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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서리가 알곡을 만든다 (대상 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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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가 알곡을 만든다 (대상 4:9-10) 


나는 지난 6월 1일 밤을 강원도 함백산에서 중턱에서 잤습니다. 함백산은 태백산 옆에 있는 산입니다. 1573m로 태백산보다 6m가 높습니다. 
강원도에서 설악산다음으로 높은 산입니다. 1000 정도 중턱에 O-2 콘도가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니까 영하 1.7도 날씨에 서리가 내렸습니다.

기상 관측한 이후 6월 기온으로 가장 낮은 기온으로 기록이 되었습니다. 겨울이 다시 오는 것처럼 얼음이 얼었습니다. 서리가 내렸습니다.
그런데 그 지역은 고랭지 배추가 유명하였습니다. 서리를 맞으며 자란 배추로 김치를 만들어 먹으면 그렇게 맛이 있다는 것입니다.
서리를 보면서 서리 생각이 났습니다. 서리가 알곡을 만든 사실이 기억났습니다.
농사짓는 농부가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가을 들녘 곡식이 익어갈 때 햇빛이 쨍쨍 나게 하시사 알곡을 많이 거두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하마!>
그리고 햇빛을 쨍쨍 연일 내려 주셨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알곡은 하나도 없고 쭉정이가 되었습니다. 농부가 항의하였습니다.
<왜 하나님! 쭉정이가 되었습니까?>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햇빛만 구하였지 찬 서리를 구하지 아니 하였다. 찬서리가 밤에 알곡을 만든단다.>

그렇습니다. 서리가 알곡을 만듭니다.
나는 이 지역을 돌면서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하나님! 성경에 서리를 많이 맞음으로 알곡이 된 사람이 누구입니까?>
하나님이 대답하셨습니다.
<요셉이다. 그리고 모세다. 그리고 욥이다.>
<하나님! 또 있습니까?>
그 때 야베스가 생각이 났습니다.

오늘은 야베스를 등장시켜서 그렇게 혹독한 서리를 맞으면서도 굳굳히 알곡의 삶을 살아간 야베스 이야기를 드리려고 합니다.
<야베스는 그 형제보다 존귀한 자라.
그 어미가 이름하여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대상4;9-10)
  야베스는 여러 가지 서리를 맞았습니다. 그렇게 된 서리를 맞으면서 알찬 알곡이 되었습니다. 야베스에게 내린 서리가 발견됩니다.

1. 난산의 서리

야베스를 낳고 나서 어머니가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수고로이 나았다고 할때 수고는 히브리어로 보면 <난산>입니다. 이 단어는 심각한 말입니다. 어머니가 아이를 낳을 때에 둘 다 살 수 없는 상태를 말하는 단어입니다. 산모를 살리면 아이를 죽여야 합니다. 아이를 살리고 싶으면 산모를 죽여야 하는 상황입니다. 

탈무드는 이렇게 난산을 풀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난산 상태에 들어간 산모 이야기입니다. 의사는 누구를 죽이고 누구를 살릴 지 자기 마음대로 결정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옆에서 지켜 보고 있는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난산입니다. 누구를 살릴가요?>

이 질문은 <누구를 죽일가요?>라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남편은 망설였습니다. 아내도 귀하고 태어나는 아이도 귀하였습니다. 남편은 망설이다가 말했습니다.
<여보! 당신이 결정해!> 아내가 말했습니다.
<나를 죽이고 아이를 살리세요.> 모성애가 발동하였습니다. 그 때 목사님이 달려 와서 말했습니다.
<산모 말대로 하세요. 산모를 죽이고 아이를 살리세요.> 남편이 왜 그러느냐고 물었습니다.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산모는 예수를 믿기 때문에 지금 죽어도 천국에 갑니다. 그러나 아이는 예수를 안 믿기 때문에 지금 죽으면 지옥에 갑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어머니는 죽어 천국에 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예수믿게 하여 죽은 후에 천국에서 다시 만나게 하여야 합니다.>
이 때 생물학자가 와서 말했습니다.
<아이를 죽이고 산모를 살리세요.> 의사가 왜 그렇게 말하는 지 물었습니다. 생물학자가 말했습니다.

<어머니는 온전한 생명입니다. 그러나 태어나기 전에 아이는 반 생명입니다. 둘 중에 하나 죽어야 한다면 온전한 생명을 살리고 반 생명을 죽여야 합니다.> 이것이 탈무드가 말하는 난산 해석입니다. 야베스는 난산으로 태어났습니다. 자기가 죽을 뻔 하거나 어머니를 죽일 뻔 하고 태어났습니다.
서리를 맞으면 태어난 사람이 야베스였습니다.

