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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살리시고 치료하소서! (합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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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시고 치료하소서! (합 3:1-4)


본문은 하박국 선지자가 위기에 처한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하나님께 긍휼을 간구하는 기도이다.

당시의 상황은 하나님의 말씀이 듣기 싫어 주의 종들을 잡아죽이고 성경을 불태우는 시대였다(렘36:23). 도덕과 윤리는 땅에 떨어지고, 권력자는 권력자대로 권력을 남용하여 자기의 욕심을 채우기에 급급하였으며, 백성은 백성대로 타락하고 방종했다. 더욱이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선택받은 선민임에도 불구하고 우상을 숭배하는 참으로 어지럽고 혼돈한 상황이 였다.

뿐만 아니라, 주변의 정세는 격변하는 시대를 맞아 국가의 장래는 심히 불안한 상황이 였다. 어느 곳을 보아도 구원의 여망이나 소망은 없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하박국 선지자는 위기에 처한 민족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를 하면서 ① 어느 때까지 이 민족을 구하시겠나이까(합1:2) ② 어느 때까지 악인을 방치하시겠나이까(합1:3-4) ③ 어느 때까지 의인을 구원하시겠나이까(합1:13) 하고 간구하였다.

하나님은 합2:2-3절에서 응답하시기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정녕 응하리라”고 말씀하셨다.

1. 하나님의 관심은 선민 이스라엘에게 있었다.

하나님은 방치하는 하나님이 아니셨다. 그냥 보고만 계시는 하나님이 아니셨던 것이다.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를 지었을 때 바벨론을 통하여 징계하셨으나 결국 바벨론은 신흥국가 페르시아를 통해 징벌하셨다. 
이와 같이 세계 역사를 운행하신 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돌아오기만을 바라셨기 때문이다. 즉 이방의 국가들은 이스라엘을 돌아오게 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했다.

그러므로 믿음의 사람이라면 우리 주변의 모든 일들이 사랑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한 일들임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사랑하기 은혜를 주신다’고 인정하는 신앙이 되어야 한다. 
바울은 고백하기를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 하여 선을 이룬다(롬8:28)”고 하였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일에 옳다고 인정하고 순종하는 사람들은 모든 것이 형통하고 결국 잘되고 축복의 길이 열린 반면에 불순종하는 무리들을 보면, 복은커녕 저주와 심판을 받은 것을 볼 수 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께서 안된다고 금하신 것을 순종치 않았을 때 한사람 아담으로 인하여 모든 사람이 죄의 형벌을 받아야 했다. 뿐만 아니라, 노아 시대의 사람들은 멸망의 선고 앞에 끝까지 불순종하고 따르지 않았을 때 홍수로 심판을 받았다. 
바벨탑을 쌓던 사람은 오늘날로 말하면 최첨단 과학과 인간의 힘을 의지하던 무리였다. 그들의 교만과 죄로 인하여 결국 언어의 혼잡 등으로 뿔뿔이 흩어지는 저주를 받게 되었다.
퇴폐의 도시 소돔과 고모라는 사람뿐만 아니라 도시의 흔적조차 없어지게 되었고, 하나님께 정면으로 도전한 고라와 그 일당들은 땅이 갈라지는 지진으로 인하여 땅이 그들을 삼키우는 심판을 받았다. 이처럼 성경의 역사는 오늘 우리들에게 분명히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던 사람들을 보면,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경험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한 아브라함은 복의 근원이 되고 자손의 축복을 받았고, 실패의 베드로는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지라고 하셨을 때 말씀에 의지하여 순종함으로 기적을 체험하고 예수께서 승천하신 후에도 신약 시대에 크게 쓰임을 받는 제자가 되었다.


당시에는 어렵고 힘들어도 지나고 보면 하나님의 모든 일들은 모두가 다 옳지 않은 일들이 없음을 깨닫게 된다. 결국 하나님의 관심은 선민 이스라엘에게 있으며, 택하신 자녀들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슨 일이든 하나님의 일에 옳다고 인정하고 순종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한다.


