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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가족의 삶 (요일 3: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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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가족의 삶 (요일 3:13-16) 

우리는 지금 목적이 이끄는 40일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선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어쩌다 우연히 된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모태에서 조성하시고 창조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선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계명 속에 담겨져 있습니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
그리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 이 두 가지가 첫째와 둘째 목적입니다.

그래서 지난 주에는 첫 번째 목적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기쁘게 해 드리는 것을
예배라는 차원에서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서 하나님을 더 잘 알고, 더 사랑하기 바랍니다.
오늘은 두 번째 목적인데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는 말씀의 실천입니다.

우선은 이웃을 가족이라는 차원에서 생각해 봅시다.
나 아닌 모든 사람들은 모두 이웃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그중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들은 가족입니다.

가족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겠는데
첫째는 육신의 가족이고 둘째는 영적인 가족입니다.
일단 육신의 가족들은 너무나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같은 부모님 밑에서 자라난 같은 피를 나눈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이 가족들은 모든 것을 함께 나눕니다.

우선 같은 집에서 살며, 음식을 함께 나누고, 물질을 모두 공유합니다.
그리고 가정의 대소사를 함께 하며, 기쁨도, 슬픔도 모두 함께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가족에게서 가장 끈끈한 정과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피를 함께 나눈 가족들이 소중하지만 이 세상에서만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 세상을 떠나면서 가족들은 서로 흩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영원히 계속되는 관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영적인 가족들은 영원히 지속됩니다.
육신의 피를 나눈 사람들은 아니지만 영적인 가족들은
이 세상에서만 아니라 저 세상에까지 영원히 함께 할 가족들인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우리는 육적인 가족들보다는
영적인 가족들과 더욱 많은 시간을 함께 지내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목양의 가족들은 영원히 함께 할 사람들입니다. 할렐루야!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을 기억하시죠?
인간은 결코 혼자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인간은 서로 관계를 맺으며 살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실 때 목적하셨던 것은
우선 하나님과 관계를 맺으며 살도록 하신 것이고,

둘째는 인간과 인간들이 서로 관계를 맺으며 살도록 하신 것입니다.
물론 그 관계 속에는 사랑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본문 요한1서3:13-16을 다시 한 번 읽도록 하겠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하십니다.

여러분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이러한 사랑의 교제를 나누고 있습니까?
혹시나 수박 겉핥기식의 피상적인 교제에 그치고 있지는 않습니까?
여러분의 마음의 깊은 고민과 아픔을 털어 놓을 수 있는 그런 관계가 있습니까? 

요한1서4:21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 사랑으로 진정한 사랑을 나누는 그런 교제를 하라 하십니다.

어디서 이런 교제가 가능합니까?
그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그런 점에서 교회는 장소나 건물이 아니라 성도들과의 사랑의 관계입니다.
이런 교제를 이루기 위해서 우리는 4가지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1. 하나님의 가족이 되기를 선택하십시오.(Membership)

여러분이 이러한 성도의 교제를 이루기 위해서 가정 먼저 해야 할 일은
그 가족의 일원이 되기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의 membership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크리스천의 삶은 단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에 속하기로 선택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교회를 몸이라고 하셨습니다. 성도들은 그 몸에 붙어있는 지체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그 몸에 속해야 합니다.

어떤 분은 예수님은 믿지만 교회에는 다니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이런 사람은 진정한 크리스천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런 사람은 우선 예수님의 몸인 교회에 속해야 합니다.
물론의 지상의 교회는 완전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바로 그 교회를 통해서 전파되어 왔으며 계승되어 왔습니다.
불완전하지만 주님은 이 교회를 당신의 몸이라고 말씀하시며 사랑하십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직 우리교회에 등록하지 않고 다니는 분이 계시다면 등록을 권합니다.
교회에 속하지 않은 크리스천은 영적인 고아와 같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우리와 한 가족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우리는 이제 한 주간 동안 왜 우리가 교회의 가족이 되어야 하는지
그 필요성을 살펴보게 될 것입니다.
특히 우리가 왜 소그룹에 속하여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지 살펴보게 될 겁니다.
그 대답을 찾고 싶으시다면 앞으로 한 주간 새벽마다 나오시기 바랍니다.

세례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에 속한 한 몸이 되기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세례를 통해서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구원은 오직 예수를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받는 것입니다.
세례는 교회의 한 구성원이 된다는 것을 공적으로 선포하는 것입니다.
세상을 향해서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부끄럽지 않다고 표현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다니지만 아직 세례를 받지 않은 분이 있다면
이번 부활절에 꼭 세례를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2. 나누는 것을 배우십시오.(Fellowship)

우리는 서로 관계를 맺도록 지어졌습니다. 혼자서는 살 수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진정한 친구가 필요합니다.
여러분에게는 그런 친구가 있습니까?
없다면 왜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그것은 그 우정을 위한 시간을 별로 갖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대인들은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다보니 우정을 위해 시간을 할애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진실한 우정은 공짜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 나누지 않고는 우정을 키워갈 수 없습니다.
그런 우정은 운이 아니라 우리의 결단이요 선택입니다.

