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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리스도의 영광(5) (살전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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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영광(5) (살전 4:16)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의 끝 날에 하는 결혼잔치로부터 모든 사람들에게 되돌아 오신다. 그때에 그는 그의 신부, 즉 그의 교회를 취하실 것이다. 그는 각 개인에게 오신다. 그때에 그는 죽음의 시간에 갑자기 한 사람 앞에 서신다"고 데오필락토스는 말했습니다. 
미커리(Paul A. Mickery)는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의 완성은 그리스도의 재림과 함께 올 것"이라고 했습니다. 

Ⅰ.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단어적 이해 입니다. 

재림(再臨)이란 단어는 헬라어로 파루시아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Presence로 '본다'는 말인데 미래형이 아니고 현재형으로 지금 오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은 3가지의 단어적인 의미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 파루시아란 뜻입니다. 이것은 임재란 뜻인데 그리스도의 재림을 말할 때는 오심이라고 해야 합니다. 하늘로 올라가신 예수님이 세상 끝 날에 다시 이 땅에 오실 것을 가리켜 한 말입니다. 오심을 그리스도의 초림(First Comming)과 구별하여 재림(Second Comming)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둘째, 아포칼룹시스란 뜻이 있습니다. 이 말은 그리스도의 재림이 그리스도가 전에 숨기우고 보이지 않았던 것이 드러나 보이는 것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것은 전에는 몰랐지만 재림으로 인하여 그의 영광과 위엄과 통치가 세상에 드러나 보인다는 것입니다. 

셋째, 에피파네이아란 뜻입니다. 
이것은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나타내심(appearing)을 의미합니다. 이상의 3단어의 의미를 정리하면 "그리스도의 재림은 부활 승천하여 하나님 우편에 계시던 그리스도께서 땅 위에 오시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 "이 재림을 통하여 그가 이 세상에 계실 때에는 보이시지 아니하시던 영광의 존귀를 나타내 보이실 것"이라고 벌콥(L. Berkhof)은 말했습니다. 
재림(再臨)은 재현(再顯)입니다. 숨은 자가 다시 나타난다는 뜻입니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시다가 때가 되어 하늘의 군대를 거느리고 다시 우리 가운데 오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재림은 세상 끝 날의 사건입니다. 

Ⅱ. 그리스도의 재림의 특성입니다. 

1) 재림의 시기는 언제인가? 
(1) 아무도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마태복음 24장 36절에 『 그러나 그 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고 했습니다. 
분명히 재림의 시기는 이 세상의 그 누구도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함부로 안다고 해도 안 되고 알 수도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늘의 천사들도 모르고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이 아신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2)임박하다는 사실입니다. 
야고보서 5장 8-9절에 『 …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보라 심판자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 』고 했습니다. 
베드로전서 4장 7절에 『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고 했습니다. 
하나님 편에서는 재림은 임박한 것입니다. 재림은 인간의 형편에 따라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때에 의하여 되는 것입니다. 

2) 재림은 모양은 어떠한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는 어떠한 모양으로 오시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1) 육체적 재림이라고 했습니다. 
사도행전 1장 11절에 『 …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오순절에 성령으로 오셨던 것과는 달리 이 땅에서 올라가실 때의 인격적(Personal)인 것과 육체적(Physical)인 모습 그대로 재림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육체적인 재림은 오순절의 영광보다 더 놀랍고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2) 모든 이가 일시에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요한계시록 1장 7절에 『 볼찌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라고 했습니다. 
이 공중 재림 사건은 시공을 초월하여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디에 있든지 똑같이 볼 수 있는 모습으로 오신다는 것입니다. 

(3) 돌발적이라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24장 27절에 『 번개가 동편에서부터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고 했습니다. 
돌발적이란 말은 인간에게 있어서는 전혀 예기치 못한 갑작스러운 것입니다. 마태복음 24장 43-44절에 『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적이 어느 경점에 올 줄을 알았더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고 했습니다. 

베드로후서 3장 10절에 『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라고 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2절에 『 주의 날이 밤에 도적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앎이라 』고 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4절에 『 형제들아 너희는 어두움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적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라고 했습니다. 

(4) 영광의 재림이라고 했습니다. 
본문 4장 16절에 『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라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24장 30절에 『 …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고 했습니다. 
데살로니가후서 1장 7절에 『 … 주 예수께서 저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중에 나타나실 때에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성도들은 그의 영광스러운 수행원들이 될 것입니다(살전 3:13; 살전 1:10).

Ⅲ. 그리스도의 재림의 징조입니다. 

1) 예언의 성취입니다. 
요엘 2장 10-11절에 『 그 앞에서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떨며 일월이 캄캄하며 별들이 빛을 거두도다 여호와께서 그 군대 앞에서 소리를 발하시고 그 진은 심히 크고 그 명령을 행하는 자는 강하니 여호와의 날이 크고 심히 두렵도다 당할 자가 누구이랴 』라고 했습니다. 

