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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신년] 지혜의 근본 (잠 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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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근본 (잠 9:10-12)

(잠9:10-12)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11) 나 지혜로 말미암아 네 날이 많아질 것이요 네 생명의 해가 더하리라 (12) 네가 만일 지혜로우면 그 지혜가 네게 유익할 것이나 네가 만일 거만하면 너 홀로 해를 당하리라

1.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금년 한 해를 지혜로 시작하여 지혜로운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지혜의 근본”(the beginning of wisdom)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1) “근본”이라는 말은 (히브리어, ‘테히라’) ‘시작’, ‘처음’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말은 인간의 생사화복(生死禍福)이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앞에 있음을 믿고(신30:15-16), 하나님을 두려움으로 섬기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삶은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시작되는 것입니다.(The fear of the LORD is the beginning of wisdom) 반대로, 어리석은 사람은 하나님은 없다며 하나님을 부정하고 부패하여 가증한 행위를 일삼은 사람입니다.
(시14:1)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고 소행이 가증하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하나님을 부정하는 사람은 지옥의 심판을 알지 못하여 그처럼 가증하고 부패한 소행을 일삼는 것입니다.
(잠9:18) 오직 그 어리석은 자는 죽은 자가 그의 곳에 있는 것과 그의 객들이 음부 깊은 곳에 있는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그래서 어리석은 사람은 천국과 지옥을 모르고 세상이 전부인양 “자기를 위해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가치관으로 세상을 살아갑니다.”(눅11:21) 재산 분배에 불만을 가진 어떤 사람이 예수께서 찾아왔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치시는 말씀에 압도적인 권위를 느끼고, 그 정도의 권위라면 재산 분배에 대한 형의 생각과 판단을 누르고 자신에게 유리하게 판결해 주리라고 여겼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이 사람에게 “(눅12:14-15)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모인 무리들에게 지혜로운 삶을 위해,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데 있지 아니하니라.”고 말씀하시고, 다음과 같은 비유로 어리석은 자의 가치관과 인생을 깨우쳤습니다.

(눅12:16-21) 비옥한 농토를 가진 어떤 부자가 풍성한 수확을 하자 속으로 ‘내가 곡식을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떻게 할까? 옳지!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지어 거기에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쌓아 두겠다.’ 하였고 또 그의 영혼에게 ‘내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이 많아 쌓여 있다. 이제 편히 쉬면서 먹고 마시고 즐겨라.’ 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사람아, 오늘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아가면 네가 지금까지 쌓아 둔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자기를 위해서는 재산을 쌓으면서도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사람은 바로 이와 같은 사람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생사화복이 하나님 앞에 있음 깨닫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 천국이 있음을 믿고 하나님을 두려움으로 섬기며 사는 지혜로운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엊그제 노 대통령은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안그래도 초라한 뒷모습인데 요즘은 소금까지 날아오는 것 같다.”며 “소금을 더 뿌리지 않으면 자신도 오늘로 이야기를 그만할 것이지만 계속 소금 뿌리면 깨지고 상처를 입겠지만 ‘계속해보자’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 정부로부터 보고받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태도가 권력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자신의 초라한 모습에 마치 소금을 뿌리는 것처럼 느낀 것입니다. 예로부터 소금은 부패를 막고 사람의 건강을 유지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는 물질이라 하여 깨끗하고 신성한 것, 초자연적인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또 미신이지만 소금은 마귀를 물리치고 유령을 쫓는 데도 큰 힘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두드러기 등의 피부병이 생겼을 때도 피부에 매운 연기를 쏘이며 볏짚이나 빗자루 같은 것으로 몸을 쓸었습니다. 이때 온몸에 소금을 뿌리며, “네 두드러기, 내 두드러기, 어서 썩 사라져라!” 하고 외치면 아무리 심한 두드러기라도 쉬이 낫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재수 없다고 생각되는 사람에게도 소금을 뿌려댔습니다.

