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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롯이 선택한 에덴동산 (창 1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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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이 선택한 에덴동산 (창 13:1-13)

좀 오래된 유머이어서 신선하지는 않습니다만 미국 사람들의 유머 중에 하나입니다. 혹시 관계된 사람들은 양해하시기 바랍니다. 그냥 지어낸 이야기니까요. 돈 버는 것을 생의 목적으로 삼고 돈만 있으면 모든 행복이 다 주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돈을 번 부자가 있었습니다. 소원대로 돈을 많이 벌었습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 많은 돈을 두고 갈 생각을 하니 너무너무 마음이 아파서 이걸 어떻게 할까 하다가 다만 얼마라도 가지고 가야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죽은 다음에 관 속에 누가 돈을 넣어줄 수 있을까? 그걸 믿을 수가 없어서 많이 생각하다가 세 사람을 지목했습니다. 목사, 의사, 변호사가 그들입니다. 미국 사회의 신망받는 대표적 사람을 의미합니다. 세 사람 중의 하나는 제대로 해주겠지, 하고 세 사람을 불러서 백만 불씩 현금을 주고 “내가 죽은 다음에 장례식날 관에다가 이거 좀 넣어주구려” 했습니다. “그러지요.” 세 사람이 약속을 했습니다. 장례식날 마지막 헌화 후에 정말 세 사람은 거기다가 돈을 넣었습니다. 미국 에서는 관이 반은 열려있고 상체가 나와있거든요. 뚜껑을 닫아서 장례식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목사님이 좀 마음이 괴롭다고 참회를 했습니다. “사실은 제가 십일조를 뗐거든요...” 그게 좀 마음에 걸린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의사는 말하기를 “나는 지금 병원을 짓다가 돈이 모자라서 고인이 기왕에 좋은 일 하시라고 50만 불을 뗐습니다.” 그랬더니 변호사가 펄쩍뛰면서 “아니, 그게 어떤 유언이고 어떤 돈인데 그걸 뗍니까. 나는 전액을 다 관에다 넣었소. 현금은 내가 가지고 자기앞수표를 써서 딱 넣었소.” 하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생각할 바가 많습니다. 못가지고 갑니다. 그가 또 하나 하나님 앞에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을 선택했으면 좋았을 것을.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남는 것이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이란 어쨌건 선택하며 살아갑니다. 그게 인간의 특징입니다. 인간에게 주어진 자유의지가 있습니다. 내 운명을 내가 선택합니다. 거기에 중요한 삶의 의미가 있습니다. 내가 무엇을 추구하고 사느냐, 내가 무엇을 선택하고 사느냐, 그에 따른 운명을 내가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선택한 바에 대해서 부득불 책임을 져야합니다.

요즈음 우리가 수요일마다 창세기의 아브라함 이야기를 공부하는데 참 재미 있고 은혜가 많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와 보십시오. 창세기 12장 1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선택하십니다. 그리고 고향과 친척을 떠나라, 하십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선택했습니다.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하나님을 선택하고 그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대로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떠납니다. 그것이 아브라함의 신앙이었습니다. 동으로 가든 서로 가든 개의치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내가 선택하고 그가 인도하시는 대로 살아가기로 작정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에게 롯이라는 조카가 있었습니다. 롯은 아브라함을 선택했습니다. 그에게 아브라함 같은 믿음이 있었던 것 같지 않습니다. 삼촌이 좋아서 삼촌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가는대로 따라갔습니다. 동으로 가면 동으로, 서로 가면 서로, 애굽으로 가면 애굽으로 따라갔습니다. 그리고 오늘 다시 벧엘로 돌아옵니다. 어쨌든 그는 자기가 선택한 게 아닌 길, 아브라함이 선택한 길을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아브라함을 좋아했고 아브라함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거기까지는 잘한 일입니다. 그래서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 땅이 좁아서 용납할 수가 없을 만큼 소와 양이 많이 있었다고 오늘본문에 설명합니다.

큰 부자가 되었고 삼촌네와 함께하기에는 땅이 좁으니 세간을 내야 되었습니다. 두 가정이 갈라져야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조카 롯에게 말합니다. ‘나를 떠나라. 이제는 네가 그만큼 컸으니 나를 떠나라.’ 이래서 두 가정이 갈라지는 이야기가 오늘 본문에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바로 이 시간에 또다시 택하심 받은 자의 모습으로 중요한 선택을 합니다. 무엇이 더 중요하냐, 하는 것입니다. 삶에 있어서 지혜 중에 가장 큰 지혜가 priority의 분별입니다. 무엇이 중요하냐 - 그걸 결정해야 됩니다.

