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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천국의 주인공들 (마 13: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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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주인공들 (마 13:44-50)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45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46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47또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48그물에 가득하매 물 가로 끌어 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버리느니라 49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 내어 50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리라"(마13;44-50)

성경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 중의 하나가 천국입니다. 천국은 실제로 있습니다. 세례요한도 예수님도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그 처음부터 가장 중요한 핵심을 똑같이 선포하셨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세례요한이, 주님이 없는 천국을 선포하셨겠습니까?  또 우리들이 2천년 동안  거짓말을 믿고 있었다는 말입니까!  천국은 유토피아(=환상과 상상의 낙원)가 아닙니다.  천국은 실제합니다. 
  
오늘 우리가 읽는 마태복음에서 기록자인 마태는 주님의 말씀을 5편의  설교로 집대성했습니다.  마태가 주님의 말씀을 모아보니, 그 주제가 자연스럽게 천국이 되었습니다.  첫 번째 설교인 산상설교에서 그 첫 마디가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마 5:3)입니다.  

두 번째 설교인 제자들을 세워, 주님 가셔야 되는 곳에 대신 보내면서 주신 말씀에는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이 왔다 하라’(마 10:7)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마13장이  3번째 설교인데, 마13장 전체는 ‘마치 천국은 무엇과 같다’라는 천국 비유 말씀입니다. 마태복음 13장에는 천국에 관한 7가지 비유가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아예 마13장을 ‘천국 비유장’ 이라고 제목을 붙였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천국에 대해 큰 확신을 가지고, 이 땅에 천국을 임하게 하며, 천국을 더 확장시켜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성경은 5가지로 천국에 대해 말씀을 하십니다. 
 
첫 번째는, 천국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천국은 우리의 모든 것을 팔아서 소유할 만큼 귀한 곳입니다.
세 번째로, 천국은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장소입니다.
네 번째로, 우리는 천국의 비밀을 깨달은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천국은 물고기를 모으는 그물과 같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첫 번째는, 천국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천국을 말할 때 가장 먼저 성경이 말씀하시는 것은 ‘천국은 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천국을 무슨 실체가 없는 가상 세계 쯤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 지구별, 아시아, 대한민국, 충청도에 살고 있는 것처럼, 천국별은 실제로 있습니다. 우리는 실제로 천국별을 갔다 온 사람들의 간증도 여러 번 들었습니다.  사단이 우리를 속이는 것 중의 하나가, 천국은 단지 이 세상에 너무 불의가 많고 답답한 일이 많으니 그 모든 것들이 없어진 곳, 아무 근심걱정이 없는 곳 쯤으로 알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천국을 그렇게 말하면 공산주의가 말하는 ‘종교는 아편이다’라고 말한 것이 맞게 됩니다.  현실의 고통은 아무 것도 바뀌어지지 않았는데,  정신이 몽롱하여 기분만 좋은 것쯤 되는 것이 천국 정도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분명히 말씀합니다. 

빌3:20에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천국의 시민권자이며,  ‘거기’는 곧 천국입니다.  우리 예수님이 천국에서 오셨고 다시 오실 터인데, 천국이 없다면 예수님도 없고, 우리는 여전히 죄 가운데 죽어 있는 것입니다.   또 약1:17은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천국),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온다”고 했습니다.  천국이 없다면 하나님 아버지도 없고 위로부터 내려오는 온전한 신령한 것들이 다 없어집니다.  저와 여러분은 천국의 시민이요, 천국 백성입니다. 그러므로 천국은 성경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요, 천국은 실제하는 장소입니다.  
  
문제는 천국이 실제이고 현실이지만, 이해되지도 않고 잘 믿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가 직접 천국을 보지도 못했고, 혹 보았더라도 천국은 지금의 세상과는 차원이 다르기에 설명하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조선시대 사람에게 ‘인터넷 화상전화’를 설명하면 “예끼 여보쇼, 사람 놀리냐”고 할 것입니다. ex) 내가 고등학교 때에는 물을 돈 주고 사먹는 외국 나라 소문에 놀랬습니다. 걸어 다니면서 전화를 하는 핸드폰을 믿지 않았습니다.   같은 지구에 살면서도  세월이 흐르면 세상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하물며 ‘새 하늘과 새 땅(계21장)’인 천국은 별천지요, 신기하고 신비할 따름입니다.   차원이 다른 세상에 살고 있으니 세상 어떤 말로 표현해도 온전한 설명이 되지 않는 곳이 천국입니다.  그래서 우리 예수님은 비유를 가지고 천국을 설명하셨습니다. 

