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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베드로의 153기적 (요 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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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의 153기적 (요 21:1-11)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 호수에서 또 제자들에게 자기를 나타내셨으니 나타내신 일은 이러하니라 2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또 다른 제자 둘이 함께 있더니 3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니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그 날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더니 4날이 새어갈 때에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셨으나 제자들이 예수이신 줄 알지 못하는지라 5예수께서 이르시되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6이르시되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하시니 이에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 7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이르되 주님이시라 하니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님이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 내리더라 8다른 제자들은 육지에서 거리가 불과 한 오십 칸쯤 되므로 작은 배를 타고 물고기 든 그물을 끌고 와서 9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10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하시니 11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 쉰 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요21:1-11)  

오늘은 요한복음 21장 1-11절의 말씀을 통해서 ‘베드로의 153기적’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성령의 기름 부으심과 감동이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말씀을 듣기 전에 먼저 본문의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기적과 생활’에 대해서 큰 교훈을 받습니다.  제자들의 모습을 한번 보십시다. 7명의 제자들이 모여 있는데, 지금 제자들은 먹고사는 문제로 모여 있습니다. 실직자들의 모임입니다. 예수님이 계실 때는 예수님 곁에서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무직자요, 백수입니다.  문제는  이때가 예수님의 부활이 있은 후라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보았습니다. 죽은 스승이 죽음을 뿌리치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러나 그  부활의 기적이 그들의 삶에는 어떤 감동도 의미도 없습니다. 그들은 지금 먹고 살기위하여 물고기를 잡으러 갑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의 옛날로 돌아간 것이지요. 즉 부활이 그들의 생계문제를 해결해주지는 않았다는 말입니다.  성도여러분, 기적이 인생의 성공은 아닙니다. 또한 과거의 영광이 지금의 성공과도 상관이 없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히트도 쳤고, 사람들이 우와 했는데... 지금은 모든 것이 다 추억이요 꿈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이라는 인류역사상 최초, 최고의 기적이 먹고 살기위한 현실을 바꾸지 못합니다. 이렇게 모여 있는 제자들, 사도들에게 우리는 어떤 말을 해 줄 수 있을까요?  혹시 먹고 살기위해 다시 예전처럼 물고기 잡으러가겠다는 제자들의 모습에서 오늘 우리의 현실모습이 보이지는 않습니까?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4가지로 저와 여러분들에게 나아갈 말씀을 주십니다. 

 첫째로, 사명자는 사명자의 길을 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153의 기적이 인생의 문제를 해결합니다. 
 셋째로, 순종이 인생의 문제를 해결합니다. 
 넷째로,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합니다.

첫째로, 사명자는 사명자의 길을 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은 사명자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지금 “나는 물고기를 잡으러 가노라” 합니다. 물고기를 잡으러 가겠다는 것은 먹고 살아야 겠다는 말입니다. 또 ‘출세를 해보겠다, 성공을 하고 싶다’ 이런 것 이지요. 성도여러분, 이것이 나쁜 일이 아닙니다. 밥 먹고 살아야 하는 것이 어째서 나쁜 일이 되겠습니까?  예수님이 부활하시기도 했지만 먹고 사는 것은 부활과는 상관이 없잖아요? 여러분이 먹고 사는 것이 부활과 상관이 있던가요? 상관없지요?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간다.” 라고 하니까, 다른 제자들이 “우리도 같이 가겠다.” 하고 같이 배를 타러 갔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먹고 살기위한 몸부림을 시작한 이들에게 기적이 일어납니다.  그 기적은 “그 날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더니”입니다. 밤새 열심히 일했지만 완전히 허탕입니다. 질문하겠습니다. “바다에는 고기가 있나요 없나요?” 있지요. 더구나 요즘처럼 대형 저인망으로 싹쓸이하는 것도 아닌데, 바다에 왜 고기 없겠습니까? 또한 지금 몇 명이 갔습니까? 7명의, 전문가 어부들과 젊은 사람들이 밤새 그물질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잡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첫 번째 기적입니다.  

왜 이런 기적이 일어났나요?  이들이 사명자이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느끼든지 못 느끼든지 이 사람들은 사명자입니다. 사명자가 사명을 잃어버리면 고기가 피해 다닙니다. 성도여러분, 사명을 받은 사람이 사명을 피하면 물고기도 그 사람을 피합니다. 사명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말씀하셨지요. “베드로야 너는 과거에 고기를 낚는 어부였지만, 이제는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어라”  고기를 잡아서 먹는 삶이 아니라, 죽어가는 자들을 위해 살아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이 세상에서 돈 벌어서 밥 먹고 사는 것이 사명이라고하면 참 기가 막힌 것입니다.  직장에서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왜 나에게 직장을 주셨습니까? 사업가에 대한 하나님의 소명이 무엇일까요?  돈 많이 버는 것? 그럼 돈 많이 벌게 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요? 
  
