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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 (고전 15: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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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주시는 하나님 (고전 15:50~58)


의심의 사전적 의미는 ‘믿지 못하는 마음’이다. 의심은 양극단의 두 가지 결과를 가져온다. 의심을 통해 확신을 얻게 되는 긍적적 효과가 있는 반면 불신앙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마귀는 신자들을 믿음에서 떨어뜨리기 위해 ‘의심’이라는 도구를 잘 사용한다. 

고전 15장은 부활장인데, 사도 바울이 기록한 목적은 고린도교회 안에 부활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도 바울은 이 사실을 알고 상당히 실망했고 분노했다.
고전 15:12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부활이다. 부활 없는 기독교는 그 존재 의미가 없다. 그래서 그는 성의 있게 실제적인 증거들을 동원하여 부활의 진정성에 대하여 증거하였다. 

1)예수님의 부활은 성경의 성취다(고전 15:1-4)
2)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사람들이 제자들을 비롯하여 500여명이 넘는다. 그들이 아직도 살아있다(고전 15:5-8)
3)만약 부활이 없다면...(13-19)

고전 15:13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리라
14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15 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언하였음이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지 아니하셨으리라
16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었을 터이요
17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18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19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이와 같은 증거와 논리적 변증을 통해 의심의 여지가 없도록 부활의 확실성을 증거하였다. 이것이 고전 15장 앞부분의 내용이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는 것으로 끝나고 있지 않다. 계속해서 예수님의 부활과 성도와의 관계에 관한 내용도 상세히 다루고 있다. 

지난 주일 부활절을 보내면서 내 마음 속에 한 가지 의문이 떠나질 않았다. 과연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부활에 대하여 어떤 느낌을 가지고 사는가? 송목사님의 설교 제목대로 ‘죽었다 살아난 느낌표 크리스챤’으로 살고 있는가?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느낌표 크리스챤에서 성도의 자신, 우리의 부활까지도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울의 주장이다. 


1.성도는 언제 부활하는가?

고전 15:51-52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사도 바울은 성도가 부활할 때를 마지막 나팔의 소리가 나는 때라고 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그 때가 언제인가?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다. 

마 24:31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살전 4: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2.어떻게 부활하는가?

고전 15:53-54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1)썩을 것이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게 된다. 
53절에 설명되어 있다.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할 것을 입게 된다. 그렇다면 썩을 것은 무엇이며 죽을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그것은 바로 사람의 육신을 가르킨다. 썩을 육신을 가지고는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고전 15:50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요 3장에 보면 니고데모가 밤중에 예수님을 찾아왔다. 그때 예수께서 니고데모에게 이렇게 말하셨다.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도 없고, 들어갈 수도 없다고 하셨다. 니고데모는 바리새인이요 유대교의 지도자임에도 불구하고 그 뜻을 알지 못했다. 그때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요 3: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롬 8:5-8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육신을 입고 있는 상태, 아직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한 자, 거듭나지 못한 자는 하나님 나라를 받을 수가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고백하는 자는 하나님의 나팔소리가 울리고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사망의 몸, 썩어질 몸이 썩지 아니할 몸으로 변하게 된다. 죄 없는 몸 예수님의 몸과 같은 신령한 몸으로 변화하게 된다. 

요일 3:2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2)사망을 삼키고 이길 수 있는 몸이 된다.
다윗은 시편 23편에서 이렇게 노래했다. 

시 23: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즉 사울왕에 쫓겨다니던 때 생명의 위협을 느꼈던 때를 가리킨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았던 원인은 주님께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다. 믿음이 있는 성도는 사망의 골짜기와 같은 세상에서 살지만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왜? 주님께서 성령으로 우리 안에 내주하고 계시고 그날에 우리 몸의 부활을 믿기 때문이다. 

고전 15:54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구약 사 25:8의 성취이다.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주께서 재림하실 때 사망의 권세를 멸하실 것이고 예언한 말씀이 성취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활을 소망하는 성도들은 이렇게 외친다.

