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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어린이주일] 자녀는 하나님이 주신 기업입니다 (시 1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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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는 하나님이 주신 기업입니다 (시 127:3)


자녀는 하나님이 주신 기업입니다. 여기서 기업이라는 말은 ‘상속, 유산, 재산, 소유’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부모의 유산을 물려받은 자녀가 그 유산을 잘 관리해야 하는 것처럼, 하나님께로부터 자녀를 기업으로 물려받은 부모는 자녀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요즘 우리교회는 다음세대 목양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목양에 헌신하는 분들의 수고로 이전 보다 더 많은 다음세대들이 교회를 찾고 있습니다. 시간 때문에 환경 때문에 목양사역에 뛰어들지 못하는 분들은 ‘나는 목양을 못하니까 나하고 상관없다’고 생각지 마시기고 기도로 후원해주시기 바랍니다. 뒤에서 중보기도 하는 것도 목양에 동참하는 일입니다. 간식으로 지원하는 것도 목양에 동참하는 일이고, 자동차로 봉사하는 것도 목양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자녀 교육을 잘 시키는 것도 목양에 동참하는 일입니다. 자녀 교육도 사역입니다. 이렇게 생각하셔야 됩니다. ‘내가 평생 하나님을 위해서 큰일은 못했다 하더라도 내 자녀들을 훌륭하게 양육시킨다면 그것도 위대한 사역이다.’ 

달란트의 비유를 보면 주인은 종들에게 달란트를 주고 타국에 다녀옵니다. 타국에 다녀온 주인은 종들을 불러서 맡긴 달란트를 계산합니다. 맡은 달란트를 잘 관리해서 더 남긴 종들은 칭찬과 상을 받았습니다. 반면에 맡은 달란트를 잘 관리하지 못했던 종은 책망과 벌을 받았습니다. 

자녀도 하나님이 맡기신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에 대해서 청지기적인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맡기신 것이니 잘 관리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고 하나님께 칭찬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럼 하나님이 주신 기업을 어떻게 해야 잘 키울 수 있을까요?

1.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칩시다. 

잠 22:6에 보면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마땅히 행할 길’은 하나님의 법을 말하는 것입니다. 
신앙교육은 어릴수록 좋습니다. 이미 장성한 자녀들은 부모의 말을 듣지 않기 때문에 어릴수록 신앙교육을 철저하게 시켜야 합니다. 어린 아이 때 마음속에 가르침을 받아 놓으면 나이 늙어도 그곳을 떠나지 않습니다. 신앙이 습관화되기 때문입니다. 

신앙교육은 시기가 중요합니다. [유태인의 자녀 교육법]에 따르면 유치부 때에는 100% 유태인으로 만들 수 있으나, 초등학교 때에는 50%, 중고등학교 때에는 10%, 대학교 때에는 5%, 그리고 장년에 이르러서는 매우 힘들다고 말합니다. 유대인들은 자기 친자식들인데 자기 친 자식들을 유대인으로 확실히 교육시키고 유대인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유치부 때 “너는 유대인이다. 유대인으로 살아라.”라고 반복교육을 시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100% 유대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처럼 신앙은 나이가 어릴수록 빨리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헬라의 유명한 교육가에게 어떤 어머니가 아기를 등에 업고 찾아와 “언제부터 교육할까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이 교육가는 “아이의 나이가 몇 살입니까?”하고 되물었습니다. 그러자 겨우 두 살이라고 말하는 아이 엄마에게 이 교육가는 “그렇다면 이 아이는 2년이나 늦었군요.”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어릴 때 확실한 신앙교육이 되면 자라서도 하나님을 떠나지 않습니다. 어릴 때 신앙교육을 희미하게 해놓으면 자라면서 세속적인 지식이 그 희미한 영적 지식을 덮어버리게 되고 결국 세속화 되게 되는 것입니다. 