2. 불의의 길은 멸망의 길이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려는 구속 사로 가득차 있다. 그러나 사람의 눈으로 볼 때 불의한 사람들이 형통하는 모습을 보면 곧잘 하나님을 원망하게 된다.
그러나 합2:8-9절에서 “네가 여러 나라를 노략하고 사람의 피를 흘리게 하며 모든 거민에게 강포를 행하였으므로 재앙을 피하기 위하여 높은데 깃들이려 할지라도 피하지 못하고 화가 임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즉 불의를 행하는 사람은 결국 망하게 된다는 것이다. 
오바댜 1:4절에도 보면,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내가 거기서 너를 끌어내리리라” 했으며 
아모스 9:3절에 보면, “갈멜 산 꼭대기에 숨을 찌라도.... 바다 밑에 숨을 찌라도, 찾아내시고 뱀을 명하여 물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불의한 자들의 형통함을 보고 낙담하거나 원망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서 오직 믿음으로 살아가노라면 때가 되고 기한이 되어서 하나님께서는 갚으시고 채우시는 것이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도 깨닫게 된다. 하나님을 떠나 살던 에집트, 바벨론, 앗수르 등은 당시 강대국이요 큰 나라였지만 결국 멸망을 당했다. 

선지자 하박국은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서 불의의 길은 곧 멸망의 길임을 직시하고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길은 하나님께서 살리시고 치료하셔야 함을 절실히 깨닫게 된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간절히 부르짖기를 “주여, 수년 내에 살리시고 치료하소서!”하고 간구한 것이다.


3. 수년 내에 살리시고 치료하소서!

인도 선교에 뜻을 두고 있던 언더우드는 당시 한국에 복음의 문이 열렸다는 소식을 듣고 기도하던 중에 “왜 네가 가지 않느냐?”하는 음성을 듣게 되었다. 뉴욕의 어떤 교회에 청빙을 받았을 때에는 “한국은 어찌하겠느냐?”는 주님의 음성을 들음으로 그는 한국에 갈 결심을 굳히게 된 것이다. 언더우드, 그로 인하여 60년대 초부터 80년대 후반까지 한국은 놀라운 부흥 운동의 불길이 이어졌다.

60년대부터 80년대까지는 실로 하나님의 역사로 한국의 교회들은 크게 성장했습니다. 

그런데 90년대 초에 들어서면서 부터 한국 교회는 기울어지고, 모이는 게 식어지고, 열심히 없어지게 된 것은 웬일인가? 대 교회에 새 신자로 오는 사람들은 모두가 다 세례 교인 이상이다. 진짜 새 신자가 없는 것이다. 모두가 다 살 만하니까 이기주의만 팽배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목욕탕에 가서도 극도의 이기주의를 발휘하는데 목욕 후 1-2장이면 족한 수건을 대부분 3-4장은 보통이라는 것이다. 어떤 학생이 목욕을 한 후에 하도 수건을 많이 가져가서 몇 장을 쓰나 하고 보았더니 무려 8장을 쓰더라는 것이다. 누가 이렇게 기르고 교육을 시켰는가?

예수를 믿는 사람들의 마음속에도 이러한 개인주의가 가득한 것이 문제이다. 빛을 잃고 향기를 잃어 가고 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하신 것처럼, 살리고 치료하는 빛과 소금의 사명이 오늘 우리에게도 있다.

교회 역사가 ‘챨스 콘슨’의 기록에 보면, 미국이 1885년에 허드슨 강가에서 부흥 운동을 일으킨 것이 허드슨을 거치고 시카고를 지나 미국 전역을 불태우는 성령의 운동이 일어나게 되었다. 이것이 사회와 학교, 국가 전역에 기도 운동과 성경 읽기 운동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내가 있는 가정이나 사회 직장 학교에서 빛을 들어내고 예수를 증거하는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

시48:14에서 “하나님은 영영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했다. 하나님의 관심과 사랑은 택함 받은 주의 자녀들에게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이해가 안되고 어려운 형편과 사정이 있을지라도 “아멘”으로 순종하고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로 돌아가기만 하면, 나와 내 가정과 이 민족을 살리시고 치료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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