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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이 해주시기 때문에 (출 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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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해주시기 때문에 (출 31:1-11)
  

하나님이 지시하신 일을 할 때 순종하면서 나아가면 된다. 그러나 지시하신 일을 하지 못하는 것은 걱정과 염려, 불안 때문이다. ‘잘못하면 어떡하나? 실패하면 어떡하나?’ 그래서 불순종하게 된다.

이스라엘의 구원자 모세는 성막을 만들어야 했다. 거기에 둘 다양한 기구도 제작해야 했다. 시내산에서 설계도를 받은대로 광야 생활 중에 만들어야 했다. 성막은 중요한 것이었다. 성막에는 법궤를 모셨고 또 성소에는 떡상, 금촛대, 향단을 두었다. 성막을 통해 죄의 문제를 해결하였다. 행진하다가 멈출 때 또 광야에서 숙영하며 지날 때도 모든 것의 중심이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아도 성막을 보므로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을 느꼈다. 성막은 정말 광야 생활에 있어서 위로와 용기의 중심이었다. 

어떤 면에서 성막은 광야 교회였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것을 만들어 세우라고 했을 때 중요한 일, 생명에 관한 일이기에 부담감을 가질 수 있다. 출애굽기의 반이 성막에 관한 것이기에 대충 할 일이 아니다. 그러나 오늘 모세를 보면 성막을 만들라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아니오’가 없다. 우리도 그래야 된다. 허나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염려, 걱정이 밀려들어온다. 이는 어떻게 하나님이 일을 맡기시고 도우시는지를 모르기에 생겨나는 헛된 걱정이다. 

하나님을 알자. 하나님이 어떻게 사람을 도우시는가? 책임 맡은 사람이 믿음만 가지면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 아니 하나님이 모든 것을 세밀하게 해주신다는 것을 믿자. 어떻게 하나님이 해주시는가?

  
1. 말씀하여 주신다. (출31:1)

일이 과중하다고 느낄 때 일을 하라고 말씀해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라. 

출3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은 인격이시다. 언제든지 하나님의 일을 하려는 자를 대우하시며 세밀하게 가르쳐 주신다. 나와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그 통로는 똑같지 않다. 허나 어떤 통로이든지 내가 들을 수 있도록 말씀하시는 하나님인 것만큼은 틀림없다. 나는 성경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내 마음의 소원을 일으키는 것으로 음성을 듣는다. 음성을 들으면 고민은 사라진다.

  
2. 일꾼을 보내주신다. (출31:2, 6)

출31:2 “내가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하나님의 그늘)을 지명하여 부르고”

출31:6 “내가 또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아버지의 천막)을 세워” 

성막을 세워야 할 모세에게 하나님은 일꾼의 이름, 가문까지도 언급하며 지명하신다. 이 두 사람이 성막을 세우는 기능공으로서 일하게 된다고 하신다. 

우리 교회에 많은 사람이 있다. 그런데 나 같은 사람은 쓸데없다고 지내는 사람도 있지만 회복과 부흥의 중심이 되는 교회, 세계 선교를 위해 열방을 품는 교회로 세워지기 위해 기도의 일꾼, 전도의 일꾼, 물질의 일꾼이 많다. 참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필요할 때마다 지명하여 부르시고 교회의 최선의 일꾼을 보내주신다는 사실이다. 나는 일꾼되는 교인들 때문에 행복하다. 필요할 때마다 돕는 자가 되어주셔서 하나님이 지시하신 일을 잘 감당하게 만들어준다. 

우리교회가 성전 건축을 한 이후 말레이시아에 키나뿔리단 교회를 지었다. 과테말라에도 지었다. 선교지에 교회를 지어주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성도님들 중에 교회를 지으려는 사람들을 계속 만나게 해주신다. 하나님이 해주시는 것이 분명하다. 어찌 재능있는 일꾼, 특별히 탁월한 일꾼을 또 보내주지 않겠는가? 특별히 기도하는 것은 ‘전도왕을 세워주소서! 훌륭한 CM장을 세워주소서!’ 이다. 하나님이 해주실 것을 믿는다.

  
3. 하나님의 영을 충만하게 해주신다. (출31:3)

하나님은 일꾼을 부르신 후 그냥 두지 않는다. 출31:3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라고 하였다. 일꾼이 재주 있는 일꾼이 되도록 영을 충만하게 부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일꾼이 아무 재주 없는 무능한 일꾼이라면 걸림돌이 된다. 하나님은 그런 것을 아시기에 하나님의 영을 충만하게 부으신다. 하나님의 영, 성령이 충만하면 하나님의 만 가지 일을 다 해낼 수 있게 된다. 교회의 일꾼되는 필수 요소는 성령의 지배 아래 사는 일이다. 

