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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노래할 이유 있네 (눅 1: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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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할 이유 있네 (눅 1:46-55)

  레나 마리아라는 여성을 아십니까? 심한 신체적인 장애를 극복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는 여성입니다. 그녀에 대한 자료를 영상으로 편집해 보았습니다. 화면의 질이 좋지는 않지만 준비한 영상을 보고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얼마 전에 레나 마리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었지만 지난 주에 처음으로 영상을 보았습니다. 감동적이었습니다. 감사는 환경이 아닌 마음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감사하는 사람이 하나님 안에서 얼마나 풍요로운 삶을 누리며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얼마나 큰 은혜를 주시는지를 레나 마리아의 삶을 통해서 볼 수가 있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산을 오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소년이 그만 발을 헛디뎌 30미터쯤 아래 덤불 속으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까진 상처를 본 소년은 다급하게 외쳤습니다. “도와줘요!” 그러자 어디서 한 목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도와줘요!” 놀라 어리둥절한 소년이 물었습니다. “누구세요?” “누구세요?” 소년은 부아가 치밀기 시작했습니다. “너는 겁쟁이야!” “너는 겁쟁이야!” “너는 바보야!” “너는 바보야!”

  그때 아버지가 덤불 속으로 내려왔습니다. 소년은 아버지를 올려다 보며 물었습니다. “아빠, 나와 똑같이 소리를 치는 저 사람은 누구예요?” 그러자 아버지가 껄껄 웃으며 “애야, 그건 메아리란다. 메아리의 또 다른 이름은 ‘인생’이지.” 그러면서 고함을 질렀습니다. “너는 승리자야!” 역시나 목소리가 돌아왔습니다. “너는 승리자야!” 아버지는 다시 목청을 높혀 소리쳤습니다. “너는 뭐든지 할 수 있어!” “너는 뭐든지 할 수 있어!” 아버지는 아들 쪽으로 고개를 돌렸습니다. “아들아, 인생이 이렇단다. 뭐든 네가 보내는 그대로 돌아온단다.” 실패는 외부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내 속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성공은 외부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내 속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지난 주에 여호수아와 갈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갈렙은 모든 사람들이 “할 수 없다. 안된다”라고 말할 때 “할 수 있다. 된다.”라고 말한 긍정의 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가데스 바네아에서 모든 사람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가 없다고 절망을 말할 때 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다는 희망을 선포했습니다. 여호수가 14장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점령하면서 헤브론 땅은 공략하지 못합니다. 아낙 자손들이 견고한 성을 쌓고 있었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헤브론을 공략하는 것을 포기하고 맙니다. 그때 갈렙은 여호수아에게 “나에게 저 헤브론 땅을 허락하소서. 내가 저 성을 쳐서 나의 소유로 만들겠습니다. 내 나이가 팔십 오세나 내가 하나님께 부름을 받았던 사십 오년 전의 동일한 마음과 힘을 가지고 헤브론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결국 그는 헤브론을 쳐서 함락시킴으로 헤브론 성의 주인이 됩니다. 젊은 모든 사람들이 “할 수 없다. 나는 안된다. 우리는 안된다”라고 탄식할 때 그들은 헤브론의 주인이 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팔십 오세의 노인이지만 “할 수 있다. 나는 된다. 나는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졌던 갈렙은 헤브론의 주인이 됩니다. 실패는 먼저 마음에서부터 실패했기에 오는 결과입니다. 성공은 마음에서부터 성공했기에 오는 결과입니다.

