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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귀히 쓰임받는 사람 (딤후 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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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히 쓰임받는 사람 (딤후 2:20-22)

(딤후 2:20) 큰 집에는 금과 은의 그릇이 있을 뿐 아니요 나무와 질그릇도 있어 귀히 쓰는 것도 있고 천히 쓰는 것도 있나니
(딤후 2:21)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
(딤후 2:22) 또한 네가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으라

  요즘 새 대통령의 취임을 앞두고 새 정부에서는 과연 누가 총리가 될 것인가? 누가 장관이 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학식있는 사람이 많고, 똑똑한 사람이 많지만 나라를 위하여 존귀하게 쓰임을 받을 수 있을만큼 깨끗하고 준비된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는 말이 인수위원회에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유능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세상에 펼칠 적임자를 찾고 계십니다.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하나님과 짝을 이루어 함께 일할 사람을 찾으십니다.  하나님의 비전을 실현하는 일에 동역할 동역자를 열심히 찾으십니다.

  그런데 아무나 '내가 하고 싶습니다.' 하고 자원한다고 해서 다 쓰임받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적합한 사람을 골라서 귀하게 쓰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을 찾아서 그에게 은사와 능력을 주시고, 그에게 비전과 사명을 주셔서 함께 일하십니다. 

  새 정부에서 발탁되어 귀하게 쓰임받는 것도 가문의 영광이고 신나는 일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에 눈에 들어 귀하게 쓰임받는 것은 그에 비교할 수 없이 영광스럽고 복된 일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께서 그에게 얼마나 많은 것을 맡기시겠습니까?  그리고 날마다 하나님의 큰 능력을 경험하는 신나는 삶이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그보다 더 신나는 것은 그 사람의 인생이 시시하고 무가치한 인생에서 한없이 존귀하고 보람되며 영광스런 인생으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물질적 축복을 크게 받는 것으로 끝나는 인생은 물질과 함께 금방 사라지고 말지만 쓰임받는 인생은 영원토록 빛나고 하늘에 큰 상급을 쌓아 놓게 됩니다. 하나님께 귀하게 기억될 뿐 아니라 사람들에게 칭찬듣고 존경받는 인생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자식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무엇보다도 '귀하게 사용하여 주십사.'하고 기도합니다. 두 아들이 다 부지런히 믿음과 실력을 갖추고 있다가 언제든지 하나님이 필요로 하실 때 불러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크게 쓰임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 자신도 지금까지 부족한 것에 비해 넘치도록 크게 쓰임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만큼 쓰임받았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보다 훨씬 더 크게 쓰임받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지금까지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쓰임받았습니다만 앞으로 훨씬 더 많은 영혼을 구원하고 사람을 키우고 세우는 일에 아주 존귀하게 쓰임받기를 갈망합니다. 그래서 날마다 더 큰 은사와 더 큰 능력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여러분도 저를 위해 기도하실 때 귀하게 그리고 크게 써 달라고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저는 우리 교회가 하나님께 아주 크게 쓰임받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 교회가 선교사를 많이 파송하여 세계 복음화를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지역의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크게 쓰임받앗으면 좋겟습니다. 많은 일군을 키워내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일에 귀하게 쓰임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고 활동적인 많은 교회를 세우는 일에 아름답게 쓰임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외에도 우리 교회가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일을 우리를 통해 이루시는 큰 축복의 통로로 쓰임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여러분을 보면서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 있음을 볼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 이분은 하나님이 붙잡아 쓰시는 사람이구나!'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는 사람이구나!' '이 분의 기도를 하나님이 사용하시는구나!' 하고 느끼게 되기를 바랍니다.

  사도 바울은 그릇의 비유를 통하여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일꾼이 누구인지 가르칩니다. 왕궁과 같이 큰 집에는 많은 그릇들이 있습니다. 그 그릇들 중에는 금이나 은그릇처럼 값이 아주 많이 나가는 그릇도 있습니다. 나무그릇이나 질그릇처럼 값은 비싸지 않지만 자주 사용되는 그릇도 있습니다. 그중에서 귀하게 쓰임받는 그릇은 어떤 그릇입니까?  금 그릇입니까? 은그릇입니까? 나무그릇입니까?  질그릇입니까? 깨끗한 그릇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집, 곧 교회에서도 하나님께서 귀하게 사용하시는 일꾼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귀한 일꾼입니까? 여기서 귀한 일꾼은 자기를 깨끗하게 하는 사람입니다. (딤후 2:21)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

  자기를 거룩하고 깨끗하게 잘 관리하는 사람이 주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선한 일에 예비되어 언제든지 주님이 필요로 할 때 선택되어 쓰임받습니다.  우리는 귀하게 쓰임받기 위해서라도 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  죄와 목숨을 걸고 싸워 굴복하지 말아야 합니다.

  귀한 일꾼은 두 가지 측면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합니다. 첫째, 청년의 정욕을 피해야 합니다. 정욕은 모든 더러운  욕심과 관련이 있습니다. 재물에 대한 욕심, 출세와 명예에 대한 욕심, 쾌락에 대한 욕심, 등입니다. 사단이 부추기는 모든 욕심은 믿음을 방해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식게 만듭니다. 그리고 죄의 종이 되어 부끄러운 삶을 살도록 만듭니다. 결국은 하나님께 쓰임받지 못하고 사단의 손에 붙잡혀 사는 사단의 도구가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평생 헛된 정욕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합니다.

