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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을 섬기는 자세 (대상 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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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섬기는 자세 (대상 29:1~9) 

  
1. 다윗 왕이 온 회중에게 이르되 내 아들 솔로몬이 유일하게 하나님께서 택하신 바 되었으나 아직 어리고 미숙하며 이 공사는 크도다. 이 성전은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요. 여호와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
2. 내가 이미 내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힘을 다하여 준비하였나니 곧 기구를 만들 금과 은과 놋과 철과 나무와 또 마노와 가공할 검은 보석과 채석과 다른 모든 보석과 옥돌이 매우 많으며
3. 성전을 위하여 준비한 이 모든 것 외에도 내 마음이 내 하나님의 성전을 사모하므로 내가 사유한 금, 은으로 내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드렸노니
4. 곧 오빌의 금 삼천 달란트와 순은 칠천 달란트라 모든 성전 벽에 입히며
5. 금, 은 그릇을 만들며 장인의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쓰게 하였노니 오늘 누가 즐거이 손에 채워 여호와께 드리겠느냐 하는지라.

6 ○이에 모든 가문의 지도자들과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지도자들과 천부장과 백부장과 왕의 사무관이 다 즐거이 드리되
7. 하나님의 성전 공사를 위하여 금 오천 달란트와 금 만 다릭 은 만 달란트와 놋 만 팔천 달란트와 철 십만 달란트를 드리고
8. 보석을 가진 모든 사람은 게르손 사람 여히엘의 손에 맡겨 여호와의 성전 곳간에 드렸더라.
9. 백성들은 자원하여 드렸으므로 기뻐하였으니 곧 그들이 성심으로 여호와께 자원하여 드렸으므로 다윗 왕도 심히 기뻐하니라.  

우리 마음의 생각은 마치 식물의 씨앗과 같아서 심은 것에 따라 그 종류의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습니다. 사과 씨앗을 심고 잘 돌보면, 맛있는 사과를 수확하게 됩니다. 반면 가시와 엉겅퀴 씨앗을 심으면, 가시와 가시투성이의 엉겅퀴를 얻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슴인 성경은 비옥한 땅에 심은 씨앗이 좋은 열매를 맺기에 '옥토와 같은 마음 밭을 가지라'고 권합니다.  사람의 마음에 어떤 생각을 심었느냐에 따라 삶이 밝아지기도 하고 어두워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마음에 긍정적인 사고는 긍정적인 결과를 맺고, 반면 부정적인 사고는 부정적인 결과로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우리에게는 날 때부터 인생행로에 대해 생각하고 선택할 수 있는 의지와 자유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래서 원인과 결과의 관계를 이해함으로써, 우리가 소망하는 목표를 잘  가져 좋은 결과에 도달하는 방향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훈련 되어야 합니다. 

세계적인 철학자인 나폴레옹 힐(Napoleon Hill)이란 분은 미국 버지니아 주 남서쪽 산지 마을의 한 칸짜리 통나무집에서 가난하게 태어났습니다. 얼마나 외딴 곳에 살았던지 열두 살 때 처음 기차를 보았을 정도였습니다. 그런 환경적 불행은 계속되었는데 그는 여덟 살 때 어머니를 여의게 되었습니다. 나폴레옹 힐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아버지가 새어머니를 데려온 날을 이렇게 회고했습니다. 

“아버지는 친척들 한 분 한 분과 새어머니를 인사시켰다. 내 순서가 되자, 최대한 심술궂게 보이려고 잔뜩 찡그린 얼굴로 팔짱을 꽉 끼었다. 아버지는 나를 이렇게 소개하셨다. 

‘이 애가 내 아들 나폴레옹이오. 우리 마을 최고의 악동이지. 지금도 무슨 일을 벌일까 궁리하는 중일 거야.’ 그러자 어른들이 모두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새어머니는 가만히 내 앞에 다가오더니 조용히 바라보셨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잘못 보셨어요, 당신. 나폴레옹은 마을 최고의 악동이 아니라, 아직 자기 지혜를 제대로 발휘할 줄 모르는 영리한 소년이란 말이에요.’

새어머니가 북돋워 준 격려의 힘에 용기를 얻은 나폴레옹은 긍정적 비전을 가지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장난감 총을 팔아 타자기를 샀습니다. 새어머니한테 타자를 배우면서, 자기 생각을 글로 옮기는 일에 흥미를 갖기 시작하였습니다. 