영국 런던의 대영박물관에는 강철같이 단단한 돌이 하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돌에는 새의 발자국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단단한 돌에 새의 발자국이 남겨져 있을까요? 이는 필경 이 단단한 돌도 그 언젠가 새가 디뎌도 발자국이 날 정도로 물렀다는 증거입니다. 그토록 연했던 물체도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매우 단단한 돌이 되어 지금은 코끼리가 밟고 지나가도 부서지지 않는 강철같이 단단한 돌이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의 마음도 돌처럼 굳어져버리면 제 아무리 손을 써도 잘 안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교육의 시기를 놓치면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실례입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면 나이가 들어도 그 길을 떠나지 않습니다. 조용기 목사님 교회에 훌륭한 구역장 한 분이 계셨습니다. 그분은 남편을 잃고 홀로 남매를 기르면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목사님이 그 집에 심방을 갔습니다. 그런데 그 남매의 방에 2층 침대가 있는데 2층에도 십계명을 매달아 놓았고 아래층에도 십계명을 매달아 놓았었습니다. 조목사님이 그 구역장님에게 “왜 이 십계명을 매달아 놓았습니까?”라고 물으니 “나는 남편도 없이 홀몸으로 애들을 키우기기 너무나 힘들고 또 나는 무식하고 지식도 없으니 애들이 올바르게 살게 하기 위해서 이 십계명을 적어 놓고 매일같이 읽게 만듭니다.”라고 하더랍니다. 

그런데 또 얼마 있지 않아 불행하게 그 구역장님이 세상을 떴습니다. 그래서 어린 남매가 고아가 되어 이집 저집 떠돌아다니면서 친척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다 장성해서 여의도 순복음교회에 나오는데 얼마나 훌륭하고 아름답게 사는지 목사님이 놀랄 정도 였습니다. 목사님이 그 자녀들에게 물었습니다. “아니 어머니도 없이 친척집에 떠돌아다니면서 고생하면서 살았는데 어떻게 이렇게 바르고 의롭고 깨끗하게 자랐느냐?” 그 자녀들이 대답하기를 “우리 어머님이 우리 침대 머리맡에 달아놓은 십계명을 밤낮으로 읽으라고 해서 그 읽는 그것이 마음 판에 박혀서 도저히 그것을 넘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 십계명이 우리를 지켜서 지금까지 올바르게 살게 해주었습니다”라고 간증 하더랍니다.

부모는 자녀들이 마땅히 행할 길을 가도록 필요하다면 징계도 해야 합니다. 실수했을 때는 가르쳐주고 잘 못했을 때는 필요에 따라서 매도 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무식하게 주먹으로 때리고 몽둥이로 아무 곳이나 때려서는 안 됩니다. 애를 불러 놓고 무엇이 잘 못되었는지 가르쳐주어야 합니다. “네가 이런 이런 것은 잘못했지? 네가 인정하지? 그러니까 잘못에 대한 벌을 받아야 될 것 아니냐?” 그리고 난 다음에 매를 들어야 합니다. 

잠 23:13, 14에 “아이를 훈계하지 아니하려고 하지 말라 채찍으로 그를 때릴지라도 그가 죽지 아니하리라 14 네가 그를 채찍으로 때리면 그의 영혼을 스올에서 구원하리라”고 말씀합니다. 매를 데는 것은 자녀를 지옥에서 구원하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잠 29:15에 보면 징계를 받지 않고 자란 자식은 부모를 욕되게 합니다. 

어릴 때부터 신앙으로 자라는 훈련이 되면 그 아이는 평생 하나님의 복을 누리며 살게 될 것입니다. 
록펠러는 가난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열 살 때부터 신문을 배달하며 가사를 돌보야만 했습니다. 그가 받은 첫 주 수입이 1달러50센트였습니다. 그것을 어머니에게 드렸습니다. 우리교회 자녀들은 부모가 흥청망청 사는 분들이 아니라면 수입을 부모에게 드리세요. 부모가 자녀의 돈을 먹고 입 닦지 않습니다. 내가 관리하는 것보다 부모님이 관리해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록펠러의 첫 수입을 받은 어머니는 “이것이 네가 받은 첫 수입이로구나 먼저 십일조부터 드려라 하나님은 네게 놀라운 축복을 부어주실 것이다.”라고 말하고는 십일조를 드리게 했습니다. 록펠러의 어머니는 록펠러에게 물질의 주인이 하나님이신 것을 가르쳐준 것입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힘든 일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인생의 성공은 힘든 일을 만나지 않아서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힘든 일들을 만나지만 그 일들을 잘 극복하므로 성공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릴 적부터 신앙으로 사는 훈련이 된 사람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일어설 수 있습니다. 

