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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건강한 교회 건강한 성도 (엡 4: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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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교회 건강한 성도 (엡 4:11-16)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11)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12)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13)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4)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15)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16)
<에베소서 4장 11~16절>

할렐루야! 
건강하십니까? 평안하십니까?
제가 며칠 동안 목감기에 걸려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몸에 조금만 이상이 생기면 생각나는 한 분이 계십니다.
81년도에 전도사로 교회를 개척했을 때 
그 교회에 출석하시던 집사님 한 분이 
제가 아프다고 하면 꼭 죽을 쒀서 갖다 주셨습니다.
‘박한남’집사님이시라고 지금 뉴욕에 살고 계십니다.
그분은 해마다 제 생일 때가 되면 잊지 않고 선물을 보내주십니다.
오늘 그 집사님이 생일선물로 보내주신 넥타이를 맸습니다.
좋은 일에 생각나는 사람, 감사한 일에 생각나는 사람이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요즘은 잘 사는 것, 웰빙(Well-Being)에 관심이 많습니다.
음식 뿐 아니라 가구와 집도 웰빙과 관련되지 않으면 잘 팔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웰빙을 생각하면서 
어떻게 하면 잘 먹고, 잘 배설하고, 잘 잘까를 생각합니다. 
잘 들으세요. 
아무리 좋은 집에서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살아도
심령이 평안치 못하다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세상이 줄 수 없고 알 수도 없는 평안을 가져야 진정한 웰빙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예수 믿는 여러분은 세상이 줄 수 없고 알 수도 없는 평안을 소유하고
복되게 사는 주인공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경을 높이 들고 우리의 믿음을 표현합니다.

저는 예수 믿어 구원받았습니다(요3:16).
저는 예수 믿어 하나님 자녀 되었습니다(요1:12).
저는 예수 믿어 천국 백성 되었습니다(빌3:20).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오늘(시118:24),
하나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습니다(딤후3:14~17).
눈을 열어 주의 법 안에 있는 
놀라운 진리를 보고 깨닫게 하소서(시119:18).
"아멘"으로 순종하여(고후1:20)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 되게 하소서(마5:16).
아멘.

그런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한국교회의 위기

호주의 한 해변은 높은 파도 덕분에 젊은이들 사이에 
파도타기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파도가 너무 거세 종종 사고가 일어납니다. 
사고를 보다 못해 한 노인이 
낡은 모터보트를 수리하여 해변을 지키기 시작했습니다. 
파도타기를 하다 위험을 당한 젊은이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이 노인에게 구조를 받았습니다. 
노인은 해변가에 작은 움막을 짓고 그 안에서 바다를 응시했습니다. 
이러한 노인의 선행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노인을 돕겠다는 사람과 돈이 몰려들어 오기 시작했고 
초라한 움막은 현대식 건물로, 구조 장비는 최신식으로 교체되었습니다.

정치인들과 관광객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노인이 구조한 젊은이들의 부모와 형제들, 친구들이 
감사 인사차 그곳을 방문했습니다. 

간단한 수영복만 입고 있었던 노인은 
찾아오는 손님을 맞기 위해 복장을 갖추어야 했고, 
오는 이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식당을 만들었고, 
먼 곳에서 오는 이들을 위해 숙소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제 초라했던 움막은 현대식 건물의 해변종합클럽이 되었습니다.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자신이 왜 이일을 시작했으며,
자신이 죽어가는 생명을 어떻게 구조했는가를 설명하기에 바빴습니다.
노인은 온종일 사람들과 만나 식사하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시설을 관리합니다. 
그러는 사이에 노인은 더 이상 사람을 구할 수 없었습니다.
바다를 쳐다보아야 할 노인이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는 바람에
그 순간에도 해변에서는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교회만이 희망이다”, 홍정욱 지음, 두란노>에서 발췌.

이 이야기는 오늘의 한국교회를 비꼬아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교회가 이 땅에 존재하는 최종목표는‘영혼구원’입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영혼을 살려야 할 현대교회가 
생명력을 잃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자신의 입맛에, 취향에 맞는 설교만 들으려고 합니다.
먹고 싶은 영의 양식, 귀에 듣기 좋은 설교만 들으려고 하는
이 편식 때문에 성도들의 귀만 커졌고, 영적인 살만 쪘습니다.
이렇게 영적인 덩치는 커졌지만 
세상의 악한 세력과 싸울‘영적 체력’은 없어진 것이 문제이고
자신이 구조 받은 것, 자신이 과거에 했던 것
그런 것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하느라 … 
지금의 위치에서 즐기느라 … 더 이상 영혼구원에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은 
영적인 환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영적으로 얼마나 건강하십니까?

