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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이왕에 복을 받을려면 (창 26: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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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에 복을 받을려면 (창 26:12~25) 

 
올 한해 시작은 불규칙한 날씨 때문에 농사시작이 좀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그래도 어쨌든 간에 세월은 갑니다. 찬바람이 불고 눈이 오고 해도 봄은 분명 다가오고 있습니다. 바라기는 이와 같이 계절의 봄이 오듯이 우리나라의 얼어붙은 경제에도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우리네 농촌에도 농민들이 살기 좋은 시절의 봄이 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침대 공포증에 걸린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침대에 누워 자려고 하면 꼭 침대 밑에 누군가가 숨어 있는 것 같아서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정신과 의사를 찾아갔습니다. 의사가 하는 말이 그러면 침대 밑에 들어가서 자보라고 하였습니다. 의사의 말대로 그 날 밤은 침대 밑에 들어가서 잠을 자려고 하니까 이제는 침대 위에 누군가가 있는 것 같아서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의사를 찾아가서 이야기를 하니까 의사 하는 말이 1주일 치 약을 줄 테니까 다 먹고 다음 주에 또 오십시오. 이렇게 한 1년을 치료하면 깨끗이 낳을 것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 소식을 들은 목사님이 그 사람을 심방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침대 공포증을 단 10분 만에 깨끗이 고쳤습니다. 어떻게 고쳤느냐고요? 침대 다리를 몽땅 잘라버렸습니다.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 중에 30%가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정신병을 고칠 수 있는 것은 오르지 단 한 가지 방법밖에 없습니다. 믿음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질고를 지시고 십자가에서 고난당하신 것을 믿을 때에 치료의 역사와 기적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마9:29 ‘이에 예수께서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이르시되 너희 믿음대로 되라’, 마8:13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그 즉시 하인이 나으니라’, 마15:28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막5: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하셨습니다. 이 주님의 말씀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정신적으로도 건강하고 육체적으로도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12-13절 말씀을 보면 이삭이 농사하여 백배의 열매를 얻었고 하나님께서 복을 주심으로 마침내 거부가 되었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우리도 지금보다 백 배 이상으로 잘 살 수 있습니다. 여러분 정말 부탁합니다. 금년에는 지금 가지고 있는 것보다 100배의 축복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믿으세요. 믿음으로 받아들이세요. 예수 잘 믿고 100배의 축복을 받겠다는 소망을 갖고 기도하시고 그렇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농부에게 있어서 백배의 결실은 감자 하나를 심었더니 백 개를 거두었다는 뜻이 되는 것이고, 어부에게 있어서 백배의 결실은 한번 그물을 던졌더니 백 마리의 고기를 잡았다는 뜻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백배의 결실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인내로 지키기만 하면 우리의 삶의 현장에 이렇게 차고 넘치는 은혜가 있게 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 믿기 전에는 기뻐하며 웃을 일이 없던 사람들에게 항상 매일 기뻐하며 살 수 있다면 그는 이미 백배의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어떤 사람이 백배의 축복을 얻을까요?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삭의 삶을 통해 몇 가지 축복의 원리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이삭이 받은 100배의 축복이란

땅의 축복을 받아야합니다. 창24:35-36절 여호와께서 나의 주인에게 크게 복을 주시어 창성하게 하시되 소와 양과 은금과 종들과 낙타와 나귀를 그에게 주셨고 나의 주인의 아내 사라가 노년에 나의 주인에게 아들을 낳으매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 아들에게 주었나이다. 이 말씀처럼 이삭은 아버지인 아브라함으로 부터 많은 재물과 가축과 종들을 상속받았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창26:1절 ‘아브라함 때에 첫 흉년이 들었더니 그 땅에 또 흉년이 들매 이삭이 그랄로 가서 블레셋 왕 아비멜렉에게 이르렀더니’ 이삭의 아버지 아브라함이 살던 때에도 흉년이 들었고,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흉년이 들어서 부득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야만 하는 지경에 이르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이삭이 그랄로 가서 블레셋 왕 아비멜렉에게 이르렀더니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12절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배나 얻었고’ 아버지 아브라함이 돌아가신 후에 이사하여 처음으로 농사를 지었는데 대풍을 맞게 됩니다. 요즈음에 경제가 어렵고, 농촌에서는 농사를 지어도 원가가 안 나온다고 합니다. 이삭이 이렇게 엄청난 복을 받은 것은 좋은 조건 아래에서 받은 것이 아니라 불우한 환경과 여건 속에서 받았다는 사실에 대해 우리는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창26:1.12절) 본문 12절에 이삭이 그해 그 땅에서 농사하여 이렇게 큰복을 받았다고 되어있습니다. 