무엇을 나누어야 할까요?

①  경험을 나누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경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것은 지혜로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결코 혼자서 그렇게 많은 실수를 다 경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다른 사람의 경험을 함께 나눈다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② 가정을 나누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아주 근사한 집을 가져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이 말은 마음을 열고 가정을 open하라는 말입니다.
왜 그럴까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군중 속에서는 교제를 나눌 수 없기 때문이죠.
작은 소그룹에서만 우리는 진정한 나눔과 교제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대그룹의 예배만 드리고 소그룹의 속회와 선교회 활동을 하지 않는 분은
진정한 의미의 교제를 경험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우리 모든 목양교회 가족들에게 권합니다.
속회와 선교회 활동에 꼭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③ 문제를 함께 나누라고 하십니다.
물론 문제를 나눈다고 해서 소그룹이 그 문제를 다 해결해 주는 건 아닙니다.
이를테면 사업에 부도가 난 사람이 그 문제를 내 놓았다고 해서

소그룹에서 돈을 모아 그 사업을 다시 일으켜 주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 질병에 걸렸을 때 소그룹에 속했다고 해서 다 치료가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의 문제를 잘 들어줄 수 있습니다.
함께 공감하며 이해하며 관심을 기울여 줄 수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우리는 많은 마음의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소그룹의 목적은 서로를 세워주고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것입니다.

아마 어떤 분은 이미 어느 소그룹에 속해 보았지만
위로보다는 상처를 더 많이 받은 분도 있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자신은 소그룹에 속하지 않겠다고 굳게 결심한 분이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여러분 그렇다고 해서 결코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소그룹의 축복을 버릴 이유가 되지는 않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맞는 다른 소그룹이 있는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예는 어떨까요? 여러분이 집을 살 때 처음 본 집이라고 무조건 사나요?
처음 데이트를 몇 번 했다고 해서 그 사람과 결혼을 꼭 하나요? 아닐 겁니다.

소그룹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번 소그룹에서 실패를 경험했다고 해서 포기하지 마시고, 다른 소그룹에 가세요.
우리 목양교회에는 많은 성격의 소그룹들이 있습니다.
분명히 여러분에게 맞는 소그룹이 있을 것입니다.
더 좋은 것은 여러분이 어떤 소그룹에 속하든지 거기에 맞춰보는 것입니다.
그 자체가 또한 좋은 성숙과 훈련의 과정이 될 것입니다.
 

3. 자기가 맡은 일을 하십시오.(Partnership)

하나님은 우리가 서로 섬기고 봉사하도록 하기 위해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의 일원으로서 할 일들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몸에 여러 지체가 있는 것처럼, 우리 각자는 각기 다른 할 일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다 같은 일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서로 자기가 맡은 일을 할 때 모든 것이 합하여 온전해지는 것입니다.
어느 부분이 자기에게 맞는지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어느 부분에 재능이 있는지, 관심이 있는지, 열정이 일어나는지 살펴보세요.

사람마다 맡은 일은 다른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아셔야 하는 것은 그 누구도 아무 책임이 없는 분은 없다는 겁니다.
우리는 각자 하나님의 가족의 일원으로서 자기의 일을 할 때
그 모든 일이 합하여 아름다운 조화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합창은 그 좋은 예가 될 것입니다.
각기 다른 소리를 내지만 조화를 이룰 때 독창보다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겁니다. 

여러분은 모두 하나님이 하시는 큰 일에 일부분을 맡은 것입니다.
그것은 전 우주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의 한 일부입니다.
여러분이 그 일을 함으로써 하나님과 동역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속해 있는 소그룹의 조원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기도가 필요하다면 기도해 주시고, 위로가 필요하다면 위로해 주십시오.
때로는 조용히 그의 문제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위대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4. 서로 가까운 친척처럼 되십시오.(Kinship)

친척(Kin)은 가장 가까이 있고, 가장 잘 도와주며, 친밀하게 대하고,
다른 어떤 중요한 일보다 더 우선으로 여겨주는 사람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우리의 이웃을 향해 이런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친 가족처럼 온전히 헌신하는 것입니다.
교제의 가장 깊은 단계는 서로서로 희생하는 단계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이런 단계에 이를 수 있을까요?
우선 위기에 처한 사람을 찾아가서 도와주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남의 일이라고 하면서 발을 빼고 싶을 때,
우리는 그 일을 손을 걷고 도와주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언가를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친밀한 관계입니다.
죽어가는 사람이 학위증이나 돈 봉투, 혹은 트로피를 찾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들을 데려와 달라고 합니다.
이러한 관계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관계의 중요성을 마지막 눈을 감는 순간에 깨닫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요한1서3:14-16을 다시 한 번 읽습니다. 

여러분! 오늘 이 순간부터 사랑의 관계를 이루기 위해 교제를 시작하십시오.
이 관계는 하나님의 가족의 일원이 될 때 가장 잘 맺을 수 있습니다.
특히 소그룹 안에서 누릴 수 있는 축복입니다.
이 복을 받아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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