  성경에 한 과부에 대한 놀라운 이야가기 나옵니다. 남편이 일찍 죽고 두 아들을 데리고 사는 가난한 과부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생활고로 인해 빚을 많이 졌고 빚쟁이가 빚을 대신해 두 아들을 노예로 데려 가려 했습니다. 그녀가 가지고 있는 거라고는 약간의 기름이 들어 있는 기름병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때 엘리사가 그녀를 방문해서 그 집의 어려운 이야기를 듣고 그녀에게 황당한 일을 시킵니다. “동네를 다니면서 빈 그릇을 빌릴 수 있는대로 빌려오라”고 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생활고에 시달리는 그녀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도리어 번거로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오랫동안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과부의 소극적인 믿음을 바로 잡아주려고 이 일을 시작했습니다. 엘리사는 과부에게 승리를 준비하는 태도를 심어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과부는 동네를 돌아다니며 빈 그릇들을 빌려 왔습니다. 엘리사는 과부에게 집에 있던 기름병을 가져와 빌려온 그릇에 기름을 부으라고 시켰습니다. 놀라운 것은 기름을 아무리 부어도 기름이 바닥이 나지 않았습니다. 빌려온 모든 그릇에 기름이 가득 찼습니다. 빌려온 그릇에 기름이 다 채워지자 기름이 말랐습니다. 하나님께서 과부에게 주신 은혜는 그가 마련한 그릇의 양 만큼이었습니다. 과부가 받은 복은 그녀가 마음에 품고 있는 믿음의 크기 만큼이었습니다. 과부가 이런 사실을 알았다면 더 많은 그릇과 단지를 빌려 왔을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마음의 그릇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어떤 믿음의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까? 질병에 대해 두려워 하는 시간이 많습니까? 아니면 건강에 대한 감사의 시간이 많습니까?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많습니까?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더 많습니까? 자녀에 대한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생각이 부모인 나를 지배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생각이 부모된 나를 기대감으로 가득 차게 만듭니까? 내 일터에 대한 부정적인 부분이 나를 힘들게 합니까? 아니면 일터에서 활동할 수 있음에 대한 감사와 미래에 대한 희망이 나를 기쁘게 합니까? 우리가 품고 있는 생각은 우리의 삶을 만듭니다. 우리가 부정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으면 부정적인 결과로 드러나고 긍정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으면 긍정적인 결과로 드러납니다. 내 마음에서 울려 퍼지는 메아리는 결국 우리의 인생이 됩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님을 성령 안에서 잉태한 후에 감사하며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우리는 마리아가 아기 예수님을 잉태한 후에 하나님을 향해 찬양과 감사를 드리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의 상황으로 보면 그녀의 찬양은 하나님을 향한 대단한 믿음에서 나오는 것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찬양할 수 없는 상황에서 찬양한 것입니다. 감사할 수 없는 가운데서 감사한 것입니다.

  결혼하지 않는 상태에서 임신한다는 것은 유대 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것은 부정한 여인이 되는 것이고, 돌로 맞아 죽게 되는 일입니다. 유대 사회에서 사회의 일원으로 정상적으로 생활하기에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릅니다. 성령을 통해 잉태되고 그 아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거룩한 하나님의 사역을 이루신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그녀는 사람들이 자신을 어떤 눈으로 볼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어떤 대접을 받으며 생활해야 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오늘 48절의 찬양을 통해서 분명하게 고백합니다. “그 계집종의 비천함을 돌아 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라”고 노래합니다. 지금은 보잘것 없고 사람들에 의해 조롱거리가 될지 모르지만 그러나 이제 후로는 만세에 사람들이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니라고 말합니다.

  그녀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안에서 미래를 바라 보았습니다. 지금은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그녀의 마음 안에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축복을 담고 있었습니다. 고통과 절망속에서도 그녀는 믿음의 눈을 가지고 미래의 희망과 축복을 노래했습니다. 하나님은 마리아의 믿음의 찬양과 감사의 고백이 그대로 그녀의 삶에 이뤄지도록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녀는 그녀가 믿고 고백한 대로 모든 사람들이 그녀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녀가 받은 축복을 부러워하며 흠모하고 있습니다.

  레나 마리아가 신체의 장애를 가지고도 하나님을 노래할 이유를 믿음 안에서 찾았습니다. 마리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는 믿음 안에서 자신의 미래를 희망으로 노래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복의 근원이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지금 보다 더 멋진 삶의 자리로 우리를 인도해 주실 것을 믿는 믿음 안에서  희망과 감사를 노래할 수 있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찬양의 삶을 사는 이들에게 놀라운 은혜와 축복으로 함께 하신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의 삶 가운데 역사하시는 은혜가 충만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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