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시험을 이기는 삶 (마 4:1~11)

  • 잡초 잡초
  • 781
  • 0

첨부 1


시험을 이기는 삶 (마 4:1~11)

  우리 인간은 시험에 참 약한 것 같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믿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도 시험에 빠져 넘어지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시험을 받으면서 엉뚱하게 하나님을 원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왜 하나님께서 시험을 허락하셔서 자기 백성들을 넘어지게 하시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야고보서 1장 13절 말씀에 뭐라고 기록되어 있습니까?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을 시험에 빠뜨리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다만 야고보서 기자의 말처럼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될 뿐입니다.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 1:14~15) 그런데 욕심에 끌려 미혹되는 것이 거기 멎지 않고 죄와 사망으로 이어진다는 점이 문제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봐도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시험하는 자는 악한 마귀입니다. 그리고 우리 인간은 끊임없이 그 시험을 받아왔습니다. 마귀가 누구입니까?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입니다. 마귀는 하나님을 대적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인간을 넘어지도록 시험합니다. 악한 마귀는 거짓말의 아비라고 했습니다. 마귀는 속임수를 써서 하나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 사이를 갈라 놓습니다. 왜 그런 짓을 저지릅니까? 마귀는 하나님을 미워합니다. 때문에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아름다운 세계를 파괴함으로써 하나님의 창조 역사가 실패로 돌아가게 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마귀는 그 뜻을 이루기 위해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특히 인간의 약점을 집중적으로 공격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인간의 어떤 부분이 공격에 취약할까요? 크게 세 가지 부분이 약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악한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한 것이 바로 인간의 가장 약한 부분에 대한 공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식욕이라는 본능을 자극하는 시험에 인간은 아주 약합니다. 마귀가 예수님을 어떻게 유혹했습니까?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마 4:3) 돌을 가지고 밥을 만들어 먹으라는 유혹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밥을 먹어야 살 수 있도록 만드셨습니다. 배고픈 사람이 식욕을 이기는 것은 지극히 어렵습니다. 배고픈 사람에게는 무엇보다 밥이 필요합니다. 밥을 먹고 싶어하는 것은 인간에게 있어서 극히 본능적인 욕구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과욕입니다. 과식이 건강을 해치는 것처럼 물질에 대한 과욕은 결과적으로 인간을 넘어지게 만든다는 말입니다. 돌을 가지고 그대로 밥을 만들어 먹으라는 것은 인간에게 과욕을 부리라고 부추기는 것과 같습니다.

  마귀는 인간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것처럼 착각하게 만듭니다.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과 같아지려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는 말입니다. 인류의 시조 아담과 하와가 타락한 것도 바로 그런 시험을 이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창세기 1장에 기록되어 있는 땅을 정복하라는 말씀도 제멋대로 해석했습니다. 그 결과 선한 청지기로서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아름답게 보존하고 모든 생명이 풍성한 삶을 살도록 잘 관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사명을 망각하고 모든 것을 파괴하지 않았습니까? 바로 악한 마귀의 거짓말에 속아 넘어갔던 것입니다.

  한 그릇의 밥을 먹으려면 씨를 뿌리고 가꾸어서 추수한 곡식으로 밥을 지어야 합니다. 정상적인 생산 과정과 조리 과정을 거쳐서 한 그릇의 밥을 먹는 것이 마땅하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마귀는 유전자를 조작하여 쉽게 많은 식품을 생산하도록 함으로써 파멸을 앞당기도록 재촉하고 있습니다. 악한 마귀는 편리한 것을 계속 추구하도록 인간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편리하게 살아가려면 그만큼 많은 것을 소비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마귀는 인간이 돌을 가지고 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이라는 그릇된 꿈을 꾸게 함으로써 이 땅의 모든 자원을 빠른 속도로 탕진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마침내 이 세계가 치명적인 타격을 받고 회생 불능 상태가 되어 스스로 망할 수밖에 없게 하려는 것이 바로 악한 마귀의 전략이라는 말입니다.


