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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신년] 섬김의 생활로 축복받는 성도 (롬 6:12-13, 요 1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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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의 생활로 축복받는 성도 (롬 6:12-13,  요 13:4-14)

    2008년도 새해 첫주입니다. 우리가 이미 송구영신예배를 통해서 은혜의 시간을 시작했습니다만, 주일로서는 첫주일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와 가정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풍성하게 넘쳐나는 복된 새해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교회의 올해의 표어는 '섬김의 생활로 축복받는 해'입니다. 참 그리스도인은 네 가지가 분명해야 합니다. 첫째는 구원의 확신, 둘째는 말씀중심의 삶, 셋째는 섬김의 생활, 넷째는 영혼구원의 열정입니다. 올해는 이 가운데 세 번째에 해당하는 섬김의 해입니다.
    그래서 올해의 표어를 '섬김의 생활로 축복 받는 해'로 정하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올 한 해 섬김을 훈련하는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그것으로 더 큰 축복을 받는 한 해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삶을 얻고 복을 얻어서 너희의 얻은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 신명기5:33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사람들의 손을 부끄럽게 하지 않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들에게 복을 베풀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사람들에게 넘치는 축복을 내리시기를 기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올 한 해 우리 교회 성도들 모두 섬김의 생활을 통해서 하나님의 큰복을 받는 한 해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이미 당회를 통해서 몇 가지 올해의 믿음의 방향을 제시하였습니다.
  1. 1,1 운동(one&one)으로 믿음성장
      ① 1일 1장 이상 성경읽기
      ② 1일 1번 이상 기도하기
      ③ 1주 1번 이상 선행하기
      ④ 1년 1명 이상 전도하기

  2. 30주년을 준비하는 해
      ① 역사를 정리하는 30주년
      ② 평신도들이 만드는 30주년
      ③ 신앙의 열정을 회복하는 30주년 
      ④ 교회의 비젼을 세우는 30주년

  3. 젊은이들을 세우는 해
      ① 청년들의 활동 적극 밀어주기
      ② 청장년들의 믿음 북돋아주기
      ③ 새내기들의 울타리 되어주기
      ④ 젊은이들을 앞장세워주기

    이 가운데 1,1운동은 우리 모두 힘써 실천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신앙생활은 자기 자신을 원칙에 세우는 생활입니다. 그런 원칙에 몰아세우는 생활이 없다고 하면 우리의 믿음은 아무 힘이 없는 믿음, 자기만족에 빠진 믿음이 되고 말 것입니다.

    지난 주 연합 속에서 그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천동설적인 믿음과 지동설적인 믿음이라는 표현을 했습니다. 아주 낯선 말들이겠습니다만, 그 개념을 잘 생각하면 오히려 아주 선명한 단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천동설적인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온 천지가 나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나의 기쁨과 나의 성공과 나의 만족과 나의 축복만을 생각하는 믿음이 천동설적인 믿음입니다. 그러나 믿음은 그렇게 해서는 성장하지 못합니다. 그것이 믿음이 아니라고는 할 수 없으나 성숙하거나 아름다운 믿음은 아닙니다. 내가 좋으면 좋고, 내게 이익이 되면 하고, 내를 편안케 하면 합당한 것으로 여기고, 나를 위한 믿음이 된다면 그것은 원칙이 없는 나 중심의 믿음입니다.

    믿음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 중심적인 것이요, 믿음은 예수 중심적인 것이요, 믿음은 말씀중심적입니다. 그것은 지동설적인 믿음이라고 이름 붙여본 것입니다. 원칙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믿음, 말씀을 중심으로 행동하는 믿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생활, 그것이 마치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가 돌 듯이 하나님을 중심으로 내 생활이 돌고 있는 믿음의 모습입니다. 이런 믿음은 내가 좀 어려워도 하나님의 뜻을 따릅니다. 내가 좀 힘들어도 예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움직입니다. 내가 좀 고통스러워도 그 길을 따릅니다. 내가 중심이 아니고 말씀이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지동설적인 믿음이 그것입니다. 좀 힘들어도 원칙을 따라 움직이는 삶--그것이 바른 믿음이고, 건강한 믿음이고, 아름다운 믿음입니다.