그런데 비유는 비유입니다. 비유는 진리의 한 단면만을 보여줍니다. 이 비유의 단면들은 우리들에게 2가지 사실을 말합니다. 첫째는, 주님 다시 오시면, 그 모든 것들을  다 알게 될 것입니다. (고전 13:12)“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하셨습니다.   둘째는, 그 비유가 보여주시는 조각들을 통해 확실한 진리의 사실을 우리가 붙잡고 사는 것입니다. 천국은 있습니다.

 
두 번째로, 천국은 우리의 모든 것을 팔아서 소유할 만큼 귀한 곳입니다.

성도여러분, 천국은 가장 귀하고, 좋고, 가치 있는 곳입니다. 천국은 자기  소유를 다 팔아서 살 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너무 귀하고 좋기에 그렇습니다.  계시록을 보면 천국을 들어가는 12문이 있는데 문 하나가 진주 하나랍니다.  어떤 사람이 금덩이 잔뜩 가지고 낑낑거리고 천국 문에 이르렀더니, “아니 뭐 이런 흔한 돌덩이, 아스팔트를 힘들게 가지고 왔느냐, 짐되는 것 버리고 들어가라”고 했답니다.  천국은 길바닥이 정금입니다.  그러니 자기 소유 다 팔아 천국을 살만하지 않습니까!
 
또 천국에는 눈물도 없습니다. 고통도 없습니다. 무엇을 먹고 사는지, 늙지도 않고 아프지도 않습니다. 세상에서는 집에 수영장 하나 쯤 있어야 행복한 것 같고,  또 고생하다가, 살림 좀 필 때 행복한 데, 천국에는 아예 고진감래(苦盡甘來-고생 끝에 즐거움이 있다)라는 말 자체가 없는 영원하고 완전한 기쁨만 있으니 그 가치를 무엇으로 비교하겠습니까! 참으로 좋은 곳입니다.
  
또한 천국에서는 “시집도 안가고 장가도 안가고 하늘의 천사들과 같다” 고 하셨습니다.   결혼관계가 없으니 촌수도 없고 항렬도 없고 서열도 없습니다. 1등만 알아주는 세상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는 ‘이웃사촌’ 이라는 말이 있지요. 그러나 교회의 성도여러분들이 친척보다 낫습니다. 매일 만나다시피하고,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은 만나는 우리가 진짜 친척이요, 우리들이 정말 하늘가족입니다.  그리고 교우들에게 무슨 촌수가 있으며, 무슨 항렬이 있습니까! 이것이 천국의 모습입니다.  직분을 받지만 직분은 절대 서열이 아니고 계급이 아닙니다. 더 많이 섬기는 직책이 직분입니다. 가장 높으신 예수님이 가장 낮아지셨습니다.

그러면 왜 이렇게 천국이 좋은 곳인가요?  세 번째로, 천국은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장소입니다.  천국은 하나님이 주인인 곳이라서 그렇습니다.  하늘나라는 하나님의 주권이 서 있는 곳입니다. 이제까지 말씀드린 진주 문, 황금 길, 눈물도 슬픔도 고통도 아픔도 서러움도 없는 곳이 되어 영원한 기쁨과 감사와 찬양만이 있어지게 된 것은 바로 하나님이 통치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면 그렇게 됩니다!  

하나님의 통치, 하나님의 주권, 이것은 천국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천국이 아무리 좋아도 사단을 천국에 데려다 놓으면 사단은 그곳을 지옥처럼 여길 것입니다. 사단은 하나님을 거역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천국이 천국인 것은 장소가 좋고 보물이 흔해서가 아니라 천국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께서 다스리기에 천국이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천국은 내 마음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성경은 이미 우리 마음에 천국이 임했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심으로 하나님이 우리의 주인 되시고 하나님이 우리를 다스리신다는 말입니다. 성도여러분, 천국이 어디에 있나요? 지금 여러분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여러분 마음의 주인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의 보화를 보고도 마음에 욕심이 안 생깁니다.    가끔 뉴스를 듣습니다. 맨홀 뚜껑을 홈쳐갔다, 시골의 추수한 쌀을 훔쳐갔다, 그러니 세상은 아직 천국이 아닙니다.  만약에 천국에서도 진주 문짝을 빼가느라고 땀을 뻘뻘 흘리고, 황금 보도 블럭 잘라간다고 곳곳에서 곡괭이질 한다면 이미 천국이 아닙니다.  천국은 하나님의 마음이 모든 이들에게 있어서 하나님 마음으로 사랑과 평화가 안전과 배려가 있는 곳입니다.
 