여기서 ‘그해’란 흉년이 들었던 그해를 가리키며(창26:1) ‘그 땅’은 농사하기에 여건이 좋지 않은 ‘그랄’땅을 가리 킵니다. 한마디로 불황의 시기요 불황의 장소에서 호황의 큰 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이삭이 100배의 축복을 받았다는 의미는 100배의 복을 받았다고 했으니 이 말에는 여러 가지 의미를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절대 다수의 수를 의미하며 수학적으로 100으로 끝나지 않는 무한한 수(마13:8) 이며 기적적인 수(막10:30)로 볼 수 있습니다. 이삭이 받은 100배의 수확은 단지 인간의 노력의 대가로만 얻은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내려주신 절대적인 복을 의미합니다. 본문에서도 분명히 명시하시기를 12절‘여호와께서 복을 주심으로’라고 명시 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이삭은 12-13절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요즘으로 말하면 재벌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100배의 축복이란(히:메아 쉬아림)인데 ‘백배의 분량’이란 뜻입니다. 그 축복의 내용은 창대하고 완성하여 거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창대’(가정적인 복)(창26:13절)입니다. 영어로-Make great(메이크 그레이트) ‘크게 이루어 나가다 크게 만들다’는 의미이고, 한문-창(昌-창성 할 창)대(大-큰 대) ‘크게 번성하여 잘 되어 감’이라는 의미이고, 원어-쉐메카 ‘위대하게 만들 것이다 크게 될 것이다’는 의미입니다.

‘왕성’(사회적인 복)(창26:13절)입니다. 영어-Wealthy(웰시) ‘잘 훌륭히 성공하다 번창하다 경과가 좋다 행복 만족’이라는 뜻이고, 한문-왕(旺-왕성할 왕) 성(盛-성할 성)‘잘 되어 한창 성하다’는 뜻입니다. 원어-할로크 ‘문자 적으로 가면서란 뜻인데 이는 계속적인 성공 성장과 진행을 의미한다’, ‘거부’(물질적인 복) (창26:13절)입니다. 영어-Millionaire(밀리언 에어) ‘백만 장자’란 뜻입니다. 한문-거(巨-클 거) 부(富-넉넉할 부) ‘아주 큰 부자’란 의미입니다. 원어-가달 메오드 [가달]은 ‘크다 거대하다’는 완료동사이다 [메오드]는 ‘매우’라는 부사인데 이는 ‘크다는 뜻이다’(창48:19 시9:5 창12:2)‘많다는 뜻이다’(창26:13 사9:3). ‘가랄’큼 높음의 뜻 큰 축복을 의미합니다. ‘가델’ 크게 됨 점점 커지는 축복, ‘가달 메오드’많은 축복 갑부 만석꾼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볼 때 실로 이삭은 하나님으로부터 엄청난 복 문자 그대로 100배의 복을 받은 셈이 됩니다.

이삭은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 통치하는 그랄 땅에 이주하여 살고 있습니다. 당시는 지금처럼 땅에 대한 소유 개념이 확고한 시절이 아니므로 주인 없는 땅이 많았을 것이며 능력이 되는 만큼 개간해서 농사를 지었을 것입니다. 즉 이삭이 흉년을 피해 객지에 와서 불모지를 개간하여 씨를 뿌리고 농사를 지었는데 그 첫 해에 엄청난 대풍이 들어 거부가 될 수 있었던 원인은 어디에 있습니까? 