우리는 ‘사람을 낚는 어부’라고 하는 이 귀중한 주제를 놓쳐 버려서는 안 됩니다. 이 말씀은 베드로 한 명에게만 주신 말씀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그런 말을 들어 보셨지요. ‘돈을 따라가면 돈이 피해버린다.’ 그러나 사명을 따라가는 사람에게는 돈과 성공 둘 다 옵니다. 하나님이  왜 나를 이 세상에 보내셨는가? 간단합니다. 작은 예수로, 영혼의 구원자로 보내신 것입니다.       

닉 부이치치(1982.12.4生) 라는 분은 호주에 있는 목사님의 아들입니다. 뱃 속에서 검사했을 때는 아무이상이 없었는데 낳고 보니까 사지가 하나도 없습니다. 머리, 몸통, 다리의 흔적만 붙어 있는.. 발가락만 두 개가 달린 몸뚱어리만 태어난 사람입니다.  이렇게 태어난 아이가 벌써 철도 들기 전인 7살에 스스로 자살 하겠다고 욕조에 물 받아서 뛰어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에 의해서 또 꺼내지고... 한참동안 생각을 하다가 하나님께서 나를 보내신 사명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映像>사명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깨닫는 것입니다.  calling이라고 합니다. 그것을 깨닫고 일어서게 되었습니다. 이 사람은 몸뚱아리만 가지고 수영도 하고,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도 합니다.  그래서 지금 온 사방으로 다니면서 강연하고 있습니다.  사명이 생기면 팔다리가 전혀 없는 그런 장애우로 태어났는데도, 하나님의 calling에 응답하니까 사람이 꿈이 생기고 할 일이 생겼습니다.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본문의 제자들은 사람을 낚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를 잡으러 갔습니다. 물고기가 올 수가 없지요.  그들의 새로운 소명은 돈 이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소명이 돈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또한 우리가 조심할 것은 부정적 리더의 위험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수제자입니다. 그러나 지금 베드로는 다른 제자들 6명을 타락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매 저희가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요21;3)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라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다른 제자들이 ‘나도 가겠다’ 라고 반응합니다. 

베드로가 앞장섰더니 다른 제자들이 줄줄이 다 따라왔습니다. 어부가 아닌 제자들도 따라옵니다.  이제 베드로는 여러 사람을 먹여 살리는 새로운 사명의 선두주자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12명 중에 하나는 이미 죽었고, 그런 즉 11명 중에 7명이면 거의 다 이지요. 이 대부분의 제자들이 베드로를 따라서 사명을 다 잃어버리는.. 먹고 사는 길로 가고 있습니다. 이런 베드로가 돼서는 안 됩니다. 자기의 사명을 잃어버린 사람이고 남도 잃어버리게 하는 사람입니다.  

리더는 미래를 결정 하는 사람입니다. 리더가 어떻게 결정하느냐에 따라서 전체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불평하면서 나는 안 되겠어, 못하겠어.. 이제 새로운 먹고 살길을 찾아야 되’이러면 다른 사람들도 영향을 받아서 다 따라 갑니다. 아버지가 어머니가 잘못된 것을 생각 하면 집안이 뒤집어지고, 모든 사람이 그대로 다 영향을 받는 것과 같습니다. 사명자는 사명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둘째로, 153의 기적이 인생의 문제를 해결합니다. 

두 번 째 기적은 예수님이 오셔서 153마리나 되는 많은 물고기를 잡은 사건입니다.  성도여러분, 예수님은 어떤 분이실까요? 사명을 잃고 먹고사는 일에 신경 쓰는 제자들을 호통을 치시나요? 답답해하시며 한 숨을 쉬시나요? 아닙니다. 예수님은 오셔서 제자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단번에 해결을 해 주십니다. 우리는 오늘 성경의 153마리의 물고기를 잡았던 이 사건에서,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다시 발견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에서 어떻게 성공을 이루어 낼 수 있는지를 다시 깨닫습니다.  

인생의 성공이 제일 먼저 어디서 출발했나요?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 호수에서 또 제자들에게 자기를 나타내셨으니”(1절) 우리의 삶이 제대로 세워지려면 예수님께서 자기 자신을 우리들에게 나타내셔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삶에 나타나셔야 성공이 시작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우리는 우리들만의 힘으로 이 세상과 목숨 걸고 싸우고, 죽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게 노력해도 물고기 한 마리 못 잡을 수 있습니다. 아무 것도 잡지 못했는데, 예수님이 바닷가에 오셔서 묻습니다. “애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없나이다.”  아주 자존심 상하는 이야기입니다.  