이렇게 천국은 하나님의 통치가 미치는 곳입니다.  세상이 심판을 받아야 하는 곳이고, 행복이 없는 곳이 된 것은 하나님의 주권이 떠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은 이렇게 좋은 천국에 우리를 금방금방 데려가시지 않습니까? 왜 이 험한 세상에 우리를 오래 두시나요?
  
‘주 기도문’에 그 답이 있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 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이다”  

*아버지의 이름은 어디에서 거룩히 여김을 받아야 하나요? 천국에서는 이미 거룩히 여김을 받습니다. 이 땅에서 기도하는 우리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이 땅에서 우리를 통해, 우리 때문에 여기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아야 합니다.   

*나라가 어디에 임하나요?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 사는 이 땅에 임하는 것입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 진 것같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져야합니다. 즉 이 세상을 천국으로 바꾸어 가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전도입니다. 그것이 교회의 목적입니다. 금산에,  충청도에, 이 세상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천국은 하나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이 실현되는 곳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말씀이 뭐라고 하는지 정말 마음을 다해 들으며, 그 말씀하신대로 믿으며  그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때로는 손해나는 것 같아도 하나님 말씀이 그렇다면 그런 줄 알고 순종합니다. 

순종(順從)이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여 그대로 살아 드리는 것입니다.  때로는 도저히 그 말씀이 적용될 수 없는  어려운 환경을 만나도, 자기의 모든 것을 다 팔아서 천국을 이루어 가는 것입니다.  그런 속에서 이 땅에서도 천국은 이루어집니다. 
  
성도여러분, 우리 마음속에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면 내 마음도 천국을 경험하는 것이며, 내가 그런 마음으로 살면 지금 바로 여기가 지상 천국입니다. 
 
 네 번째로, 우리는 천국의 비밀을 깨달은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13장에 기록된 7가지 천국 비유를 통해서 천국의  비밀을 우리들이 이해하도록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천국은 마치 ~과 같으니”라고 말씀하시면서 천국의 비밀을 알려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해결하시고 부활하신 이후에 이 땅에 40일 동안 머무시면서 집중적으로 하신 말씀이 바로 천국에 대한 것입니다. 그만큼 천국의 비밀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제 그 비밀을 살펴봅시다. 
  
본문에서는 천국을 감추인 보화로, 진주를 구하는 장사꾼으로, 그물로   비유합니다. 

① 먼저 천국을 감추어진 보화와 같다고 합니다.  원래 유대  민족은 수많은 전란에 시달린 민족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피난을 갈 때는  값진 물건들을 대개 땅 속에 파묻어 두고 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피난 갔던 주인이 때로 영영 돌아오지 못하게 되면 그 보화는 땅속에 그대로 묻혀   있다가 농부들이 밭을 갈 때에 발견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같이 알려지지 않은 보물을 발견하게 되면 그 보물은 발견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그 땅 임자가 보물의 주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그 사실이 알려지기 전에 그 밭을 사서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성도여러분, 이 비유는 당시 이방인인 헬라인들, 지금세상의 일반사람들이 어떻게 천국에 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비유 같습니다. 천국은 감추어져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 감추인 천국을 사람들이 어떻게 하여 나의 천국으로 할 수 있나요?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잠8;17) 했습니다.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비록 그 환경이 종의 신분으로 남의 일을 하고 있는 환경이라도 자기 일처럼 최선을 다할 때.. 깊이 감추어져 있는 천국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골3;23)이것이 감추인 천국을 발견하는 비결입니다.

② 두 번 째로 천국을 값진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착각을 하는데 천국은 진주가 아니라 진주를 구하는 사람입니다. 이 말씀은 유대인들에게, 교회 다니는 교인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유대인들은 이미 천국을 압니다. 유대인들에게, 교인들에게 천국은 숨겨져 있는 보석이 아닙니다. 그러나 모든 유대인들이 천국을 소유하지는 않습니다. 좋은 진주를 찾는 장사와 같은 사람이, 좋은 진주를 위해 자기의 소유를 다 팔수 있는 마음을 가진 사람만이 천국을 소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마7:7) 라고 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에서도 우리는 그가 좋은 진주를 위해 자기의 소유를 다 파는 장사꾼 같은 태도를 볼 수 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를 위해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고후6:4-5)“오직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군으로 자천하여 많이 견디는 것과 환난과 궁핍과 고난과 매 맞음과 갇힘과 난동과 수고로움과 자지 못함과 먹지 못하였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또 고린도후서 11장 23-26절에 보면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번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고 했습니다. 