한편 소금을 엎지르면 악운이 생긴다고 여기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최후의 만찬’ 그림을 보면, 예수를 배반한 가롯 유다 앞에 놓여 있는 소금 그릇이 뒤집힌 상태로 그려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배반하는 가롯 유다의 악운을 상징적으로 그려 넣은 것입니다. 그러니 노 대통령은 인수위원회 활동이 조만간 초라하게 물러나게 될 자신을 더러운 귀신이나 두드러기, 재수 없는 사람, 악운이 깃든 사람으로 여겨 소금 그릇을 엎어 소금을 뿌리는 것처럼 느낀 것입니다. 맛을 잃은 소금이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마5;13) 세상의 소금이 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의 표현은 아닐는지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노 대통령에 대해서는 역사가 평가하겠지만, 그 동안 그 어렵고 힘든 대통령직을 감당하느라 수고 참 많이 하셨다며 고마움과 칭찬을 받기는커녕 스스로 ‘소금 뿌리지 말라.’고 항변하며 사라지는 모습에 씁쓸함과 권력의 무상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참여 정부>는 그 시작에 비해 마지막은 소위 “국민의 심판”으로 끝이 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지혜서인 전도서 7:1-2, 8-10에, “아름다운 이름이 보배로운 기름보다 낫고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나으며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치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모든 사람의 결국이 이와 같이 됨이라. 산 자가 이것에 유심하리로다.... 일의 끝이 시작보다 낫고 참는 마음이 교만한 마음보다 나으니 급한 마음으로 노를 발하지 말라. 노는 우매자의 품에 머무름이니라. 옛날이 오늘보다 나은 것이 어찜이냐 하지 말라. 이렇게 묻는 것이 지혜가 아니니라.”고 했습니다. 또한 “(히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라.”고 했습니다. 사람의 모든 일에는 그 시작과 끝, 마지막이 있습니다. 이 시작과 마지막을 주관하시는 분이 바로 ‘알파와 오메가’, ‘처음과 나중’, ‘시작과 끝’이 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계1:8) 주 하나님이 가라사대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계22:13)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

그러므로 한 해의 ‘시작과 끝’, 세상의 ‘처음과 나중’, 인생의 ‘알파와 오메가’되시는 하나님을 믿고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2) 또한 “근본”이라는 말은 ‘기초’(the foundation, the basis)라는 뜻입니다. 어려운 수학이나 과학을 제대로 이해하고 배우려면 기본 공식과 기초 과학 지식이 필요한 것입니다. 집을 짓는데도 ‘기초’(基礎), 주춧돌이 중요합니다. 주춧돌이 반듯하고 튼튼해야 지은 집이 무너지지 않는 법입니다. 마찬가지로 지혜로운 인생의 기초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하나님을 믿고 지혜로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삶에 대한 교훈, 이른바 ‘산상수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7:21-27) 예수 믿고 병을 고치는 은사를 받았다거나,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을 받았다거나, 기적을 행하고 예수 믿고 출세하고 성공했다고 해서 모두가 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니라. 아무리 예수 믿고 능력과 권능을 행하고 성공 출세했을지라도 불법을 행하는 자들은 내가 도무지 알지 못하노라. 그들은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가 없느니라. 다만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만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느니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연고요 나의 이 말을 듣고 행치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한 마디로, 비가 내려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몰아쳐도 무너지지 않는 삶의 기초, 인생의 기초는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과연 하나님을 경외하는지 여부를 알고자 하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어떠한 경우에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이 과연 하나님을 경외하는지 여부를 알기 위해 아브라함을 불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창22:2)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하나님의 이같은 말씀에 아브라함은 아내와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아침 일찍 독자 이삭을 데리고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곳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단을 쌓고 나무를 벌려 놓고 독자 이삭을 결박해서 그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번제의 제물로 바치기 위해 칼을 잡고 아들을 잡으려고 했습니다. 그 순간 하늘로부터 급히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이 “내가 여기 있나이다.”고 대답하자, “(창22:12)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선택하셔서 믿음의 조상으로 삼으시고 “(창12:2-3)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고 축복하셨습니다. 그러나 과연 믿음의 조상으로서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경외하는지 그 여부를 알고자 시험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독자 이삭을 아끼지 아니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을 보시고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에게 다시 한 번 이렇게 축복하셨습니다.

(창22:16-18)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예수 믿는다고 하면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생활을 원하십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어떠한 명령과 말씀에도 순종하는지 여부를 알고자 하십니다. 성도 여러분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생활로 반석위에 세운 집처럼 어떠한 경우에도 무너지지 아니하는 지혜로운 삶, 인생이 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노력과 성공, 그리고 여러분의 가정과 행복, 여러분의 인생이 결코 무너지지 아니하는 지혜로운 삶이 되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의 어떠한 홍수나 폭풍에도 무너지지 아니하는 기초가 튼튼한 인생이 되도록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는 지혜로운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때는 철저히 순종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이 원하는 대로 사울을 왕으로 세우도록 하셨습니다. 그 사울 왕에게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 이렇게 명령하십니다. 

(삼상15:2-3)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아말렉이 이스라엘에게 행한 일 곧 애굽에서 나올 때에 길에서 대적한 일을 내가 추억하노니 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먹는 아이와 우양과 약대와 나귀를 죽이라.

