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아멘의 능력 (고후 1: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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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의 능력 (고후 1:15-22)
기독교는 고백의 종교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고백을 통하여 이루어지며, 믿음도 구원도 고백을 통하여 완성됩니다.
(롬 10: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기독교에서 있어 이 고백을 말하는 성경의 언어가 바로 ‘아멘’입니다. 아멘은 본래 ‘의뢰한다, 의지한다’는 뜻을 가진 ‘아만’이라는 말에서 나온 것입니다. 구약에서는 ‘견고한’, ‘신실한’, ‘진실로’라는 뜻으로 자주 쓰였지만, 신약에 와서는 ‘그렇게 되옵소서’, ‘그것으로 좋습니다’, ‘확실히’, ‘참으로’ 라는 뜻으로 사용되면서 중요한 예배 용어가 되었습니다.
이 말은 구약에서는 주로 세 가지 용도로 사용었는데,
첫째는, 언약의 율법 앞에서 맹세를 할 때 사용되었습니다.
(민 5:22) 『이 저주가 되게 하는 이 물이 네 창자에 들어 가서 네 배로 붓게하고 네 넓적다리로 떨어지게 하리라 할 것이요 여인은 아멘 아멘 할지니라』
둘째는, 하나님을 찬양할 때 사용되었습니다.
(대상 16:36)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할지로다 하매 모든 백성이 아멘하고 여호와를 찬양하였더라』
셋째는, 왕의 부름에 응답할 때 사용되었습니다.
(왕상 1:36)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왕께 대답하여 가로되 아멘 내 주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원하오며』
그러나 신약에 와서 이 말은 하나님을 송축하는 송영의 끝에, 혹은 기도의 끝에, 그리고 편지 말의 끝에 사용하는 관용어가 되면서, 전문적인 예배 용어로 굳어졌지만, 실상 이 말 속에는 아주 중요한 믿음의 고백이 담겨 있으며,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화답할 수 있는 유일하고도 가장 합법적인 말이라는 것을 우리는 유념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이 ‘아멘’이 가져오는 유익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아멘’을 말함으로 하나님 앞에 순종을 고백할 수 있으며, 주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또한 아멘으로 신실한 신앙을 배워나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아멘이 주는 유익과 능력이 무엇일까요?
1. 말씀을 그대로 인정한다는 고백을 하게 합니다.
아멘은 하나님의 말씀에 ‘예’라고 인정하고 동의하는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아멘의 신앙은 순종의 신앙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성도는 아멘이라고 고백함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에 절대적으로 순복할 수 있으며, 그 말씀을 자신의 것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인다고 고백하게 됩니다.
‘아멘’은 영적인 언어입니다. 오늘 본문의 바울은 육체에 거하는 자는 때로는 ‘아멘’을 또 때로는 ‘아니오’를 말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육체를 따라 생각하고 경영하는 자는 ‘예’도 ‘아니오’도 자신의 선택에 따라 자유롭게 말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영에 속한 자에게는 ‘아니오’는 없습니다. 영에 속한 자는 자신의 할 말을 자신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기 때문에 답변은 늘 하나입니다. ‘아멘’만이 유일한 답변입니다. 영의 주관자가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성령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예’만 하여, 하나님께 순복합니다. 영광을 돌립니다.
‘아멘’은 영적인 언어이기에 이 언어를 가장 보범적으로 구사하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예’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그에게는 ‘아니오’가 없었습니다.
(고후 1:19) 『우리 곧 나와 실루아노와 디모데로 말미암아 너희 가운데 전파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예 하고 아니라 함이 되지 아니 하였으니 저에게는 예만 되었느니라』
이 ‘예’ 속에는 앞에서도 말했지만, ‘진실함’, ‘참됨’이라는 뜻도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진리 되시고 참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참으로 ‘아멘’의 가장 완벽한 모범이 되셨으며, 따라서 후에 이 ‘아멘’이라는 용어는 예수그리스도의 칭호로 인격화되어 성경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계 3:14)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가라사대』
예수 그리스도를 ‘알파와 오메가’라고 말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계시록에서는 또한 그의 영영한 칭호로 ‘아멘’을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 앞에 순복하는 영적인 언어이자 예수 그리스도의 칭호인 ‘아멘’을 통해 하나님 앞에 더 신실한 믿음의 고백을 드릴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아멘’을 통하여 하나님 앞에 참되고 온전한 순종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아멘’을 통하여 영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말씀을 그대로 인정하고 높여 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것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말씀 안에 거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이 떨어질 때마다 ‘아멘’으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성령께서 무슨 말씀을 주시던지, 어떤 말씀을 지시하시던지 항상 입술에 아멘을 준비하시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복된 언어 습관이며, 영의 언어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2.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합니다.
