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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뻐하고 기뻐할 이유 (빌 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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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고 기뻐할 이유 (빌 1:12~18)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이러므로 나의 매임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시위대 안과 그 밖의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으니 형제 중 다수가 나의 매임으로 말미암아 주 안에서 신뢰함으로 겁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담대히 전하게 되었느니라 어떤 이들은 투기와 분쟁으로, 어떤 이들은 착한 뜻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나니 이들은 내가 복음을 변증하기 위하여 세우심을 받은 줄 알고 사랑으로 하나 그들은 나의 매임에 괴로움을 더하게 할 줄로 생각하여 순수하지 못하게 다툼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느니라 그러면 무엇이냐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

어떤 사람들은 인생을 등산에 비유하곤 합니다. 산을 오르면서 이 산등성이만 올라가면 정상이겠거니 하고 올라가지만 그 봉우리가 끝나면 더 큰 봉우리가 나타납니다. 다시 한 번 이번에는 끝이려니 하고 오르면 또 더 높은 봉우리를 만나게 됩니다. 이처럼 문제가 해결되면 다음 문제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나타나는 것이 인생입니다. 이를 두고 어떤 이들은 ‘인생이란 마치 계속해서 밀려오는 파도와 맞닥뜨리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창세기 3장의 세상 현장에 사는 우리는 계속해서 다가오는 문제 속에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인생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를 믿는 우리는 이런 상황 속에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어떤 문제를 당해도 오히려 기뻐하라”고 말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복음 인생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바울은 우리가 정말 기뻐하고 기뻐할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로 인해 어떤 어려운 환경, 설령 죽음의 위기가 닥치더라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참된 기쁨의 삶을 살 수 있음을 말합니다. 모든 성도 여러분이 오늘 본문을 통해 바울이 가졌던 참 기쁨의 이유를 발견하고 모든 환경과 문제를 뛰어넘으며 영적 성장을 이루어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바울의 영적 시각

로마의 감옥에 갇혀있던 사도 바울의 눈앞에 펼쳐진 상황은 결코 기뻐할 것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럼에도 바울은 이곳에서 기쁨의 이유를 발견합니다.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이러므로 나의 매임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시위대 안과 그 밖의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으니 형제 중 다수가 나의 매임으로 말미암아 주 안에서 신뢰함으로 겁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담대히 전하게 되었느니라 (빌 1:12~14) 자신이 감옥에 갇히게 된 것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되었다는 것이 바울이 기뻐한 이유였습니다. 육신적으로는 매어있는 몸이었지만 복음은 매어있지 않고 오히려 그 장애물을 넘어 전파가 되었기 때문에 바울은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바울은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 (딤후 2:9)고 이야기합니다.

본문에서 바울은 복음이 시위대 안과 밖의 모든 사람에게 증거되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당시 로마 시위대는 지금의 청와대 경호실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로마 황제를 지키는 시위대는 그 규모가 1만~1만 5천명에 이르고 황제를 위한 충성심이 투철한 엘리트 집단이었습니다. 바울은 이 시위대에 있던 감옥에 갇혀있었습니다. 이 안에서 바울은 로마의 엘리트인 시위대 군사들을 자연스럽게 만나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더구나 바울은 감옥에 갇히기 전부터 그를 통해 나타난 여러 가지 기적으로 인해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던 터여서 일설에는 로마의 고위 관료들이 그를 직접 만나고자 줄을 설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처럼 전도는 하나님의 완벽하신 인도에 따라 이루어짐을 우리가 사실적으로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곁에 사람들을 붙여 주실 때 우리는 그저 입을 열어 복음을 전하기만 하면 됩니다. 인간의 근본 문제에 대한 원인과 결과를 알려 주고 예수 그리스도로 해답을 주면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을 통해 복음을 받게 된 로마 황제의 최측근 인사들이 존재했었음을 스스로 밝혔습니다. 모든 성도들이 너희에게 문안하되 특히 가이사의 집 사람들 중 몇이니라 (빌 4:22) 당시 로마 황제 가이사의 가족 중에서도 예수를 믿는 사람이 생겨났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복음 전파의 열매 때문에 바울은 비록 죄수의 몸이더라도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어떠한 영적 시각을 가지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적 역사를 분명히 믿었습니다. “내가 감옥에 갇히게 된 데에는 하나님의 분명한 계획과 이유가 있다”라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우리도 이와 같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절대 주권적 역사를 분명히 믿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어떤 환경과 형편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믿음의 전진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성도 여러분이 하나님의 절대 주권적 역사에 대한 믿음의 눈을 가지고 복음 전파에 앞장 서 나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바울의 참 기쁨

어떤 이들은 투기와 분쟁으로, 어떤 이들은 착한 뜻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나니 이들은 내가 복음을 변증하기 위하여 세우심을 받은 줄 알고 사랑으로 하나 그들은 나의 매임에 괴로움을 더하게 할 줄로 생각하여 순수하지 못하게 다툼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느니라 (빌 1:15~17) 본문은 바울이 로마 감옥에 수감되어 있던 당시에 그와 관련된 두 가지 부류의 사람들이 보인 반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한 부류는 착한 뜻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부류였고, 다른 한 부류는 투기와 분쟁으로 전도하는 부류였습니다.

