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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항상 보좌에 머물라 (시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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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보좌에 머물라 (시 3:1-8)

평생 하나님만 섬겼던 다윗에게 끔찍한 일이 옵니다. 아들 압살롬이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여러 해 치밀하게 준비했습니다. 이스라엘 국민과 아버지 사이를 이간시켰습니다. 전국적 비밀 조직을 만들었습니다. 나라의 탁월한 모사가 돕고 있습니다. 모두가 다윗의 원수입니다. 그는 급히 왕궁을 벗어나 도망합니다. 참담한 마음으로 감람산을 오릅니다.

시3편은 이 상황에서 한 기도의 내용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부르며 말합니다.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너무 많습니다.” 이스라엘 전체가 등을 돌렸습니다. “많은 사람이 나를 대적하여 말하기를 그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 하나이다.” 하나님께 저주 받았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누가 보던 간에 그는 망했습니다.

왕궁에서 쫓겨나 들판에서 거합니다. 먹을 것도 없어서 굶주립니다. 함께 따라온 가족들과 부하들은 희망이 없습니다. 이제 곧 원수들이 압도해 오면 모두 죽습니다. 절망의 분위기입니다. 우리도 그럴 수 있습니다. 사업이, 가정이, 건강이 이렇게 되었을 수 있습니다. 삶이 어렵고 장래가 불투명한가요? 잘되건 힘들건 신자는 다윗에게서 배워야 합니다.

다윗에게 위대한 점이 있습니다. 그를 다시 일으켜 전보다 더 영광스럽게 만들어주는 원리가 있습니다. 그 상황에서도 편히 자고 평온을 유지합니다. 영적인 힘이 그를 두릅니다. 따르는 사람들도 안정시킵니다. 당장은 원수가 압도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힘들어도 안 힘듭니다. 강한 무엇이 감싸주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영적 원리를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있을 때 삶의 주인은 자신이라는 점입니다. 내가 허락하지 않으면 암도 부도도 가정불화도 나를 죽일 수 없습니다. 내가 낙심하고 포기하는 순간에 나는 실패자입니다. 도망하는 시간에도 슬픔과 낙심과 결핍을 넘어설 힘을 주는 게 무엇인가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함께 지배하는 자세입니다.

1. 기도는 나의 가치를 바꾼다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 하나님은 부르짖음에 반응하십니다. 다윗의 음성에 성산에서 반응했지만 우리는 그 이상의 대우를 받습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바로 하나님 옆에 서게 됩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기도가 무엇인지 알고 해야 합니다. 기도는 영적 행동입니다. 하나님 집무실에 바로 들어갑니다.

세상 사람들에게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삼천 번, 만 번 절해도 소용없습니다. 대통령보다 더 만날 수 없습니다. 만나려면 특별한 일을 해야 합니다. 특별히 선해야 하고 정성이 대단해야 합니다. 그렇게 간증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금식하고 죽기 살기로 매달려야 합니다. 이렇게 기도를 이해하니 부담스럽습니다. 기도 이야기만 나오면 자신이 없어요.

실제로 세상 사람들에게는 하나님께로 가는 길이 없습니다. 사람들의 죄가 하나님과 깊은 골을 만듭니다. 하나님께 가는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죄인들 속에 들어오셨습니다. 그가 예수입니다. 구원입니다. 사람 되신 하나님입니다. 죄의 값도 다 치르셨습니다. 그 사실을 믿으면 됩니다. 그를 의지하고 그가 하는 것처럼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그냥 축복만 해 주면 사람들은 망합니다. 자신이 잘 나서 잘 되는 줄 알고 교만해집니다. 축복은 저주가 됩니다. 악하면서 잘 되는 사람 부러워하지 마세요. 그런 사람 더 벌이 큽니다. 사람은 하나님을 의지해야만 바로 되고 복 받습니다. 신자라도 기도를 하고 하나님께 부탁해야만 복을 받습니다. 신자도 그냥 잘해주면 역시 타락합니다.

