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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라 (막 12: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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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라 (막 12:28-34)

아들을 일곱을 둔 부모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녀가 한 사람도 없는 친척이 한 아이만 양자로 입양하기를 원했습니다.
쉽게 대답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잠들어 있는 일곱 아들을 내려다 보았습니다.
“누구를 양자로 줄까?” 생각하면서.

우선 맏아들은 장자이기 때문에 줄 수 없었습니다.

둘째는 너무나 똑똑하고 공부를 잘 하기 때문에 안 됩니다.

셋째는 누가 봐도 정말 너무나 잘 생겨서 안 됩니다.

넷째는 몸이 약하기 때문에 내가 돌봐야지 남에게 맡길 수 없습니다.

다섯째는 애교가 많고 너무 효성스런 아들이라 줄 수가 없습니다.

여섯째는 마음 씀씀이가 너무 넓고 착해서 도저히 안 됩니다.

일곱째는 막내이기 때문에 절대 안 됩니다.

아버지는 밤새도록 고민 고민하다가 결국 아무도 줄 수 없었다고 합니다.
내 자식은 여럿이 있어도 한 자식도 귀하지 않은 자식이 없습니다.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없는 것처럼
사랑스럽지 않은 자식은 아무도 없습니다.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예뻐한다고 합니다.
자기를 닮은 자녀들은 객관적으로 봐서 남들과 비교할 때, 더 예쁘지 않더라도
그 부모에게는 예쁘고 사랑스러운 법입니다.

이렇게 부모들이 자녀들을 사랑하는 것을 보면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실 지는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하나님이 만드신 하나님의 걸작품들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60억이 넘는 사람들이 살고 있지만 똑같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하나님의 놀라운 솜씨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를 독특하고 아름답고 위대하게 창조하신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십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작품들이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해 주기를 원하신다는 겁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만큼, 우리에게서 사랑받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것이 바로 예배입니다.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목적은 바로 예배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위해서 창조하셨고,
우리에게서 사랑을 받기 위해서 창조하셨습니다.

예배란 무엇입니까?
예배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우리의 반응입니다.
물론 이 사랑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요한일서4: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기 전에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가 사랑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사랑의 주도권은 하나님이 쥐고 계십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가 사랑으로 반응해 주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은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랑의 반응은 세 가지 방법으로 나타납니다. 

첫째는 나의 뜻과 온 생각을 다해서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아무 생각 없이 하는 것이어서는 안 됩니다.
그냥 되는 대로 해서는 안 됩니다.
나의 모든 생각과 관심을 기울여서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배도 마찬가지입니다. 되는 대로 아무렇게나 예배해서는 안 됩니다.
어떻게 예배하는 것이 하나님을 더 기쁘게 해 드리는 것인지 연구해야 합니다.

둘째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의 반응은 무덤덤한 것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사랑을 표현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배는 우리의 열정을 기울여서 드리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찬송을 불러도, 기도를 드려도 우리의 마음을 드려서 해야 하는 것입니다.
정성을 다해서 드리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건성으로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셋째는 힘을 다하여 실제적으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능력을 다 동원해서 사랑하는 것입니다.
어떤 어릿광대는 아무도 없는 예배당에서
자기 할 수 있는 재주넘는 광대 짓으로 땀을 흘리며 하나님을 예배했다고 합니다.
다윗은 바지가 흘러내릴 정도로 열정적으로 춤을 추며 예배했습니다.
우리의 예배가 그런 예배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가 이와 같은 사랑의 반응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모든 관심과 에너지를 하나님께 집중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살피고 계십니다.

시139:1-3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감찰하시고 아셨나이다.
주께서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통촉하시오며,
나의 길과 눕는 것을 감찰하시며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집중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결코 여러분의 삶을 무관심하게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여러분의 삶의 모든 형편과 사정을 아십니다. 여러분에게서 눈을 떼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듯이 우리도 하나님께 그렇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예배입니다.