(고후 1:20)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아멘은 성도에게 축복을 주는 순종의 행위일 뿐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행위입니다. 아멘은 그 자체로 예배이며, 하나님에 대한 경배입니다. 우리는 아멘이라고 고백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성도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마땅히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할 존재입니다.
(사 43:7)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니라』
하나님의 피조물이며,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우리는(그리스도인)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고전 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대상 16:29)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에게 돌릴지어다 예물을 가지고 그 앞에 들어갈지어다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
성경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6가지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1)첫째로 찬양을 통하여, 즉 하나님의 이름을 높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시 22:23)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너희여 그를 찬송할지어다 야곱의 모든 자손이여 그에게 영광을 돌릴지어다』
2)예수를 주라 시인할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빌 2: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3)우리의 착한 행실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마 5:16)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4)감사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고후 4:15) 『모든 것을 너희를 위하여 하는 것은 은혜가 많은 사람의 감사함으로 말미암아 더하여 넘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5)연보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고후 9:13) 『이 직무로 증거를 삼아 너희의 그리스도의 복음을 진실히 믿고 복종하는 것과 저희와 모든 사람을 섬기는 너희의 후한 연보를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6)마지막으로 아멘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입술에 항상 ‘아멘’을 준비하시고, 아멘으로 화답하며, 아멘으로 영광돌리시기를 부탁드립니다.
3. 성령의 기름을 부어주십니다.
하나님은 ‘아멘’하는 자에게 성령의 기름을 부어주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아멘’의 신앙이 가져오는 유익을 말하면서 21~22절에서 이렇게 증거합니다.
『[21] 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견고케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22] 저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 마음에 주셨느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아멘으로 받아 영광을 돌리는 자는 성령을 보증으로 받습니다. 이 성령은 우리의 믿음을 견고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내 것으로 받고, 나의 심령에 인치고 도장 찍어 받은 말씀을 확증하게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도 중요한 서류는 법무 사무소에 가져가서 공증을 받습니다. 공증을 받지 않는 서류는 법적인 효력을 공신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성도가 아무리 말씀을 마음으로 믿고 그 말씀의 축복과 기적을 자신의 것으로 소유하고자 해도, ‘아멘’하지 않으면 성령의 인치심을 받지 못합니다. 성령의 보증을 얻지 못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보증이 없는 말씀은 흔들리기 쉽습니다. 길가 밭이나 돌짝 밭에 떨어진 씨앗과 같이 새들에게 빼앗기거나 햇볕에 말라버리기가 쉽습니다. 말씀의 생명력을 유지하지 못하고, 곧 잃어버리거나 빼앗기게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받는 자는 반드시 ‘아멘’하여 성령의 보증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입을 벌려 ‘아멘’하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인정하고 높이고 시인하십시오. 그럴 때, 성령의 기름 부음을 경험하고 성령의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결 론>
‘아멘’은 축복의 말이며, 순종의 말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말이며, 성령의 보증을 받는 말입니다. 아멘은 영의 언어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우리 입술의 ‘아멘’은 너무나 중대합니다. 우리는 아멘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약속을, 축복을, 치유를, 기적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고백 자체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존귀하심을 드러내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아멘을 통하여 성령의 보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령의 기름 부음이 넘치게 되고, 성령의 확증을 통해 다시는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신앙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올 해 우리 교우들은 ‘아멘’을 많이 말하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을 통해 더 견고한 순종을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아멘을 통해 더 많이 영광 돌리시기 바랍니다. 아멘을 통해 더욱 더 성령 충만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2008년에는 ‘아멘’이 충만한 교회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독교는 고백의 종교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고백을 통하여 이루어지며, 믿음도 구원도 고백을 통하여 완성됩니다.