12절에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우리는 이 말씀에 귀를 귀울려야합니다. 이삭이 열심히 일해서 또는 땅이 매우 비옥해서 좋은 농사방법을 동원하여 대풍이 된 원인도 조금은 있겠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하나님의 축복을 주시므로 거부가 됐다는 말씀입니다. 이 사실은 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으로부터 많은 재물과 짐승과 종들을 물려받았지만 그 보다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물려받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 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그 명령과 계명과 율례와 법도를 지켰음으로 이 땅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2.이삭이 100배의 복을 받게 된 원인(비결)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하였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나와 있는 신앙의 족장들은 이사를 자주 했습니다. 그 이유는 인생은 누구를 막론하고 나그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이유가 있다면 흉년과 기근 같은 이유로 안정성이 없기 때문입니다(창12:10 창26:1-2).이삭은 그가 우 거 하던 그랄지방에서 흉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식량을 얻기 위해 애굽으로 내려가기로 결심을 합니다. 이사 준비를 마친 뒤 출발하려는 즈음에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나타나셔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창26:2-3절‘여호와께서 이삭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하라 이 땅에 유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비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하나님의 이러한 명령과 약속은 이삭의 사정을 너무나도 몰이해하신 것 같아서 이삭으로서는 순종하기 어려운 지나친 명령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이삭의 신앙이 부족했다면 순종은 고사하고 오히려 항거 할 수도 있고 반박 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삭은 하나님의 말씀에 무조건 순종하였습니다. 삼상15:22절‘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낫다’고 했습니다.

부지런함과 성실성 때문이었습니다(우물을 굴착함)(창26:18-19 창26:21-22 창25:32 시128:2). 본문을 볼 때 이삭은 무려 여섯 번이나 우물을 팠다는 기록이 있습니다(창26:18-20 21-22 25 33) 그러나 우물 이름이 성경에는 4가지가 나오는데 ‘에섹, 싯나, 르호봇, 세바’입니다. 이런 사실을 볼 때 이삭은 우물 파는 일에 온 힘을 쏟아 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당시 우물을 파는 일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습니다. 지질학이 발달하지 않았었고 좋은 기계가 있었던 것도 물론 아닙니다. 

따라서 당시 농사짓는 사람과 목축하는 사람에게 우물이 있다는 사실은 오늘날 광산이나 유전을 소유한 사람만큼 큰 재산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힘들고 또한 큰 재산이 되는 우물을 계속 팠으니 가히 이삭의 부지런함과 성실성을 알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무위도식하며 게으른 정신을 가진 자에게는 결코 복 주시지 않으신다는 사실입니다 시128:2절‘네가 네 손이 수고한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라’했습니다.

화평의 믿음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이삭은 아비멜렉군대와 함께 싸우기보다는 오히려 스스로 물러가서 다른 곳 그랄골짜기로 가서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한 것입니다. 싸움보다 화 평을 도모한 것입니다. 남의 것을 뜯어 내게보다는 자신의 것을 양보하는데 주저하지 아니 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이삭처럼 화평 위주로 살아갈 때 하나님은 축복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도 이삭처럼 온유함과 화평함을 쫓아 땅을 기업으로 받는 복을 받되 100배의 복을 받기를 소원합니다. 

마5:5‘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히12:14‘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마5:9‘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잠21:9‘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집에서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나으니라’이렇게 화평 위주로 양보하고 가서 다른 곳에서 우물을 파도 하나님께서 또한 그곳에서도 샘물을 허락하셨습니다. 결국 아비멜렉이 군대 장관을 거느리고 이삭에게 찾아와서 무릅을 꿇고 너는 하나님께 복을 받은 자이니 네가 우리를 해치지 아니하겠다고 약속해 달라고 간청하였습니다(창26:28-29). 이삭은 화평하기를 힘쓸 뿐만 아니라 선으로 악을 이긴 사랑의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도 이삭처럼 화평과 사랑으로 승리자가 다 되시기를 원합니다. 