  다음으로 악한 마귀는 예수님을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마 4:6)고 유혹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실 때 여러 가지 법칙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 법칙에 따르면 무거운 물체가 높은 데서 떨어지면 깨지거나 부러지게 되어 있습니다. 마귀가 예수님에게 높은 성에서 뛰어내리라고 한 것은 예수님의 인성을 부정하고 초인적인 존재라는 의식을 갖도록 부추긴 것입니다. 예수님을 스스로 넘어지게 하려는 음모였습니다.

  악한 마귀가 인간을 공격하는 방법 중에 서로 화목하게 살고 있는 현장에서 누군가를 “당신은 보통 사람이 아니야!”라고 부추겨서 영웅을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인간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우월하다는 착각에 빠지게 되면 이성을 잃게 마련이고 하나님 앞에서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 교만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누구든지 이 교만이라는 몹쓸 병에 걸리기만 하면 넘어지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마귀는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는 희생의 길을 걷기보다는 영웅으로 이 세상에서 영광을 누리도록 유혹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능력의 하나님께 온전히 자신을 복종시킴으로써 마귀의 시험을 물리치셨습니다.

  옛날 이 지구에는 메가케로스라는 이름의 거대한 사슴이 살았다고 합니다. 그 사슴은 뿔이 유난히 컸다고 합니다. 지나치게 큰 그 뿔 때문에 그 사슴은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국 메가케로스는 얼마 살지 못하고 멸종되고 말았다고 합니다. 화려하고 큰 뿔이 오히려 파멸로 이끈 경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인간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우월하다는 소리를 들으면 사실 여부에 관계 없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실존하는 인물 중 나치 독일의 히틀러가 그런 유혹에 빠진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날마다 이상한 음성을 듣고 이상한 환상을 보며 이 세계를 구해야 되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합니다.

  악한 마귀는 아담과 하와에게 접근하여 얼마든지 하나님과 같아질 수 있다고 교만한 생각을 갖도록 자극하여 스스로 파멸의 길을 걷게 하지 않았습니까? 마귀는 예수님에게도 영웅과 같이 기적을 행함으로써 십자가를 통한 인류 구원의 고귀한 사명을 포기하도록 유혹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 유혹을 물리치셨습니다.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마 4:7)

  끝으로 하나님 없는 세상을 만들라는 악한 마귀의 유혹에 인간은 매우 약한 것 같습니다. 마귀는 자신에게 경배하면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다 주겠다고 유혹했습니다. 명예에 대한 달콤한 유혹임과 동시에 유일하신 하나님을 부정하라는 유혹이었습니다. 마귀는 하나님의 주권과 영광을 자기 마음대로 사고 팔 수 있는 것처럼 일종의 사기극을 벌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예수님은 단호히 그 유혹을 물리치셨습니다.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마 4:10) 예수님은 오직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서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지극히 높이셨다고 사도 바울은 고백하고 있습니다.

  마귀는 예수님을 유혹하는 일이 실패했다고 해서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시험하는 자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마귀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첨단 과학 문명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하나님 없이도 얼마든지 낙원을 만들 수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하나님 대신 과학과 물질과 인간의 이성이라는 우상 앞에 엎드려 경배하도록 아주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마귀의 이런 속임수가 지금은 어느 정도 통하는 것 같지만 때가 되면 완전히 분쇄되고 결국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에 던져지는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예수님은 우리에게 시험을 이길 수 있는 비결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 비결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세 가지 시험을 모두 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물리치셨습니다. 아니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의지함으로 말미암아 모든 시험을 이기셨다고 하는 편이 옳을 것입니다. 악한 마귀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집요하게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세계를 파멸시키려고 온갖 수단 방법을 다 동원하여 공격하고 있습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벧전 5:8~9 상반절)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런 사실을 분명히 깨달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말씀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을 믿는 그 믿음으로 우리를 공격하는 마귀의 모든 시험을 물리쳐야 합니다. 오직 그 말씀만이 우리로 하여금 모든 시험을 이기는 삶을 살게 할 것입니다. 믿음 위에 굳게 서서 말씀으로 모든 시험을 이기고 하나님께서 친히 다스리시는 그 나라를 향해서 힘차게 나아가는 참으로 복된 여러분 모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