(롬 10: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기독교에서 있어 이 고백을 말하는 성경의 언어가 바로 ‘아멘’입니다. 아멘은 본래 ‘의뢰한다, 의지한다’는 뜻을 가진 ‘아만’이라는 말에서 나온 것입니다. 구약에서는 ‘견고한’, ‘신실한’, ‘진실로’라는 뜻으로 자주 쓰였지만, 신약에 와서는 ‘그렇게 되옵소서’, ‘그것으로 좋습니다’, ‘확실히’, ‘참으로’ 라는 뜻으로 사용되면서 중요한 예배 용어가 되었습니다.
이 말은 구약에서는 주로 세 가지 용도로 사용었는데,
첫째는, 언약의 율법 앞에서 맹세를 할 때 사용되었습니다.
(민 5:22) 『이 저주가 되게 하는 이 물이 네 창자에 들어 가서 네 배로 붓게하고 네 넓적다리로 떨어지게 하리라 할 것이요 여인은 아멘 아멘 할지니라』
둘째는, 하나님을 찬양할 때 사용되었습니다.
(대상 16:36)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할지로다 하매 모든 백성이 아멘하고 여호와를 찬양하였더라』
셋째는, 왕의 부름에 응답할 때 사용되었습니다.
(왕상 1:36)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왕께 대답하여 가로되 아멘 내 주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원하오며』
그러나 신약에 와서 이 말은 하나님을 송축하는 송영의 끝에, 혹은 기도의 끝에, 그리고 편지 말의 끝에 사용하는 관용어가 되면서, 전문적인 예배 용어로 굳어졌지만, 실상 이 말 속에는 아주 중요한 믿음의 고백이 담겨 있으며,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화답할 수 있는 유일하고도 가장 합법적인 말이라는 것을 우리는 유념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이 ‘아멘’이 가져오는 유익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아멘’을 말함으로 하나님 앞에 순종을 고백할 수 있으며, 주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또한 아멘으로 신실한 신앙을 배워나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아멘이 주는 유익과 능력이 무엇일까요?
1. 말씀을 그대로 인정한다는 고백을 하게 합니다.
아멘은 하나님의 말씀에 ‘예’라고 인정하고 동의하는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아멘의 신앙은 순종의 신앙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성도는 아멘이라고 고백함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에 절대적으로 순복할 수 있으며, 그 말씀을 자신의 것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인다고 고백하게 됩니다.
‘아멘’은 영적인 언어입니다. 오늘 본문의 바울은 육체에 거하는 자는 때로는 ‘아멘’을 또 때로는 ‘아니오’를 말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육체를 따라 생각하고 경영하는 자는 ‘예’도 ‘아니오’도 자신의 선택에 따라 자유롭게 말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영에 속한 자에게는 ‘아니오’는 없습니다. 영에 속한 자는 자신의 할 말을 자신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기 때문에 답변은 늘 하나입니다. ‘아멘’만이 유일한 답변입니다. 영의 주관자가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성령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예’만 하여, 하나님께 순복합니다. 영광을 돌립니다.
‘아멘’은 영적인 언어이기에 이 언어를 가장 보범적으로 구사하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예’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그에게는 ‘아니오’가 없었습니다.
(고후 1:19) 『우리 곧 나와 실루아노와 디모데로 말미암아 너희 가운데 전파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예 하고 아니라 함이 되지 아니 하였으니 저에게는 예만 되었느니라』
이 ‘예’ 속에는 앞에서도 말했지만, ‘진실함’, ‘참됨’이라는 뜻도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진리 되시고 참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참으로 ‘아멘’의 가장 완벽한 모범이 되셨으며, 따라서 후에 이 ‘아멘’이라는 용어는 예수그리스도의 칭호로 인격화되어 성경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계 3:14)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가라사대』
예수 그리스도를 ‘알파와 오메가’라고 말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계시록에서는 또한 그의 영영한 칭호로 ‘아멘’을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 앞에 순복하는 영적인 언어이자 예수 그리스도의 칭호인 ‘아멘’을 통해 하나님 앞에 더 신실한 믿음의 고백을 드릴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아멘’을 통하여 하나님 앞에 참되고 온전한 순종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아멘’을 통하여 영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말씀을 그대로 인정하고 높여 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것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말씀 안에 거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이 떨어질 때마다 ‘아멘’으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성령께서 무슨 말씀을 주시던지, 어떤 말씀을 지시하시던지 항상 입술에 아멘을 준비하시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복된 언어 습관이며, 영의 언어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2.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합니다.
