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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전도] 한 영혼의 소중함 (마 18: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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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영혼의 소중함 (마 18:10-14)

 
“한 사람의 영혼은 우주보다 귀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찾아 나선 목자에 대한 비유입니다. 이는 한 영혼의 소중한 가치를 강조하는 내용으로 자주 인용되는 말씀입니다.

창세기 3장에서 발생한 인생의 근본 문제로 인해 모든 인간은 하나님을 떠나 죄와 저주 가운데 사단 종노릇 하며 살다가 영원한 멸망 길로 갈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사단이라고 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존재는 어떻게 해서든 인간이 영적 저주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기 위해 미신·우상·철학·종교 등으로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에 영적으로 사로잡히면 인간 스스로는 절대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이들을 건져 내는 사명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셨다는 사실을 분명히 깨달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관심이 바로 우리의 관심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 말씀을 통해 살펴보았듯이 예수님의 제자들은 “누가 큰 자인가”라는 것에 관심이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세상적인 관심을 영혼을 향한 관심으로 돌려 놓으셨습니다. 성도 여러분은 이러한 예수님의 가슴을 깨닫고 어디서나 무엇을 하든지 항상 한 영혼의 소중함을 인식하며 생명 살리는 일에 인생의 최고 우선순위를 두는 현장 전도 제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한 영혼의 가치

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마 18:10) 본문의 ‘작은 자’는 ‘어린아이’를 가리킵니다. 제자들이 “누가 더 큰 자냐.”라는 자리다툼을 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는 어린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라고 시청각교육을 시키셨습니다.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고 단순하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따라가는 자가 하나님께서 보실 때 큰 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 또 하나의 영적 교훈을 주시는데,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한 영혼의 가치를 제대로 보는 눈을 열라는 것입니다. 

본문을 보면 예수님께서 처음에는 ‘어린아이’라는 표현을 쓰시다가 ‘작은 자’라는 말로 그 표현을 바꾸셨습니다. 여기에는 단순이 나이가 어리다는 개념만이 아니라 영적으로 연약한 자라는 뜻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적으로 미성숙하여 쉽게 상처를 받고 실족할 수 있는 자를 우리가 품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견을 비판하지 말라 (롬 14:1), 믿음이 강한 우리는 마땅히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롬 15:1)고 말했습니다. 

먼저 믿은 자, 영적으로 무장이 되어 있는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책임지라는 것입니다. 믿음이 약하다고 하여 상처를 주어서는 안 됩니다. 그 영혼도 분명히 하나님 자녀이기 때문에 결코 실족케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본문에서 한 가지 영적 비밀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연약한 자들을 지키고 보호하는 수호천사가 있다는 것입니다. 10절 후반부의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는 말씀과 같이 하나님의 제자가 된 자는 하나님께서 가치 있게 보시고 보호하십니다.

이번 주 화요일에 각 지교회당별로 캠프가 시작되어 새생명초청잔치가 있는 30일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이번에 진행되는 캠프는 현장의 불신영혼을 향한 전도캠프뿐만 아니라 교회화되지 못한 새 가족, 상처를 받고 시험들어 실족한 영혼을 회복시키는 회복캠프로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한 영혼의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면 하나님께서 새 생명을 더 보내 주시지 않습니다. 

여러분 주변을 한번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평상시에 보이다가 지금 교회에서 볼 수 없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들을 다시 만나 회복시켜야 할 사명이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 영혼 구원을 향한 영적 눈과 귀가 열리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이를 통해 이번 캠프에서 큰 응답이 일어나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하나님의 절대적 사랑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만일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 그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양을 찾지 않겠느냐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찾으면 길을 잃지 아니한 아흔아홉 마리보다 이것을 더 기뻐하리라 (마 18:12~13) 잃어버린 양 비유를 통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내용이 없는 것으로 나오는 본문 11절은 다른 사본에 ‘인자가 온 것은 잃은 자를 구원하려 함이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인간을 가치 있고 존귀하게 여겼으면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를 지게 하셨겠습니까! 

본문을 보면 길을 잃은 양은 목자의 잘못이 아니라 자신의 잘못으로 길을 잃은 것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 죄와 저주 가운데서 사단 종노릇 하며 영원한 멸망 길로 갈 수밖에 없게 된 것도 하나님 잘못이 아니라 인간의 잘못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찾기 위해 모든 것을 거셨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롬 5:8)

이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이 사실적으로 표현된 말씀입니다. 우리가 거룩하고 순결해서 구원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택하시고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이러한 하나님의 절대적 사랑을 느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현장에 있는 잃어버린 양을 향하여 눈을 돌려야 합니다. 목자의 심정을 가지고 그들을 찾으러 나서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로부터 내려오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언하니 (행 18:5)라고 말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붙잡힌 자는 현장에서 예수가 그리스도 되심을 증거하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전쟁사진가 로버트 카파의 이름에서 유래한 카파이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는 종군 기자로 전쟁터를 누비며 전쟁의 참상을 사진으로 찍어 사람들에게 전했는데 41세에 인도차이나 전쟁에서 지뢰를 밟아 사망했습니다. 그의 이러한 열정을 기리는 의미로 투철한 기자 정신을 가리켜 카파이즘이라 말합니다. 

우리에게는 영적 카파이즘이 있어야 합니다. 현장을 향한 생명 건 열정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만큼 영적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고 답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인생의 근본 문제가 무엇이며, 왜 인간은 각종 문제 속에 살다가 죽을 수밖에 없는가, 불신자 상태에 있으면 어떻게 망하게 되는가, 거기에서 빠져나오는 길이 무엇이며, 하나님을 만난 자녀의 축복이 무엇인가를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사실을 알게 하신 것은 다른 이에게 그 답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성경 66권은 크게 세 가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모든 축복을 빼앗아 절망과 저주 속에 만드는 사단이라는 존재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셋째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인간이 빼앗긴 모든 축복을 회복시키신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하나님 형상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 성경 말씀이며 신앙생활입니다. 

성경은 결국 영혼 구원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전도 중심, 영혼 구원 중심으로 역사를 움직이고 계십니다. 이렇듯 하나의 영혼이라도 잃지 않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가슴에 품고 현장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이를 통해 천하 만민 가운데서 영혼 살리는 부분에 최고의 칭찬과 명성을 얻는 현장 전도 제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여자는 약하나 어머니는 강하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어머니가 왜 강할까요? 바로 자식에 대한 사랑이 가슴에 있기 때문입니다. 자식을 향한 사랑이 어머니를 강하게 만들고 여자의 힘으로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는 일도 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여러분 가슴에 영혼을 향한 애정이 있다면 그 영혼을 살려낼 수 있습니다. 잃어버린 양을 보며 무감각한 것이 아니라 울며 기도할 가슴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절대적 사랑을 체험한 자의 모습입니다. 모든 성도 여러분이 하나님과 영적 가슴이 통하는 자가 되어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향한 눈물의 간구가 기쁨의 눈물로 변하는 영혼 구원의 산 역사를 삶 속에서 체험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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