기도로서 나의 가치를 하나님 수준으로 올립니다. 우주를 지배하시는 하나님 집무실에 바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함께 삶을 지배합니다. 기도는 가련한 인생이 자기의 힘을 다해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게 절대 아닙니다. 기도는 하나님 쪽에서 원하십니다. 복을 주고 세상을 지배하는 권세를 주기 위해서 올라와 왕의 자리에 앉으라 하십니다.

다윗은 기도를 시작하면서 자신의 비참함을 극복할 힘을 받습니다. 현실이 아픕니다. 그러나 참을 힘이 주어집니다. 그래서 불평보다 감사가 커집니다. 요셉은 노예가 되고 감옥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교통하면서 노예가 아니요 죄수가 아닌 존재로 살도록 힘이 주어집니다. 불신자들이 부자고 모든 게 다 있는 것 같아도 모양만 그렇습니다.

그러니 기도라는 놀라운 특권을 항상 사용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고 보내는 시간은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한다면 무엇이든 가능합니다. 어떤 상황도 극복이 됩니다. 보통 시간도 보통 시간이 아닙니다. 영적으로 아름다운 의복이 입혀지고 권세가 주어집니다. 항상 하나님 옆에서 자신의 보좌에 앉아서 만사를 처리하기 바랍니다.

2. 기도는 삶의 질을 바꾼다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원합니다. 차도 좋은 차, 집도 넓고 좋은 집, 열차도 호텔도 최고를 원합니다. 좋은 서비스는 돈이 엄청나게 듭니다. 돈 안 들면서도 좋은 질의 삶을 살 수 없을까요? 미원을 처음 만들었을 때처럼 말입니다. 당시 먹을 게 시원치 않은 시절, 미원만 넣으면 최고의 맛이 났습니다. 그래서 아예 가지고 다니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기도는 그 정도가 아닙니다. 기도로 생기와 능력을 불어넣습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하나님은 기도 안 해도 우리의 삶을 축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요구하고 우리가 명령해서 삶에 힘을 넣기 바라십니다. 모든 능력은 다 제공됩니다. 기도로 이름을 부를 때 사람도 물건도 달라져요. 어느 때나 무슨 일이나 기도로 맛을 넣으세요.

가난한 과부가 하나님 안 믿고 교만한 재판관에게 원한 풀어달라고 찾아갑니다. 얼마동안 전혀 무시했지만 과부는 계속 찾아갑니다. 불의한 재판관이 과부가 단호한 것을 보고 괴롭힘 당할 것을 생각하고는 원한을 풀어줍니다. 예수께서 이 이야기를 하시며 말씀하십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오래 참으시겠느냐?”

하나님은 우리 자세의 단호함을 보십니다. 때로는 바로 응답됩니다. 때로는 끈기 있게 기도해야 응답됩니다. 중요한 것은 내 자신이 예수의 한 부분으로 단호하게 요구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충치가 생기면 아무리 바빠도 일을 멈추고 치과에 갑니다. 하나님도 자신의 한 부분이 단호하게 요구하는 것에 무관심할 수 없습니다. 간절히 원하기 바랍니다.

기도가 얼마나 효력 있음을 안다면 부지런하게 됩니다. 안산동산교회 목사님은 초창기부터 안산지역 모든 아파트를 방문했답니다. 학교도 경찰서도 방문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교회에 오라고 말합니다. 매일 이 일을 반복합니다. 하나님께도 말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교회에 오되 절반은 자기 교회에 오게 하라고요. 이것이 기도의 효능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구체적으로 축복할 수 있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방문하고 격려합니다. 기도로 자신의 원하는 곳에 가고 일도 합니다. 무엇이건 두렵습니까? 걱정 대신 축복하세요. 미운 사람 미워말고 축복해 주세요. 아픈 몸도 기도로 하나님께 부탁하고 건강하고 새 힘이 넘치라고 명령하세요. 정말로 하나님의 집무실에 앉아 지배하세요. 기도로.