2. 유복자의 서리

야베스는 유복자로 태어났습니다. 
<그 어미가 이름하여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통적으로 아버지가 아름을 짓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런데 야베스라는 이름은 어머니가 지었습니다. 아버지가 안 계실 때 사용하는 언어입니다. 야베스는 유복자로 태어났습니다.
난산이라는 아찔한 출발이 유복자라는 불행한 상황으로 이어져 있었습니다. 찬 서리의 환경입니다.

3. 가난의 서리

야베스라는 이름의 뜻은 <고통><가난>이라는 의미입니다. 얼마나 가난하게 태어났으면 가난, 야베스라고 이름을 지었을까요?
난산으로, 유복자로 태어나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이같이 야베스는 서리를 맞으며 태어나 서리를 맞으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서리가 야베스를 알곡으로 만들었습니다.

1. 서리 때문에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오늘 본문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가 눈에 보입니다.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하나님이 주어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됩니다.

야베스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될 수 있음을 믿었습니다.
야베스는 서리 때문에 기도하였습니다.
야베스는 세 가지 기도제목이 필요하였습니다.

1. 복에 복을 더하여 주옵소서
2. 지경을 넓혀 주옵소서
3. 환란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내게 필요한 것을 기도 제목으로 정하고 가도함으로 응답이 시작됩니다. 서리는 기도하게 합니다. 기도는 승리하게 합니다.

2. 서리 때문에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야베스는 기도하였습니다. 기도는 그를 복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야베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복이었습니다. 아버지도 없고, 형제들은 많고 가난하였습니다. 야베스에게 제일 먼저 요구되는 것은 복이었습니다.
복을 달라고 기도한 것이 아니라 복에 복을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가난을 면하게 되었습니다. 가난만 면한 것이 아니라 복에 복을 받았습니다.
잘 살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가난의 서리는 그를 부요의 알곡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내가 장 유착으로 병원에서 입원하였던 적이 있습니다. 장 유착은 장안에 가스를 제거하려고 코로 호수를 끼고 있어야 하는 고통스러운 과정이 치료 과정에 있습니다.
이 때 간호원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 간호원이 와서 말했습니다.
<호수를 끼니까 몹시 고통스러우시죠? 안 끼어 본 사람은 모르지요.>
<간호 선생님도 호수를 낀 적이 있습니까?>
<예.>
<나처럼 아팠었나요?>

<우리 간호원들은 환자의 고통을 다 알아야 한다고 간호 훈련할 때 생사람에게 이런 호수를 끼는 훈련이 있습니다. 혼났습니다. 우리는 환자가 당하는 고통을 다 압니다.>
이런 대화를 하며 눈을 들어 보니 벽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계신 십자가 그림이 걸려 있었습니다. 기독교 병원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 그림을 보면서 물었습니다.
<예수님처럼 6시간 저렇게 십자가에 못 박혀 달려 있는 훈련도 하여야 하지 않을가?>
그 간호원이 말했습니다.
<나에게 그런 잔인한 훈련을 권하지 마십시오. 다른 것은 다 해도 저렇게는 못 할 것같습니다.>
 찬 훈련을 받은 간호원은 좋은 간호원이 됩니다. 고통을 훈련받은 이는 일을 잘 할 수 있습니다. 서리는 오히려 복이 됩니다.

3. 서리 때문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후에 야베스가 땅 이름이 되었습니다.
그 사람 이름이 땅 이름이 되었다면 최고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이 그렇게 유명하여도 아브라함이라는 땅은 없습니다.
모세가 그렇게 훌륭하였어도 모세라는 땅 이름은 없습니다.
그러나 야베스는 땅 이름이 되었습니다.

대상 2장 55절을 보면 야베스는 분명히 지명이름입니다.
<야베스에 거한 서기관 족속 및 디랏 족속과 시므앗 족속과 수갓 족속이니 이는 다 레갑의 집 조상 함맛에게서 나온 겐 족속이러다>(대사2;55)
야베스가 지명이 되었습니다.

세상에 사람이름을 지명으로 쓰는 경우는 있어도 지명을 자기 이름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자기 이름을 서울이라는 부르거나 인천이라고 부르는 이는 없습니다. 세계 사람  이름 지명은 모두 사람이 먼저입니다.
워싱톤, 케네디 공항, 드골공항,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 벤구리온 공항, 을지로, 세종로등 마찬가지입니다. 지명을 사람이름에서 따 올 때 나쁜 사람이름을 지명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런데 야베스는 이름을 따서 야베스란 땅을 만들은 것을 보아서 야베스는 보통 유명한 사람이상의 유명한 사람이 되었음이 분명합니다.

루이스 캐럼이 쓴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있습니다.

도도새 이야기입니다.
도도새는 인도양 가운데 있는 작은 섬 모리셔스에 살고 있는 새입니다. 자연환경이 에덴동산처럼 아름다운 곳입니다. 먹이가 많고 천적이 없어서 날라 다닐 필요없이 여기저기 널려져 있는 먹이를 먹으면 됩니다. 풍족합니다. 먹이를 잡으려고 애쓸 필요도 없습니다.