 
3.양보하는 마음과 포기하지 않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유목민들에게는 육축을 먹일 우물이 큰 재산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랄 사람들이 이삭의 우물을 메워버립니다(15절). 그러나 이삭은 포기하지 않고 또 팝니다. 그랄 사람들이 우물을 뺏어도 다른 데에 가서 또 우물을 팝니다. 그래서 이삭의 별명이 ‘우물 파는 사람’입니다. 그처럼 계속 포기하지 않고 우물을 파면 반드시 샘은 터지게 되어 있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려움은 힘든 것이지만 결코 무익한 것이 아닙니다. 지나고 보면 다 유익한 것입니다. 시119:71-72절‘고난당하는 것이 내게 유익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고난이 없으면 기도생활도 게을러지고, 충성심도 없어지는 것이 인간의 모습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고난은 내게 꼭 필요한 것입니다. 

여러분! 고난이 없기를 바라지 말고 적은 고난 중에서도 큰 깨달음이 있게 해 달라고 기도 하십시오. 비전을 향해 나가다 보면 어려움도 생기게 마련입니다. 그래도 용기를 잃지 말아야 합니다. 재물을 잃는 것은 약간을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는 것은 많은 것을 잃는 것이지만, 용기를 잃는 것은 다 잃는 것입니다. 어떤 일을 당해도 용기를 잃지 말아야 합니다. 어려울 때 하나님을 찾고 나아가면 됩니다. 그때 하나님은 우리와 더 함께 하실 것입니다. 

두 사람이 사막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한 사람은 ‘더 못 가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다른사람은 ‘조금만 더 가보자’고 합니다. 얼마 후에 그들 앞에 무덤이 보였습니다. 포기하려는 사람은 ‘저들도 여기서 죽었구나! 이제 우리는 끝났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은‘무덤이 있다는 것이 머지 않은 곳에 인가가 있다는 표시일 거야! 좀더 힘을 내게’하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인가를 찾아 살았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어렵습니까? 그래도 포기하지 마십시오. 너무 어려워 무덤이 어른거리고 죽을 것 같은 상황입니까? 죽을 것 같은 상황은 오히려 고난의 끝이 왔다는 표시입니다. 좀더 힘을 내보십시오.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축복된 상황에 오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양보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삭의 농장은 100배의 결실이 있는데 블레셋 사람들의 농장은 그렇지 않습니까? 14절 말씀에 그 이유가 있습니다. 블레셋 사람의 불행은 그들의 시기하는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남을 시기하면 자기 영혼이 망하게 됩니다. 남이 잘 되는 모습을 보면 시기하기보다는 배우기를 힘써야 합니다. 이 문제는 저에게도 큰 기도제목입니다. 제 이웃 교회가 잘되는 모습을 보고 진심으로 축하해준다는 것이 쉽지 않은 문제이기에 이 말씀은 제게도 필요한 말씀입니다. 우리는 누가 잘 되는 모습을 보면 그의 단점을 찾기보다는 장점을 찾아 본받으려고 해야 합니다. 그러나 블레셋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합니까? 

15절‘그 아비 아브라함 때에 그 아비의 종들이 판 모든 우물을 막고 흙으로 메웠더라’시기심이 참 무섭습니다. 얼마나 잔인합니까? 광야에서 우물은 큰 재산이자 생명의 원천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그 우물을 흙으로 메웠다는 것은 ‘너 죽고 나 죽자’는 태도입니다. 거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16절‘아비멜렉이 이삭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보다 크게 강성한즉 우리를 떠나가라’,‘땅을 내놔라’고 하는 말입니다. 이 정도라면 대개 사람들은 사생결단을 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삭은 아무 말 없이 그곳을 떠나 그랄 골짜기에 장막을 치고 지냅니다. 생각할수록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일이지만 이삭은 그냥 양보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축복하십니다. 그곳에서 우물을 파니까 샘이 터지는 역사가 일어납니다(19절).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양보(讓步)하면 진보(進步)하게 하십니다. 그런데 그랄 목자들이 와서 또 그랄 골짜기의 우물도 자기 것이라고 주장합니다(20절). 그래서 또 양보하고 다른 우물을 팠습니다. 그가 비굴하거나 약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자기와 함께 하시며 마침내 선한 길로 인도하실 것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 사건은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으므로 평화를 맺자’고 제의해 옴으로 결론이 나게 됩니다(28-29절). 