하나님께서 ‘추억하시는’ “아말렉이 이스라엘에게 행한 일”은 신명기 25:17-19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신25:17-19)  너희가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곧 그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너를 길에서 만나 너의 피곤함을 타서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느니라.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어 기업으로 얻게 하시는 땅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로 사면에 있는 모든 대적을 벗어나게 하시고 네게 안식을 주실 때에 너는 아말렉의 이름을 천하에서 도말할지니라. 너는 잊지 말지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오랜 노예 생활 끝에 애굽에서 해방되어 아무런 전투 능력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광야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마실 물도 없고 쉴 만한 그늘도 없는 광야 생활에 몹시도 피곤하고 지쳐 있었습니다. 바로 그 때 비굴하게도 아멜렉 족속이 공격해왔습니다. 그것도 후미의 가장 취약한 대열인 어린아이들과 노약한 사람들을 기습 공격하여 무차별로 살해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택하신 백성들, 그것도 남의 가장 취약한 부분을 비겁하게 공격 살상하는 아말렉의 행위를 결코 그냥 지나치실 리 없었습니다. 그래서 “네게 주어 기업으로 얻게 하시는 땅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로 사면에 있는 모든 대적을 벗어나게 하시고 네게 안식을 주실 때에 너는 아말렉의 이름을 천하에서 도말할지니라. 너는 잊지 말지니라.” 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약속하신 때가 되자, “아말렉이 이스라엘에게 행한 일 곧 애굽에서 나올 때에 길에서 대적한 일을 내가 추억하노니 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먹는 아이와 우양과 약대와 나귀를 죽이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아말렉을 치되 남녀노소, 심지어 젖먹는 아이까지, 그들의 가축 하나까지 하나도 남기지 말고 ‘진멸하라’, 그야말로 깨끗이 없애버리라는 것입니다. 사울 왕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아말렉을 공격했습니다. 그런데 사울 왕은 아말렉 백성들은 모두 죽였지만 왕 아각을 죽이지 않고 생포했고, 가축들 중 가치없고 낮은 것들만 골라서 죽여버리고 가장 좋은 것, 기름지고 좋은 모든 것들을 남겨두었습니다.

(삼상15:7-9) 사울이 하윌라에서부터 애굽 앞 술에 이르기까지 아말렉 사람을 치고 아말렉 사람의 왕 아각을 사로잡고 칼날로 그 모든 백성을 진멸 하였으되 사울과 백성이 아각과 그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또는 기름진 것과 어린 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진멸키를 즐겨 아니하고 가치 없고 낮은 것은 진멸하니라.

철저히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은 것입니다. 지키기 쉽고 자기에게 별 이익이 되지 않는 것에는 순종하고 자기 이익에 반하는 것에는 불순종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자기 배를 채우는데 급급했습니다. 자기 편리한대로 신앙 생활한 것입니다. 이같은 사실을 하나님께서 모르실 리 없습니다. 당장에 사무엘 선지자를 보내 이렇게 책망하십니다.

(삼상15:18-19) 가서 죄인 아말렉 사람을 진멸하되 다 없어지기까지 치라 하셨거늘 어찌하여 왕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고 탈취하기에만 급하여 여호와의 악하게 여기시는 것을 행하였나이까?

하나님의 엄중한 책망에 대해 사울 왕은 솔직하지 못하고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삼상15:20-21) 나는 실로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여 여호와께서 보내신 길로 가서 아말렉 왕 아각을 끌어 왔고 아말렉 사람을 진멸하였으나 다만 백성이 그 마땅히 멸할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길갈에서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고 양과 소를 취하였나이다.

하나님 앞에 드리는 예배를 핑계 삼아 가장 좋은 것들을 골라 자기 배를 채우고 비겁하게 변명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사울 왕에 대해 하나님께서 이렇게 그의 종말을 선고하십니다.

(삼상15:22)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사울 왕은 결국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죽고 그 시체가 성벽에 못박히는 비참한 종말을 당했습니다. 실로 사울 왕은 시작이 좋았지만 마지막이 처참했습니다. 철저히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신10:12)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철저히,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아브라함과 같이 처음보다 나중이 번성하는 축복을 받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잠15:16)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시작보다 마지막에 더욱 더 큰 복을 받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천국같이 살았을지라도 그 인생이 지옥에서 끝나는 사람은 어리석은 자입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삶이 비록 초라해보여도 그 인생이 천국에 끝나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이번에 선출된 대통령은 시작보다 나중이 더 나은 대한민국 건국 사상 최초의 대통령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잠22:4)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고 했습니다. “지혜의 근본이 되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생활”로 성도 여러분과 나라 백성이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 충만한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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