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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아름다운 꿈을 꾸라 (창 37: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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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꿈을 꾸라(창 37:1-11)

요즈음 인터넷 UCC 동영상 가운데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폴 포츠(Paul Pottsㆍ37)에 대한 것입니다. 휴대전화 외판원 출신으로 보잘 것 없는 외모의 포츠는 지난해 6월 영국 ITV1의 스타발굴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에서 우승, 일약 스타덤에 올라 주목을 받은 사람입니다. 포츠가 등장한 동영상은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YouTube)에서 지금까지 무려 1천600만 건의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폴 포츠는 어릴 적부터 어눌한 말투와 외모 때문에 ‘왕따’를 당하면서 자랐다고 합니다. 오페라를 향한 꿈을 포기할 수 없어 28살 때부터 자비를 들여 이탈리아의 오페라 학교를 오갔습니다. 직업 오페라 가수를 꿈꿨지만 충수 파열, 부신 종양 등의 병으로 수술대에 올랐고 2003년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쇄골까지 부서졌습니다. 오페라를 접고 휴대전화 외판원이 됐지만 포기할 수 없는 자신만의 꿈에 재도전했고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우승해 ‘인생역전 오페라 가수’라는 별칭을 갖게 되었습니다.

성경에서 멋진 꿈을 꾼 사람은 요셉입니다. 요셉은 그의 일생을 좌우하는 두 가지 꿈을 꾸었습니다. 첫 번째 꿈은 추수기에 형제들이 함께 곡식 단을 묶던 중에 요셉의 곡식 단은 일어서고 형들의 곡식 단이 요셉의 단에 엎드려 절하는 꿈이었습니다. 두 번째 꿈은 해와 달과 열 한 별이 요셉에게 절하는 꿈이었습니다. 여기에서 해는 아버지를, 달은 어머니를, 그리고 열 한 별은 열 한 형제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이 꿈은 요셉이 장차 높아지고 기근의 날에 요셉을 통하여 형제들이 구원 받고, 하나님께서 요셉을 통하여 이스라엘 민족의 한 시대를 지키시겠다는 예시입니다. 이 꿈은 욕망이나 환상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앞으로 될 일을 미리 보이신 신적 계시의 표현이었습니다. 이 꿈은 마침내 이루어져서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어 형제들과 아버지를 기근의 날에 보살펴 주었던 것을 우리가 알고 있습니다.

요셉은 자기의 꿈을 형들에게 이야기하였습니다. 본문에 보면 “나의 꾼 꿈을 들으시오”라며 네 번이나(5절,6절,9절,10절) 형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꿈에 대하여 형들은 시기하였으나 아버지 야곱은 마음에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야곱은 요셉의 꿈이 하나님의 섭리 속에 일어나는 것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셉의 꿈! 이것은 하나님의 계시에 근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때는 오늘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요셉이 꿈을 꾸고 형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믿지 않는 사람에게 증거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것 때문에 형들은 요셉을 더욱 미워하여 우물에 빠트렸고, 요셉은 결국 애굽으로 팔려가게 되었습니다. 꿈 이야기만 하지 않았어도 그런 고생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진리의 계시를 증거하였고, 저들은 요셉을 미워했습니다. 진리를 증거하는 자는 세상에서 고난을 당합니다. 우리 주님도 진리를 증거하다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임을 당하지 않았습니까?

꿈은 비전입니다. 비전의 사람은 동시에 고난의 사람입니다. 역사 속에서 위대한 꿈을 이루었던 사람들, 그들은 하루아침에 그렇게 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고난의 긴 여정을 통해서 마침내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꿈이 이루어지는 건 다 원하지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고난의 과정은 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꿈이 헛된 꿈으로 끝나는 것입니다. 꿈이 진정한 비전이 되려면, 우리가 그 비전을 성취하는 과정에서 지불해야 할 고난의 값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꿈은 고난을 지나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고난 없이 얻어지는 비전은 절대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요셉은 꿈 때문에 형들의 시기와 질투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인생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은 아무것도 바라볼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 절망의 사람입니다. 요셉은 마지막 순간에도 앞을 봤습니다. 이런 미래지향적인, 비전인생은 요셉의 어린 시절부터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을 믿음으로 받아들인 그 순간부터 요셉은 꿈꾸는 인생, 비전인생을 살기 시작한 것입니다. 한평생 요셉은 믿음으로 비전인생을 살았습니다.

인생을 별로 살지도 않고 벌써 꿈을 버린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비전을 버린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살지 마십시오. 꿈을 꾸십시오. 믿음으로 꿈을 꾸십시오. 성도 여러분! 교회창립 60주년을 맞는 우리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수면 중에 나타난 그런 꿈이 아닙니다. 세상 영화의 헛된 꿈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꿈입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창 1:31) 이제 우리 모든 성도들이 이 꿈을 우리의 삶속에서 이루어 가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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