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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마 21: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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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마 21:33-43)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새로운 한 해를 위하여 준비하고 계획하느라 여념이 없고, 다른 한 편으로는 뒤를 돌아보면 후회스러운 일들이 많이 있어 괴롭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축복의 기회, 은혜의 기회, 충성봉사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나 그 기회를 헛되이 생각하고 지나쳐 버린 일들이라든지 기쁨과 후회가 교차되는 시기가 요즘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B. 리턴이라는 사람은 말하기를 “기회는 모든 사람에게 찾아오지만, 그것을 잘 이용하는 자는 소수일 뿐이다”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마케팅 전략 운운하지 않더라도 기회를 적절하게 포착하고 활용하는 것이야말로 성공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것은 신앙생활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성공적인 신앙생활을 했던 사람들이 있었는가 하면 좋은 여건과 위치에 있으면서도 완전히 실패했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부지런히 선지자들을 보내고, 축복의 기회를 주셨지만 그 기회와 시간들을 송두리째 잃어버리는 안타까운 사람들에 대한 기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유대인들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 시간도 축복의 기회로 삼아야 할 줄로 믿습니다.

1. 하나님 주신 은혜를 놓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은 한 비유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것이 포도원의 비유입니다. 33절을 함께 봉독하시겠습니다. “다시 한 비유를 들으라 한 집 주인이 포도원을 만들고 산울로 두르고 거기 즙 짜는 구유를 파고 망대를 짓고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어떤 한 주인이 포도원을 만들고 거기에 즙 짜는 구유를 만들고, 울타리를 만들고, 망대를 세우고, 어떤 농부에게 세를 주고 타국으로 갔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한 집주인’은 하나님을 지칭합니다. 포도원에는 울타리가 잘 만들어졌습니다. 그 울타리는 야생동물이나 도둑을 막기 위해서 가시나무와 같은 식물로 두른 울타리나 또는 돌담을 가리킵니다. ‘즙 짜는 구유’는 커다란 웅덩이를 말합니다. 포도즙을 담는 커다란 그릇입니다. 망대는 ‘약탈자와 이리, 여우의 침입을 막고 경고하기 위해서 세워 놓은 것’으로 때로는 포도나 포도즙을 저장해놓는 창고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집 주인이 그야말로 훌륭하고 귀한 포도원을 농부에게 맡겼다는 것은 큰 은혜요, 큰 축복의 기회가 아닐 수 없습니다. 두고두고 감사할 일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것을 은혜로 알지 아니하고, 별스럽지 않게 생각을 하였다는데 큰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1년간도 하나님께 매우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받았습니다. 그것을 지금껏 누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입니다.

신7:6-8절 말씀을 보면 “6)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희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 7)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은 연고가 아니라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8)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을 인하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택하신 것은 그들이 큰 민족이라든지, 아니면 거룩하고 탁월함이 있어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만 하나님이 기뻐하심으로, 하나님께서 좋으셔서, 은혜로 택하여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줄을 알지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배은망덕하였습니다.

대하36:15,16절에도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백성들을 아끼셔서 부지런히 선지자들, 그의 사자들을 보내셨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선지자들을 보내셔서 말씀을 주시고, 돌아오도록 권고하셨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이 어떻게 했다고 합니까?

‘그 백성들이 하나님의 사자를 비웃고 말씀을 멸시하며, 선지자들을 욕하였으니’ 이것은 은혜를 깨닫지 못하고 배은망덕한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의 기회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고후6:2절에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프랑스의 시인이요, 극작가이며, 소설가인 빅토르 위고(Hugo, Victor Marie 1802.2.26-1885.5.22)의 소설, ‘레미제라블’은 죄수 장발장이, 한 신부의 사랑과 용서를 통해 새 사람이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빵 하나를 훔친 죄로 감옥에서 19년을 복역하고 나왔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를 받아 주지를 않습니다. 장발장은 점점 더 사나운 죄수가 되어 갔습니다. 궂은 날씨에 묵을 곳을 찾아 나흘간이나 헤매던 그에게 한 친절한 신부가 잠자리를 마련해 줍니다. 모처럼만에 단잠을 잤습니다. 그날 밤, 그는, 신부가 잠든 틈에 찬장 속에 있는 은잔을 훔쳐 달아납니다. 이튿날 아침 경찰이 장발장을 끌고 와 훔친 은잔을 내놓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신부님의 것이 아닙니까?’ 그때에 신부는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말을 합니다. “다시 오셨군요! 제가 드린 촛대는 잊고 가셨던데, 그것도 마저 가져가세요!” 그 신부는 경찰에게 장발장은 도둑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 은잔은 자기가 선물로 준 것이라고 말합니다. 경찰이 떠나고 할 말을 잃은 채 떨고 있는 그에게 신부는 촛대를 주며 말합니다. “그 돈을 정직한 사람이 되는데, 쓰기로 저와 약속한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 말에 철벽처럼 단단했던 장발장의 마음은 녹아내리고, 촛대를 은혜의 소중한 상징물로 간직한 그는 새 사람이 되어 어려운 이들을 돕는데 여생을 바친다는 얘기입니다. 주신 은혜를 놓치지 않고 새 사람이 되기 위해 진력했던 그가, 이렇게 변화될 수 있었던 것은 은혜 받을 기회를 놓치지 아니하였다는 것입니다.

