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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신년] 후회를 남기지 않는 새해! (엡 5: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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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를 남기지 않는 새해! (엡 5:15~21)

‘여호와께서 선두로 행하시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우리가 2008년을 출발하였습니다. 우리에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을 따라간다면 어떤 어렵고 힘든 문제와 사건이 닥친다 하더라도 그것은 장애물이 아니라 오히려 축복의 발판, 응답의 발판이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개혁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본을 든든히 해야 합니다. 이럴 때 역경이 더 큰 열매를 맺는 디딤돌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렇듯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따라가면 후회를 남기지 않는 한 해를 살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5장의 서두에 ‘예수 그리스도를 희생 제물로 삼아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속량하여 주실 정도로 하나님의 큰 사랑을 받은 존재가 바로 우리’라는 사실을 강조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하나님의 큰 사랑을 받은 자녀는 과거의 창세기 3장 문제 속에 빠져있던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자녀처럼 행해야 한다’는 점을 밝혔습니다. 이어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빛의 자녀로서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게 되는지에 대한 방법론적인 부분을 언급합니다. 모든 성도 여러분이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이루며 후회를 남기지 않는 참 복된 인생을 사는 증거가 있게 되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세월을 아끼는 한 해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엡 5:15~16) 사도 바울은 후회를 남기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시간 활용을 지혜롭게 하여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세월’은 헬라어로 ‘카이로스’라고 하는데 이는 ‘미리 계획되고 확정된 절기나 시대’를 의미합니다. 프로야구는 일 년 내내 시즌이 계속되지 않습니다. 경기가 열리는 4월~10월을 한 시즌이라고 합니다. 본문의 세월은 이렇게 일정하게 정해져있는 기간을 말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정해주신 세월의 기간이 있음을 뜻합니다. 본문의 ‘세월을 아끼라’는 것은 ‘각자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것을 가리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주어진 세월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하나님의 일을 이루느냐 그렇지 못하느냐가 결정됩니다. 시간은 마치 돈처럼 쓰고 남은 것을 저축했다가 나중에 다시 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한번 흘러가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자에게 주어진 시간과 기회를 놓치지 말고 값지게 사용하여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어야 합니다.

바울은 세월을 아껴야 하는 이유로 ‘때가 악하기 때문’이라는 점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 세상이 현재 악한 세대임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창세기 3장의 현장은 우리로 하여금 시간을 낭비하고 허송세월하도록 유혹합니다. 사단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삶을 살지 못하게 하도록 갖은 공격을 합니다. 불신자에게는 자신의 영적인 문제를 깨닫지 못하도록 방해를 합니다. 성도 여러분은 이러한 사단의 공격에 맞서 항상 영적으로 깨어 있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는 군함조라고 합니다. 이 새는 시속 400㎞의 속력으로 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군함조보다 더 빠른 새가 있습니다. 바로 ‘눈 깜짝할 새’입니다. 1월부터 12월까지의 한 해가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갑니다. 이렇게 지나간 세월은 결코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C.S.루이스가 쓴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라는 책에서 고참 악마가 신참 악마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어차피 유한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니 그들이 시간을 낭비하게만 해라. 그러면 우리가 이긴다.”

사단은 이처럼 우리가 시간을 낭비하도록 만듭니다. 성도 여러분은 후회하지 않는 한 해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시간을 맡아 관리하는 청지기라는 사실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은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요 9:4)고 말합니다. 여러분에게 새로이 주어진 직분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가는데 지혜롭게 시간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여러분이 생업현장에서도 1분 1초를 아끼시기 바랍니다. 이를 통해 주어진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전문성을 가지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기본을 튼튼히 하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시간을 지혜롭게 사용하여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 기뻐하시는 일을 많이 이루시길 바랍니다.

