수 없다. 로마서가 말해 주는 이 시기는 어떤 시기인가?

첫째, 복음을 증거하여 한 사람이라도 구원해야 되는 시기이다. (딤전2:4)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세우신 기관은 교회이다. 교회를 통해 주님은 땅끝까지 복음을 증거하기 원하신다. 하나님이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시는 이유도 이 복음의 시기에 한 사람이라도 구원하기를 원해서이다. 모든 사람이 구원 받기를 원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이다. (딤전2:4) 이 시기는 마28:19~21을 보면 주님의 가라는 명령, 제자 삼고 세례를 주라는 명령에 의해 움직여야 하는 시기이다. 계속해서 잠을 자고 있을 수 없다.

봉담 동화마을 3, 4, 6단지를 가보았다. 사람들이 입주하는 틈을 이용해 학원, 상가, 먹거리, 가구 등을 선전하느라 벽보, 현수막, 깃발 등이 난무하는데 교회를 알리는 일 또한 전쟁터 같다. 처음 들어보는 교회 이름들이지만 텐트, 깃발, 현수막 그리고 차를 끓여주는 난로, 성도들이 자기 교회로 사람을 인도하려고 야단들이다. 오전 10시가 되면 아파트 입구에 도열하여 교회로 안내하는 것이 전쟁터 같다.

우리교회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잠만 자고 있다. 나는 그 동화마을을 밟으면서 잠이 깨었다. 아! 전도를 해야 할 시기를 모르고 잠에 취한 나, 안일과 무관심,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소극적인 모습으로 지냈구나!’ 라며 회개가 나온다. 21일 특별새벽집회를 통해 하나님은 전도하도록 깨워주셨다. 부흥회 마지막 시간에 주신 말씀도 전도에 깨어 있도록 해주시는 말씀이었다. 무당도 예수를 전하는데 우리가 잠들어 있으면 안된다. 고기가 많은 곳으로 가자. 다 깨어 일어나 전도의 그물을 들고 가자.

둘째, 세상의 종말이 가까이 오는 시기이다.

요엘은 욜2:28~32에서 “마지막 때에 남종과 여종에게 내 신을 부어주리라.”고 약속하셨고 베드로는 하나님의 신, 성령의 부어주심을 받은 후 이 120문도의 방언의 역사는 요엘의 약속이 성취된 것임을 행2:16에서 고백하고 있다. 성령이 마가의 다락방에 부어주신 것을 볼 때 이 시대는 마지막 때이다. 마지막 때, 그 때는 언제인지 날짜는 말할 수 없으나 세상 끝날의 징조들이 가득한 것을 부인할 수 없다.

마24:3 이하를 보면 세상 끝날에 대한 징조를 주님이 직접 말씀하신다. 그 징조는 하나님을 미혹하는 거짓 그리스도, 난리와 난리의 소문, 전 세계 난리의 소문, WTC 무역 센터의 무너짐, 미얀마의 소요 사태의 소문, 스리랑카, 말레이시아에 들이닥친 쓰나미 소문, 3천~3만명이 몰사하는 난리의 소문을 다 안방에서 듣는다.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는 전쟁의 소문, 처처에 기근과 지진의 사건,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남 등 이런 것이 곧 끝을 말하는 것은 아니나 마지막으로 가는 징조다.

세상의 끝이 어떻게 올까? 그것은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문명의 파괴, 기후의 변화, 지각의 변동, 해수면의 상승, 별들의 충돌, 자원의 고갈, 생태계의 재앙, 어떻게라도 끝은 온다. 이미 지구는 12시 5분전에서 종말 시계가 12시 4분전으로 다가갔다고 한다. 사람이 만든 원자폭탄의 양만 하더라도 지구를 수백 번 괴멸시키는 분의 힘을 가지고 있으니 세상이 끝을 행해 달리고 있다. 정말 잠자고 있을 때인가?