은혜 받을 기회에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전건축이라고 하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것은 정말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회를 주시지 아니하면 성전을 짓고 싶어도 지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같은 축ㅂ복의 기회, 은혜의 기회를 우리는 놓쳐서는 안 되겠습니다. 비록 여건과 환경이 좋지는 않지만 우리 기도하면서 힘을 합하여 성전 건축의 은혜를 잘 잡아 복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이것을 은혜로 아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34,35절을 함께 봉독하시겠습니다. “34)실과 때가 가까우매 그 실과를 받으려고 자기 종들을 농부들에게 보내니, 35)농부들이 종들을 잡아 하나는 심히 때리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로 쳤거늘” 그렇게 훌륭한 포도원을 받았으니 얼마나 좋습니까? 그렇다면 이제부터 열심히 일해서 주인을 기쁘게 할 뿐만 아니라 소득을 많이 올려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그 소작인들은 일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세를 받으려고 주인이 종들을 보내고, 또 보내었습니다. 이번만 또 용서하고 다른 하인을 또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뉘우치는 기색도 없이 하인들을 때리고, 죽이고, 돌로 쳐 죽였습니다. 그들은 기회를 얻었으나 그 기회를 영영히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렘25:4절에도 보면 “여호와께서 그 모든 종 선지자를 너희에게 보내되 부지런히 보냈으나 너희가 듣지 아니하였으며 귀를 기울여 들으려고도 하지 아니하였도다.”라고 했습니다. 지금 그들은 마지막 기회를 맞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선지자들을 보내어 말씀하셨으나 그들을 능욕하고 죽였던 유대인에게 하나님은 그 아들, 독생자를 마지막으로 보내셨습니다. 이것은 마지막 기회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들이기 때문에 죽일 궁리를 하고 있습니다. 주신 기회를 잃어버리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랑 할 수 있을 때에 사랑을 놓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지킬 수 있을 때 지키는 사람만이 소중한 것을 지킬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을 때 우리는 올바른 신앙인의 승리가 주어지는 것입니다. 충성 할 기회가 주어졌을 때에 그 기회를 잡으시면 그 충성은 축복으로 연결되는 줄로 믿습니다.


3. 하나님이 주신 기회는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거절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함께 40,41절을 함께 봉독하시겠습니다. “40)그러면 포도원 주인이 올 때에 이 농부들을 어떻게 하겠느뇨. 41)저희가 말하되 이 악한 자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은 제 때에 실과를 바칠 만한 다른 농부들에게 세로 줄지니이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거절하면 어떻게 됩니까? ‘진멸’당합니다. 그리고 이미 받은 것도 빼앗기게 됩니다. 이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하나님께서 주신 최고의 선물이 무엇입니까? ‘독생자 예수님’이십니다. 이런 선물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려고 보내셨습니다. 그 기회를 놓치거나 거절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그 은혜의 선물을 마치 건축 현장에 버려진 돌멩이 정도로 여겼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무런 대가도 없이 거저 주셨는데 그것을 거절했습니다. 기회를 잃어버린 것입니다. 얼마나 슬픈 일입니까?

어느 성탄절 전날에 두 청년이 유홍가로 술을 마시기 위해서 가고 있었습니다. 마침 교회 앞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그 교회의 정문에는 그날의 설교제목, ‘죄의 싹은 사망’이라는 제목이 게시판에는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그 청년 중에 클레브란트라는 청년은 다른 친구에게 ‘우리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고 가자.’라고 제의를 했습니다. 그러나 그 청년은 ‘싫다.’고 하면서 유흥가를 향하여 홀로 걸어갔습니다. 그리고 그 청년과 헤어졌습니다. 그 청년은 홀로 예배당에 들어와 예배를 드리는데 그 목사님의 설교 말씀이 다 자기에게 하시는 것만 같은 감동을 받고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20년 뒤에 이 클레브란트는 미국의 22대 대통령으로 취임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24대 대통령에  또 당선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감옥에 한 사형수는 ‘클레브란트 대통령 취임’이라고 하는 신문을 읽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교회에 가자고 할 때에 완강히 거절하고 유홍가를 향하여 달려갔던 클레브란트의 옛 친구였습니다.

모쪼록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들은 기회를 잃어버리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의 기회를 거절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 중에 최고의 선물은 예수 그리스도이신 줄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본문의 주인공들은 큰 은혜를 받을 기회가 있었음에도 그것을 도리어 거절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기회를 주셨을 때에 충성하여야 하는데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예수 믿을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충성할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봉사할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기회를 꼭 잡아 승리하시고 복을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윤정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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