바울은 왜 이러한 삶을 살았습니까? 그는 나중에 행복하려고 지금 원치 않는 고생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스스로 그런 일을 합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일하고, 천국을 바라보며 그 천국을 추구하며 살기에 어렵고 박해받는 고난까지도 천국의 영광을 위한 것으로 여기는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입니다.  바울은 정말 값진 진주를 위해 자기 모든 소유를 던진 장사꾼이 맞습니다.            

이 두 비유의 공통점은 둘 다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샀다는 것입니다. 샀다는 것은 투자(投資)를 의미합니다. 투자란 더 나은 가치를 위해 현재의 소유를 버리는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그리스도의 보화는 약간의 값을 지불하고 얻는 상품적 가치가 아닙니다. 자기의 소유 전부를 바치고 얻는  절대적 가치입니다. 참 된 보화는 자기의 소유 전부를 버림으로서 얻을 수 있습니다.  보화를 발견하고 진주를 발견한 사람은 절대적 투자를 합니다. 

부끄럽지만, 오늘의 현대인들은 적은 투자로 값비싼 은혜를 받으려는 상품적인 사고방식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천국은 그리 가치 없는 곳이 아니며, 그리 싸구려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전부를 요구하십니다. 

마 11:12절에 보면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마11:12)  라고 했습니다. 천국을 소유하기 위해서 침노합니다.  이 말씀은 모든 것을 다 희생할 지라도 천국을 얻는 것이 훨씬 더 가치가 있다는 것입니다. 버린다는 것은 포기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가치의 우선순위를 혼돈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가 돈을 의지하고, 권력을 의지하고, 부모와 형제와 가족을 의지하는 데, 그런 곳에는 구원이 있을 수 없습니다. 

진정한 구원은 예수그리스도를 전적으로 의지하고 따르는 자에게 있습니다.  그러므로 천국을 소유하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문제는... 지금 우리가 아주 많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것이 성경적 올바른 가치관을 세우는데 최고의 걸림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나요? 우리는 내가 사랑하는 것이 나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술이나 담배를 좋아해서 도저히 끊을 수가 없습니다.  돈을 너무 사랑합니다. 학생은  컴퓨터 오락 없이 산다는 것을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정말 앙꼬 없는 찐빵입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이 내게 꼭 필요한 것인가요? 아니지요?  내가 사랑하는 것이 내게 반드시 필요한 것,   내게 가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니 대부분의 경우 내가 좋아하는 것이   나를 해롭게 하는 것입니다. 

죄와 악은 매우 강력하게 사람을 끌어당기지  않습니까?  성경은 가치의 우선순위가 바로 되는 사람들에게 금생과 내생에 엄청난 복이 있음을 약속하십니다.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30절) 절대적인 투자는 가치관을 바로 하고 투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영적 참 보물을 찾게 됩니다. 
  
한 사람은 보화를 발견한 후 소유를 다 팔았습니다. 이제 보화외에는 가진 것이 없습니다. 한 사람은 진주를 발견한 후 소유를 팔았습니다. 진주외에 가진 것이 없습니다.    성도여러분, 그 하나만 가지면 다른 것은 하나도 안 가져도 되는 것은 무엇일가요?  첫째는, 생명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마 16:26)  이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것은 온 천하입니까? 자기 목숨입니까?  

우리나라 유명한 재벌 한 사람이 병원에서 세상을 떠나게 되었을 때 둘러 서 있는 세 명의 의사에게  ‘1년만 더 살게 하여주면 10억씩 주겠다.라고 말했답니다.’  참 구두쇠지요? 1년이라는 생명이 10억의 가치밖에 안되나요? 문제는 1,000억을 주어도 한 시간도 더 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생명은 소유와 비교할 수 없습니다.

모든 소유다 다 없어진다 할지라도 가지고 싶은 두 번째는, 가치관입니다.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고 했습니다. 이 명박 대통령은 수백억 재산을 다 국가에 헌납하였습니다. 모든 소유를 팔아 대통령 일을 잘 해보고 싶은 가치관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지금 세상에도 자기가 정말 가치 있게 여기는 것을 위해 목숨마저 던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치관이란 그 사람이 살아가는 이유이며, 그 사람이 목숨보다 귀하게 여기는 의미입니다.  소유를 다 팔아서라도 가지고 싶은 보화가 여러분에게는 무엇입니까? 소유를 다 팔아서라도 가지고 싶은 진주가 여러분에게는 무엇입니까? 사람은 자기가 가치성을 두고 행하는 대로 됩니다. 고귀한 가치를   위하여 모든 소유를 팔 수 있고 희생할 수 있습니다. 
  