강영우 박사는 11살인 초등학교 6학년 때 사고로 실명을 했습니다. 그 후 부모님도 돌아가시고 고아가 되었습니다. 시각장애인에 고아였으니 얼마나 절망적인 상황입니까? 그는 친구들이 모두 대학에 들어간 해에 중학교 1학년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그는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친구들이 공부를 많이 해서 앞서갔지만 그 애들은 예수님이 없이 갔고 강영우 박사는 비록 장애인으로 가난했지만 사랑 많으신 예수님, 좋으신 친구 예수님, 구원의 예수님, 자신과 함께 하시는 창조주 예수님과 함께 했습니다. 이게 신앙입니다. 결국 강영우 박사는 비록 늦게 시작했지만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에 유학을 가서 30살에 미국 명문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2. 부모가 인생의 모델이 되어야 합니다. 

부모가 인생의 모델이 되기 위해서는 부모가 믿음으로 사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믿음의 사람에게서 믿음의 자녀들이 나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에게서 이삭이 나왔고 이삭에게서 야곱이 나온 것입니다. 창세기 4장과 5장에는 가인의 족보와 셋의 족보가 나옵니다. 가인은 불신앙의 사람이었고 자기 동생 아벨을 돌로 쳐서 죽인 사람입니다. 셋은 하나님께서 믿음의 사람 아벨을 대신해서 주신 아담의 자녀로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살았던 믿음의 사람입니다. 그 두 사람의 족보를 보면 조상의 믿음이 후손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가인의 자녀들과 셋의 자녀들 가운데 눈에 띄는 이름이 몇 나옵니다. 가인의 족보에서는 라멕이 눈에 띕니다. 라멕은 가인의 5대손입니다. 그는 일부다처제의 조상입니다. 아다와 씰라라는 두 아내를 두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또 살인자였습니다. 그는 살인을 저지른 후에도 자신의 살인을 정당화 시켰던 사람입니다. 

셋의 자녀들 중에 눈에 띄는 사람은 6대 손 에녹과 8대 손 노아입니다. 에녹은 300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했고 지구의 심판을 예언한 선지자였습니다. 노아는 당대에 의인이었고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서 방주를 만들어 인류의 씨를 보존한 사람입니다. 

자녀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주는 존재가 부모입니다.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청소년 범죄자의 가정 배경을 조사 연구했습니다. 조사 결과를 보니 10명 중에 6명의 아버지가 알콜 중독자였습니다. 10명 중에 6명의 부모가 자주 싸웠습니다. 하버드 대학의 연구팀은 부모가 술 취하고 자주 싸우는 것을 보고 자란 아이들은 커서 그들도 부모와 똑같이 알콜 중독자가 되고 부부간에 싸우고 가정이 파괴 되었다고 말했었습니다. 그러므로 부모님들의 삶이 자녀들의 사고와 생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요즘에는 십대아이들이 우울증에 걸린답니다. 왜 그런가 이유를 조사해보니까 부부관계가 나쁜 집 아이들 이라고 합니다. 초등학교6학년 아이들에게 작문을 쓰게 하였는데 30명의 아이들 중에 20명이 가정문제를 썼다는 겁니다. 어떤 내용이냐면 ‘부모님이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빠가 집으로 일찍 들어왔으면 좋겠다. 엄마에게 남자친구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등의 가정이 문제를 고민하더라는 겁니다. 자녀를 행복하게 하는 방법은 집에서 보여주는 가르침이 있어야 합니다. 부모가 잘 살아야 자녀들이 행복한 것입니다. 

부모는 이런 생각을 해야 합니다. ‘내가 잘 살아야 내 자녀들이 잘 산다. 내가 믿음으로 살아야 내 자녀들이 믿음으로 산다.’


3. 존경하는 인물을 만들어주십시오. 

여러분, 롤 모델(role model)이 없는 아이들은 삐뚤게 갈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분명한 목표가 없기 때문에 방황합니다. 존경하는 인물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도자가 아무리 잘못해도 아이들 앞에서는 지도자 흉을 보면 안 되는 것입니다. 왜요. 아이들에게는 존경하는 인물을 많이 만들어줄수록 그의 인생은 빛이 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자녀들에게 존경하는 인물을 갖게 만든다고 합니다. 먼저 존경하는 인물은 부모입니다. 자녀들에게 “너를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을 하는 사람이 아버지, 어머니다. 그리고 너를 위해서 가장 큰 고난을 겪은 사람들도 그 분들이다. 그분들이 없으면 네가 없는 것이다”라고 가르친다고 합니다. 유대인들이 자녀에게 존경하게 하는 인물은 선생님입니다. “네가 세상을 사는 모든 지혜는 선생님 때문에 주어지는 거야. 그러므로 선생님에 대해서 절대 존경하거라.” 그리고 랍비입니다. “영혼의 지도자의 축복 없이 절대 너는 안 된다.” 이 세 가지를 철저히 기초로 하는 교육이 유태인 교육입니다. 