포르트갈 선원들이 이 섬에 처음 발을 디뎠습니다. 도도새를 보니 나를 줄도 몰랐습니다. 도망갈 줄도 몰랐습니다. 그저 멍청이 사람들을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잡아도 가만히 있었습니다. 사람이 무엇인지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포르트갈 선원들은 이 새 이름을 도도새라고 붙였습니다. 멍청이, 바보라는 뜻입니다.
사람들이 이 섬을 발결하고 이주하여 살기 시작하였습니다. 결국 이 새들은 멸종되고 말았습니다.

새중에 날지 못 하는 새가 둘이 있습니다. 키위와 펭귄입니다. 이 두 새가 가장 많은 곳이 뉴질란드입니다. 그 곳에는 먹을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먹이를 구하려고 날라 다닐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날개가 발달되지 못 하였습니다.

서리가 없으면 알곡이 될 수 없습니다.
도전이 없는 나라는 망합니다.
긴장이 없는 사람은 발전이 없습니다.
서리가 없는 곡식을 알곡을 맺지 못 합니다.

역사가 토인비는 말하고 있습니다.
외부의 도전이 없어서 도도새처럼 스스로 멸망한 문명이 마야 문명입니다.
고대 마야는 기원전부터 중앙 아메리카를 중심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웅장하고 화려한 건물을 지어 나갔습니다.
찬란한 문명이었습니다.

수학, 천문학이 고도로 발달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찬란한 문명이 900년 경에 갑자기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거대한 문명이 사라진 이유가 연구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장기적인 가뭄이 있었는 데 그것은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지구 온란화설도 아님이 밝혀졌습니다. 화전민이 늘어나면서 산림 파괴가 된 것이 멸망의 원인도 아니었습니다.
허리케인이 있었는 데 그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외부적인 적도 없었습니다. 
도도새같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태평스럽게 살다가 스스로 타락하여 없어졌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시련을 많이 당한 민족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입니다.
70년 7월 9일에 나라를 잃었습니다. 1948년 5월 14일 무려 1900년만에 나라를 잃었습니다. 그들의 수난사를 쓰려면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다 쓸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만기는 곳은 세계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미국이 그래도 그들을 받아 주었습니다.    그러나 매년 강물이 넘쳐서 범람하는 허드슨 강 변을 주거지로 내주었습니다.
유대인들은 그것도 고맙다고 그 곳에 물이 넘치지 못 하게 뚝을 쌓았습니다. 옹벽을 쳤습니다. 최악의 땅을 최고의 땅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오늘 날 그 곳은 세계 금융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세계 0.3% 밖에 안 되는 민족이 시련을 통하여 큰 업적을 이루어 놓았습니다.
노벨상의 35%를 받았습니다.
지금 세계 돈의 3분의 1을 유대인이 가지고 있다고 하는 소문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은행돈의 65%도 유대인들이 가지고 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커피의 대명사 스타박스 주식 100% 유대인 것입니다.
미국 중고등학교 교사 50%가 유대인입니다.
70만명 변호사중에 14만명이 유대인입니다. 

그렇습니다.
서리가 알곡을 만듭니다.
서리가 없으면 알곡이 되지 않습니다. 차디찬 서리 때문에 알곡이 된 모델의 사람이 여기에 있습니다. 바로 야베스입니다.
야베스에게는 여러 가지 서리가 내렸습니다.

난산의 서리
유복자의 서리
가난한 서리
그러나 그런 찬 서리 때문에 야베스는 알곡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야베스는 서리 때문에 기도하였습니다.
서리 때문에 도전하였습니다.
서리 때문에 복을 받았습니다.
서리 때문에 도전하였습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야베스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나 지구 역사상 가장 찬 서리를 맞으신 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고 그 찬서리 때문에 가장 알곡이 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셔서 갖은 찬 서리를 다 맞으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죄를 대속하여 주셨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북풍이 바이킹을 만들었다.>
유명한 말입니다.

스칸디 나비아에서 살고 있는 바이킹 사람들은 너무나 추웠습니다. 그래서 온화한 곳을 찾아 서기 시작하였습니다. 항해술이 발달하였습니다. 배를 만드는 조선술이 극도록 발달하였습니다. 
찬 서리 때문에 바이킹은 당시 세계를 지배하는 민족이 되었습니다.

바이올린을 만들 때 최고로 소리가 좋은 나무 재질은 어떤 나무인지 연구가 되었습니다.   바이올린을 만들 때 가장 좋은 나무는 1200미터 럭키 산꼭대기에서 자라난 나무가  가장 소리를 잘 낸다는사실을 밝혀 냈습니다.
추운 날씨속에서 자라난 나무가 단단하고 소리가 좋다는 것입니다.
서리는 알곡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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