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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달란트 비유 (마 25: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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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란트 비유 (마 25:14-30)

하나님이 사람을 만들어 세상에 보내실 때는 누구나 한 가지 이상씩의 재능을 다 주어서 세상으로 보냈습니다. 물론 재능에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누구나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사실은 동일합니다. 우리 속담에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아무리 하찮아 보이는 미물도 자신의 특별한 재능을 갖고 태어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재능을 어떤 사람은 성장하면서 더욱 발전시키고 확대시키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또 어떤 사람은 그 재능을 묻어두고 사장시키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달란트 비유는 그러한 사람들의 모습을 아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달란트 비유를 통해서, 우리는 달란트를 맡기시는 하나님과 또한 그 달란트를 받아 자기 인생을 경영하는 세 종류의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먼저 달란트를 맡기시는 하나님을 주목해 봅시다.

우리는 이 비유를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기회를 주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세 명의 종 모두에게 ‘달란트’를 맡기셨으며, 세 명의 종 모두에게 동일하게 ‘시간’이라는 자원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달란트를 맡기실 때, 각 사람의 재능과 역량을 따라서 맡기셨습니다. 세 사람은 자신의 재능대로 자신에게 꼭 맞는 양의 달란트를 받아갑니다. 또 하나, 달란트를 맡기신 하나님이 나중에 요구하는 것은 얼마나 많이 이익을 남겼느냐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보다는 얼마나 최선을 다했느냐가 하나님의 관심사입니다.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를 받은 종은 즉시 가서 장사를 하여 배나 이익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한 달란트를 받은 종은 그것을 땅에 묻어두고 주인이 돌아올 때까지 그대로 두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주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자명합니다. “재능을 선용하라”는 것입니다. 주어진 인생의 시간 동안에 최선을 다해서 자기에게 주신 하나님의 재능과 은사를 최대한 활용하라는 것입니다.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타악기 연주가 ‘이블린 글리니’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여성은 이 시대의 최고의 신예음악가 중 한명이며 타악기 독주라는 새로운 지평을 연 주인공입니다. 오케스트라나 밴드의 보조 악기로만 여겨지던 타악기만으로 독창적인 독주회를 열어 세계 도처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받았고, 몇 해 전에는 우리나라를 다녀가기도 했습니다.

그녀가 받은 세계적인 상만도 대영제국 훈장(O.B.E), 그래미상 등 십여 개에다 명예박사 학위가 다섯 개였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그녀가 전혀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 장애인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음악 역사를 통틀어 청각 장애를 극복한 작곡가는 많습니다. 그러나 이미 유명한 음악가가 된 후에, 청각을 잃어버린 그들과 달리 그녀는 이미 청각을 상실한 상태에서 음악을 시작했다는 점이 독특합니다.

사실 이블린 글레니는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와 음악에 재능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여덟 살 때 알 수 없는 귀 신경 마비 증세가 나타나 서서히 청각을 잃어 갔고 결국 그녀는 음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녀가 열여섯 살 무렵에는 상태가 더욱 악화되어 귀가 전혀 들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음악을 너무나 좋아했던 그녀는 어느날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모습을 바라보다 타악기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각을 잃었다 해서 음악에 대한 열정과 재능마저 포기할 순 없었던 것입니다.

그 후, 그녀는 청각 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엄청난 시련과 혹독한 훈련을 겪어야 했습니다. 귀 대신 몸으로 소리를 느끼기 위해 악기를 연주할 때면 언제나 맨발이었습니다. 맨발을 바닥에 대고 북을 치면 그 미세한 진동이 발바닥으로 전해 와 리듬과 소리의 강약을 가늠해야 했고 공기의 울림, 북의 떨리는 모양 등으로 소리를 이해했던 것입니다.

마침내 그녀는 영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왕립 음악학교에 응시하여 사상 처음으로 합격한 청각 장애인 학생이 되었고, 음악 학교 진학 후에는 자신의 재능을 개발하기 위해 아침 일곱시부터 밤 열시까지 매일같이 연습에 매달리는 노력가가 되었습니다. 그러한 노력 때문에 졸업 때에는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으며, 영국 여왕 상을 탔습니다.

졸업 후 눈부신 활동으로 그녀는 단숨에 음악계의 신데렐라로 부상했으며, 게오르그 솔티, 로얄 심포니와 같은 세계적인 연주가, 오케스트라와의 협연도 성공적으로 이뤄졌으며, 그녀는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이 시대 최고의 음악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이 주신 재능을 극대화시킬 의무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죄입니다. 한 해를 돌아보면서 하나님이 주신 재능과 은사를 선용하지 않고 묻어두었다면 우리는 반성해야 합니다.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면 이 또한 우리는 반성해야 합니다.
최선을 다할 때 이익이 남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삶의 자세를 위해 오늘 본문의 세 종류의 사람을 깊이 생각해 보기 원합니다.