존경하는 인물이 많으면 바르게 자랍니다. 시카고대학은 록펠러가 세운 학교입니다. 1892년부터 1929년까지 약 40년 동안 이 학교는 삼류대학이었습니다. 그러나 1929년 로버트 허친스라고 하는 분이 총장으로 부임하면서 이 대학은 일약 세계적인 대학이 되었습니다. 이 총장이 오셔서 모든 학생들에게 위인전을 읽게 했기 때문입니다. 백 권을 읽지 않으면 졸업을 못하게 했습니다. 학생들이 위인전을 읽으면서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2,30권을 읽을 때가지는 별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40권 되면서부터 학생들의 생각이 그 위인들을 따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위인들의 존경스러운 모습들이 머리에 꽉 박히고 정리가 되면서 그들의 언어 구사가 전부 위인들을 따라가더라는 것입니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끊임없이 위인전을 읽게 하고 지속적으로 감독했습니다. 학생들이 100권을 읽으니 위인들의 사상이 들어오고 위인들의 인격이 들어왔습니다. 위대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마음에 각인이 되면서 학생들의 생활이 바뀌었습니다. 이들에게 위대하고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학생들이 바뀌니 학교가 위대한 학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1929년부터 2000년까지 이 시카고 대학에서만 노벨상을 받은 사람이 73명이 나왔습니다. 


4. 자녀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어느 성도가 수 십 년간 교회를 떠났다가 돌아와서 신앙생활을 하는데 너무나 아름답게 하더랍니다. 그래서 담임목사님이 물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감동적으로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는지 물었습니다. 그 분의 아버지는 장로님, 어머님은 권사님이셨는데 아버지가 너무 엄격하셔서 한 번도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지 못했다고 합니다. 대학생이 되고 나서는 반항심으로 신앙생활을 하지 않고 수십 년을 낭비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분이 대학 시절에 밤에 자다가 깨서보면 항상 어머니가 엎드려서 자기 이름을 부르며 눈물로 기도하시더랍니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자기를 위해서 눈물로 기도하시던 그 어머니의 모습이 그 분을 다시 주님께로 돌아오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혹시 장성해서 부모의 말을 듣지 않고 신앙적인 방황을 하고 있다면 하나님 앞에 눈물로 기도하십시오. 때가 되면 부모의 기도가 응답되어 그 자녀가 믿음 안에 서게 될 것입니다. 

미국의 링컨대통령은 어려서부터 농사짓는 부모님 밑에서 고생을 많이 했지만 세계의 리더가 되었습니다. 링컨의 성공 비결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링컨은 통나무집에 살며 잘 먹지도 못하고 잘 입지도 못하고 어려웠지만 주일이면 부모님과 함께 깨끗한 옷을 입고 교회로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고, 어머니의 지도로 성경을 읽는 습관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서 인간이 위대하게 될 수 있는 양분을 주십니다. 말씀은 영혼의 양식이 되고 지혜가 됩니다. 말씀을 읽고 듣다보면 성령의 감동으로 꿈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링컨은 비록 가난했지만 말씀을 들으면서 용기를 갖고 힘을 얻어서 세계적인 리더가 되었습니다. 

링컨의 성공비결 두 번째는 기도생활입니다. 그가 어린 시절에 밤에 잠을 잘 때는 어머니 사라가 항상 기도해 주어서 기도소리를 들으며 잤다고 합니다. 그는 어머니를 통해서 기도생활을 배우고 자신도 기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이 된 후에도 항상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어머니들, 자식들이 행복하게 살게 하려면 많은 재산보다 기도를 물려주기를 바랍니다. 다른 집은 자녀들에게 재산도 물려주고 기도도 물려주는데 물려 줄 것도 변변치 않으면서 기도도 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우리가 자녀들을 위해서 기도하면 그 기도는 씨앗과 같습니다. 때가 되면 자녀들에게 열매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5. 비전의 눈으로 자녀를 바라보십시오.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조상들은 자녀들을 축복할 때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그들의 장래를 마치 사진을 보면서 말하듯이 예언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믿음과 입술의 고백을 들으시고 그대로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자녀를 믿음의 눈으로 보고 입술로 크게 되고 존귀하게 될 것을 말한다면 하나님은 믿음의 조상들에게 하셨던 것처럼 우리의 자녀들에게도 동일하게 하실 것입니다. 

