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습 3:14-17)

  • 잡초 잡초
  • 693
  • 0

첨부 1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습 3:14-17)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지어다 예루살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야훼가 네 형벌을 제거하였고 네 원수를 쫓아냈으며 이스라엘 왕 야훼가 네 가운데 계시니…너의 하나님 야훼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스바냐 3장 14∼17절

오늘 본문 말씀은 하나님께서 스바냐 선지자를 통해서 낙심하고 절망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희망을 주신 말씀입니다. 스바냐가 활동하던 시대(BC. 630∼622년)는 어둡고 암담했던 시대였습니다. 백성들은 우상숭배에 빠져 영적으로, 도덕적으로 타락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 선지자들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악으로 인해 무서운 심판을 받게 될 것을 경고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는 그 같은 절대절망의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과 희망의 메시지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1. 찬양과 감사의 삶(14절)

스바냐는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지어다 예루살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라고 말씀합니다. 스바냐는 유다 백성들이 죄로 인한 징계로 지금 고난당하고 있지만 하나님의 회복의 때를 바라보고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하라고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지금까지 은혜를 베푸셨고, 지금도 베푸시고, 장차 베푸실 것이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시 103:1, 106:1).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들을 언제나 구별해서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실 것을 믿고 찬양해야 하며 지금 고난 가운데 있다 하더라도 다시 그의 긍휼로 회복시킬 것을 바라보고 찬양해야 하는 것입니다(시 30:5).
 
환란은 주님을 바라보게 하는 도구입니다. 밤이 깊어 어두우면 어두울수록 하늘의 별을 선명히 볼 수 있는 것처럼 환란의 밤이 깊을수록 주님을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사진은 어두운 암실에서 만들어집니다. 마찬가지로 아름다운 신앙은 고난 가운데에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환란 중에도 찬양하십시오. 다니엘은 앞으로 30일 동안 왕 외에 다른 신이나 사람에게 기도하는 것을 금지하고 이를 어길 경우 사자 굴에 집어넣어 처형할 것이라는 명령이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그만두지 않았습니다. 그는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단 6:10). 이 일로 인해 그는 결국 사자굴에 던져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셔서 사자들의 입과 손에서 그를 보호해주셨습니다. 왕이 이 놀라운 기적을 보고 전국에 조서를 내려 모든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찬양케 했습니다. 그리고 다니엘은 더욱 형통케 되었습니다(단 6:28). 
 
감사하십시오. 기적이 일어납니다(욘 2:9∼10). 바울은 옥중에서 빌립보교회 성도들에게 이렇게 편지했습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 4:4). 그는 감옥 속에서도 기쁨의 원천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함께 하셨기에 기쁨이 충만했습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의 기쁨은 환경과 조건을 뛰어 넘습니다. 이 기쁨은 어떤 고난이 와도, 시련이 와도, 아픔이나 어려움이 와도 빼앗기지 않는 절대적 기쁨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시기 바랍니다(빌 4:6).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일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살전 5:16∼18). 선하시고 인자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일생을 인도해주심을 믿고 넘치는 감사로 주님께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께서 문제를 해결하심(15∼16절)

남유다왕국이 고난을 받은 것은 그들의 죄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스바냐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너의 형벌을 제하셨다”고 말씀합니다.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으로부터 형벌을 받아야 마땅한데도 하나님은 그 형벌을 제하여 주신 것입니다. 
 
우리 인간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마음을 누르는 것이 바로 죄의식입니다. 죄책감이 우리로 하여금 자포자기하게 만들고 낙담하게 만들고 절망하게 만듭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통해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죄를 다 사하여 주셨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자백하면 하나님께서 위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다시금 회복시켜 주십니다(요일 1:9).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의 형벌을 제해주신 것은 전적으로 그 분의 은혜와 자비 때문입니다. 이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로마서 5장 8절에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죄로 말미암아 심판받아 영원히 멸망하게 될 수밖에 없던 우리들이 하나님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심판의 형벌이 제하여지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고전 15:10).
 