착한 뜻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부류는 바울이 세운 로마 교회 성도였습니다. 이들은 사도 바울이 감옥에 갇힌 이후 시위대 사람들이 바울을 통해 복음을 받고 변화가 되는 과정을 직접 보았습니다. 또한 바울이 재판을 받으며 담대하게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증거하는 모습 속에서 예수를 믿는 것이 무엇인지를 체험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연약했던 사람들조차도 힘을 내어 바울을 대신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참 모습을 증거하였습니다.

투기와 분쟁으로 전도를 하는 부류는 평상시 바울에 대해 질투심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복음 전하는 것에 대해 바울을 경쟁자로 생각하여 바울이 감옥에 갇히자 그것을 자신들이 드러날 좋은 기회로 여겼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매우 열심히 전도하며 이 전도가 바울에게 괴로움을 주게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를 기회 삼아 자신들이 전도를 많이 하면 바울이 배 아파할 것이라 여겼던 것입니다. 하지만 바울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그러면 무엇이냐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 (빌 1:18) 설령 인간적으로 자신을 헐뜯고 비방하더라도 예수 그리스도만 전파된다면 자신은 기쁘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기뻐하고 기뻐할 이유는 바로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예수 그리스도가 전파되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은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그의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셨을 때에 (갈 1:15~16), 베드로에게 역사하사 그를 할례자의 사도로 삼으신 이가 또한 내게 역사하사 나를 이방인의 사도로 삼으셨느니라 (갈 2:8),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행 20:24)며 자신이 복음 전파를 위해 태어난 존재임을 고백하였습니다. 이렇게 결론을 낸 바울의 삶이 어떠하였습니까? 그는 어떤 상황에서라도 복음만 증거된다면 그것에 기뻐하였습니다. 감옥에 갇히고, 매를 맞고, 배가 파선하고, 강도와 동족으로부터 위협을 받더라도 그것을 통해 복음만 증거된다면 괜찮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바울과 같이 복음을 위해, 영혼구원을 위해, 하나님께서 맡기신 직분을 위해 생명 건 결단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를 통해 자신을 보는 눈, 환경을 보는 눈, 다른 사람을 보는 눈이 달라질 것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세상적인 서론은 관심거리가 되지 않게 되고 오직 생명 살리는 헌신의 삶을 살기 위해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지는 참 기쁨을 발견하게 됩니다. 성도 여러분이 이를 통해 영적 참 기쁨의 인생을 살아가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

한 회사에서 세일즈맨들의 실적이 오르지 않자 사장이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사장은 한 쪽 귀퉁이에 까만 점 하나를 찍은 종이를 보여 주면서 “무엇이 보입니까?”라고 질문했습니다. “까만 점이 보입니다”라는 대답에 사장은 다시금 “자세히 보세요. 다른 것은 보이지 않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까만 점만 보입니다”라고 답할 뿐이었습니다.

그러자 사장이 말했습니다.
“여러분, 까만 점은 이 구석에 하나밖에 없는데 왜 이 넓은 흰 바탕은 보지를 못합니까?”
우리는 까만 점이 아닌 흰 바탕을 볼 수 있도록 시각을 넓혀야 합니다. 더 넓고 무한한 가능성이 잠재된 블루오션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영적으로 해석하면 내 능력, 내 형편에 묻혀 하나님의 능력과 역사하심을 보지 못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눈을 열고 하나님께서 절대 주권적으로 역사하심을 보게 되면 어떤 환경 속에서도 기뻐할 수 있게 되고 영적 영향력을 입히게 됩니다.

성도 여러분이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내가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노라”고 고백했던 사도 바울의 믿음을 본받아 영적인 큰 그릇이 되어 참 기쁨을 누리며 현장을 정복해 나가는 현장전도제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은혜를 참 감사합니다. 기뻐하고 기뻐해야 될 이유가 무엇인지 영적 시각을 우리에게 열어 주옵시고, 하나님의 절대 주권적 역사를 볼 수 있도록 우리에게 새 힘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 받들어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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