모든 소유다 다 없어진다 할지라도 가지고 싶은 세 번째는, 천국입니다.  본문에서 소유를 팔아서 산 보화는 천국입니다. 소유를 다 팔아서 산 진주는 천국입니다.   인간의 결론은 천국입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리 가지고 싶은 것을 다 가졌어도 결론이 천국이 아니면 소용이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하고 싶은 것을 다 해보았어도 결론이 지옥이면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본문에 나오는 두 사람은 모든 소유를 팔아 보화를 샀고, 모든 소유를 팔아 진주를 샀습니다. 모두를 팔아 가져야 하는 것은 바로 천국입니다. 천국이 결론입니다. 

여러분들도 그렇기를 바랍니다. 이 땅의 삶은 길어야 80-90입니다.  그 세월도 눈물과 근심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천국과 지옥은 80-90이 아니라 영원한 것입니다. 지옥의 불구덩이에서 영원히 살다. 이 얼마나 끔찍하고  어리석은 선택입니까! 소유를 다 팔아 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생명입니다. 생명은 모든 소유를 다 팔아서 가질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소유를 다 팔아 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가치관입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귀하지 않은 것이라 할지라도 나만은 귀하게 여기는 나만의 가치관입니다. 소유를 다 팔아 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천국입니다.  천국은 모든 것을 다 팔아 살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천국은 물고기를 모으는 그물과 같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③ 천국은 그물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그물을 사용하는 이들은 누구입니까? 천국 백성들이겠지요. 그렇다면 이들은 어떤 물고기를 잡습니까? 언 듯 생각하기는 좋은 것들만 잡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정확히 이렇게 표현합니다.  47절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천국 백성은 각종 물고기를 모으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잡은 물고기는 반드시 분류가 됩니다. 분류하는 일은 누가 하나요? 사람이 하지 않고  하나님이 하십니다. 사람은 부지런히 그물을 쳐서 모으는 일을 합니다.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버리는 것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물을 모는 우리들은 구원에 대한 주권이 없습니다.  그물, 곧 천국에 대한 소유권도  없습니다.  그저 만들어 주신 것을 주님 뜻대로 사용할 뿐입니다. “또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마 13:47) 

예수님께서는 그물 비유를 통하여 성공하는 신앙생활의 비밀이 무엇인지를 말씀하여 주시고 계십니다.  여러분이 영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누리게 되면 자연스럽게 다른 영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이 그물 비유의 핵심은 복음의 그물을 계속해서 쳐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큰 교회, 발전하는 교회들을 보면, 모두다 공통적으로 다양한 전도방법, 그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지활동, 어려운 이웃 섬김 활동, 병원방문, 팀사역, 전문사역, 등으로 다양한 방법을 다 동원해서 ‘예수가 그리스도시며, 모든 문제 해결자’라는 분명한 답을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상대에게 전해 주는 것입니다.  지속적인 전도운동을 하는 것이 바로 복음의 그물을 계속 치는 것이며 현장을 정복하는 방법입니다. 

우리가 복음의 그물을 치다보면, 본문에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각양각색의 사람이 교회에 모이게 됩니다. 좋은 사람이 잇고 나쁜 사람도 있습니다.  이것은 그물을 치고 고기를 잡기 않으면 알 수도 없고, 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교회는 계속해서 그물을 치는 일을 하고, 고기를 골라내는 일을 되풀이 하는 것입니다.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 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리라”(마 13:49~50) 

예수님께서는 마지막 때에 의인과 악인이 갈리고, 악인은 풀무불에 던짐을 받아 그곳에서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도 의인과 악인, 알곡과 가라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것은 우리의 권한이 아닙니다. 그러한 것은 예수님께 맡기고 우리는 누구를 보더라도 복음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생명 살리는 관점으로 상대를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제 말씀을 맺습니다.   

천국은 분명히 실제로 존재하는 장소입니다. 
천국은 우리의 모든 것을 팔아서 소유할 만큼 귀한 곳입니다.
천국은 하나님의 주권이 이루어진, 직접 다스리시는 장소입니다.
우리는 천국의 비밀을 깨달은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천국은 물고기를 모으는 그물과 같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이 천국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이 변화가 있고, 하나님의 천국을 이 땅에 더 확장시키는 천국의 주인공이 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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