삶에 생기를 넣고 싶으면 부지런히 기도해야 합니다. 삶에 맛을 줍니다. 의욕과 생기를 줍니다. 기도로 우리의 지경을 얼마든지 넓힐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자세히 세밀하게 기도하세요. 그 대상을 향해 예수 이름으로 대화하고 명령하세요. 믿음에서 나오는 부지런과 단호함과 끈기는 삶의 질을 바꿉니다. 기다리는 시간까지도 기쁘고 힘이 납니다.

3. 함께 하면 더 강하다

말 한 마리는 2톤의 무게를 끕니다. 두 마리는 얼마나 끌까요? 두 배일까요? 잘하면 23톤을 끈답니다. 기도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도 함께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초대교회는 엄청난 경험을 했습니다. 모여서 기도에 집중할 때 성령이 최초로 임했습니다. 베드로가 깊은 감옥에서 저절로 나옵니다. 예배와 합심기도가 그렇게 중요합니다.

어떤 육군중위가 주일학교 교사를 했습니다. 10명의 중고등학생입니다. 아이들과 놀기도 하고 산에도 갔습니다. 그러다가 전쟁에 나가게 됩니다. 아이들은 기차역에서 전송합니다. 모두 예감이 안 좋습니다. 기차가 떠나기 전에 선생님은 조심스럽게 묻습니다. “예배하러 모일 때마다 나 위해 기도해 주겠니? 나도 그 시간에 너희 위해 기도하겠다.”

아이들은 당황했지만 대답합니다.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지만 최선을 다할께요.” 기차가 떠날 때 동료 군인이 말합니다. “애들이 그럴 꺼라고 믿어? 또 그런다고 총알이 피해가나?” 아이들은 우왕좌왕 했지만 사랑하는 선생님을 위해 기도를 시작합니다. 사람들은 조롱했지만 꾸준히 모였습니다. 동네에서도 관심사였습니다. 그렇게 6개월이 지납니다.

우연히 그들의 기도 쪽지가 발견됩니다. “하나님, 기도는 정말 어려워요. 선생님이 얼마나 잘해주셨는지 아시죠? 저희 잘못한 것 다 용서해 주세요. 부디 선생님이 무사히 돌아오게 해주세요. 제일 용감한 군인이 되게 해주시고, 훈장도 받게 해 주세요. 이것이 우리가 바라는 전부입니다. 전쟁이 빨리 끝나게 해 주세요.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나쁜 소식이 왔습니다. 그 주일학교 교사가 소속된 부대가 적진에 너무 깊이 들어가 전멸했답니다. 후발대가 가보니 한 사람만 살아남았답니다. 온 몸에 상처 입고도 계속 총을 쏘고 있었답니다. 그 선생님이었습니다. 그는 회복하고 훈장을 받고 고향에 돌아갔습니다. 모두 마중 나갔지요. 기뻤지만 슬펐답니다. 한 사람만 돌아왔으니까요.

그의 한 간증입니다. “그 무서운 전투 날 아이들과 기도할 시간이었습니다. 총을 쏘며 기도했어요. 갑자기 주위의 모든 게 사라지고 아이들이 기도하는 모습만 보였어요. 그중 한 아이가 기도문을 읽고 나머지는 ‘아멘’했어요. 자세히 보니 열 명 말고 한 명이 더 있었어요. 예수였어요. 이 기도를 통해 저와 아이들이 신앙적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기도하면서 엄청난 힘을 서로 얻습니다. 자주 함께 기도하세요. 함께 한 목적으로 기도하며 초대교회 경험을 합니다. 초자연적 능력 속에 자기 소원도 이룰 힘을 얻습니다. 다윗은 부하들과 함께 시3편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소원을 이루고 왕위를 회복했습니다. 늘 하늘보좌에 머물러 통치합시다. 또한 자주 함께 머물러 그 힘을 더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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