(고후 1:20)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아멘은 성도에게 축복을 주는 순종의 행위일 뿐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행위입니다. 아멘은 그 자체로 예배이며, 하나님에 대한 경배입니다. 우리는 아멘이라고 고백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성도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마땅히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할 존재입니다.
(사 43:7)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니라』
하나님의 피조물이며,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우리는(그리스도인)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고전 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대상 16:29)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에게 돌릴지어다 예물을 가지고 그 앞에 들어갈지어다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
성경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6가지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1)첫째로 찬양을 통하여, 즉 하나님의 이름을 높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시 22:23)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너희여 그를 찬송할지어다 야곱의 모든 자손이여 그에게 영광을 돌릴지어다』
2)예수를 주라 시인할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빌 2: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3)우리의 착한 행실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마 5:16)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4)감사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고후 4:15) 『모든 것을 너희를 위하여 하는 것은 은혜가 많은 사람의 감사함으로 말미암아 더하여 넘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5)연보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고후 9:13) 『이 직무로 증거를 삼아 너희의 그리스도의 복음을 진실히 믿고 복종하는 것과 저희와 모든 사람을 섬기는 너희의 후한 연보를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6)마지막으로 아멘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입술에 항상 ‘아멘’을 준비하시고, 아멘으로 화답하며, 아멘으로 영광돌리시기를 부탁드립니다.
3. 성령의 기름을 부어주십니다.
하나님은 ‘아멘’하는 자에게 성령의 기름을 부어주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아멘’의 신앙이 가져오는 유익을 말하면서 21~22절에서 이렇게 증거합니다.
『[21] 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견고케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22] 저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 마음에 주셨느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아멘으로 받아 영광을 돌리는 자는 성령을 보증으로 받습니다. 이 성령은 우리의 믿음을 견고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내 것으로 받고, 나의 심령에 인치고 도장 찍어 받은 말씀을 확증하게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도 중요한 서류는 법무 사무소에 가져가서 공증을 받습니다. 공증을 받지 않는 서류는 법적인 효력을 공신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성도가 아무리 말씀을 마음으로 믿고 그 말씀의 축복과 기적을 자신의 것으로 소유하고자 해도, ‘아멘’하지 않으면 성령의 인치심을 받지 못합니다. 성령의 보증을 얻지 못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보증이 없는 말씀은 흔들리기 쉽습니다. 길가 밭이나 돌짝 밭에 떨어진 씨앗과 같이 새들에게 빼앗기거나 햇볕에 말라버리기가 쉽습니다. 말씀의 생명력을 유지하지 못하고, 곧 잃어버리거나 빼앗기게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받는 자는 반드시 ‘아멘’하여 성령의 보증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입을 벌려 ‘아멘’하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인정하고 높이고 시인하십시오. 그럴 때, 성령의 기름 부음을 경험하고 성령의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결 론>
‘아멘’은 축복의 말이며, 순종의 말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말이며, 성령의 보증을 받는 말입니다. 아멘은 영의 언어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우리 입술의 ‘아멘’은 너무나 중대합니다. 우리는 아멘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약속을, 축복을, 치유를, 기적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고백 자체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존귀하심을 드러내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아멘을 통하여 성령의 보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령의 기름 부음이 넘치게 되고, 성령의 확증을 통해 다시는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신앙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올 해 우리 교우들은 ‘아멘’을 많이 말하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을 통해 더 견고한 순종을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아멘을 통해 더 많이 영광 돌리시기 바랍니다. 아멘을 통해 더욱 더 성령 충만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2008년에는 ‘아멘’이 충만한 교회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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