요즘 육적으로 건강하지 못하여/원인을 알지 못하는 병 때문에
고통당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만
더욱 힘든 것은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하여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보다 더 어려운 것은 건강하지 못한 신앙 때문에
자신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이나 
교회 공동체에 고통을 안겨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러분 스스로 자신의 영적건강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것 같은데 다른 사람들이 조금 뭐라고 하면
‘예배를 드릴 것이냐 말 것이냐, 교회를 갈 것이냐 말 것이냐’
상처받고 믿음이 흔들립니다. 
성경에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라”고 했습니다.
우리를 잡아 흔드는 일이, 사람이, 조건이 
당연히 있을 것이기 때문에 흔들리지 말라고 한 것입니다. 

여러분, 흔들리지 않는 신앙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돈을 주면 받지만, 상처는 받지 마세요.
따라서 합니다. “나는 상처 안 받는다”
흔드는 일이, 사람이, 조건이 앞으로도 얼마든지 계속 될 것입니다.
그래서 흔들리지 않는 견실한 신앙생활을 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려면?

세계적인 정신 위생학자인 ‘데이빗 핑크’는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려면 네 가지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 "일"이 있어야 합니다. 기쁘게 할 수 있는 일을 가져야 합니다.
여러분, 일이 있다는 것, 할 일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아무 것도 안하면 불행한 것이랍니다.
자기 손으로 빨래라도 하고, 청소하고 
할 일 없으면 산책이라도 일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합니다. 
- "쉼"이 있어야 합니다. 
일하는 것과 쉬는 것의 균형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운동도 하고, 여가를 즐기는 것도 중요합니다.
-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사랑의 대상, 내가 기쁘게 해줄 대상, 
내가 아낌없이 섬길 대상이 있어야 행복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대상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물건이나 동물이어서는 안됩니다.
물건이나 동물은 좋아하는 대상이 되어야지 사랑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개나 고양이를 기르는 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기르시고 좋아하세요. 
그러나 개나 고양이를 좋아하며 신경쓰는 것만큼 
사람에게 신경 쓰고 사십니까? 부모, 형제에게 신경쓰십니까?

현대인들이 사랑할 대상이 없는 이유는 너무 이기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일이 있고, 쉴 줄 알고, 사랑의 대상이 있어도
영혼의 거대한 부분까지는 만족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영혼의 거대한 부분까지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초월적인 존재와 만나는 것입니다.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 예배드리는 여러분은 믿음을 가졌기 때문에
행복한 사람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신앙의 두 요소

신앙은 두 개의 중요한 요소를 갖고 있습니다.
“성장과 기초”입니다.
믿음은 계속 자라 성장해야 합니다.
그리고 믿음은 기초가 든든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자라기는 하는데 기초가 없어서
조그만 시험이 오고 어려움이 닥치면 믿음이 흔들립니다.
그러므로 기초가 든든하고 잘 자란다면
얼마든지 하나님이 원하시는 큰 믿음의 재목이 될 수 있습니다.

교회 성장은 곧 부흥을 말하는데,
부흥이란 양과 질 두 가지 부흥을 모두 포함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양보다 질이라느니 질보다 양에 편중된 성장에 관심을 가진 교회는 
“건강한 교회”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최근에 많이 사용하는 단어가 “건강한 교회”입니다.
모든 목사가 다 같은 마음이겠지만 …
특별히 저는 우리교회가 <건강한 교회>이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교회 성도들이 <건강한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는 겸손하게, ‘부족합니다’하는 마음으로 
건강한 성도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피라미드형 교회와 버스형의 교회

오늘날 잘못된 두 가지 형태의 교회가 있는데
하나는, 피라미드형 교회이고, 또 하나는 버스형 교회입니다.
<피라미드형>
피라미드의 맨 꼭대기에 목사가 앉아 있고 직분자들이 
그 밑에 서열대로 자리 잡고 있는 교회형태를 말합니다.
맨 꼭대기에 30년 넘게 교회 다닌 사람이, 그 아래에 20년, 10년 … 
맨 아래에 교회 등록한 지 얼마 안된 사람이 있어서
새로 온 사람이 뭐좀 하려고 하면 
‘교회 온지 얼마나 됐다고 그래’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 교회가 피라미드형 교회입니다.

이런 교회는 교회의 직분을 / 경력을
사회의 직위처럼 생각하고 으스대고 목에 힘주고 
군림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교회를 말합니다.
이것은 현대 한국 교회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큰 문제입니다.