사람은 깨진 그릇과 같다. 죄, 육성 때문에 메말라 있는 그릇이다. 깨진 그릇이 어떻게 물을 담는가? 그것은 물 속에 깨진 그릇을 풍덩 담그는 것이다. 그 길만이 육신에 속한 사람을 벗어버리고 무용하고 메마른 삶을 해결하는 길이다. 성령 충만하면 메마르지 않다. 무디 선생은 설교할 기회가 생기면 성령에 대해 많이 강조하셨다. 그래서 어떤 분이 “자기 혼자 ‘성령, 성령’ 하고 다니다니... 무디가 성령을 독점하기라도 했느냐?” 하며 비꼬았다. 이때 무디를 존경하는 분이 비꼬는 사람에게 이렇게 대답을 하였다. “무디 선생님이 성령을 독점했는지는 모르지만 분명한 사실은 성령님이 무디 선생님을 독점했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우리 모두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자. 성령의 지배 아래 사는 이는 깨진 그릇 같아도 거룩한 제자로 쓰임 받고 교회의 재주 있는 일꾼처럼 쓰임 받을 수 있다. 하나님은 영을 부어주시는 분이다. 회개하고 믿고 사모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성령을 충만하도록 부어주신다. 성령의 숨을 느끼자.

  
4. 어떻게 일할 것인지 세밀하게 제시하신다. (출31:6)

하나님은 브살렐을 세우고 오홀리압을 세우셨다. 또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모든 사람도 세우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말씀을 주고 어떻게 일할 것인지 제시하신다.

출31:6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모든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어 그들이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을 다 만들게 할지니...”

성막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담고 자기의 백성에게 은혜를 주시려는 자리였다. 따라서 이 성막을 만들어 세우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만드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하지 않고 사람이 자기 멋대로 만들면 죽는다는 것까지 선언하셨다. 그러니까 일꾼을 세운 하나님은 그 일꾼이 어떻게 일할 것인지조차 세밀하게 제시한 것이다. 출애굽기 36장으로 넘어가서 보면 1절 말씀에 “모두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할 것이니라.”

하나님은 세밀하시다. 그냥 일만 맡기시고 방임하시는 이가 아니다. 하나님은 정신을 차리게 하신다. 대충 일하게 하지 않으신다. 그러므로 걱정하지 말자. 어떻게 일할 것인지는 기우에 불과하다.

  
5. 필요한 물질까지도 넉넉하게 채우신다. (출36:5)

성막을 만들고 성구들과 성의를 만들 때 필요한 성막 건축 재료들은 다양했다. 금, 은, 놋, 나무, 가죽, 휘장, 보석, 청색 자색 홍색 실, 가는 베실 등등 이 모든 것을 동원해서 만들려면 물질이 있어야 했다.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들은 아침마다 자원하여 예물을 쉼 없이 가져왔다. 실로 놀라운 헌물이었다. 

출36:5 “백성이 너무 많이 가져오므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일에 쓰기에 남음이 있나이다.”라고 하였다. 하나님은 설계도도 주시고 일꾼도 주시고 또한 물질까지도 넉넉하게, 남음이 있을 만큼 채워주신다. 물질이 있어야 회막을 세우는데 이미 애굽에서 준비시켰던 것이다. 예비의 하나님이 놀랍다. 드리는 것조차 하나님이 하신 것이다. 무슨 일이든 하나님이 하시지 않은 것이 없다.  

오늘부터 하나님이 해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일에 몸을 드려야 한다. 하나님이 해주시기 때문에 할 수 있다고 말하자. 하나님이 해주시기 때문에 당당하게 나서자. 하나님이 해주시기 때문에 어깨를 편다. 하나님이 해주시기 때문에 주눅들지 않는다. 하나님이 해주시기 때문에 얼굴에 빛이 난다. 

거룩한 사역일수록 하나님이 해주시기 때문에 감사하고 기뻐하며 새 기지개를 편다. 이제 “싫어요, 안해요.”는 우리 사전에 있을 필요가 없다. 하나님이 해주시기 때문임을 믿기에 “좋아요. 해보지요. 아멘”이 우리의 순종하는 고백이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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