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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약할 때는 은혜의 보좌로 나가야 합니다 (히 4: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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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할 때는 은혜의 보좌로 나가야 합니다 (히 4:14~16)


*중학생 성폭행 살인범으로 김길태가 붙잡혔다. 정말 흉악범이다. 
2살 때 교회 앞에 버려진 아이란다. 지금의 부모가 그 아이를 입양해서 지금까지 30년간 자식으로 키웠다. 길에서 태어났다는 뜻으로 길태라고 지어주었다. IQ 86으로 지능이 약간 떨어진다. 사춘기때 자기가 입양아라는 걸 알고 탈선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교도소를 들락거리며 살아왔단다. 연세 많으신 부모님이 막노동을 하면서 감옥생활 뒷바라지를 하셨다. 
다들 분노한다. 흉악범은 조속히 사형집행 해야 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김길태가 잡히기 전에 아버지가 이렇게 말했다. "자수해서 돌아오면... 자기가 앞으로 살려면 자수를 해야 되는데. 대한민국 땅에서 자기가 어디를 갈 거야. 자수하는 게 제일 좋은데..." 
아무도 동정하지 않는데, 아버지는 아들의 살길을 걱정했다. 도울 길이 없으니 자수해야 한다고. 살려면 자수해야 한다고...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는 사순절 기간이다. 고난주간이 두 주일 남았다. 
예수님은 사람가운데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으로 오셨다. 인간의 죄를 대속하시려고 속죄제물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 
구약성경에서 대제사장은 죄인인 백성을 위해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역을 하였다. 연약한 백성을 위해 하나님이 세우신 종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세우신 새로운 제사장이시다. 히2:17 “하나님의 일에 자비롭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려 하심이라.” 승천하신 영원하신 큰 대제사장이시다. 
승천하신 큰 대제사장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오늘 날 무슨 사역을 하시는가? 

1.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신다. 

사람은 누구든지 연약하다. 영적으로 연약하다. 신앙이 흔들흔들 할 때가 많다. 
혼적으로도 연약하다. 선한 생각보다 악한 생각을 잘한다. 슬픈 일, 화나는 일, 미워하는 일에 감정이 더 예민하다. 선한 일을 하려는 의지가 약하다. 
육체적으로 연약하여 심히 고생하는 분들이 많다. 나이가 많아서 고생이다. 나이 많으면 환영하지 않는다. 그러면 존경받는가? 직장에서 밀려난다.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고생이 많다. 

사람은 연약함을 싫어한다. 약하면 무시하고 거부한다. 
직장에서도 거부한다. 학교에서도 거부한다. 애인에게도, 친구에게도 거부당한다. 
심지어는 약한 자녀가 부모에게도 거부당하는 경우도 있다. 자식도 부모를 거부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자기 자신을 거부한다. 자학한다. 자기 자신을 죽이는 사람도 있다. 
여러분은 자기 연약함을 거부하지는 않는가? 

그래서 연약함을 감춘다. 숨기고 드러내지 않는다. 약할수록 더 강하게 포장한다. 있는 척, 잘난 척, 아는 척... 그럴수록 공허하다. 청소년들이 부르는 외톨이라는 노래가 있다. 
*<상처를 치료해 줄 사람 어디 없나 가만히 놔. 두다간 끊임없이 덧나. 
사랑도 사람도 너무나도 겁나 혼자인 게 무서워 난 잊혀질까 두려워. 
언제나 외톨이 맘의 문을 닫고 슬픔을 등에 지고 살아가는 바보. 
두 눈을 감고 두 귀를 막고 캄캄한 어둠속에 내 자신을 가둬.> 

누구에게 나의 약점을 말할 수 있을까? 두렵다. 거부당할까봐.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사41:14절 “버러지 같은 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약점이 많은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다. 
예수님은 연약함을 동정하신다. 14절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부정의 부정은 강한 긍정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깊이 동정하시는 분이시다. 

‘동정’(개역성경에는 체휼)은 ‘고통을 함께 겪는다. 공감하다. 지지하다. 위문한다. 포용한다.’은 의미이다. 예수님은 우리처럼 사람이 되셔서 똑같은 시험을 경험하셨다. 
그래서 우리의 연약함을 잘 알고 계신다. 다윗의 고백이다. 시103:14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다 알고 계시면서 동정하신다. 체휼하신다. 

사람들이 예수님께 붙여준 별명이 있다. 뭔지 아시는가? ‘세리와 죄인의 친구’이다. 
가장 연약한 사람들의 친구라는 말이다. 세리는 가장 무시당하는 직업이었다. 죄인이라고 하는 몸을 팔아서 먹고 사는 매춘녀 수준으로 무시당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 무시했다. 
아예 얼굴도 마주치지 않으려고 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주 그들과 식사하고 얘기하셨다. 무시하지 않으시고 존중해 주셨다. 
마25:40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나는 별 볼일 없는 인생이라고 생각하는가? 사람들이 나를 그렇게 취급하는가? 
그래서 무시하고 거부하는가? 사람들은 그렇게 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 심정을 충분히 공감해. 나는 너를 용납할 수 있어’ ‘너는 내 친구란다. 나는 너를 존중히 여기니 안심해도 좋아’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해 주시는 분이시다. 

2. 주님은 연약할 때에 돕는 은혜를 주신다. 