<버스형>
그리고 ‘버스형’이라고 하는 것은 목사 한 사람이 운전하고 
성도들은 버스에 탄 사람들처럼 밖을 내다보며 세상을 즐기거나, 
세상모르고 졸고 있는 것과 같은 교회를 말합니다.
물론 그 버스는 목표를 향해 달릴 수는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버스에 탄 사람은 아무 것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혹시 버스 운전사 같은 목사에게 어떤 일이 닥치게 되면
그 버스에 탄 성도들은 큰 위험에 빠지게 됩니다.

교회는 목사 한 사람이 모든 것을 다 할 수 없습니다.
제가 목사님들과 선교지에 가서 선교현장을 돌아보고
세미나를 인도하다 보면 참 다양한 목사님들을 만납니다.
어떤 목사님은 아침, 점심, 저녁 … 틈 날 때마다 
‘별일 없지? 연락 온 곳은?’하면서 교회에 전화를 합니다.
저는 어떨 것 같습니까? 저도 확인은 하지만 가끔 합니다.
저는 제가 없으면 우리교회 부목사님들이 
더 정신 차리고 열심히 일한다고 생각합니다. 
장로님들이 교회에 별일 없나 신경쓰고 
교회에 더 많이 관심가지고 일하신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편한 마음으로 연락을 잘 안합니다.
(제가 이렇게 말해야 그동안 별 관심 없는 분들이 뜨끔하겠지요.)

피라미드형의 교회나 버스형의 교회는 바람직한 교회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교회에 목사, 장로, 권사, 집사 … 지역장, 교사, 회장 … 등 
여러 섬기는 사람들을 세워주신 목적은
모든 이들에게 봉사하는 일을 하게 하여 
그들과 함께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는 일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교회를 세우기 위해

본문에서도 교회에 세움을 받는 직분자들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기 위해 세움 받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그리스도의 몸은 외적인 교회당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받은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6절에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엡 4:16) 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건강한 교회의 건강한 성도는
서로 간의 직분이나 직임이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합니다.
우리는 사람들을 성경적으로 볼 줄 알아야 합니다.
다른 말로 ‘은사에 따라’ 사람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각기 다른 은사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는 지체들입니다.

성경에 교회의 본질을 설명할 때 
고린도전서 12장 12~31절에 나오는‘몸의 비유’를 말합니다.
손과 발 중에 무엇이 더 중요할까요? 눈과 귀는요? 
잘 들으세요. 
우리 몸의 어떤 지체도 다른 것과 비교하여 ‘너는 이것보다 못하다’라고 
말할 수 없을 만큼 모든 지체들은 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의 몸의 지체는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의 의식 속에 비교의식이 가득차 있지만
어떤 것도 다른 것과 비교하여 상하를 나눌 수가 없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서로 다르지만 서로를 필요로 하는 지체입니다.
그러므로 누가 누구보다 귀하고 
누가 누구보다 덜귀하다고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천하보다 귀한 존재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엡4:11~16)에서 바울은 교회 지도자들에게
서로 다른 다양한 은사를 주셨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들이 하는 일을 크게 세 가지로 설명하고 있는데 12절에 나와 있습니다.
- 성도를 온전케 하고
- 봉사의 일을 하게 하고
-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는 일입니다.

본문에 따르면 성도들이 목회하는 것을 돕는 것이 아니라
목회자가 성도들이 사역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그래야 건강한 교회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건강한 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는 건강한 성도는
- 교회의 목적을 바르게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어떤 교회는 조직이 이끌어 가고,
전통이 이끌어 가고,
목사가 이끌어 가고, 장로가,
말 많은 사람이, 목소리 큰 사람이 … 교회를 이끌어 갑니다.”
그러나 건강한 교회는 
교회가 땅 위에 있는 목적이 이끌고 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도가 되는 것이 우리의 목적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따르기 위하여 
변하지 않는 우리 교회 표어를 
“하나님 마음에 합한 교회”라고 정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들기 위하여 기도하고 … 
하나님의 마음에 들기 위하여 말씀을 듣고 성경배우고 … 
하나님이 이 세상에 교회를 두신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전도하는 것입니다.

건강한 교회에 건강한 성도는
생명력이 있습니다. 있어야 합니다.
생명은 정지상태가 아닙니다. 생명이라는 것은 계속 변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생명력 있게 사는 사람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변화를 즐깁니다.
변화를 타고 넘으면서 거기서 창조적인 것을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잘 들으세요. 
‘난 뭐가 바뀌는 게 싫다’라는 생각을 가졌다면 많이 늙은 것입니다.
육신이 늙은 것이 아니라 마음이 / 정신이 늙었다는 것입니다.
변화를 싫어하면 병들었거나 노쇠하였거나 죽어가는 사람입니다.