1. 두 달란트와 다섯 달란트를 받은 자의 삶의 자세

1)자기에게 재능을 맡겨준 주인의 뜻을 헤아릴 줄 아는 사람 입니다. 그들은 주인의 뜻이 이익을 남기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주인은 타국으로 떠나면서 자신의 소유를 종들에게 맡겼을 뿐, 아무런 요구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종들은 주인이 자신의 소유를 맡긴 이유가 바로 이익을 남기라는 것임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재능을 주신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하나님의 뜻을 잘 헤아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우리의 재능을 가지고 나 자신의 삶과 다른 사람의 삶을 유익하게 하기를 원하십니다.

(고전 12:7)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빌 4:17) 『내가 선물을 구함이 아니요 오직 너희에게 유익하도록 과실이 번성하기를 구함이라』

2)재능을 활용하여 이익을 남겼습니다.
종들은 주인이 맡긴 달란트의 귀중성과 가치를 잘 알았습니다. 그러기에 그것을 묻어두지 않고 즉시 가서 그것을 활용하여 장사를 했습니다. 자신의 재능의 가치와 소중함을 아는 사람은 결코 그것을 그냥 묻혀두지 않습니다. 반드시 활용하여 이익을 남깁니다.

어떤 아버지가 생일을 맞은 아들에게 아주 비싼 고급 카메라를 선물로 사 주었습니다. 아들은 예의 바르게 아버지에게 감사하며 받았지만 사실은 의무 때문이지 진정한 감사는 아니었습니다.

아들은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내가 언제 카메라를 사 달라고 했나? 나는 그걸 어떻게 다루는지도 몰라. 이걸 사용하면 필름 값이며 현상할 비용도 계속 들어갈텐데...’

그러나 아들은 비싼 카메라를 묵혀두기 아까와 결국 카메라 다루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사진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평소 사물을 관찰하는 버릇이 있던 그는 곧 사진작가로서 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가지 않아 카메라는 그의 인생의 새로운 기회가 되었으며, 놀라운 재능을 키워나가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만일 그가 그 카메라를 계속 책상 위에 두고만 있었다면 결코 그런 재능은 깨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따금 하나님께서 놀라운 영적 선물과 재능을 주셨는데도 불구하고 이 아들과 같이 불평스런 맘으로 그것을 바라보곤 합니다. 혹시 우리도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사와 재능을 이런 마음으로 묵혀두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봅시다.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귀하고 감사하게 생각하는 자는 반드시 그것을 활용하여 이익을 남깁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재능과 은사를 활용하는 법을 배우고 그것으로 주님께 기쁨과 영광을 돌리는 것은 재능을 선물 받은 자의 마땅한 의무입니다.

3)주인이 결산할 때가 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은 영원히 우리의 소유로 두신 것이 아니라, 잠시 맡겨두신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의 주인은 오로지 하나님 한 분 뿐이십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시간도, 물질도, 건강도, 지식도, 재능도 모두 다 주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것이지, 우리가 영원히 소유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마지막 때에 주님은 반드시 우리에게 맡기신 결과를 물으실 것이며, 그 재능대로 결산하실 것입니다.

4)주인이 상급을 주실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보응하시고 보복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사 40:10) 『보라 주 여호와께서 장차 강한 자로 임하실 것이요 친히 그 팔로 다스리실 것이라 보라 상급이 그에게 있고 보응이 그 앞에 있으며』
(렘 17:10)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 행위와 그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렘 32:19) 『주는 모략에 크시며 행사에 능하시며 인류의 모든 길에 주목하시며 그 길과 그 행위의 열매대로 보응하시나이다』

오늘 본문의 종들은 주신이 돌아와서 회계하고 난 후에, 반드시 상급을 주실 것을 알았습니다. 지혜로운 종들은 주인의 상급을 바라보며 또한 보복을 두려워할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롬 2:6-8) 『[6]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7]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8]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

5)적극적인 삶의 태도를 보이는 사람입니다.
알래스카 에스키모인들에게 냉장고를 수출한 사람이 있습니다. 에스키모인들은 아무데나 구덩이를 파면 그게 천연 냉장고가 되니 굳이 냉장고가 필요 없습니다. 그래서 그는 냉장고를 냉장고로 팔지 않고 음식을 보관하는데 아주 편리한 찬장으로 선전을 하여 팔았답니다. 에스키모인들은 냉장고를 지금도 찬장으로 쓴답니다.