결과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현실에서 노력대비 결과 Zero인 무능하고 실패한 사람이라는 말을 들어도 할 말이 없습니다.  당연히 어느 정도 수준의 열매를 내보여야 하는데 그것을 내지 못할 때에, 얼마나 자존심이 상합니까?   그런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하십니다. 왜 ‘오른 쪽’일까요?  

생각해보면, 바다에서는 배가 항상 움직입니다. 뱃머리의 방향에 따르기 때문에, 배 방향에 따라서 오른편, 왼편이 달라지기 때문에 오른쪽 왼쪽의 의미가 없습니다. 그런데 T.V.에서 그물을 치는 영상들을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른손잡이 이기 때문에 대부분 오른쪽에 그물을 던지고 잡아당깁니다. 즉 예수님의 말씀은 밤새도록 그물질 했는데 한마디로 못 잡은 사람들에게, 다시 항상 던지던 그쪽으로 그물을 던지라는 말입니다. 밤새 한 일을 또 한 번 더 하라는 말이 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차이점이 있지요. 차이점이라면 전에는 내 맘대로 던진 그물이지만, 이제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했다는 것입니다. 

 
셋째로, 순종이 인생의 문제를 해결합니다. 

베드로는 순종합니다. 그러니 2번째의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생활의 문제가 다 해결이 되는 순간입니다. 저는 이 대목을 읽으면서 감탄을 했습니다. ‘베드로는 위대한 사람이다’라고 정말 감탄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위대한 사람일까요? 똑똑한 사람? 재능이 넘치는 사람? 아닙니다. 순종하는 사람이 위대한 사람입니다. 나 같으면 ‘당신 뭐요? 고기에 대해 뭐 좀 알아요?’ 했을 것입니다. 아니면 ‘밤새 고생했는데 한 일 또 하라니.. 누구 놀리느냐’고 성질을 내었을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기적은 예수님 혼자서 일으키지 않는 것 같습니다. 기적은 사람이 말씀에 순종할 때 일어납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질문을 우리 자신에게 던집니다. 나는 성질대로 살 것인가?  아니면 말씀대로 살 것인가?  “내 성질 같으면 이 까짓거 안 해.”라고 엎어 버리는 사람은... 매일 새 사업을 합니다. 그러나 직장인에게 가장 중요한 태도는 순종입니다. 사장의 지시에 복종하는 것입니다. 때로 사장에게 불평을 할 수 있지만... 저런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사장이 되었을까? 해야 합니다. 어쨌든 그는 사장이 된 사람입니다. 이 말은 그는 직원보다 뭐가 나아도 낫다는 뜻입니다. ‘저런 사람이 어떻게 사장이 되었을까’ 바로 그것을 잘 배워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내 성질대로 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하라 하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말씀에 순종하고, 말씀대로 사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내 머리로 계산하고, 내 판단에 따라서 옳고 그름을 판단해 버리는 것은 교만입니다.   

믿음도 좋고, ivf선교단체에서 리더를 하던 자매가 있는데, 그 자매가 졸업을 하기도 전에 한 회사에서 콜 해서 바로 취직을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취업 재수, 삼수를 해도 안 되는데, 너무너무 기뻐하고 좋았습니다. 그 사장님도 신앙이 좋고 비전이 커서 사업을 어떻게 해서.. 선교를 어떻게 하고...합니다.  너무너무 좋지 않습니까?  입사한 후에 1년 동안 직장 생활을 했는데, 문서 입력, 엑셀 작업하고, 단순 타자 쳐 넣는 것만을 하고... 선교 꿈이고 뭐고...일 년 한 뒤에 사람이 피폐해졌대요.  내가 이거 하려고 이런 꿈을 가지고 온게 아닌데... 이거 할 것 같으면 고등학교만 나와서도 할 수 있는 일인데, 하나님 나를 왜 이곳에 두셨습니까? 고민 하다가 사표를 내었습니다. 그 사장이 얼마나 황당했을까요.  그 사장이 인재를 잘못쓴 것입니까?  아니요. 우리는 그 사장이 옳다는 것을 압니다. 그 인생이 앞으로 60년을 갈 것인데 그것부터 배워야 하는 게 맞는 것입니다. 밑바닥 일을 배우지 않으면 그 다음 것을 배우지 못합니다.  

사실 회사에서 우수한 사람을 찾는다고 할 때에 머리 좋은 사람을 찾습니까?  힘 좋은 사람을 구하나요? 손이 정교한 사람을 찾나요? 힘은 포크레인과 같은 중 장비가 다 할 수 있습니다.  정교함은 기계가 일분에 몇 십개 씩 다 해냅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을 구합니까? 믿을 수 있는 사람, 순종 할 줄 아는 사람을 구합니다. 아무것도 아닌 일들을 잘 파악하고, 그 과정을 잘 지나고 나서는 그 다음의 일들이 열릴 것입니다. 

