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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믿음(1) :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엡 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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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1) :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엡 2:8-9)

1. 들어가는 말- 믿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하여

  국보 1호 숭례문이 방화범에 의해 무너져 내렸습니다. 숭례문이란 현판이 ‘쿵’ 하고 떨어져 내리는 순간 우리 민족의 자부심과 자긍심이 떨어져내리는 듯했습니다. 600여년 동안 험난한 민족의 역사에도 무너지지 않았던 숭례문이 이렇게 허무하게 단 시간에 무너져 내릴 수 있는가? 허탈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런 사고가 날 가능성은 벌써부터 감지되었습니다. 낙산사가 화재로 무너진 것이라든가, 수원 화성의 방화사건 등에서 이미 이런 사고가 날 가능성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소중한 것이라 할지라도, 잘 관리하지 못하면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사건을 우리의 믿음생활에 비추어 생각해보았습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이 평생 소중하게 간직해야 할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믿음입니다. 믿음은 아주 소중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천국갑니다. 믿음으로 봉사합니다. 믿음으로 복을 받습니다. 믿음으로 기적을 누립니다. 믿음으로 고난을 이겨냅니다. 믿음으로 세상의 유혹을 이깁니다. 믿음으로 성전을 건축합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삽니다.
믿음으로 살면 만사형통합니다.

  이렇게 믿음이 소중하기에, 우리의 믿음을 아무렇게나 방치해두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에 먼지가 끼지 않도록, 매일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새로운 은혜를 힘입어 믿음이 더 성장하도록 계속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믿음>이라는 주제를 시리즈로 설교할 것입니다. 믿음에 대한 말씀을 매주일 들을 때, 우리의 믿음이 더욱 새로워지고 깊어지고 넓어지고 성숙해지기를 기원합니다.

2. 우리의 믿음의 대상은 견고하고 확실하다

  숲 속에 작은 집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집 앞에는 아주 크고 아름다운 호수가 있었습니다. 한 사람이 그 집에 볼 일이 있어서 호수를 건너가야 했습니다. 때는 겨울이어서 호수가 꽁꽁 얼어 있는 듯 했습니다. “음, 이 정도면 달려가도 끄떡 없겠는 걸.” 그는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힘차게 호수 위를 가로질러 달렸습니다. 그러나, 얼마 못 가서 호수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가 확신한 것과는 달리 살얼음이 얼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며칠이 지난 뒤 또 한 사람이 호수를 건너 그 집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호수가 아주 잘 얼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의심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매우 조심스럽게 호수를 건너기 시작했습니다. 20분이면 족히 건널 수 있는 호수를 무려 1시간이나 걸렸습니다. 그러나, 무사히 건널 수 있었습니다. 호수가 매우 견고하게 잘 얼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중요한 것을 가르쳐줍니다. 호수에 빠지고 안 빠지고는 건너는 사람의 확신이나 열심과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한 사람은 호수가 잘 얼어 있다고 확신했지만 빠졌고, 다른 사람은 의심을 했지만 빠지지 않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호수의 상태입니다. 호수가 잘 얼어 있으면 사는 것이고, 살얼음이면 죽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온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십니다. 오늘도 인류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보다 더 확실한 분이 어디 계십니까? 하나님을 믿는 한, 우리의 인생은 결코 빠져죽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인생이 가장 안전한 인생입니다. 우리가 목적으로 하는 항구에 안전하게 다다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 바로 알면, 우리 인생이 그렇게 불안하지 않습니다.
무슨 일을 만나더라도, 너무 염려할 것 없습니다.
구약시대의 다윗은 이렇게 그의 신앙을 고백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23:1)
다윗의 하나님은 오늘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다윗의 목자가 되시어 부족함이 없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의 목자가 되셔서 우리 인생을 부족함이 없게 인도하십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41:10)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으십시오. 그러면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도와주시고 붙들어주심을 믿으십시오. 그러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자신이 믿는 하나님에 대하여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내가 반드시 너를 복주고 복주며 너를 번성케 하고 번성케 하리라.”(히6:14)
아브라함에게 복 주신 하나님, 오늘도 반드시 우리의 인생에 복을 주심을 믿습니다.
아브라함의 후손을 하늘의 별같이, 바다의 모래같이 번성케 하신 하나님,
여러분의 사업이 번성케 되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의 자녀손들에게 번성의 복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우리 교회도 번성케 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3. 우리의 생각보다 크신 하나님이 믿어지는가?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할 때, 그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가장 간략하게 잘 설명해주는 것이 사도신경입니다. 우리는 매주일 사도신경으로 우리의 믿음을 고백합니다.
우리는 전능하사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 그의 동정녀 탄생과 십자가에 죽으심과 부활, 승천과 재림을 믿습니다.
우리는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셔서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 하나님을 믿습니다.