하나님은 양보하는 자와 함께 하십니다. 선교하는 마음, 구제하는 마음도 양보하는 마음입니다. ‘내가 이만큼 가지고 있으니까 당신에게 저의 것을 조금이라도 나눠드리기를 원합니다’고 하는 양보하는 마음이 있기에 선교하고 구제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양보하는 자에게 반드시 더 큰 축복으로 채워 주실 것입니다. 어떻게 축복하실 지는 우리는 하나님의 신비한 계산법을 잘 모르기 때문에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컴퓨터로 계산하는 것보다 더 정확하게 우리의 모든 양보한 것들을 다 계산하시고 몇 배의 축복을 되돌려주실 것입니다. 


4.개척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이삭이 어떻게 양보할 수 있었습니까? 그에게는 개척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한국 교회도 개척 정신이 많아서 개척 교회가 많은가 봅니다. ‘내가 나가서 새롭게 개척하면 되지’하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양보할 수 있었습니다. 개척정신이 없는 사람은 남의 것을 뺐으려고만 합니다. 그러나 개척정신이 있는 사람은 넉넉하게 양보합니다. 그래서 개척의 삶은 수고와 땀이 많이 듭니다. 그러나 그 수고와 땀은 반드시 성공의 밑거름이 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초라하게 보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그렇게 보지 않는데 우리가 그렇게 볼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가 비전을 가지면 우리의 재능이 초라해 보여도 그 초라한 재능마저 놀라운 축복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이 적어도 비전을 위해 사용되면 그 적은 것으로도 큰 영향력을 미치며 살 수 있습니다. 우리의 기질도 비전을 향해 있으면 그 기질조차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멋있게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천풍언은 끝내주는 성격파였지만 그가 하나님의 비전을 가지고 살았을 때 그는 ‘빈민촌의 성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이 타락의 도구가 되고, 과시의 도구가 되고, 나를 높이는 도구가 되고, 남에게 아픔을 주는 도구가 되면 졸작 인생이 됩니다. 반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능력 주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할 때 우리의 인생은 걸작 인생이 됩니다. 

여러분! 결코 낙심하지 마십시오. 자신을 초라하게 보지 마십시오. 자신을 필요없는 사람으로 보지 마십시오. 사람들은 나를 필요 없게 볼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필요로 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나를 기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재능이 부족한 사람도 얼마든지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건강이 약한 사람도 얼마든지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물질이 없는 사람도 얼마든지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성격적으로 결함이 있는 사람도 얼마든지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도 얼마든지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요, 구원받은 천국 백성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이 모습 이대로 하나님께 얼마든지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결코 소극적으로 살지 마십시오. 개척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꿈과 비전을 꼭 붙들고 노력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문제 속에서 포기하면 안됩니다. 도전하고 또 도전하고, 가고 또 가야 합니다. 