나폴레옹 힐이 남긴 말 중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사람이 완벽하게 조절할 수 있는 것은 세상에 딱 한 가지밖에 없다. 그것은 바로 마음가짐이다.” 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말이었습니다. ‘나는 악동이다’라는 생각과 믿음을 ‘나는 똑똑하고 큰일을 해낼 수 있다’는 긍정적 생각으로 바꾸었고, 그 결과 위대한 인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세계 여러 나라의 왕과 대통령의 자문 역할을 했으며, 성공학 관련 저서를 통해서 수백만 독자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불어넣었습니다. 그가 저술한 책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Think and Grow Rich)』저서는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에서 베스트셀러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 교회는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이루고자 일찍부터 계획을 세우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진행하고 있는 사역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의 자세, 즉 마음가짐입니다. 마음가짐이 안 되면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그것을 제대로 해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큰일이라도 우리의 마음가짐이 분명하면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다음 세대의 신앙과 교육과 훈련을 위한 청년 대학부 기관입니다.  마치 우리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소중하듯이 하나님 앞에서는 어른들과 아이들, 청소년들, 그리고 청년 대학부도 다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 내용에 대한 배경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다윗의 임종을 앞두고 자신이 생애에 꼭 하고 싶었던 하나님의 성전건축을 위한 준비와 아들 솔로몬에게 그 일을 맡기면서도 자신이 감당해야 할 것을 헌신적으로 감당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다윗은 비록 자신이 건축할 자격을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아들 솔로몬(Solomon)에게 물려주어야 하는 경우였지만 그가 성전을 건축하는데 준비한 마음가짐은 우리가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의 집을 건축하고 올바로 섬기기 위한 자세는 어떤 자세여야 합니까(본문 이해: Meaning & Significance)? 

첫째, 하나님의 집인 교회를 사모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3절 말씀을 보면 다윗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성전을 위하여 준비한 이 모든 것 외에도 내 마음이 내 하나님의 성전을 사모하므로 내가 사유한 금, 은으로 내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드렸노니”

오늘 본문에 보면 다윗은 많은 재물을 내어놓았습니다. 현재 시가로 환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재물을 헌금하였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다윗의 마음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였고, 그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성전에 대한 사모함으로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그래서 시편19편 7절 이하에 보면 여호와의 말씀을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 꿀보다 더 달도다”라고 했습니다. 무엇이든지 마음에 사모함이 있어야 행동과 실천이 따르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사모해야 합니다. 그럴 때에 말씀이 송이 꿀처럼 달게 느껴집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해야 합니다. 은혜를 사모할 때 은혜받기 위해 시간과 재물과 그 어떤 것도 투자를 합니다. 사실 우리가 얼마나 헌신하느냐? 얼마나 충성하느냐? 하는 것은 역시 얼마나 사모함이 있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청년 대학부원, 성도 여러분, 천국에 대한 사모함이 있습니까? 영원한 삶에 대한 사모함이 있어야 합니다. 베드로처럼 ‘여기가 좋사오니 초막 셋을 짓고 여기서 삽시다’라고 제안하는 신앙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내 집 마련에 대한 사모함이 간절하면 할수록 집 마련하는 일에 온통 신경을 다 쓰게 되지 않습니까? 

다윗은 시편 84편 1-2절 말씀에,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살아 계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성전을 건축하기 위한 헌신을 한 것입니다.

우리가 사모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고린도전서 12장 31절 말씀에 보면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고 하셨습니다. 
다윗은 궁정에서 천 날 있는 것 보다 내 아버버지의 집인 성전에 문지기로 한 날 있는 것을 좋게 여겼습니다.

신령한 은사도 사모해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14장 1절 말씀에 
“신령한 것들을 사모하되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고 하셨고, 고린도전서 14장 39절에 보면
“내 형제들아 예언하기를 사모하며 방언 말하기를 금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히브리서 11장 16절 말씀에는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렇듯 우리는 영원한 것을 사모해야 합니다. 그 하나님의 나라에 받을 상급을 위해 투자해야 합니다. 특별히 주님을 위해 헌신하려면 반드시 먼저 사모하는 마음을 가져야 가능합니다. 

사람을 사모해도 선물을 하고 싶습니다. 사모하지 않는 사람에게 어느 날 갑자기 선물을 하거나 전화로 인사를 하거나 투자하지 않습니다. 사모함이 생길 때 우리는 마음의 표현으로 물질이 따라가고 그분을 위한 노력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일을 위해 사용되는 모든 비용을 기쁜 마음으로 전적으로 모두 다 부담해도 아깝지 않게 됩니다. 

우리교회 성도 여러분은 여러분의 자녀들이 장차 신앙생활의 무대가 되는 그들의 교회와 교육에 대한 사모함을 가지도록 얼마나 있도록 좋은 영향을 끼쳤습니까? 부모님의 헌신하는 모습은 자녀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다윗의 특심 있는 헌신이 솔로몬에게 영향을 미친 것입니다.

시편 107편 9절 말씀에 보면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우리가 아름다운 신앙을 이루기 위해 교회를 사모하며 예배와 봉사와 헌신에 참여할 때 우리에게 성취하는 만족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오늘 헌신예배를 드리는 대학, 청년부원과 성도 여러분, 은혜를 사모하고 교회를 사모하고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우리교회 모든 교우들의 마음에는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맡겨주신 귀한 사명을 감당하고 헌신하는 모든 일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성전건축과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은 하나님을 위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 1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다윗 왕이 온 회중에게 이르되 내 아들 솔로몬이 유일하게 하나님께서 택하신바 되었으나 아직 어리고 미숙하며 이 공사는 크도다. 이 성전은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요. 여호와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

솔로몬(Solomon)의 위대함은 왕상 6:37-38절에 보면 7년 만에 성전을 건축하였는데 그 이유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성전 건축을 했으며, 이 일에 최선을 다했다는 점입니다. 성전이나 하나님께서 필요하시는 건물들을 건축하는 것은 어느 누구를 위함이 아닙니다. 목사를 위함도, 장로님이나 안수집사, 권사님들을 위함도, 어떤 특정한 건축업자를 위함도 아닙니다. 오로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것입니다.