하나님만이 모든 문제의 해결자가 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형벌을 제하셨고 원수를 쫓아내셨듯이(습 3:15), 우리도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주 안에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십자가의 보혈의 능력으로 모든 형벌을 제하셨고, 죄 사함과 성령 충만과 신유와 형통과 천국의 복음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시는데 무엇을 두려워하겠습니까?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습 3:16). “두려워 말라.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 낙심하지 말라. 힘내고 용기를 내라”
 
절망에 처한 사람들을 가장 무기력하게 만드는 것은 두려움입니다. 병원에서 치료할 수 없는 병이라는 말을 듣게 될 때 죽음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이 따라와서 그때부터 밥도 못 먹고 잠도 못 자게 되어 더 급속히 몸이 쇠약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을 지켜 늘 기쁘고 평안이 넘쳐나야 합니다(잠 4:23).
 
그런데 마귀가 와서 항상 우리를 공격합니다. 마귀는 염려, 근심, 불안, 초조, 절망의 불화살을 우리에게 쏘아댑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될 것은 우리에게는 우리를 둘러 진 쳐 보호하는 십자가의 은혜의 군대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용서의 은혜의 군대가 우리를 둘러 진치고 있고, 성결의 은혜의 군대가 우리를 둘러 진치고 있고, 기쁨과 평안의 은혜의 군대가 우리를 둘러 진치고 있고, 치료와 건강의 은혜의 군대가 우리를 둘러 진치고 있고, 형통과 축복의 은혜의 군대가 우리를 둘러 진치고 있고, 영생 천국의 은혜의 군대가 우리를 둘려 진쳐 보호하고 있으니 두려워 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시 91:9∼11).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우리를 지키시고 우리를 보호하시는데 감히 누가 대적할 수 있겠습니까? 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손을 붙들고 주와 더불어서 매일매일 기쁘고 즐겁게 찬송하면서 걸어가는 주님의 백성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3. 구원을 베푸시는 전능자(17절)

우리 가운데 계시고 우리와 동행하시는 하나님, 힘 주시고, 힘 되시는 야훼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그분은 우리 가운데 계셔서 구원을 베푸시는 전능자이십니다.
 
구원은 우리에게 가장 놀라운 축복이요, 기적입니다. 독생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하기까지 하여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 죄 사함 받고 죽음에서 생명에 이르게 하시고 천국으로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 길이 없는 곳에 길이 있게 하시고, 문제를 풀어주시며, 우리의 모난 부분을 변화시켜주시는 하나님. 질병에서 건강으로, 가난에서 부요함으로, 고통과 적군의 침략으로부터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 주님은 지금 우리 가운데 계시며 전능하신 능력으로 구원을 베풀고 계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홍해 앞에 이르렀을 때 뒤에는 추격하는 애굽 군대, 앞에는 홍해로 인해 그들은 진퇴양난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때 모세는 백성들에게 외쳤습니다.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야훼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야훼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출 14:13∼14). 하나님께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셨습니다.
 
스바냐는 하나님이 우리를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는 분이라고 말씀합니다(습 3:17).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을 했기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의 피로 값 주고 산 우리이기에 우리의 존재 자체를 기뻐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말씀을 따라 살아갈 때 비록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으로 살아갈 때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은 기쁨을 이기지 못하실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잠잠히 사랑하십니다(습 3:17). 하나님은 깊은 바다 같은, 동요 없는 큰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예수님의 피 값으로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구원하셨기에 하나님은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매우 귀한 존재이고, 사랑받고 있는 존재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능동적으로 감사하며 기뻐해야 합니다. 찬양과 감사로 남은 여생 오직 하나님만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우리를 사랑하고 계시는 그 하나님의 사랑을 감사드립니다. 우리들이 연약해서, 어리석고 부족해서 늘 상처받고 상처를 주면서 쉽게 낙심하고 절망하고 자포자기했던 저희들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신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를 지금도 깊은 바다 같이 사랑하고 계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일생 다가도록 이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의 사랑에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되도록 은혜 내려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영훈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