우리 교회도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세상을 변화 시키는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 개척 정신을 가지십시오. 그리고 열심히 뛰십시오. 아예 외모도 바꾸십시오.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깔끔하고 호감을 주는 외모로 만드십시오. 방송을 타는 분들은 몇 년만에 얼굴이 확 바뀌는 것을 보게 됩니다. 외모를 잘 관리하는 모습은 일의 열정과 삶의 열정을 반영하는 하나의 중요한 표시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는 사람이 되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것은 죄악입니다. 그러나 나의 외모를 관리하는 사람은 되어야 합니다. 다 죽어 가는 외모를 하는 것, 삶의 열정이 보이지 않는 외모를 가지는 것은 내 비전이 희미해졌다는 증거 밖에 되지 않습니다. 예쁜 것이 최고라는 말도 아닙니다. 호감을 주기 위해서 애쓰라는 말입니다. 머리는 항상 자다가 일어난 수준이고, 옷은 자기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도 위한 것인데, 항상 지저분한 옷을 입고, 얼굴에 미소라고는 전혀 없는 사람은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호감을 주는 외모로 변해간다는 것은 그 마음이 건강하게 변해간다는 의미도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낙심한 모습으로 살지 마십시오. 낙심할만한 환경을 축복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도전해보십시오. 2010년도에는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향해 줄기차게 도전하시고, 줄기차게 준비하십시오. 

 
5.예배 중심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르호봇에서 다툼이 멈추자 이삭은 고백합니다. 22절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의 장소를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하였더라’ 그러나 거기에서 이삭은 브엘세바로 올라갑니다. 거기에서 24절 말씀처럼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받고, 이삭이 그곳에서 예배의 단을 쌓아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장막을 쳤습니다. 예배 중심적인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삭이 받은 100배의 축복은 예배 중심적인 삶에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진정한 축복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본문 12-13절‘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여기에서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라는 말을 주목해보십시오. 엄밀히 말해서 이삭의 원래 직업은 축산업이었습니다. 그런데 축산업자가 농사를 지어서 백배의 결실을 얻어서 거부가 되었다고 합니다. 여러분! 직업이 바뀌는 것이나, 일터가 바뀌는 것이나, 상황이 급변하는 것에 대해서 너무 염려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그것이 백배의 축복을 받는 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 복된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직업이 무엇이냐’가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이 있느냐’가 문제입니다. 이것이 요셉의 축복이고, 이삭의 축복입니다. 여러분들도 하나님께서 축복해주시면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축산업자인 이삭도 하나님이 도와주시니까 농사일로 전업하고도 100배의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씨 뿌리는 비유의 말씀을 생각하면서 영적인 의미를 살펴보고 마치겠습니다. 이삭의 이야기는 결국 이삭의 마음 밭이 축복 받을 마음 밭이라는 것입니다. 농사는 땅에서 짓는 것이지만 하늘의 축복이 없이는 백배의 결실을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씨앗과 같습니다. 성경에 보면 눅8:11,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눅8:8 하나님의 말씀이 뿌려져 열매를 맺을 때는 백배의 결실을 맺는다고 하였습니다. 백배라는 것은 무한 대의 열매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씨가 땅에 떨어져 백배의 결실을 보려면 좋은 땅에 떨어져야 합니다. 길가, 돌밭, 가시떨기에 떨어져서는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길가에 떨어지면 새가 와서 쪼아 먹습니다. 돌밭에 떨어지면 흙이 앝야 해가 비치면 싹이 나지만 타버리고 맙니다. 가시떨기에 떨어지면 가시의 기운이 막아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그러나 좋은 땅에 떨어지면,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에 떨어져 씨앗처럼 심겨질 때 좋은 마음 밭에 떨어져야 100배의 결실을 맺습니다. 

좋은 땅의 마음 밭은 무엇입니까? (눅 8: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좋은 땅이란 착하고 좋은 마음, 순종의 마음, 인내의 마음 밭입니다. 처음부터 좋은 땅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묵은 땅을 기경해야 합니다. 씨앗을 뿌리기 전에 먼저 길가 밭, 돌짝밭, 가시밭을 기경해야 합니다. 갈아엎어야 합니다. 그래야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호10:12‘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어떻게 해야 마음의 묵은 밭을 기경하여 백배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까? 

