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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전도축제] 영원한 생명 (마 19: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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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생명 (마 19:16-22) 


그리스도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셨습니다.”

오늘은 새생명초청주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날입니다. 오늘 초청을 받아 나오신 새가족 여러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여러분이 지금 어떤 상황과 형편 속에서 무슨 이유로 이 자리에 와 있든지 간에 최고 축복의 현장에 와 있는 것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이 시간이 여러분 인생 여정에서 최고의 전환점이 되는 시간표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오늘 이 자리에 오기 전에도 “예수 믿으라.” 또는 “교회에 가자.”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왜 자신이 예수를 꼭 믿어야만 하는 것인지 그 이유는 몰랐을 것입니다. 오늘 그 답을 찾고 생애 최고 축복의 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인간은 단순히 육신만 가지고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개·돼지와 같은 동물과는 차원이 다른 영혼과 육체를 가진 존재입니다. 육신은 때가 되면 원래 만든 재료인 흙으로 돌아가지만 영혼은 죽는 것이 없습니다. 죽음이란 육신과 영혼이 분리되는 것을 말합니다. 죽는 순간 영혼은 어디론가 가게 되어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 영혼이 갈 곳은 두 군데입니다. 바로 천국과 지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누구나 천국이 있다면 천국에 가고 싶어 합니다. 영원한 형벌이 아닌 영원한 생명을 얻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방법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오늘 본문이 그 답을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찾아 온 한 청년이 예수님께 이런 질문을 합니다.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어떻게 하면 영생을 얻게 되느냐는 질문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성도 여러분이 영생의 축복을 확인하여 참된 영생의 길로 들어서는 생애 최고의 시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영생의 유일한 길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마 19:16) 본문에 나오는 이 사람은 청년임에도 부·명예·권력을 모두 가지고 있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모든 조건을 갖춘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그는 돈이 많으면서도 방탕한 생활을 하지 않고 어려서부터 율법을 잘 지키려고 노력해 온 아주 모범적인 청년이었습니다. 본문 19~20절을 보면 자신이 율법의 계명들을 아주 잘 지켜왔다고 당당하게 대답하며 자신감에 차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세상적으로는 아무것도 아쉽거나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이 청년에게도 한 가지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영생에 대한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찾아와 질문을 했던 것입니다.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이 질문을 보면 청년은 어떤 선한 행실을 통해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비단 이 청년뿐 아니라 당시 유대인은 물론이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적인 입장에서 보자면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런 생각이 하나님 앞에서는 잘못된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 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마 19:17)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라는 이 말씀의 뜻은 “네가 지금까지 선한 삶을 살았다고 자부하고 있지만 하나님 앞에서 볼 때 그것은 선이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인간이 생각하는 선과 하나님의 선은 분명히 다릅니다. 인간적 수준에서는 그저 착하게 사는 것을 선이라고 말합니다. 흔히 윤리·도덕적으로 문제가 없고 더 나아가서 다른 사람을 돕는 삶을 살 때 착하고 선하다고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의 선이란 이런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선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해결해야 될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죄 문제 해결입니다. 특히 처음 인간 아담이 지은 원죄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하나님 앞에 선할 수가 없습니다. 

원래 인간은 죄가 없었습니다. 원래 인간은 하나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아 창조적 지혜를 갖고 영원히 살도록 영적 존재로 창조되었습니다. 에덴 동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생로병사는 물론 아무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영원히 행복하게 하나님과 교제하며 살도록 창조된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문제가 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주와 피조물을 구분 짓는 한계점으로 선악과를 두어 그것만은 먹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창세기 3장을 보면 사단이 나타나 선악과를 먹으면 하나님처럼 될 것이라고 유혹하였습니다. 이 사단의 유혹에 넘어간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죄를 짓고 말았습니다. 이로 인해 인간은 하나님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창세기 3장 사건으로 인한 원죄입니다. 

이때부터 인간에게 영적 문제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영적 문제가 정신 문제가 되어 불안, 염려, 초조, 우울증을 겪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어떻게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온갖 노력을 합니다. 우상, 무속, 종교, 철학 등을 통해 해결해 보려 하지만 고통만 더 커질 뿐이었습니다. 그러한 고통 속에서 영원한 멸망 길로 가는 것이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자의 삶이 된 것입니다. 이러한 고통은 자자손손 대물림되었습니다. 

이에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께서는 고통 속에 살아가는 인간을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 십자가에 죽이시면서까지 구원의 길을 여신 것입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롬 5:8)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신 것이 십자가입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알고 믿는 자에게 모든 죄를 사하는 구원의 길을 여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 3:16) 

다른 어떤 노력이 아니라 독생자를 믿는 자마다 얻게 하셨습니다. 

성경은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 1:12),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요일 5:12),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롬 10:10)고 말합니다. 

여러분, 아직도 구원의 확신이 없습니까? 주님을 영접하는 다음의 기도를 따라하시기 바랍니다. 