중국에서 온 사람에게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중국에서는 가만히 보면 여자들 위세가 되게 세거든요. 어떤 모임이나 여자들이 주도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당신네는 여성이 좀 주도권이 강하더군요.” 했더니 “그럼요, 그러나 중요한 문제는 언제나 남자가 결정을 합니다.” 하는 것입니다. “역시 그렇군요.” 했더니 그 다음 말이 재미있습니다. “무엇이 중요하냐, 하는 것은 여자가 결정합니다.”하는 것입니다. 그거 말 되는구나 싶었습니다. 어쨌든 ‘무엇이 중요하냐’ - 그것이 문제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생각했습니다. 화목이 중요하다, 화평이 중요하다, 우리 다투지 말자, 니나 내나, 네 목자나 내 목자나 아랫사람들까지도 서로 다투지 말자, 화평하자, 화평이 중요하다 - 그래서 그는 조카에게 양보를 합니다. 무릇 양보 없이 화평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화평은 상당한 댓가를 필요로 합니다. 내 이득을 다 취하면서 화목을 구해봐야 되지 않습니다. 내가 손해 보지 않고 화평은 절대로 없습니다. 화평은 원하고 화평해야겠다고 하면서도 내 잇속을 다 차리겠다니, 양보가 없으니 화해가 없는 것입니다. 가만히 보면 요새 많은 사람들이 하나돼야 되겠다, 단결해야 되겠다, 하고 기도회니 MTsl 연찬회를 하면서도 하나가 안 되는 것을 봅니다. 손해볼 마음이 없는 것입니다. 조금도 양보할 마음이 없으니 하나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크게 양보했습니다. 이렇듯 크게 양보할 수가 없습니다. 보십시오.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너 가지고 남는 거 내가 가지마.’ 큰 양보입니다. 이 마음이 참으로 복된 자의 마음이요 선택받은 자의 마음입니다.

오래 전 책에서 읽은 한 이야기를 기억할 때가 있습니다. 그 것은 내게 참으로 중요한 교훈이었습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 팬 대학이라고 있는데 학생이 아직 몇 백명 안 되던 옛날 초창기에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학생들이 전부 기숙사에 들어가 공부합니다. 이제 개학이 되고 보따리를 들고 기숙사에 돌아오면 각자의 방을 정하게 됩니다. 방을 잡는 데는 언제나 먼저 온 사람에게 우선권이 있습니다. 먼저 오면 좋은 방을 차지합니다. 방이 다 같지를 않거든요. 계단 밑에 있는 것도 있고 화장실 옆에 있는 것도 있고 시끄러운 문간에 있는 것도 있습니다. 먼저 온 사람이 언제나 제일 좋은 방, 3층 7호실, 그것을 차지하고 그 다음에 오는 사람은 그 다음 방, 그 다음 방... 이렇게 차지하게 되어 있습니다.

어느 날 학생 하나가 가방을 들고 와서 내려놓고 “방을 하나 주십시오” 했습니다. 책임자가 “어떤 방을 원하는가?” 했더니 이 학생 대답을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다른 학생들 다 차지하고 남는 방이 있으면 저 하나 주세요.” 책임자가, 수십년 보아오지만 이런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그거 진심으로 하는 말인가?” 반문하자 “계단 밑 방이라도 좋습니다. 남는 방 하나 주세요” 하고 그 학생은 천연스럽게 말합니다. 그것은 하나의 충격이었습니다. 마침 옆에 있던 학장이 그 대화를 엿들었습니다. 수십년 교수를 하는 중에 그런 학생 본 적이 없습니다. 학장은 그 학생 이름을 수첩에 똑똑히 적어놨습니다. ‘이 학생이 장차 어떻게 되나 보자.’ 아니나다를까 그 학생, 훗날 그 대학 총장이 됐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양보, 그런 말 해보신 적 있습니까? ‘다른 사람 다 좋은 거 가지고나서 남는 거, 궂은 일, 그거 제가 하겠습니다.’ 이 마음이 복 받는 마음입니다.