셋째, 주의 오심이 가까이 온 시기이다. (롬13:11)

롬13:11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니라.” 구원이 가까이 왔다는 말은 주님의 오심을 의미한다. 주님이 오시면 우리의 구원은 완성된다. 믿음과 칭의, 성화를 말하는 롬1~11장까지의 개인 구원, 그리고 유대인 구원, 세계 구원이 주님이 오시면 완성된다. 오늘 이란 이 시기는 하룻밤을 자고 나면 그 만큼 주님 오심의 날이 가까워지는 것이다. 흘러지나가는 시간이란 처음 믿을 때보다 구원이 완성되는 날이 가까워짐을 알게하는 것이다. 이 말은 다른 말로 낮이 가까이 온 시기인 것이다. 어두움의 밤이 이제는 깊어졌기에 해가 떠오르는 낮의 시간이 눈 앞에 온 때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런 시기를 알면 세상 잠에 취해 있을 수 없다. 12월 대림절에는 교회적으로 중요한 시기이다. 새로운 살림을 준비하고 한 해를 시작하려는 변화의 시기이다. 사람을 뽑아서 세우고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축복의 그릇을 만드는 시기이다. 또한 국가적으로 나라의 지도자를 뽑는 대선이 있는 시기이다. 한 사람에 의하여 국가가 무너지기도 하고 세워지기도 한다.

사람이 참으로 중요하다. 지도자가 흥망을 좌우한다. 그러므로 기도해야 한다. 무슨 일을 하든지 아무렇게난 지내버리면 후회한다. 기회의 화살이 지나가기 전에 깨어서 기도하고 깨어서 주님 맞을 준비를 하자. 주님 오시는 날, 떳떳하게 만나는 그 때를 위해 깨어 활동하자.

넷째, 지금은 사단이 깨어 활동하는 시기이다. (벧전 4:8)

벧전4: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하셨다. 마귀가 깨어 있다. 마귀가 나를 노려보고 있다. 잠자는 나를 혼자서 딴짓하는 나를 움켜 잡으려고 바라보고 있다. 그러므로 깨어야 한다. 내가 깨어 있으면 저를 대적할 수 있다. 말씀의 능력, 기도의 능력, 찬송의 능력, 보혈의 능력, 성령의 능력으로 대적할 수 있다.

우리는 12월이란 달력을 넘기면서 이 시기가 더욱 사단의 무대가 되지 않도록 육신의 일을 막아야 함을 알 수 있다. 크리스마스가 오면 더욱 크리스마스 베이비들이 만들어지고 세상은 흥청거린다. 세상의 술에 취하여 어두움의 일만 계속한다면 그리스도인만큼 형편없는 패잔병도 없을 것이다. 자다가 깰 때이다. 빛의 갑옷을 입을 때이다.

롬13:13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바로 이것이 이 시기를 아는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여기 세상에 취하도록 만든 어두움의 일은 세 종류이다.

1. 방탕과 술취함이다.
즉, 폭음과 폭식을 의미하는 이 삶은 식욕의 방종을 말한다.

2. 음란과 호색함이다.
이것은 관계를 병들게 하는 성욕의 방종을 말한다.

3. 질투와 시기함이다.
이는 다른 사람보다 내가 더 우월하다는 교만과 우월치 못하다는 열등감이 만들어내는 소유욕 또한 이기심의 방종이다.

이 세 종류의 어두움의 일은 철저히 세상적이며 또 정욕을 위해 사는 육신의 일이다.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은 모두 다 이런 세 종류 악을 따르고 있든지 아니면 이 세 종류 중 어느 하나를 붙잡고 살고 있다. 이 일은 모두 밤의 행위이다. 어두움의 행위이다. 그러나 지금 낮이 오고 있다. 구원의 해, 의로운 해, 생명의 해이신 주님이 오실 때가 가까이 왔다. 이 시기를 안다면 정말 진지해져야 한다. 그리고 잠에서 깨어야 한다. 언제까지 어둠의 일을 계속하려는가? 그것을 벗어버리고 자다가 깨어 일어나 예수 그리스도의 옷을 입고 구원과 영화를 기다릴 때다. 상급과 거룩함을 소망해야 할 때다.