말씀에 순종한다는 것이 이것입니다. 그 자매는 일 년을 못 참고 자기 성질을 부린 것입니다. 똑똑하고 유능한 자기가 이런 일을 하는 것을 견디지 못한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성질대로 살지 마십시오.  구약의 다윗 왕을 보십시오. 선지자 사무엘의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양치기소년입니다. 형들이 전쟁에 나갔을 때에도 먹을 것을 가지고 심부름이나 갑니다. 그러나 이것이 믿음이며, 이것이 순종입니다.  “하나님 나를 양치기만 시키십니까? 나는 왕이 되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여기서 양의 똥이나 닦아 주고 있어야 합니까?”하지 않습니다.  

요셉도 그렇습니다.  해와 달과 열한 별들이 자기에게 절하는 것을 꿈 꾼 소년이었는데,  그러나 막상 하는 일은 말도 안 통하는 애굽에 노예로 들어간 것이 아닙니까. 또 노예에서 죄수로, 죄수에서 잊혀진 사람으로 험악한 세월들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13년 지났을 때에 그는 나이30에 애굽의 총리로 콜링을 받습니다.  요셉이 처음부터 애굽의 총리로 불려간 것이 아니라 어느 집의 노예로, 심부름하는 종으로 갔던 것이 정상적인 순리요, 순종의 과정입니다.   “배 오른 편에 다시 그물을 던지라”는 말은 오늘 우리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말씀에 순종해서 그물을 내려서 153마리의 물고기를 잡아 인생의 먹고사는 문제를 다 해결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넷째로,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모나미` 라는 필기용품 제조업체가 있습니다. 그런데 당시에 경쟁이 너무 심해서 망하기 일보직전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인간의 어떠한 방법으로도 해결되지 않아 이 회사 사장이 기도원에 올라가서 기도를 했답니다. 그런데 이 분이 기도를 하면서 생각해 보니까, 사업을 하는  동안 하나님 앞에 범죄 한 것이 너무 많더랍니다.  그는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주일 성수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앞으로는 주일 성수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것을 떼먹었습니다. 이제부터 철저히 십일조를 하겠습니다. 새벽마다 주님 앞에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새벽기도 하겠습니다. 이제는 순종하며 살겠습니다"라고 하며 철저하게 회개하고 결단했습니다.   

이렇게 기도하고 성경을 죽 읽고 있는데, 그 본문이 오늘 본문이었습니다. 거기에 보니까 예수님의 말씀대로 순종해서 그물을 던졌더니 153마리의 고기를 잡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 앞에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모나미 153`이라는 볼펜을 만들겠습니다. 하나님 이 볼펜이 모든 사람의 손, 아니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사람의 손에 다 들려지기 원합니다. 50억 자루가 팔리게 해 주세요" 하고 기도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기도원에서 결단한대로 말씀에 순종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이 볼펜이 폭발적으로 팔리기 시작했습니다. 30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하게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 전에 통계가 나왔는데 드디어 50억 자루가 팔렸다고 합니다. 그 분은 순종 하나로 50억 자루의 볼펜을 판 것입니다. 순종이 능력입니다. 순종이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비결입니다    성도여러분, 순종한 베드로가 보니, 큰 고기가 그물에 가득했고, 세 보니까 153마리입니다.  

여기서 더 중요한 것은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다” 입니다. 처음에 베드로가 예수님을 만났을 때에는 그물이 찢어졌습니다. 그래서 이웃한 친구들의 배를 불러서 그물을 배로 올리지 않고 그대로 같이 끌고서 육지로 왔습니다. 이번에는 성경이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고 굳이 기록을 합니다. 실제로 그물이 찢어져서 터져 버리면 꽝이지요. 앞으로 들어오고 뒤로 새는 것과 같지요.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다는 것은 참 중요한 말입니다. 하나님 은혜가 새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순종으로 잡은 물고기... 말 그대로 하나님의 은혜로 잡은 물고기지만 그물이 터지면 그 물고기 내 것이 되지는 않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우리가 순종하면 큰 복을 받으면서, 동시에 그물이 찢어지지 않습니다.  이 말씀은 ‘야베스’ 기도를 생각나게 합니다.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이르되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대상4;10)   복에 복을 더하면서도,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는 것이 하나님이 주시는 복의 특징입니다.   


이제 말씀을 맺습니다.   

기적이 문제의 해결은 아닙니다. 우리의 문제해결은 예수님이 오셔서 말씀하실 때, 또 우리가 그 말씀에 순종할 때 일어납니다. 순종은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는, 완전한 해결을 우리에게 줍니다. 이런 일이 저와 여러분들의 삶에서 자주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다른 사람의 153마리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나의 153물고기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는 순종의 기적이 저와 여러분들의 삶에, 우리 교회에 가득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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