오늘의 성경에서 아브라함이 이렇게 양보하고 있습니다. ‘네가 가지고 나서 남는 거 내가 가지마.’ 어찌 이렇게 할 수 있었을까요. 그는 이 세상일에 대해서는 흥미가 없거든요. 부하면 어떻고 가난하면 어떠냐, 어디서나 하나님 섬기면 되는 것이다 - 이런 마음이었습니다. 여호와께 제사하는 단을 쌓은 이곳이 좋습니다. 어느 때 어느 곳이건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면 그것으로 족한 것이지 동이면 어떻고 서면 어떻습니까. 산지면 어떻고 평지면 어떻습니까. 그것은 아브라함에게 대수롭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고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시고 내가 경건생활을 지켜갈 수 있다면 이것으로 더 바랄 것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너그럽게 양보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네가 먼저 가지라. 나머지를 내가 가질 것이다.’ 그는 현재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미래가 중요했습니다. 신앙생활이 중요했습니다. 거룩한 생활이 더 중요했더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아브라함에 비해서 롯은 어떠했습니까. 여러분은 성경을 읽으면서 이 조카 조금 얌체다, 그런 생각들지 않습니까? 삼촌이 그렇게 말하면 ‘무슨 말씀입니까, 작은아버지 먼저...’ 그래야 될 것 아닙니까. 이 사람, 그런 말이 없습니다. 그 너그러운 작은아버지를 똑바로 쳐다보고는 ‘요쪽을 내가 갖겠습니다’ 하는 것입니다. 물이 넉넉하니 비옥하여 여호와의 동산 같고, 에덴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다고 성경이 말씀하는 그 쪽을 넙죽 선택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선택하는 기준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자기중심적입니다. 자기 잇속만 생각합니다. 삼촌에 대해서는 아랑곳 않습니다. 신앙도 마음 밖이었습니다. 오직 부요함만 생각했습니다. 10절에 보면 “바라본즉...” 이라고 했습니다. 보는 것만 생각했습니다. 본다는 것, 중요합니다. 무엇을 보느냐, 어떻게 보느냐가 중요합니다. 화려함을 보는 것, 외형을, 겉을 보는 것, 안됩니다. 사람도 겉만 보아서는 안 됩니다. 속을 봐야 됩니다. 겉만 보다가 많은 실수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물질의 풍요함만 보았습니다. 현재만 보고 미래도 보지 않았습니다. 인간을 보지 않았고 인간의 도덕성도 보지 않았습니다. 외적인 번영, 화려한 세계만, 풍요만 생각했더라는 것입니다.

