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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활의 영성 (고전 1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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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영성 (고전 15:12~19)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리라.”(고전 15:13)

우리 그리스도인의 인생관과 가치관은 세상 사람들과는 달리 특별하고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로서 그 분이 ‘참된 그리스도인이냐, 그렇지 못하느냐,’ 또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냐, 미숙한 그리스도인이냐,’ 하는 척도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그분의 가치관과 인생관이 무엇인가를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럼 그리스도인들의 인생관과 가치관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만들어진 인생관과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가치관을 찾고 인생관을 세워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인생관과 가치관의 근거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기 위한 삶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기 위해 수고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깁니다. 그러기에 세상 사람들과 다른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손상을 입히는 것을 가장 큰 두려움과 수치로 여기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일을 이루는 것을 보람으로 여기고 자랑으로 생각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도록 하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삶을 살기위해 하나님의 뜻에 예민해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은 일반성과 세속성에 대한 역설적 가치관과 인생관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예수님은 역설적인 진리를 말씀하셨을 뿐만 아니라 그런 진리의 삶을 사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역설적 진리를 따라가며 그 진리에 가치를 부여하기에 그들의 인생관과 가치관은 세상 사람들에게는 역설적입니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마23:12)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14:24)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요14:25)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요20:29)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5:44)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행20:35)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눅6:38)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사람들이 진리라고 생각하는 것과는 역설적인 진리를 추구하고 따라가며 실현해가는 가치관과 인생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강한 인상을 갖게 하는 것으로서, 그리스도인들은 부활의 영성으로의 인생관과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저자는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부활).”(히12:2)
  
십자가는 우리에게 절대적 믿음의 대상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죽어주신 십자가의 능력으로 구원받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바울은 이 십자가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1:18)

우리에게는 이 십자가뿐만이 아니라 부활도 중요합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다면서 우리도 예수님처럼 부활할 것을 말씀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고전 15:20)
바울은 부활에 대하여 세 가지로 말씀했습니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그가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 하시리니,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15:22-26)
  
그리스도께서 먼저 부활하심으로 우리를 부활시키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해주신 예수님께서는 주님께 속한 성도들에게 영광된 부활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예수님께서 강림(재림)하실 때에 우리는 예수님처럼 영광스럽고 신령한 모습으로 부활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보십시오, 내가 여러분에게 비밀을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다 잠들 것이 아니라, 다 변화할 터인데, 마지막 나팔이 울릴 때에, 눈 깜박할 사이에, 홀연히 그렇게 될 것입니다. 나팔소리가 나면, 죽은 사람은 썩어 없어지지 않을 몸으로 살아나고, 우리는 변화할 것입니다.”(15:51-52/ 새번역)
  
“죽은 사람들의 부활도 이와 같습니다. 썩을 것으로 심는데, 썩지 않을 것으로 살아납니다. 비천한 것으로 심는데, 영광스러운 것으로 살아납니다. 약한 것으로 심는데, 강한 것으로 살아납니다. 자연적인 몸으로 심는데, 신령한 몸으로 살아납니다. 자연적인 몸이 있으면, 신령한 몸도 있습니다.”(15:42-44/ 새번역)

그 다음은 주님께서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사단과 악한 영들)을 멸하십니다. 그렇게 하신 후에 하나님나라를 완벽하게 회복시키시어 아버지 하나님께 드리십니다. 우리는 부활의 영광스런 모습으로 주님께서 회복시키신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영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바울은 이런 부활을 분명하고 확신 있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부활신앙이고 이 부활을 소망하며 그 소망 속에서 깨어 오늘을 책임 있게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인생관이고 가치관인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부활영성의 가치관과 인생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15장 끝에서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58절)
  
우리는 부활의 영성을 가진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인생관과 가치관을 세워야 합니다. 어느 때보다도 우리에게 부활의 영성을 회복해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세속성과 물질의 노예에서 만들어진 가치관과 인생관을 깨드리고 부활영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예화)
  
󰒑 나경원 국회위원/ 모든 것을 가진 분으로 느껴졌다.

󰒒 (‘사순절 일만명새벽예배행진’ 과정중의 일기가운데 한 글을 읽어드리고 싶습니다.)
  
돈은 낡은 것도 좋고 새것도 좋다. 꾸겨져도 좋고 찢어져 테이프로 붙인 것도 좋다. 어떻게 보면 돈처럼 더러운 것도 드물다. 돈에는 각종 더러운 균이 붙어 있을 텐데...., 그런데도 돈은 때가 묻어도 좋고, 심지어는 똥이 묻어도 절대로 버리지 않는다. 극락 가는 길에 노비로 쓰라고 시체 입에다 물려진 돈도 좋다고 철저하게 챙긴다. 
  
돈에서 나는 냄새보다 더 더러운 냄새도 있을까? 돈의 냄새, 사실 각 사람의 손때 묻은 냄새이고, 안 가본데 없이 다 찾아다니면서 냄새란 냄새 모두 흡수한 더러운 냄새이다. 정말이지 무슨 냄새라고 꼬집어 말할 수 없는 복잡하고 이상한 냄새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돈 냄새를 좋아하는 것 같다. 오히려 그 더러운 것에다 입을 맞추어 주는 사람도 있다. 
왜 이리 돈이 좋을까? 한마디로 말하면 사랑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사랑이 하나님을 향하여 이웃을 향하여,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하나님이 좋아지고 또 사람도 좋아진다. 그 사랑이 지나칠 때에는 그 대상 때문에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그래서 아낌없이 주고 또 주려고 한다. 그것이 사랑의 대상을 향한 헌신이고 섬김이다.
  
그런데 가치 있는 사랑을 돈에만 쏟으니 성경은 돈이 일만 악의 뿌리라고(딤전 6:10) 했다. 돈은 필요한 만큼만 사랑하고, 그 이상의 끝없는 사랑을 하나님과 드려야 하고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어야 하지 않을까? 하나님은 이런 드림의 헌신과 선행을 기뻐하신다.

󰒓 무디 목사님의 구령렬

바울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오늘의 본문을 새 번역으로 읽어드립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은 사람 가운데서 살아나셨다고 우리가 전파하는데, 어찌하여 여러분 가운데 더러는 죽은 사람의 부활이 없다고 말합니까? 죽은 사람의 부활이 없다면, 그리스도께서도 살아나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우리의 선포도 헛되고, 여러분의 믿음도 헛될 것입니다. 우리는 또한 하나님을 거짓되이 증언하는 자로 판명될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이 세상에만 해당되999는 것이라면, 우리는 모든 사람 가운데서 가장 불쌍한 사람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들은 인생관과 가치관을 부활의 영성위에 더욱 든든히 세워 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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