더 큰 문제는 영적인 고착상태입니다.
영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 나름으로 자기 생각대로 자기가 율법이 되어 
어느 사이에 율법주의자가 되버린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은 이래서 안되고, 저것은 저래서 안되고 … 
판단하고/정리하고/자기 기준에 맞지 않으면 단죄합니다.
그것은 훌륭하고 잘하는 것 같지만 영적으로 병든 것입니다.

생명 있는 존재는 언젠가 싹이 나고 잎이 나고
열매 맺는 존재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에도 소개했던 TIME지에 실린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윌리암 제닝스 브라이언(Willam Jennings Briyan)이라는 사람이 
이집트를 여행하다가 3천년 된 미이라 속에서 
말라빠진 밀(wheat)을 발견하고 한웅큼 쥐어 집에 심었습니다. 
그랬더니 약 한 달이 지나서 싹이 나고 잎이 나서 
그 이듬해 다른 밀 종자와 같이 수확을 했습니다. 
그 후 브라이언은 방방곡곡에 다니면서 
“3000년 묵은 밀 알갱이에서 새 생명을 솟아오르게 하시는 하나님이 
만물의 영장인 인간을 죽음에서 부활시킬 수 없겠느냐?”고 하면서 전도했답니다.

씨가 살아 있기 때문에, 생명력이 있기 때문에 싹이 난 것입니다.
죽은 씨앗은 물을 주면 썩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3000년이 되었어도 살아있는 씨앗은 싹이 납니다.

옛것의 죽음, 옛 가치관의 매장 … 죽어야 새롭게 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씨가 죽어야 열매를 맺습니다. 
새로운 변화란 바로 죽음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성경에 뭐라고 했습니까?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썩으면 싹이 나고 
잎이 피고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스스로 묻히려 하지 않고 썩으려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내가 낮아지고 묻히고 썩어져야 생명의 열매를 맺는다는 것을 모르고 
늘 목에 힘주고, 내가 살아야 하고, 내가 드러나야 하는 ‘나’때문에 문제입니다.

건강한 교회, 건강한 성도는 
생명을 살리는 교회, 생명을 살리는 성도입니다.
여러분 때문에 예수 믿고 구원 받은 사람이 몇이나 됩니까?
여러분이 해야 될 자리/앉을 자리인데도 
스스로 낮아지고 고개 숙이고 자신을 죽여 
다른 사람을 올려 준 적이 몇 번이나 됩니까? 

건강한 교회에 건강한 성도가 있는 교회는 평안합니다. 
살다가 이민을 가거나 멀리 이사 가게 되어 
교회를 옮겨야 한다면 평안한 교회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평안이 깨지면 아무것도 안됩니다.
출석하는 교회가 평안하고 건강해야 합니다.

신앙생활 하는 성도들이 건강한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좋은 소문, 그리스도의 향기가 전해지는 교회가 
평안한 교회입니다. 좋은 소문이 나면 사람이 모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교회는 성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좋은 소문이 나기 때문입니다.

좋은 소문이 나는 이유는 스스로 낮아진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낮아져 죽음의 자리를 택하고, 
스스로 자기를 태우고, 녹이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빛 되고 소금된 사람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향기가 날 수 없습니다.
죽어진 것 같고, 초라해진 것 같고, 낮아진 것 같지만 … 
그 수고가 천국에서 해 같이 빛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성도들이 모이는 교회라야 부흥하는 건강한 교회가 되고,
건강한 교회에서 신앙생활 해야 마귀가 흔들고 무너뜨리려 해도 
견실히 서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교회에서, 일터에서 …
낮아지고 섬기는 것 … 남 높여 주고, 남 섬기는 것
귀히 여기고 사랑하는 것 … 용서하고 덮어주고 이해하는 것
빛 되고 소금되게 사는 것 … 쉽지 않습니다.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기에 성경에 그렇게 살라 하였고 
“일한대로 갚아주신다”는 약속의 말씀이 있는 것입니다.(계22:12)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 마음에 드는 성도가/인생이 되기 위해
모든 범사를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만 기뻐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실 만한 삶이 될 때 여러분이 건강한 성도가 되고, 
우리 교회가 건강한 성도들이 모이는 건강한 교회가 될 줄로 믿습니다.
건강한 교회의 건강한 성도로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 부끄러움 없는 믿음의 사람,
건강한 신앙생활 하는, 건강한 교회의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세상에서 땀 흘려 애써 모은 것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립니다.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배움의 자리에 있는 귀한 학생들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저들의 목소리를 통해 영광 받아주시고
저들의 평생의 삶을 하나님이 주장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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