여러분이 처음으로 누군가와 사랑에 빠진 때를 기억하십니까?
그 사람이 내 마음에서 떠나지 않지요?
이런 노래가 생각나네요. ->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이런 노래도 있지요. ->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이 표현이 가슴 저리도록 마음에 와 닿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이런 사랑에 빠질 때 진정한 예배가 가능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런 사랑에 빠져 보시겠습니까?
이런 예배를 위해 우리는 먼저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둬야 합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우리는 먼저 그 시간과 장소를 구별해 둬야 합니다.
새벽기도는 전날 저녁에 잠들기 전에 꼭 나가겠다고 정해 두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일어나면 나가고 못 일어나면 안 나간다고 생각하면 거의 나올 수 없습니다.
우선순위를 거기에 두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약속한 그 시간과 장소에 하나님 앞에 조용히 머물러 있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린이처럼 솔직하게 여러분의 마음을 하나님께 표현해 보세요.
“하나님, 제가 하나님 앞에 있습니다. 기쁘신가요?
정말 제가 이렇게 하기를 기다리셨나요?
하나님, 저도 하나님이 참 좋아요. 그리고 처음 갖지만 이런 시간이 좋으네요.
제가 이런 시간을 좀 더 자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제가 좀 더 자주 주님 앞에 나올게요.”

시편105:4 “여호와와 그 능력을 구할지어다. 그 얼굴을 항상 구할지어다.”
하나님에 대해서 한 번 하루 종일 생각해 보십시오. 그렇게 결심해야 합니다.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기도만 하고 있으라는 말은 아닙니다.
무엇을 하든지 항상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하라는 것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만 아니라, 하나님께 우리의 사랑을 표현하는 겁니다.
여러분의 목숨과 뜻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겁니다.
표현하기 어려운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일을 지금까지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그냥 단순히 “하나님, 사랑해요. 아버지 사랑합니다.”하고 시작하세요.
하나님 앞에서 너무 어른처럼 굴지 마세요. 어린아이가 되세요.
여러분의 나이가 아무리 많다고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다 어린이입니다. 

여러분이 누군가로부터 사랑받고 싶은 것처럼
하나님도 여러분의 사랑을 받고 싶은 분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호세아6:6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우리 인생에 첫 번째 목적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엄청난 업적을 남기지 못할지라도 하나님을 알고 사랑한다면
여러분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하고 있는 것임을 알기 바랍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조금이라도 더 알기를 원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제가 하나님을 알고 싶습니다. 더 알고 싶습니다. 알려주세요.”

이렇게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더 많이 알아갈수록 여러분을 하나님을 더 잘 예배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이 의무감으로 예배하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진실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관계를 맺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 여러분의 마음을 드리시기 바랍니다.

그 표현은 찬양일 수도 있고, 기도일 수도 있고, 깊은 묵상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진실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정을 다해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핵심은 하나님이 나를 위해 먼저
독생자를 희생하기까지 지독히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에 걸맞게 나도 그분께 사랑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골3:23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여러분이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서 꼭 수도원을 들어갈 필요는 없습니다.
직장을 버리고 모두 기도하고 찬송하며 QT하는 일에만 매달리란 말이 아닙니다.
오히려 또 다른 의미에서 예배는 세상에서의 우리의 삶 속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님께 하듯이 그렇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하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누구를 위해서 하느냐?’입니다. 

우리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에 대해 오해하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직업을 가지고 일하다가 어려움이 오면
이 직업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나보다 하고 쉽게 결론짓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목사가 되려고 했던 사람이 의사가 되었다고 합시다.
그런데 병원 운영이 잘 안 되요.
그러면 하나님의 뜻을 어겨서 병원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러나 이런 식의 생각은 하나님의 뜻에 대한 오해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모두가 목사가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가 이미 의사가 되었다면

하나님의 진정한 뜻은 그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좋은 의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모두가 다 지금 여러분이 하고 있는 그 일을
하나님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잘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뜻은 그 일을 통해서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무슨 일을 하느냐?”보다 중요한 건 “누구를 위해서 하느냐?”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위해서 하는 일이라면 그 자체가 예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아주 빨리 다른 예배의 대상을 찾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우상이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이 아닌 것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예배하는 것입니다.
우상을 숭배하는 삶을 살지 않기를 원한다면, 하나님을 바로 예배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신 첫 번째 목적은 바로 예배입니다.
즉 우리가 하나님을 더욱 알고 더욱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예배를 받으실 때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때 우리에게도 한없는 기쁨이 넘칩니다.
이런 예배가 회복되길 바랍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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