마귀를 대적해야합니다. 눅 8:5‘씨를 뿌리는 자가 그 씨를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매 밟히며 공중의 새들이 먹어 버렸고’, 눅8:12절에 길가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이에 마귀가 와서 그들로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것이요 말씀을 들을 때 온갖 새가 날아들 수 있습니다. 

요10:10절 마귀는 도적질하고 빼앗아 가고 멸망시킵니다. 마귀를 예수의 이름으로 대적해야 합니다. 마귀가 우리의 축복을 빼앗는 것입니다. 약4:7’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주님은 금식 기도 후에 마귀를 대적할 때 마귀는 떠나가고 천사가 수종했습니다. 천사가 찾아 올 때 하늘의 축복도 임하는 것 입니다. 

환난도 극복해야 합니다. 눅8:6‘더러는 바위 위에 떨어지매 났다가 습기가 없으므로 말랐고’, 눅8:13‘바위 위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깐 믿다가 시험을 받을 때에 배반하는 자요’, 마13:20‘돌밭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항상 말씀을 들을 때 기쁨은 있지만 오래가지 못하는 자가 있습니다. 특별히 시련과 어려움에 처하면 쉽게 넘어지고 맙니다. 강력한 믿음의 의지가 부족합니다. 흙이 깊지 못해 씨앗이 태양에 노출되어 금방 타 버리고 맙니다. 말씀의 싹이 자라지 못합니다. 

환난을 통과해야 100배의 결실을 볼 수 있습니다. 시126:5‘기쁨으로 백배의 추수를 맛보려면 눈물로 파종하고 환난을 통과’해야 합니다. 요셉을 보십시오. 말씀의 꿈에 붙들려 살 때 웅덩이를 통과하고, 감옥을 통과해 가족을 구원하고 이스라엘의 민족을 이루었습니다. 시 119:153‘나의 고난을 보시고 나를 건지소서. 내가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함 이니이다’염려를 물리쳐야합니다. 눅8:14‘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와 재리와 일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치 못하는 자요’, 마13:22‘가시떨기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치 못하는 자요’ 

가시밭에 말씀이 떨어지면 말씀도 함께 자라지만, 염려도 함께 자랍니다. 가시의 기운에 말씀이 막혀 결국 말씀의 풍성한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길가밭을 기경하는 것은 마귀와 싸워 이기는 것입니다. 돌짝밭을 기경하는 것은 세상과 싸워 이기는 것입니다. 가시밭을 기경하는 것은 자신과 싸워 이기는 것입니다. 나 자신과 싸움에서 제일 힘든 것이 바로 염려, 근심, 걱정입니다. 주를 위한 염려는 괜찮습니다, 그러나 세상을 위한 염려는 망합니다. 

고후 7:10‘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여러분, 돈이 없어서 걱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돈이 많으면 더 큰 걱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막10:22절에 예수님을 따르려던 부자 청년은 물질이 많아 근심하며 예수님을 떠났습니다. 

히13:5‘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여겨야 합니다’ 주님이 절대로 우리를 버리지 않습니다. 

딤전 6:10‘돈을 사랑하는 것이 일만 악의 뿌리’입니다. 많은 사람이 돈을 사모하며 근심으로 자기를 찌르고 믿음에서 떠난다고 했습니다. 

벧전 5:7‘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염려는 백해무익입니다. 백배의 결실을 방해합니다. 말씀을 정리해 봅시다. 마귀를 대적 하시기바랍니다. 환난을 극복해야 하고 염려를 물리쳐야합니다. 눅8:8‘들을 귀가 있는 자는 들을찌어다’들을 귀가 있어야 백배의 결실을 맺습니다. 축복은 단번에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삭은 온갖 고생과 수고를 해서 우물을 팠습니다. 시간도 많이 들여야 했습니다. 땀도 물질도 많이 들여야 했습니다. 여러 곳을 시추했을 것입니다. 깊이 파느라고 아픔과 희생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물을 얻었습니다. 아무리 경기가 힘들어도 하나님의 은혜를 앞세워 나가면 100배의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10년에는 이런 축복이 여러분들에게 임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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