잭 핫지가 쓴 ‘습관의 힘’이라는 책을 보면 ‘한 가지 습관은 열 가지 큰 성공을 거두게 한다’, ‘꿈꾸는 자가 되지 말고 행동하는 자가 되라’, ‘나를 잡아 길들이고 훈련시키고 단호하게 통제하면 나는 당신의 발밑에 이 세상을 바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당신을 파괴시킬 것이다. 나는 누구인가? 습관이다’ 등등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모든 성도 여러분이 올해에는 나쁜 습관, 후회하게 하는 습관을 단호하게 버리고 성령인도에 따라 성공을 거두게 되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성령 충만한 한 해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엡 5:17~18) 후회를 남기지 않는 한 해를 살기 위해서는 주의 뜻이 무엇인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 12:2) 주의 뜻은 바로 성령 충만입니다. 성령은 계시의 영으로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영입니다.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고전 2:10) 성령으로 충만하면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되고 이를 통해 더 이상 허송세월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이루는데 쓰임받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본문에서 성령 충만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술 취함에 비유를 합니다. 술에 취하면 자신의 힘이 아닌 술기운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이처럼 성령 충만은 성령의 지배를 받는 상태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여러분이 언약을 분명히 붙잡을 때 이러한 성령의 충만이 임하게 됩니다. 언약 성취를 위해 정시 무시로 기도할 때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가진 복음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사실적으로 체험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 힘을 얻는 정시기도, 현장에서 하나님과 함께하는 말씀을 누리는 임마누엘의 무시기도를 삶 속에서 누릴 때 성령 충만하게 됩니다.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엡 5:19~21) 바울은 성령 충만하면 찬양과 감사가 넘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게 됨을 밝히고 있습니다. 여러분 안에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어떤 환경에서도 참 감사, 참 기쁨, 참 평안이 넘치게 되는 것이 성령 충만입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 (살전 5:16~18)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 뜻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성령 충만한 삶입니다.

성령으로 충만하여 성령의 지배를 받게 되면 능력 있고, 담대한 삶을 살게 됩니다. 창세기 3장의 현장에서 영적 영향력을 입힐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이 임하기 전 어린 계집종 앞에서조차 두려움에 예수님을 부인했던 베드로가 성령 충만을 받게 되자 담대히 나아가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선포하였고 그 결과 단 한 번 메시지를 선포했을 뿐인데 3천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사는 존재가 아닙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성도 여러분이 ‘여호와께서 선두로 행하시리라’는 언약을 분명히 붙잡고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따르는 삶, 성령의 세밀한 인도를 받는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아 영육간에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되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

미국의 유명한 사상가 에머슨은 “만약 당신에게 남아도는 시간이 있다면 그것은 가공되지 않는 다이아몬드 원석과 같은 것이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다이아몬드 원석은 그 자체로는 값어치가 없습니다. 잘 가공되어야 비로소 그 가치가 결정됩니다. 여러분에게 주어진 시간을 원석 그대로 남겨두어서는 안 됩니다. 아름답고 영롱한 다이아몬드로 만들어 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시간들을 소중히 사용하여 그 시간을 통해 영혼을 살리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 증거를 보이시기 바랍니다.

올해 본부 원단메시지가 ‘RUTC시대를 위한 헌신’으로 그 주제는 ①생명적 헌신 ②생명 건 헌신 ③생명 살릴 헌신입니다. 이러한 헌신의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바울은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며 (고전 9:26)라고 고백하였으며,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빌 3:14)고 자신의 삶을 일순간도 헛되이 보내지 않음을 간증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선두로 행하시리라’는 언약 안에서 오직 예수님만을 바라보며 달음질하시기 바랍니다. 강단메시지를 따라 교회와 한 시간표로 믿음의 전진을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을 위해 ‘생명 건 헌신’을 할 때 그것이 현장에서 수많은 영혼을 살려내는 ‘생명 살릴 헌신’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성도 여러분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높이며 후회를 남기지 않는 2008년 한 해를 보내시길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2008년을 후회하지 않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시간 관리와 우선순위를 분명히 붙잡게 하여 주옵소서. ‘여호와께서 선두로 행하시리라’는 언약을 잡고 이번 한 해에 하나님께 최고로 영광 돌리는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는 유한한 존재입니다.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 정해진 시간 안에서 사도 바울과 같이 하나님을 위해 사역 현장으로 달려가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 받들어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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