옛날 까르멜 수도원의 원장은 ‘맨발의 수도사'로도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어린이들을 가르칠 때 늘 모자를 벗어서 머리를 숙이고 어린이에게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사람들은 이상하게 생각해서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러니까 그가 하는 말이 “지금은 어린아이들이지만 세월이 흐르고 나면 이곳에서도 국무총리도 생기고 장군도 생기고 학자도 생겨나고 위대한 실업가도 생겨날 것이니 존경해 마지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과연 까르멜 수도원의 원장이 가르친 제자 중에 세계의 영적 기운을 바꿔 놓은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가 태어났습니다. 

부모는 자식에게 대한 기대치가 있기 때문에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자식을 보면서 소망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녀의 현재의 모습만 보면 안 됩니다. 앞으로 크게 될 그림을 갖고 자녀를 봐야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발명왕 하면 '에디슨'을 꼽을 것입니다. 에디슨은 오늘날에도 많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인물입니다. 그러나 그는 어린 시절 학교 성적이 좋지 않아 교장 선생님이 도저히 못 가르치겠다며 학교에서 내쫓을 정도로 열등아였습니다. 왜냐하면 선생님이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이다.”라고 하면 에디슨이 “하나 더하기 하나가 둘이 안 되고 하나도 될 수가 있습니다.”, “어떻게 그러냐.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인데”, “선생님, 고양이 더하기 쥐 한 마리는 하나입니다.” 그러니 선생님이 속이 타 죽을 지경인 것입니다. 결국 에디슨은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학교에서 쫓겨났습니다. 그런도 에디슨의 어머니는 “우리 애는 다른 애들보다 생각이 다르지 저능아는 아니다. 생각하는 방향이 다르다. 두고 봐라!” 그래서 집에서 자기가 원하는 데로 연구 발명을 하도록 도와준 결과에 그는 세계적인 발명왕이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중에 어린 시절을 격지 않은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우리도 어린 시절 엉뚱한 짓도 많이 했고 실수도 많았습니다. 지금 다 정장하고 앉아 있으니 그런 시절이 없었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입니다. 자녀를 보되 내 자녀가 큰 인물이 될 것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지금 실수하고, 지금 부족한 것에 집중하지 마시고 앞으로 크게 될 인물로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자녀를 바라보는 시각이 믿음입니다. 여러분의 자녀는 여러분의 믿음대로 크게 될 수도 있고 작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비전의 눈으로 자녀를 보고 믿음의 말을 하십시오. 


6. 자녀를 무시하여 노엽게 하지 마십시오. 

엡 6:4에 보면 부모에게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어리다고 함부로 하면 아이들도 노여워합니다. 

변화 받은 크리스천 가정의 삶의 모범을 통해 이웃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기 위해 ‘가정편지’를 운영하는 강안삼 장로님은 인격적인 부모의 모습을 위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TV에서 부모가 좋아하는 프로가 나올 때는 아이들이 말하면 ‘쉿! 쉿! 지금 엄마 아빠가 텔레비전 보고 있어. 쉿!’라고 한답니다. 그리고 부모가 프로그램을 다 보고 난 다음에 어린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나오면 엄마 아빠가 큰 소리로 이야기하고, 큰 소리로 웃는 등 시끄럽게 한답니다. 왜냐하면 자기 것 다 봤으니까 애들 것 볼 때는 관심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린 아이들은 부모가 자기를 사람으로 대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서 집에 돌아와 부모에게 말하는데 들어주지 않거나 듣는 척 하면서도 다른 일하고 있으면 ‘날 무시하는구나. 나는 별로 가정에서 환영받지 못하는구나!’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면서 마음에 상처를 받습니다. 그렇게 되면 어린 아이가 두 가지 반응을 보입니다. 부모에게 반항하고 부모의 말을 거역하여 문제아가 되거나, 침울해하고 불안해하는 소심증을 가진 어린아이로 자라고 마는 것입니다. 점점 열등감으로 발전하면 낮은 자존감을 갖게 되어 자신을 포기하게 되는 것입니다. 

골 3:21에는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고 말씀합니다. 

여러분! 자녀를 노엽게 하는 일이 반복되면 아이들은 낙심하게 됩니다. 그래서 소심하고 부정적인 사람이 되든지 반항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자녀를 인격적으로 대하시기를 바랍니다. 


7. 자녀를 많이 칭찬하십시오. 