사하라 사막에 사는 사람들에게 눈을 치우는 제설차를 수출한 사람이 있습니다. 평생 눈을 한 번도 구경해본 적도 없는 사람들에게 눈을 치우는 차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그래서 그는 제설차를 모래를 치우는데 좋은 차로 선전하여 수출했답니다. 사막에 사는 사람들은 지금도 고속도로에 쌓인 모래를 제설차로 치우고 있답니다.

앞의 이야기가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다만, 이 이야기가 하고자 하는 말은 분명합니다. 세상에는 불가능이란 없다는 것입니다. 적극적인 사고를 가지고, 적극적인 행동 방식을 선택하는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한 일입니다. 다만 아직까지 아무도 시도해보지 않았을 뿐이지, 불가능한 것은 없습니다.

(렘 32:27) 『나는 여호와요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라 내게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
(막 9:23)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 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눅 1:37)『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


2. 한 달란트 받은 자의 삶의 자세

1)소극적이고 편견이 있는 사람입니다.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남이 받은 달란트와 자신의 것을 비교하는 어리석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한 달란트를 잃어버릴까 두려워하는 소극적인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그는 주인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24절).
슈바이쳐 박사는 신학, 음악, 의학 등의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당대의 유명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뜻한 바가 있어 모든 명예를 포기하고 중앙 아프리카로 갔습니다. 한번은 자기 집을 손수 지었는데, 한 아프리카인이 와서 보고 한 나절이나 구경만 하고 있었습니다. 슈바이쳐 박사는 “일손이 필요하니 좀 도와주십시오.”라고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러나 흑인은 어깨를 으쓱해 보이면서 “나는 지식인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 워싱턴이, 한번은 나가서 일을 시찰하는데, 아홉 사람이 재목 하나를 운반 하지 못해 크게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감독관은 옆에서 보고만 있었습니다. 워싱턴은 웃옷을 벗고 가서 손수 일을 도와주고는 “왜 당신은 좀 도와주지 않으시오?”라고 그에게 물었습니다. 일을 도와준 사람이 대통령이리라고는 생각도 못한 감독관이 말하기를 “나는 감독하는 사람이기 때문이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말을 듣자 워싱턴 대통령은 자기의 명함을 꺼내 주면서 “나는 이런 사람인데 이 다음에 또 이런 어려운 일이 있거든 불러 주시오.”라고 말했습니다. 명함을 본 감독관은 깜짝 놀라 어찌할 바를 몰랐다고 합니다.

소극적인 사람은 자신의 위치만 고수합니다. 소극적인 사람은 결코 남에게 유익을 주는 생각을 하지 못합니다. 그러기에 소극적인 사람은 결코 크게 성공할 수도 없습니다. 오늘 주님은 소극적인 사람을 두고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소극적인 태도를 버리고 적극적인 사고로 전환하기를 부탁드립니다.

2)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3)은혜 받은 것을 갚을 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4)미래를 볼 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5)게으른 사람입니다.

어딘가에 세상의 모든 성공을 파는 가게가 있다고 해서 한 부자가 여행을 떠났습니다. 많은 돈을 준비해 꼭 사오겠다는 마음을 먹은 그는 마침내 어떤 낯선 도시에서 <세상의 성공을 파는 가게>를 찾아냈습니다. 가게로 들어가자 종업원이 말했습니다.

"어떤 성공을 원하십니까? 사소한 성공, 작은 성공, 세상에서 가장 큰 성공 등 모든 종류의 성공이 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부자는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당연히 세상에서 가장 큰 성공이지요. 값은 얼마가 되어도 좋으니 세상에서 가장 큰 성공을 주시오. 돈이라면 충분히 있으니."

종업원은 그를 아래 위로 훑어 보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 그것은 워낙 비싸기 때문에 쉽게 살수가 없을 텐데요."
"도대체 얼마나 비싸기에 그러는 거요. 한번 꺼내보시오."
부자가 아무리 비싸도 꼭 사겠다는 각오로 서 있자 종업원은 정말 가격이 붙어 있는 그 물건을 꺼냈습니다.

<가격: 세상에서 가장 큰 성공을 사려는 사람은 자신의 남은 생에서 편안함을 모두 포기해야만 한다.>

부자는 단번에 고개를 숙이고 가게를 나왔습니다. 그는 성공의 비밀을 알게 되었습니다. 편안함을 포기하는 크기만큼 성공의 크기는 커진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결 론>

주님은 우리 모두에게 각각 다 재능을 주셨습니다. 그 재능은 각각에게 맞는 가장 특별하고 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재능을 선물로 주신 주님께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재능을 땅에 묻어두고 그 가치를 소멸시키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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