승천하신 예수님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신다. 그 보좌가 은혜의 보좌이다. 
구약의 성막에는 성소와 지성소가 있다. 지성소 안에는 언약궤가 있다. 언약궤 뚜껑을 속죄소 혹은 시은좌(시은소)라고 부른다. 대제사장이 자기 자신과 백성의 죄를 용서받기 위해 제물의 피를 가지고 지성소에 들어간다. 그 피를 속죄소에 뿌린다. 그러면 하나님은 그 제물의 피를 보고 죄를 속해 주신다. 용서해 주신다. 그래서 이름이 속죄소이다. 
용서만 해주시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백성들을 도와주시는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 그래서 ‘시은좌- 은혜를 베푸는 자리, 시은소- 은혜를 베풀어주는 곳’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사람들은 속죄소나 시은좌 보다는 심판의 보좌에 앉아 있기를 좋아한다. 연약한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일을 좋아한다. 무시하고 거부한다. 왕따 시킨다. 
예수님은 심판의 보좌에 계시지 않는다. 시은좌 -은혜의 보좌에 앉아 계신다. 왜 그 자리에 계시는가? 연약한 사람을 긍휼히 여겨주시려고 거기 계신다. 불쌍히 여겨주신다. 
나아가서 은혜를 베푸시려는 것이다. 어떤 은혜를 베푸시는가? 

16절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주신다. 연약할 때 돕는 은혜를 주신다. 연약한 사람을 은혜로 도와 주신다. 고전1:26-28절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려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주님은 연약한 사람을 도우셔서 귀하게 쓰신다. 주님은 오늘도 약한 사람을 도우시려고 오늘도 은혜의 보좌에서 기다리고 계신다. 

하나님이 어떤 연약한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귀하게 쓰셨는가? 
모세는 욱하는 성질로 사람을 죽였었다. 성품이 연약한 사람이다. 그런 모세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가장 온유한 성품의 사람으로 세워주셨다. 죽이는 사람이 아니라 백성을 살리는 지도자가 되게 하셨다. 
다윗은 성적으로 깊이 타락했었다. 성적으로 연약한 사람이었다. 다윗이 깊이 회개할 때 은혜로 도우셔서 다윗을 다시 훌륭한 왕으로 세워주셨다. 

베드로는 지식이 부족했다. 직업도 하루하루 먹고사는 어부였다. 말은 앞서는데 의지는 약했다. 그런데 주님은 그 베드로를 수제자로 세우시고 교회역사의 기초석 같이 쓰셨다. 
바울 사도는 많은 지식을 가졌으나 말은 어눌했다. 몸이 병약했다. 주님은 그의 연약함을 은혜로 채워주셨다. 고후12:10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때에 강함이라” 

‘나는 너무 연약해’ 그래서 아무것도 못해. 너무 걱정마시라. 주님은 연약한 당신에게 은혜를 베푸시려고 준비하고 계신다. 기다리고 계신다. 당신을 부르시고 계신다. 
연약한 당신도 주님이 은혜주시면 얼마든지 귀한 인생 살 수 있다. 
연약하다고 느낄 때 할 일이 무엇인가? 낙심하는 일인가? 포기하는 일인가? 무얼 해야하나? 

3. 연약할 때는 은혜의 보좌로 달려가야 한다. 

16절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구약성경을 보면, 그때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을 두려워하였다. 대제사장이라도 두려워하였다. 왜? 죄사함을 받지 못하면 심판을 받을까봐. 
우리는 담대하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 예수님의 보혈이 우리의 죄를 영원토록 씻어주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 안에 성령님이 계셔서 담대함을 주신다. 
롬8:14-15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어떻게 은혜의 보좌로 달려 나올까? 
예배드림으로 은혜의 보좌로 나오라. 예배는 하나님과의 만남이다. 찬양함으로 은혜의 보좌로 나오시라. 말씀을 들음으로 은혜의 보좌로 나오시라. 들은 말씀에 순종함으로 은혜의 보좌로 나오시라. 
기도함으로 은혜의 보좌로 나오시라. 새벽마다 기도함으로 은혜의 보좌로 나오시라. 
시편46:5 "하나님이 그 성 중에 계시매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맺는 말 

연약할 때 술의 도움을 받으려고 술병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무슨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잠깐 잊어버리는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그러려다 사고 친다. 음주운전 걸린다. 사고 나서 합의금 벌금 돈천 만원은 나간다. 면허취소 된다. 싸운다. 
자살하는 사람들이 술 먹고 시도하는 경우가 제일 많다고 한다. 괴로움이 큰 사람일수록 술 먹으면 안 되는 것이다. 

약할 때 사람에게 의지하다 상처받는 일이 많다. 인간관계도 필요한다. 약할 때 일수록 인간관계보다 예수님과의 관계에 집중하라. “내 모습 이대로 주 받으옵소서. 날 위해 돌아가신 주 날 받으옵소서.” 무릎으로 은혜의 보좌로 나가서 엎드리자. 
성령님도 도와주시려고 기다리고 계신다. 롬8:26 “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연약할 때는 은혜 받을 타이밍이다. 연약한 사람은 은혜받기에 적당한 사람이다. 
연약한 주님이 도우시기에 적당한 사람이다. 주님이 쓰시기에 적당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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