    믿음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인격자체가 그런 것입니다. 천동설적인 인격을 가지면 세상 모두를 경계의 대상, 경쟁의 대상, 투쟁의 대상으로 만듭니다. 나를 중심으로 세상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인격은 발전할 수 없습니다. 모두 나에게만 맞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동설적인 인격은 모두와 넷트웍킹을 합니다. 원칙을 향하여 함께 달려갈 줄 압니다. 그것은 원칙이 있는 삶이요, 함께 하는 삶이요, 더불어 큰 일을 이루는  삶입니다. 이런 인격의 사람이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하물며 신앙이야 어떠하겠습니까? 하나님 중심의 삶, 말씀 중심의 삶, 그것이 믿음의 삶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섬김의 삶을 산다는 것은 아주 아름다운 삶의 모습인줄 믿습니다. 올 한 해 성도 여러분, 모두 1,1운동을 실천하는 일에 최선을 다 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루 한번 이상 기도하기, 하루 한 장 이상 성경읽기, 한 주 한가지 이상 선행하기, 한 해 한 사람이상 전도하기입니다. 특히 섬김과 관련해서 한 주에 한가지 이상씩 선행하는 일을 꼭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올해가 섬김의 해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사도를 통해서 말씀합니다.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로마서6:13
너희의 모든 것들이 섬김의 도구가 되게 하라는 말씀입니다. 스코틀랜드 격언에“Saved to serve”(봉사하기 위하여 구원받았다)란 말이 있다고 합니다. 섬기기 위해서 구원받았다는 것입니다.  섬김을 모르는 삶은 구원의 감격이 없는 삶입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섬기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고침 받은 것은 섬기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의의 도구가 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노래중에 성프란체스코의 평화의 노래가 있습니다.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상처가 있는 곳에 용서를
  분렬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곳에 믿음을
  오류가 있는 곳에 진리를,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둠이 있는 곳에 광명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심게 하소서
  위로 받기보다는 위로하며, 이해 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 받기보다는 사랑하며, 자기를 온전히 줌으로서
  영생을 얻는 것을 믿게 하소서.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우리들의 신앙에서 가장 귀한 것, 사랑, 감사, 겸손, 은혜, 이런 모든 것들이 구체적인 생활 속에서 맺게 되는 열매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한결같이 섬김의 열매입니다. 사랑은 섬김으로 열매를 맺습니다. 감사는 결국 섬김을 이루게 됩니다. 겸손한 사람은 섬기는 사람이 됩니다. 은혜를 아는 사람은 기쁘게 헌신하게 됩니다. 결국은 구체적인 생활속에서 섬김의 열매로 나타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과일가게를 하는 분이 있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두번씩 과일가게에 오는 손님이 있었습니다. 이 손님은 다른 손님과는 아주 다른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매번 가장 작은 것, 흠집이 있는 것, 모양이 찌그러진 것 등을 골라서 가지고 가는 것이었습니다. 하도 이상해서 그 손님에게 물었습니다. 왜 그렇게 사가십니까? '모두 좋은 것, 잘 생긴 것, 큰 것, 흠 없는 것만 골라 사가면 나중에 못생긴 것, 작은 것, 흠 있는 것만 남아서 못 파실 것 아니겠어요? 그러면 아저씨는 그것만큼 손해만 보게 되지요. 그래서 나라도 그런 것을 사가야 되겠다고 생각해서 그러는 것입니다.' 과일가게 아저씨가 감동하였습니다. 요즈음 말로, 감동을 먹고, 뿅 가버렸습니다. 그래서 그 분이 나가는 교회에 등록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이것도 주님의 이름으로 하는 아름다운 섬김의 모습입니다.

    섬김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사랑의 가장 첫 번째 모습이 미소이듯이 가장 쉬운 섬김의 태도는 미소입니다. 만나는 사람에게 미소를 짓는 것-- 그에게 용기를 주는 것이요, 신뢰를 주는 것이요, 기쁨을 주는 것이요, 아름다움을 선물하는 것입니다. 그 쉬운 섬김을 왜 못할까요? 어떤 사람은 미소는커녕 인상을 쓰는 것으로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에게 고통을 선물하고, 기분을 상하게 하게 합니다. 미소-- 그 하나만으로도 섬길 수 있습니다.

    예수님 말씀하셨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태복음20:28
예수님의 생애 자체가 섬김의 생애이셨습니다.
    세상에 오심 자체가 섬김이셨습니다.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님께서 이 세상의 죄인들의 죄를 담당하시고자 세상에 오신 것 자체가 섬김이셨습니다. 상처받은 심령을 치유해 주신 것도 결국은 섬김입니다. 병든 자를 고쳐 주심도 주님의 섬김의 모습입니다. 결국은 십자가로 그 섬김의 삶에 절정을 이루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섬김이었습니다. 십자가는 온 인류의 죄를 씻어주고, 구원의 길을 여시기 위해 주님께서 당신의 온 몸을 주시어 이루신 최고의 섬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가가로서 그 섬김의 삶을 끝내신 것이 아닙니다. 지금도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하시는 섬김의 일을 계속 하시고 있습니다.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로마서8:33-34
    이러한 섬김의 삶을 인하여 우리가 오늘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님을 닮아 섬김의 삶을 사는 것은 당연한 삶의 모습일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섬김의 도구가 되는 삶을 살라는 말씀입니다. '섬김의 생활로 축복받는 해' 올해 우리 교회의 표어요, concept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요13:17). 섬김을 실천하여 큰복을 받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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