잠 27:21에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단련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서울신동초등학교 1학년 7반에서는 ‘좋은 말과 나쁜 말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에 대해 양파를 가지고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한쪽 유리컵에는 ‘좋아’, ‘사랑해’라는 말을 붙이고 양파를 넣었습니다. 다른 유리컵에는 ‘미워’, ‘바보’라는 말을 붙이고 양파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애들이 볼 때마다 한 컵은 “사랑해” “좋아”라고 말하고 다른 컵은 “미워” “바보”라고 말했는데 한 달이 지난 후에 “좋아” “사랑해”하는 말을 쓴 양파는 파란 싹이 트고 물도 깨끗했으나 “미워” 싫어 “바보”라고 쓴 양파는 물이 썩고 고약한 냄새가 나고 싹도 나지 않았습니다. 

이 실험 결과를 보며 1학년 7반 어린이들은 “자기에게도 힘을 줄 수 있는 좋은 말을 해 주세요.”라고 부탁했다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학자인 시카고 대학의 벤자민 볼륨 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학자들이나 예술가들이나 혹은 운동선수들로 소위 성공했다고 알려진 사람들 120명을 조사해 보고 내린 결론의 첫째가 칭찬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부족해도 그 칭찬에 걸맞은 인물이 되려고 노력하다 보니 그 수준에 도달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책망보다는 칭찬을 많이 하라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칭찬보다 책망이 앞서면 한번은 ‘내가 잘못했나보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시 야단을 치면 아이들은 스스로 ‘난 머리가 나쁜가봐.’라고 자책합니다. 똑같은 책망을 자꾸 들으면 ‘내가 세상에 귀찮은 존재인가 봐, 그래 나는 구제불능이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버림받은 인생, 쓸모없는 인생이라고 믿고 자포자기합니다. 그러므로 설령 아이의 하는 일이 모자라고 부족해도 아이를 나무라며 키워서는 안 됩니다. 자녀가 잘 되기를 원하면 자녀에게 칭찬에 후한 부모가 되십시오. 


8. 자녀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독특한 존재로 봐주십시오. 

내 집 자녀를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면 안 됩니다. 만약 우리 집 아이들과 다른 아이를 비교하기 시작하면 그 아이는 절대로 잘 될 수가 없습니다. 왜요? 아이는 상처를 받고 반감이 생기고 삐뚤게 나갑니다. 
시립아동병원에는 부모들이 돌보지 않고 갖다버린 아이들이 평균적으로 300명 정도입니다. 90퍼센트 이상의 어린이들이 장애아들입니다. 왜 갖다 버렸을까요?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 보니 아이가 장애아로 사람 구실을 못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에이, 모르겠다. 국가가 책임져라.’ 그래서 거기 갖다 버리고 도망가 버린 것입니다. 

아인슈타인은 이는 4세까지 말을 하지 못했답니다. 고등학교 다닐 때까지 그의 성적표에 선생님의 의견으로 언제나 이렇게 적혀있었다고 합니다. “이 아이는 학문적으로는 가능성이 없음.” 후에는 이 아이가 계속 학교에 있으면 다른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등교하지 말라고 부탁할 정도로 열등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못난이였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유태인입니다. 아이를 어떻게 교육했는지 아십니까? “너는 다른 아이들보다 못한 것이 아니야. 다를 뿐이야. 만약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는 것을 네가 발견하는 날에는 누구도 따를 수 없는 위대한 학자가 될 수 있는 거야. 그 다름은 하나님의 축복이야. 너는 다른 아이보다 못하는 게 아니야. 다를 뿐이야.” 유태인 엄마가 그렇게 교육시켰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습니까? 20세기 최고의 물리학자가 되었습니다. 

사랑은 좋은 보약입니다. 부모의 사랑을 많이 먹고 자란 아이들은 훌륭한 인물들이 될 것입니다. 자녀에게 사랑을 부어줍시다. 

미국의 볼티모어에 빈민굴에는 마약중독자들과 알콜중독자들 천지입니다. 그런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의 장래는 비관적입니다. 그런데 어느 사회학자가 이곳에 관심을 두고 이런 아이들이 자라나서 과연 25년 후에는 어떻게 되었는지 연구했습니다. 놀라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180명 중에 무려 176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학자로, 목사로, 교육자로 혹은 과학자로 성장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는지 조사해 보았더니, 그들을 위해 희생한 한 여자 전도사가 있었습니다. 이제 할머니가 된 전도사님에게 기자가 비결을 물었습니다. 이 여인은 단지 “나는 이 아이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했을 뿐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사랑보다 큰 힘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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