고전 15:55-56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그리스도인들의 담대함과 베짱은 하나님께로부터 온다. 감정이 아니라 성경에 근거한 사실로부터 온다. 우리는 의심하나 하나님께서는 그의 택한 백성들을 그의 오른팔로 붙들고 계신다. 

썩어 없어질 육신의 몸을 치장하고 육신의 일을 좇는 것은 나븐 일은 아니나 어리석은 짓이다. 손해 볼 일에 투자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 이 썩을 몸이 썩지 않을 몸으로, 죽을 몸이 죽지 않을 몸으로 변화된다. ‘반드시’ 변화된다(53절). 그런 확신과 소망을 가져야 한다. 그런 믿음을 가지면 더 이상 죽음에 대하여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것이 부활 신앙을 가진 성도들의 바른 자세이다. 

3.부활의 소망을 가진 성도의 태도

고전 15:57-58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1)감사
감사의 근거는 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충만하면 우리는 항상 승리하는 삶을 살 수가 있다. 그러나 감사가 없는 이유는 자신의 내면에 그리스도가 충만치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예수께서 낮고 천한 이 세상에 오셔서 종처럼 섬기시다가 십자가에 죽으셨다. 부활의 영광과 능력은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는데서 나타나는 것이다.

불평, 원망, 비난, 시기, 질투, 교만, 욕심은 그리스도의 마음과는 거리가 멀다. 그곳에는 감사가 없다. 내가 낮아지고, 내가 죽어지면 내 속에 성령으로 내주하신 예수님이 살아계셔서 어떤 시험과 환난 속에서도 낙심치 않고 감사하게 된다. 

성도의 삶의 승리의 비결은 내 속에 예수님이 충만하시도록 자신을 낮추는 것이다. 그러면 언제 어디서든 감사할 수 있다.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이 되길 바란다. 

2)견고하며 흔들리지 말것(58상)
“견고하다”는 말의 문자적 의미는 “단단하다”, “내실있다”는 뜻이다. 신앙의 기초를 잘 쌓으면 견고해진다. 

엡 4:13-14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

모이고 배우는 일에 힘쓰기 바란다. 실패의 원인은 대부분 무지에서 온다. 예배, 성경공부 모임, 기도회, 목장모임에 열심히 참석하라. 자신의 믿음이 성장하여 흔들리지 않도록 견고하게 만든 후에 다른 것을 하는 것이다. 

오늘날 가장 경계해야 할 신앙은 이단보다 더 질이 안좋은 신앙, 세속화 신앙이다. 술 먹어도 좋소, 담배 피워도 좋소, 동성연애를 해도 좋소.... 쉽고 편안하게 신앙생활하려는 습관을 경계하라. 믿음 있는 사람들과 어울리도록 노력하라.

3)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박윤선 목사,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 안에서 영생을 얻었다. 천하를 얻은 것보다 나은 것이다. 그러니 그는 주의 일을 하여야 될 처지에 있는 것이다.”
‘주의 일’ - 죄 짓지 않는 모든 일은 주의 일이다. 유혹을 이기는 방법은 주의 일에 힘쓰는 것이다. 세상의 것 조금 더 얻고 즐기려고 기웃거리지 말라. 주를 위해서 더욱 힘쓰라.

갈 6:8-9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미국의 유명한 부흥사 디엘 무디(국퇴) 

전엔 축복받는 것이 내 소원이었더니 
지금은 주님 자신이 내 소원이며

전엔 내 감정 중심이었더니 
지금은 그의 말씀 중심이며

전엔 쉬지 않고 달라고만 하였더니 
지금은 쉬지 않고 찬송하며

전엔 내가 주님을 사용하려고 하였더니 
지금은 그가 나를 사용하심을 원한다.


왜 이렇게 해야 하는가?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수고가 헛되지 않는다. 다음으로 미루지 말고 건강할 때, 젊을 때, 가지고 있을 때. 감사함으로 수고할 수 있기 바란다.

고전 15:5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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