2) 복음의 세계적 전파입니다. 
마태복음 24장 14절에 『 이 천국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고 했습니다. 
베드로후서 3장 8-9절에 『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고 했습니다. 복음이 세계적으로 전파되기 전까지는 하나님의 심판이 유예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3) 믿기로 작정된 자들이 주께로 돌아옵니다. 
사도행전 13장 48절에 『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고 했습니다. 
(1)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됩니다. 
로마서 11장 25절에 『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함을 면키 위하여 이 비밀을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이 비밀은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완악하게 된 것이라 』고 했습니다. 

여기 충만하다( )는 말은 '완전하다'는 말로 포만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방인의 충만한 수란 곧 구원받기로 작정된 자의 숫자를 말합니다. 그 시기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입니다. 
마태복음 24장 14절에 『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고 했습니다. 

(2) 이스라엘의 충만한 수가 됩니다. 
로마서 11장 26절에 『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 기록된바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야곱에게서 경건치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 』라고 했습니다. 
칼빈은 "여기 온 이스라엘은 예수 믿기로 작정된 영적 이스라엘, 즉 유대인과 이방인을 합한 구원의 대상을 말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11장 25절에 이미 이방인의 구원의 총수를 말했기 때문에 여기는 유대인의 총수만을 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25절에서 말한 이방인의 총수와 이스라엘의 총수가 온 이스라엘입니다. 이 숫자가 구원받을 14만 4천의 숫자입니다. 이 숫자는 구원 받을 수의 상징수입니다. 
요한계시록 7장 4절에 『 내가 인 맞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 맞은 자들이 십 사만 사천이니 』라고 했습니다. 
요한계시록 7장 13-14절에 『 장로 중에 하나가 응답하여 내게 이르되 이 흰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뇨 내가 가로되 내 주여 당신이 알리이다 하니 그가 나더러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고 했습니다. 

4) 큰 환란(Tribulation)입니다. 
마태복음 24장 7-8절에 『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 』고 했습니다. 
이 환란은 7년 대환란 이라고도 하는데 예수 초림부터 재림까지의 기간을 말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4장 22절에 『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할 것이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 』고 했습니다. 
택자들에게는 그날이 감면된다는 말입니다. 

5) 적그리스도의 출현입니다. 
마태복음 24장 5절에 『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 』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24장 23-26절에 『 그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 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그러면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고 했습니다. 
적그리스도(AntiChrist)는 그리스도를 반대(against)하며 그리스도를 대신(Instead of)하여 가장하고 성도들을 미혹하는 정체입니다. 

Ⅳ. 그리스도의 재림의 목적입니다. 

1) 믿는 자들에게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미태복음 25장 31-34절에 『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분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별하는 것 같이 하여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은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고 했습니다.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고 했습니다(눅 18:8). 

2) 불신자들에게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마태복음 25장 41절에 『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를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7장 23절에 『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한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고 했습니다. 

3) 정확한 사실에 기초한 심판으로 그리스도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계시록 20장 12절에 『 … 죽은 자들이 무론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라고 했습니다. 
성도는 생명책에 자신의 신앙족적이 기록된 자들입니다. 불신자들은 사망의 책에 자신의 악한 행위가 기록된 자들입니다. 양과 염소를 갈라놓고(마 25:33), 알곡과 쭉정이를 갈라놓고(마 13:30), 의인과 악인을 구별하는 것입니다(요 5:29). 
이 심판의 권세는 성부 하나님께서 성자에게 위임하신 것입니다(요 5:23, 27, 30; 9:39). 십자가의 구속 사업에 대한 보상으로 이 명예가 주어진 것입니다(빌 2:6-10).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면 재앙이 옵니다. 그 재앙이 바로 성도들이 가져야 하는 재림 신앙을 빼앗는 것입니다. 분명히 그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고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그리스도)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을 믿고 신앙생활을 잘하려고 하지 않고 분수를 넘어서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짜 뿐만 아니라 시간까지 말하면서 사람들을 미혹하는 자들이 지금도 세계 곳곳에 있습니다. 무분별하게 재림의 시기를 남발하는 바람에 이 땅에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재림에 대해서 소극적입니다. 목사들도 재림설교는 왠지 민감하고 조심스러운 나머지 적극적으로 강조하기를 꺼려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탄은 재림이라는 말을 아예 꺼내지도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마치 '늑대와 소년'에 등장하는 소년처럼 오늘의 교회가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려고 거짓말하는 소년이 된 꼴입니다. 
우리나라만 해서 5만 교회 10만 목사, 해외에 파송된 3만 선교사가 임박한 주의 재림을 설교해야 합니다. 

작금에 이 지구촌에 나타나는 징조가 너무 노골적이지 않습니까? 주의 재림은 새로운 천지를 보는 때입니다. 주의 재림은 보상의 때입니다. 주의 재림은 영과 육이 결합하는 때입니다. 주의 재림은 새 통치를 보는 때입니다. 

베드로후서 3장 8-14절에 『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고 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4-8절에 『 형제들아 너희는 어두움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적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두움에 속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근신할지라 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되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근신하여 믿음과 사랑의 흉배를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 』라고 했습니다.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니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하시는 주님 앞에 우리는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라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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