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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섬김(사역)을 위한 존재 (마 20: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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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사역)을 위한 존재 (마 20:25-28)

오늘 우리는 우리 삶을 향한 하나님의 네 번째 목적을 배우려고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지금의 모습으로 지음 받았다.’는 것입니다.

에베소서2:10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우리는 단지 자원을 소비하라고 지어진 사람들이 아니라
선한 일을 위하여 공헌하라고 지어진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이유는 우리가 선한 일을 했기 때문이 아니라
선한 일을 하라고 구원하신 것입니다.
이 차이를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구원받을만한 일을 한 적이 없지만
주님의 은혜로 우리를 구원해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기쁨과 감사로 섬겨야 합니다.
우리는 구원을 받았기에 이제 천국에 갈 날만을 기다리며 빈둥거려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천국에 들어가기까지 이 땅에 사는 동안 맡겨진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은 왜 우리가 구원을 받은 순간, 곧바로 천국으로 인도하지 않으실까요?
그것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해야 할 사명이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것은 달리 말하면 은혜에 보답하는 삶인 것입니다.
그러다가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해야 할 사명을 다 했다면
하나님이 우리를 이 세상에 더 놓아 둘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그때에는 우리를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해 가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언제 천국에 갈 것인가는 주님께 맡기고,
우리는 하나님이 이 세상에 살게 해 주시는 동안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무 빨리 천국에 가려고 애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 하나님이 오라고 하시는데 못 간다고 떼를 쓸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하면 그것이 최선인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다만 살게 하시는 동안 최선을 다해서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사명을 감당하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주신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다르게 사용하기 위해섭니다.

그러면 무엇을 주셨습니까?
다섯 가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영적인 은사들(Spiritual Gifts), 마음(Heart), 능력(Abilities), 성격(Personality),
그리고 경험(Experiences)입니다.
이 다섯 가지의 영문 첫 글자를 합하면 “SHAPE”(모습)이라는 말이 됩니다.

사람마다 받은 영적인 은사들이 다르고, 열정이 일어나는 분야가 다릅니다.
능력이나 성격도 서로 다르고 또 다른 삶의 경험들을 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 다섯 가지의 요소들이 우리의 독특한 모습을 형성하며, 이것들은 모두 우리가 다른 분야에서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주신 하나님의 선물들입니다.
이런 것들을 가지고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면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을 섬길 수 있습니까?
사실 하나님은 아무런 부족함이 없는 분입니다.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죠.
그러나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우리 주변의 다른 사람들을 섬김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사역(Ministry)이라고 부릅니다.

많은 사람들은 사역이 목사와 같은 full time 사역자를 가리키는 줄 압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크리스천이 섬김을 위해서 부름을 받은 것입니다.
그런데 각자 자신의 모습으로 다른 사람들을 섬기므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이러한 섬김에 있어서의 한 모델도 역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은 마20:28에서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섬기기 위해서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기 위해서 왔다”고 말씀하십니다.
인간의 존재 가치는 그 사람의 학위, 지위, 연봉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재로서
얼마나 예수님을 그리스도를 닮아 섬기는 삶을 사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예수님과 같이 섬기는 것을 배우려면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1. 섬길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여리고에 가셨을 때, 눈 먼 사람이 예수님을 향해 소리를 질렀습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예수님께서는 가던 길을 멈추고 그 사람에게 다가갔습니다.
많은 경우 예수님은 돌발적으로 이루어지는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하셨습니다.
그냥 바쁘다는 핑계로 지나쳐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가던 길을 멈추셨습니다.

잠3:28 “네게 있거든 이웃에게 이르기를 갔다가 다시 오라 내일 주겠노라 하지 말며”
섬김의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꾸물거리지 않습니다.
자발적이고 민감해야 합니다.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를 보면, 그는 가던 길을 멈추고 강도 만난 자를 보고
그에게 가까이 갔습니다. 그리고 그 상처를 싸매어 주고 하룻밤을 함께 지냅니다.

웨슬리의 모토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곳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때에는 언제나, 내가 도울 수 있는 가능한 모든 사람들을,
내가 할 수 있는 한 오랫동안 선한 모든 일을 하자.”입니다.
어떻게 하면 내가 더 편하고 재미있고 행복할까가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당장에라도 나의 일을 두고 뛰어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를 머뭇거리게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는 자기중심적인 마음입니다.
내가 짜 놓은 시간표, 계획에 다른 사람이 끼어들 자리가 없는 것입니다.
남을 돕기에는 내 일이 너무나 분주하고 바쁜 것입니다. 그러니 여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종은 방해받는 것을 꺼려하지 않습니다.

내가 하던 일이 있어도 주인이 새로운 일을 시키면,
내가 하던 일을 멈추고 먼저 주인이 시킨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같이 섬기는 종이라면
하나님이 우리 인생에 들어오셔서 간섭하시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은 것입니다.
그렇게 주님께 순종할 때,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완벽주의입니다.
남을 도울 때에 모든 것이 완벽하게 준비되었을 때 하겠다는 것입니다.
아직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돈도 좀 더 벌어놓고, 공부도 좀 더 하고 그 다음에 뭔가 해 보겠다는 겁니다.
이렇게 준비하고 계획하고 재다가 시간 다 지나고 아무 것도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직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았어도 당장 섬기는 일을 시작하라 하십니다.