예수님은 다시 오신다. 곧 오실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예수를 모셔드리라. 대림절 넷째주 성탄절에 내 마음의 구유에 주님을 모시려고 뒤로 연기하지 말자. 달력의 성탄절은 12월 25일이지만 신앙의 성탄절, 영적 성탄적은 12월 25일이 아니다. 내 마음에 지금 육신의 일을 다 버리고 예수님이 거하도록 지금 영접하여 모신다면 나는 성탄절의 주인공인 것이다. 내 마음의 구유가 되어 있다면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는 삶의 변화는 일어나게 된다. 북아프리카 출신 어거스틴은 어머니의 기도와 눈물에도 불구하고 방탕하게 살았다. 평안이 없는 자신의 마음을 어찌할 수 없어 더욱 이교 철학에 심취하고 쾌락과 방탕의 삶에 취하여 있었다. 그런데 그가 주후 386년 미라노 정원의 바위에 앉아서 롬13:13~14을 폈다.

성경을 펴라. 성경을 읽으라는 음성을 듣고 자기도 모르게 책을 폈는데 바로 오늘의 본문 말씀이 눈에 들어왔다. 자다가 땔 때가 되었음을 알려주는 말씀의 경고 종이 그의 가슴을 흔들어 깨었다. 육신의 일을 도모하며 방탕하고 술 취하고 음란하고 호색하는 자기의 영적 상태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그는 이 말씀 앞에서 구원의 주님을 받아들이고 이 시기가 어떤 때인지를 아는 자가 되었다. 그는 그 이후 기독교의 교부로서의 Saint(성자)가 되었다.

술집에서 강단으로, 노름판에서 전도인으로 바뀌는 삶의 변화가 일어났다. 여러분도 지금 잠에서 깨어야 한다. 그냥 그대로는 안된다. 언제까지 맥없이, 힘없이 교회에 나와주는 사람으로 살아갈 것인가? 언제까지 세상에 취하여 잠을 잘 것인가?

창9:10~17 노아는 술에 취하여 잠을 자므로 부끄러움을 당했다.

행20:9~12 유두고는 말씀을 듣는 일에 잠을 자므로 난간에서 떨어져 죽으므로 근심을 가져왔다.

삿16장 삼손은 여인의 품에 취하여 잠을 자다가 결국 실팽의 인생이 되었다.

더 이상 잠에 취하면 안된다. 깨어 일어나야 한다. 깬다는 것은 어두움의 일을 회개한다는 뜻이다. 또 정신을 차린다는 뜻이다. 잠에서 깬다는 것은 사방을 살펴본다는 뜻이다. 전도 파종의 때인지, 추수의 때인지, 구원의 때인지 그 시기를 알고 할 일을 알고 똑바로 본다는 뜻이다. 깬다는 것은 새롭게 다짐하고 출발한다는 뜻이다. 인생을 낭비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바로 지금이다. 바로 이 오늘의 순간이 자다가 깰 때의 시간이다. 2008년도를 향한 새 삶을 위하여 일어나자. 어서 일어나서 빛의 갑옷을 입은 거룩한 삶으로 나아가자. 오늘 점심을 먹고 당장 주일 전도대에 합류하여 나의 삶이 빛의 갑옷을 갈아 있었음을 드러내 보이자. 그 동안 어두움의 옷을 입고 있어 마귀가 자기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빛의 갑옷을 입고 나서자. 오늘부터 마귀는 초상이 난 것처럼 통곡하게 만들자. 그리고 예수님의 얼굴에 웃음이 충만하도록 하자.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