  성경은 죄의 뿌리를 욕심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원죄가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욕심이 있다는 말씀과 같은 것입니다. 욕심이 주께 자신을 드리기를 싫어하게 만듭니다. 주를 위하여 쓰는 것을 좋아해야 복을 받는데 죄는 주를 위하여 쓰는 것을 아까워하고 싫어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와 같은 마음을 통하여 우리의 앞길을 막습니다. 우리의 인생을 꼬이게 합니다.

  성경에도 보면 하나님께서 쓰신 사람이 있고 하나님께서 쓰시지 않으시고 버리신 사람이 있습니다.  구약에서는 이스라엘의 초대왕이었던 사울이있습니다.  신약에서는 가룟유다가 있습니다.  이들의 특징은 처음부터 하나님께서 버리신 것이 아니라 이들의 잘못으로 버림을 받게 되었습니다.

  오늘날도 같습니다. 계속 귀하게 쓰임받지 못하고 버림받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목사님들 가운데 있습니다. 교회 중직자들 가운데도 있습니다. 교인들중에도 많습니다. 왜 한때는 크게 쓰임받던 분이 지금은 버림받아 초라하게 지내는 것입니까?  자기를 지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정욕의 노예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죄의 권세에 굴복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 죄와 싸워야 합니다. 우리의 앞길을 막고 꼬이게 하는 욕심과 싸워야 합니다. 죽기 살기로 싸워 이겨야만 합니다.

  자신을 깨끗하게 지키기 위해 둘째,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습니다. 귀한 일꾼은 소극적으로 죄와 싸워 물리칠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좇아가는 사람입니다. 쓰임받는 사람은 아무거나 따라가지 않습니다. 절대 불의와 불신을 따라가지 않습니다.  불화와 다툼을 따라가지 않습니다. 미움과 원망을 쫓지 않습니다.

  제가 잘 알고 지내는 장로님이 있습니다. 이분은 학원복음화를 통해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는 참 훌륭한 분입니다.  한번은 교회밖에서 다른 교회 장로님들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한 사람이 목사님에 대한 흉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다른 이들도 같이 맞장구를 치는 것이었습니다. 그후로 자신을 지키고자 지금까지 그런 자리를 피하느라고 부단히 애쓰고 있습니다.  성경은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쫓으라'고 강권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온갖 더러운 것에서 지켜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귀하게 쓰임받기를 소망한다면 단단히 결심을 하고 죄를 피하고 의를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을 버리고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일군으로, 쓰임 받는 사람이 되는 것으로 여러분의 인생의 목적을 삼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목적이 여러분의 삶을 이끌 수 있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공부를 하는 목적이 주를 위하여, 주께 쓰임 받기 위하여 이어야 합니다. 돈을 버는 목적이 주를 위하여 이어야 합니다. 주께 쓰임 받기 위하여 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주를 위하여 쓰는 것을 훈련해야 합니다. 출세하고 성공하는 목적도 주를 위하여 이어야 합니다. 주께 효과적으로 쓰임 받기 위함이어야 합니다. 하여튼 모든 삶의 목적이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성경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말씀합니다.

  역사상 광고 중에서 가장 높은 효과를 본 광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20세기 초 런던 신문에 실린 이 광고입니다.  "위험한 탐험을 위해 사람을 구함. 낮은 임금, 강추위, 여러 달 동안의 완전한 암흑, 위험상태 계속됨. 안전한 귀향 장담 못함." 이것은 바로 그 유명한 남극 탐험가 어니스트 세클톤경이 런던 신문에 실은 광고카피입니다.
  그런데 그 효과가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엄청났습니다. 세클톤은 지원자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던 것에 대해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영국의 모든 남자들이 우리와 함께 가기로 작정한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을 받고 극한 상황을 견뎌내야 하는 고생을 하는 어려운 일을 온갖 위험을 감수하면서 생명까지 담보로 내놓아야 한다는데도 영국의 모든 남자들이 자원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역사상 의미있고 보람된 일에 동참할 수 있다는 사실때문일것입니다.

  하나님께 쓰임받는 것이야말로 그보다 더 보람이 있습니다.  그보다 더 가치가 있습니다. 그보다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쓰임받기 위해서 죄와 싸우는 것을 주저하지 말아야 합니다. 경건을 훈련하고 주님을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삶이 체질화되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여러분 자신으로 인생의 목적을 삼지 마시기 바랍니다. 더 좋은 것을 먹고, 더 좋은 것을 마시고, 더 좋은 것을 입는 것으로 삶의 목적을 삼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일군으로 자신을 하나님께 드려 쓰임받는 것을 삶의 목적으로 삼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귀히 쓰임받는 인생이 되는 것이 가장 아름답고 가장 존귀한 것입니다.

  여러분의 소유를 하나님의 손에 드려 그것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가장 고귀하게 쓰여지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시간을 하나님의 손에 드려 그것이  하나님의 목적대로 사용되어지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재능과 은사를 드려 그것이 하나님의 교회가 건강하게 세워지는 일에 가치있게 쓰여지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생명을 드려 하나님의 나라가 견고하게 세워지는 일에 쓰여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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