여러분, 진정으로 믿어집니까?
보이지 않는 하나님, 만져지지 않는 하나님,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아무 것도 느껴지지 않는 데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이 믿어집니까?
아니, 그분이 천지의 만물을 창조하셨고, 불가능이 없는 분이라고요?
그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2,000년 전에 이 땅에 오셔서 나의 죄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셨다고요, 이 세상을 심판하러 다시 오실 것이라고 믿습니까?
그 하나님께서 오늘도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치료하시고, 우리의 상한 마음을 만져주시는 분이심을 믿습니까?

캐나다에 한 호숫가에서 한 할아버지가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여행객이 재미삼아 구경을 하고 있는데, 마침 할아버지가 월척을 낚았습니다. 흥분된 채, 월척을 쳐다보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할아버지는 그 큰 물고기를 풀어주는 것이었습니다. 계속 지켜보았지만, 할아버지는 매번 큰 물고기가 잡히면 풀어주고, 손바닥만한 작은 물고기가 잡히면 자신의 그물망에 넣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이상하여 물어봤습니다.
“할아버지, 왜 큰 물고기가 잡히면 풀어주고, 작은 물고기만 가지시나요?”
“허허... 우리 집 프라이팬 사이즈가 25cm거든. 그래서, 그보다 큰 물고기는 필요 없어.”
(김민정, 준비된 선물, p.29에서 인용)
참 어리석고 어이없는 할아버지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우리 역시 그럴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기는 하지만, 우리의 생각의 크기에 들어오지 않는 것은 믿으려 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려 하지 않으려는 고집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 우리의 경험만한 하나님을 믿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런 하나님은 이미 하나님이 아닙니다. 그런 하나님을 믿을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자기 자신을 믿는 게 나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크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머리 속에 결코 들어오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은 우리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이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어떻게 그렇게 잘 믿습니까?
성령의 도우심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열어주셔서 예수님을 나의 유일한 구주로 받아들이게 하셨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의 좁은 생각을 깨뜨리시고 하나님의 생각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은혜 주셨습니다.
아직 이런 믿음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이 시간에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성령께서 여러분에게 믿어지는 은혜를 주시기를 바랍니다.

4.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8절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다.”
우리의 지식으로, 우리의 의지로 믿게 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믿게 되었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믿음을 주셨습니다. 믿어지게 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나 대신 죽어주셨음을 믿습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나의 모든 죄가 용서받았음을 믿습니다.

나는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축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이 믿음의 선물을 받은 여러분, 믿음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 영원토록 감사드리시기를 바랍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매일 믿음의 선물을 받기를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믿음에서 더 나아가 모든 일을 믿음으로 할 수 있는 큰 믿음을 달라고 기도합시다. 믿음으로 자녀를 양육하고, 믿음으로 교회를 건축하고, 믿음으로 사업을 하고, 믿음으로 복음을 전하고, 믿음으로 악한 세력을 추방하는 큰 믿음을 주시옵소서.
이 시간 우리가 함께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제게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큰 믿음을 주옵소서.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 제 앞에 놓여 있는 불가능한 문제를 뛰어넘을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오재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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