우스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예수를 믿는데, 믿기는 믿는데 돈밖에 몰랐습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한다는 것이 그저 부자되게 해주십사, 였습니다. 부자 되게 해달라고 몇 년을 기도했는데도 부자가 못되었습니다. ‘아, 내가 기도를 좀 바꿔야겠다. 이제 구체적으로 해야겠다.’ 그래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십억만 주세요. 십억을 주세요.’ 몇 년 기도해도 응답이 없더랍니다. ‘아하, 내가 잘못했구나. 좀 고쳐야겠다.’ 뭐라고 했는지 아십니까? ‘십억을 주시면 십일조를 떼겠습니다. 십일조 내겠습니다, 하나님. 십억을 주세요.’ 그것도 몇 년 기도해도 응답이 없더랍니다. 다시 고쳐 기도했습니다. 마지막에 뭐라고 했는지 아십니까? ‘그러면 먼저 십일조를 떼고 남는 거만 나 주세요.’ 시종일관 그저 돈밖에 모른 것입니다. 모든 가치관의 기준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예수를 믿는다면 가치관이 바뀌어야 됩니다. 세계관이 바뀌어야 됩니다. 이 관(觀)이 문제입니다. 볼관(觀), 바라보는 눈이 바뀌어야 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롯이 보는 걸 잘못 보았습니다. 화려한 것만 보고 풍요만 보았습니다. 물질적인 세계만 보았습니다. 거기서부터 잘못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다음에 오늘말씀을 잘 보면 기막히고 충격적인 말씀이 있습니다. 장막을 옮겨갔다 합니다. 12절에 보시면,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더라.”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자기장막에 머물지 않고 소돔과 고모라, 그 죄악의 도성으로 자꾸 옮겨갔습니다. 13절에 보면 ‘소돔 사람은 악하여 하나님 앞에서 큰 죄인이었고 언젠가는 망할 수밖에 없다는 것도 인정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줄 알면서도 롯의 발걸음이 자꾸만 소돔을 향하였고 결국은 거기서 살게 되었습니다. 이러면 안되지, 하면서 그 길을 갔다는 말입니다. 사람의 불행 중 가장 큰 불행이 뭐냐하면 불행할 줄을 알면서도 그쪽으로 계속가고 있는 것입니다. 종교개혁자 칼뱅은 이렇게 말합니다. ‘롯은 장차 낙원 속에서 살 것이라고 상상했으나 지옥의 심연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었다.’ 이래서는 안된다는 것을 압니다. 한 번만 더, 금년만 더, 한탕만 더… 잘못된 길인 줄 알면서 그쪽으로 계속 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 잘못된 선택이 멸망을 초래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헬라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행복이란 소유에 있는 것도 아니고 성취감에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두 가지의 중요한 조건이 있다.’ ‘먼저는 억지로 하는 것, 강요되어서 하는 일은 언제나 불행한 것이다.’ 그렇습니다. 먹는 거 좋습니다. 그러나 억지로 먹는 건 힘듭니다. 무엇을 하든지 억지로 하는 것, 게다가 타성에 끌려서, 욕심에 끌려서 노예처럼 하는 일은 다 불행한 것입니다. 어느 사이에 선택권을 잃어버리고 질질 끌려가고 있습니다. 불행한 것입니다. ‘자원적이고 자발적일 때, 스스로 항상 새롭게 선택하며, 맑은 이성으로 맑은 양심으로 선택하며 하는 일, 그것만 행복한 일이다’ 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더 재미있는 말입니다. ‘온몸으로 거기에 함께하며 동참할 때, 행동으로 옮길 때 행복이 있는 것이다.’ 그렇습니다. 음악을 들어 말했습니다. 음악은 들으면서 행복합니다. 그러나 연주하는 사람이 더 행복합니다. 이걸 잊지 말아야 됩니다. 오늘도 우리 귀한 찬양대의 찬양을 들었습니다. 우리는 들어서 행복합니다. 찬양대원들은 부르면서 행복합니다. 저분들이 훨씬 더 행복할 것입니다. 더 많이 행복할 것입니다. 대원 여러분! 행복하십니까? 그렇지 않으면 Something Wrong입니다. 피아노연주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피아노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피아노 연주하는 사람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행복을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그와 같이 우리는 교회일을 하거나 봉사할 때 마지못해하거나 눈치보며 할 것이 아니라 몸을 바쳐서 봉사하라, 이것입니다. 몸을 바쳐서 수고하고 땀을 흘려보라, 이것입니다. 거기 진정한 행복이 있는 것이다,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롯은 멀리 소돔과 고모라를 바라보았습니다. 그 속은 보지 않았습니다. 그 죄악도 보지못했습니다. 아니, 뒤에 깨달았어도 그는 돌이키지를 못했습니다. 이 땅은 망할 것이다, 생각하고 벌떡 일어나서 나와야 되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기는커녕 자신이 오히려 그쪽으로 변화되고 있었습니다. 죄악에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결국 그는 다 잃어버렸습니다. 사랑하는 아내도 잃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분명히 말씀합니다. 아브라함이 롯을 위하여 기도함으로, 아브라함의 기도 덕분으로 롯은 간신히 생명만 보존했습니다. 왜 이렇게 된 것입니까. 그는 선택을 잘못했습니다. 잘못된 선택을 수정하지 못했습니다. 돌이키지를 못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아브라함과 함께 잘 출발하였던 롯이 욕심의 눈이 어두워 소돔을 택하여 온 가정이 불행하게 된 사건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이 말씀안에서 나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고 살아왔는가? 나의 선택은 하나님 앞에서 잘 된것인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앞에는 지금도 선택의 기회는 주어져 있습니다. 여러분, 끊어야 할 것은 빨리 끊고, 돌이켜야 할 것이라면 지금 돌이켜야 할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선택하고 환경과는 관계없이 그 은혜 안에 행복했던 것처럼 하나님의 선택받은 자 된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오늘도 바른 선택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08년도 벌써 한 달이 지나갑니다. 그러나 늦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주실 놀라운 은혜와 복을 바라보십시오. 세상을 보지 마십시오.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그가 원하시고 지시하는 곳으로 향하여 달려갑시다. 우리교회의 2008년의 표어는 ‘소금같은 빛같은 교회되게 하소서’입니다. 여러분도 소금같은 빛같은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런 성도들이 모인 이 교회는 반드시 소금같은 빛같은 교회가 될 것입니다. 성령님이여 우리를 도우시사 주님의 말씀을 이루는 저희들이 되게 하옵소서. 롯처럼 어리석고 불행한 선택을 하지 않기를 축원합니다.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의 선택과 복의 근원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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