사랑의 하나님, 저는 죄인입니다. 인생이 어디서 와서 무엇을 하다가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고 방황하며 살았습니다. 지금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합니다. 제 안에 들어오셔서 저의 주인이 되어 주시옵소서. 제가 과거에 지은 죄, 현재 짓고 있는 죄, 미래에 지을 죄까지 다 십자가의 보혈로 씻어서 용서해 주시고 저를 하나님 자녀로 삼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지금부터 천국 갈 때까지 저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님을 영접하신 모든 여러분에게 새로운 삶이 시작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완전한 새 출발

자신의 선한 행위를 통해 영생을 얻을 수 있다는 착각 속에 빠져있던 청년에게 예수님께서는 한 가지 요구를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마 19:21) 예수님께서는 이 청년이 겉으로는 완벽한 척 하고 있지만 재물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최고 우선순위가 하나님이 아닌 재산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우선순위를 바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마 19:22) 하지만 이 청년은 예수님의 이 말씀을 따르지 못했습니다. 이는 성경 전체에서 가장 비극적인 장면입니다. 눈에 보이는 물질 때문에 영원한 생명을 포기하는 가장 어리석은 선택을 한 것입니다. 

우리는 인생의 우선순위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후 5:17) 여러분은 이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새로운 피조물 된 존재에 걸맞은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사단은 예수를 믿은 후에도 과거에 가지고 있던 옛 습관, 옛 체질에 매여 그대로 살도록 공격합니다. 겨우 구원만 얻게 하고 더 이상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을 맛보지 못하도록, 다른 사람에게 영적 영향력을 입히지 못하도록 살게 유혹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새로운 피조물 된 존재로 살아가겠다는 분명한 영적 결단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삶을 살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 예배에 인생의 최고 우선순위를 두고 살아가면 됩니다. 예배에 성공하고 은혜를 받으면 모든 것에 성공하게 됩니다. 예배는 영적인 삶의 첫 단추를 끼우는 것입니다. 첫 단추를 잘못 채우면 나머지는 아무리 멋지게 채우더라도 결국 틀어지게 됩니다. 

파스칼은 <팡세>에서 “인간은 영적인 존재다. 그래서 사람의 마음속에는 하나님만이 채울 수 있는 공간이 있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돈으로, 권력으로, 쾌락으로는 아무리 채워도 만족이 없습니다. 하나님만이 채울 수 있는 공간이 사람에게 있습니다.

그런데 사단은 이러한 것을 모르도록 속임수를 씁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속지 않으려면 예배 성공이 최우선순위가 되어야 합니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충만한 은혜를 받고 나면 세상 환경과 문제를 이길 힘을 얻게 됩니다. 문제와 사건이 오더라도 영적으로 건강하면 다 넘어설 수 있습니다. 자신이 영적으로 건강해야 다른 사람에게 예수를 믿는 것이 무엇인지도 증거할 수 있게 됩니다. 오늘 신앙의 새 출발을 하는 모든 분들은 일평생 예배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이를 통해 오늘의 말씀, 오늘의 기도, 오늘의 전도 등이 되어짐으로 모든 축복을 회복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 

세계적인 원자력 전문가 정근모 박사를 잘 아실 것입니다. 이 분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알려진 과학자입니다. 그는 <나는 위대한 과학자보다 신실한 크리스천이고 싶다>라는 책을 썼습니다. 이 책을 보면 그의 아들 진후는 열 살에 만성신장염 진단을 받고 투병하며 수술과 회복을 반복하다가 서른여섯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이 아들의 투병 과정 속에서 자신의 믿음이 놀랍도록 성장했음을 고백합니다. 이 책에는 아들과의 이별 장면이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진후가 천사처럼 밝은 표정으로 하나님 곁에 가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래, 이제 네 말처럼 천국으로 갔구나. 진후가 유언처럼 들여 주었던 말을 떠올리며 나는 입술을 깨물었다. “아빠 제가 죽거든 절대로 눈물을 흘리지 마세요. 죽음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에요. 하나님의 품으로 들어가는데 뭐가 두려워요? 제가 죽으면 아빠 축복 기도 해 주세요. 저는 천국에 입학하러 가요.” 

죽음을 천국 입학식으로 표현한 내 아들. 그래, 너는 하나님의 품에서 지금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을 거야. 그러나 나는 자꾸만 눈물이 나는 것을 어떻게 하니? 너의 죽음을 어떻게 축복 기도 할 수 있겠니? 이 아빠가 아직도 그 정도의 신앙을 갖지 못한 것이 부끄럽구나. 안녕, 내 아들아.”

그리고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이런 고백을 합니다.

“죽음은 끝이 아니다. 만약 죽음이 끝이라면 우리 인생은 얼마나 비참한 것인가. 영생의 소망, 이것은 그리스도인만이 가질 수 있는 위대한 선물이다. 나는 믿는다. 예수님이 나의 그리스도이심을. 진후의 생명을 거두어 가신 그 분의 섭리와 사랑을 나는 믿는다. 그리고 언젠가는 진후의 말처럼 죽음을 축하할 수 있는 아름다운 신앙을 나도 갖게 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당신은 내 인생의 주인입니다.”

인생의 어떤 어려움과 역경 속에서도 여러분에게 영생의 소망이 있다는 사실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오늘 새롭게 예수 그리스도를 인생의 주인으로 모신 분은 더더욱 영원한 생명의 보장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여러분에게 문제와 사건이 올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여 문제가 오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인생 모든 문제 해결자 예수 그리스도가 여러분과 함께하고 계심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 8:28)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축복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그 작은 자가 천 명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 (사 60:22) 

여러분, 결국 하나님께서는 최선의 것을 여러분에게 주시게 되어 있습니다. 결코 실패가 없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이 모든 문제를 다 뛰어넘어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함으로 전 인류에게 영향력을 입히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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