또 하나는 물질주의입니다.
무슨 일을 해도 먼저 돈부터 따지는 것입니다.
사람을 도와도 돈이 있어야 한다고 하고,
그 돈이면 이런 일을 할 수 있을 텐데, 어떻게 그런 돈을 쓸 수 있느냐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눅16:13에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과 재물은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이 세 가지 즉 자기중심주의, 완벽주의, 물질주의를 잘 극복해야 합니다.
 

2. 감사하는 모습으로 해야 합니다.

왜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 은혜를 기억하는 사람은 언제나 감사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을 섬겨야 합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감사하는 태도를 가지셨습니다.
사람들이 비판할 때에도, 피곤하고 힘든 시간에도 늘 감사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의무감이나 책임 때문에 억지로 섬겨서는 안 됩니다.
늘 우리를 구원해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함으로 섬겨야 합니다.

이렇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섬기지 못하도록 막는 장애물은 무엇이 있을까요?
하나는 비교하고 비판하는 것입니다.
함께 사역하는 다른 사람들과 비교할 때 teamwork은 깨어지고 감사도 사라집니다.

Rick Warren은 이런 경험을 이야기합니다.
선교지에 갔을 때 아주 좋은 호텔에서 머물게 되어 당황을 했습니다.
창문으로 반쯤 내려다보이는 해변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얼마나 감격하고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의 방에 가 보았더니 글쎄 해변 전체가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갑자기 자기가 묶고 있는 방이 더 이상 근사하게 보이지 않았답니다.
해변이 반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이처럼 사역을 할 때, 남과 비교하면 감사를 잃어버리거나, 우쭐해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모두 위험한 것입니다.

또 하나는 잘못된 동기로 하는 것입니다.
마6:1 “사람에게 보이려고 너희 의를 행치 않도록 주의하라”고 하십니다.
사람을 돕거나, 주신 사역을 감당할 때 사람에게 잘 보이려는 의도로 하는 겁니다.
칭찬과 존경을 받기 위해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거나, 자신의 목적이 달성되지 않으면 낙심합니다.
때로는 하나님과 조건부로 거래를 하면서 섬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우리가 섬기면서 늘 경계해야 할 일들입니다. 

우리는 종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감사한 마음으로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3. 충성스럽게 해야 합니다.

그 말은 섬김의 일이 어렵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않는 것이고,
지속적으로 봉사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요17:4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 일을 완전히 이루었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하라고 하지도 않은 일에 매달리지 않았습니다.
또 자신에게 주신 일을 남에게 미루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아버지께서 하라고 하신 일을 충실하게 감당했습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그 일을 충성스럽게 감당한 것입니다. 

우리도 살아있는 동안에 꾸준히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일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주님 앞에 갔을 때 잘했다고 칭찬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사역에는 은퇴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사람을 섬기는 일에서 은퇴하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인생의 남은 시간 동안 전부 섬기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어느 누구도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다 갚은 사람은 없습니다.
죽기까지 계속 갚아도 다 갚을 수 없는 큰 은혜를 우리가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떤 동기들이 우리를 계속 섬기도록 할까요?
먼저는 우리를 용서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태도를 늘 갖는 것입니다.
우리는 늘 빚진 자 의식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미래에 받을 상급을 믿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주님이 예비하고 계신 의의 면류관, 영광의 면류관, 생명의 면류관을 보는 겁니다.
우리의 수고는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섬기는 일을 할 때 또 하나 꼭 기억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 일이 두드러지는 일이 아니라 작은 일처럼 여겨질지라도,
그 일의 중요함을 깨닫고 선한 일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헌신해야 한다는 겁니다.

꼭 눈에 뜨이는 두드러지는 일만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지극히 작은 소자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 대접한 것도 곧 예수님께 한 것입니다.
작은 것들이 모여 크고 위대한 일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을 섬길 때 작은 일이라고 무시하지 말기 바랍니다.

오래 전에 두 명의 소년이 한 교회를 찾아 예배에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자리가 꽉 차서 앉을 자리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나가려고 하는데
안내위원 한 분이 친절하게 아래층 제일 중간에 빈자리를 찾아주었습니다.
그날 밤에 이 소년들은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크리스천이 되었습니다.
그 소년들 중 한 명이 빌리 그래함입니다.

이 분이 나중에 수억의 사람들을 주님께로 이끈 위대한 목사님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는 작은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작고 하찮아 보이는 일이라도 기꺼이 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은 모두 너무나 중요한 것입니다.
작은 일이라고 대충하는 실수를 범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수많은 교회 중에서 왜 이 교회에 나오게 되었는지 아시나요?
그것은 여러분이 이곳에서 뭔가 할 일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보내신 것입니다.
단지 참석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여기서 섬기라고 보내신 것입니다.

여러분의 스케줄에서 남을 위한 배려가 있습니까?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주신 시간과 물질과 능력 중에서 남을 위한 것이 있습니까?
시간과 물질과 능력을 그냥 낭비만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작은 일을 충성스럽게 감당할 때
주님께서는 여러분을 위하여 영원한 상급을 예비하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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