성전 건축의 목적은 오직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것입니다. 1절 후반 절에 “이 성전은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요. 여호와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요한복음 12:26절에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고 하였습니다. 신명기 18:5절에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지파 중에서 그를 택하여 내시고 그와 그의 자손으로 영영히 여호와의 이름으로 서서 섬기게 하셨음이니라”고 하였고,

출애굽 할 때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출애굽기 4:23절에 

“내가 네게 이르기를 내 아들을 놓아서 나를 섬기게 하라 하여도 네가 놓기를 거절하니 내가 네 아들 네 장자를 죽이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섬기는 봉사와 투자를 하는 것을 아끼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구별하신 거룩한 교회를 섬기고 봉사하기를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이곳 구별된 교회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말씀을 공부하고, 기도하며, 위대한 사회적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든 일들에 순종하고, 헌신하는데 앞장을 서시기 바랍니다. 

셋째, 힘을 다하여 준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2절 말씀에 보면 “내가 이미 내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힘을 다하여 준비하였나니 곧 기구를 만들 금과 은과 놋과 철과 나무와 또 마노와 가공할 검은 보석과 채석과 다른 모든 보석과 옥돌이 매우 많으며”

다윗 왕은 전쟁에서 승리할 때마다 수집한 온갖 종류의 보석과 건축자제들을 오을 때마다 성전을 생각하면서 모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왕이 욕심이 많았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다윗 왕은 이미 그에게는 성전건축이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좋은 것을 다 모았습니다. 평소에 준비하는 마음을 가지는 중요합니다. 

김순녀 권사님은 연로한 나이에 도우미 일을 하시면서 우리 예배당이 완공될 것을 생각하면서 미리 건축헌금을 항상 드립니다. 앞으로 우리 교회는 뉴타운이 추진되어 새로운 교회를 건축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사전에 여러 가지 필요한 것을 준비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결혼하기 위해 준비할 때는 혼수비용이지만 결혼을 일단 해버리면 그 다음은 내 집 마련을 위한 추택부금을 넣는 일 등을 하게 됩니다. 또 결혼해서 아이를 가지면 준비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아이가 태어나면 입을 옷과 심지어 아이의 이름까지도 미리 준비 합니다. 그리고 아이를 낳으면 제일 먼저 준비하는 것은 미래를 위해 교육보험도 듭니다. 

이렇듯 다윗은 왕이 된 후에 항상 하나님께서 거하실 성전을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 성전을 건축하는데 필요한 온갖 재료들을 준비해왔습니다. 그래서 그는 일시에 모든 것을 내어놓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들은 얼마나 교회 건축에 관심을 가지고 준비하고 계십니까? 

교회나 교육관건축뿐 아니라 앞으로 신앙생활하면서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이루기 위한 비전을 갖고 이 일을 사역하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세상은 준비된 자의 것입니다. 성공은 준비된 자가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는 것도 다윗과 솔로몬처럼 미리 준비하였다가 헌신한 사람이 복을 누리게 됩니다. 행복한 인생을 위해서는 범사에 반드시 준비가 필요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항상 하나님의 교회를 건축하는 일을 위해 지금부터라도 기도의 중보자가 되시고 범사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들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 항상 준비하는 지혜로운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다윗처럼 지금은 아닐지라도 미리 앞을 내다보고 준비하면 반드시 쓰임 받는 날이 올 것이며, 하나님께서 반드시 귀하게 사용해 주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넷째, 자원하여 최선을 다한 헌신과 드림이 있어야 합니다. 

3~5절 말씀에 보면 “성전을 위하여 예비한 이 모든 것 외에도 내 마음에 내 하나님의 전을 사모하므로 나의 사유의 금, 은으로 내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드렸노니 / 곧 오빌의 금 삼천 달란트와 천은 칠천 달란트라 모든 전 벽에 입히며 / 금, 은 그릇을 만들며 공장의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쓰게 하였노니 오늘날 누가 즐거이 손에 채워 여호와께 드리겠느냐 ”

다윗은 전쟁에서 승리할 때마다 전리품을 모을 때 성전건축을 먼저 생각하면서 모았던 것을 내어놓았을 뿐 아니라 3절에 보면 자신의 개인 재산까지도 모두 다 아낌없이 내어놓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드린 것이 오빌의 금 3천달란트와 순은 칠천달란트입니다. 여기서 오빌의 금이란 순도 높은 금의 산지로 고대에 알려졌고(욥 22:24;28:16; 시 45:9; 사 13:12) 가장 값지고 귀한 금을 의미합니다. 

1달란트는 약 34kg입니다. 이를 환산하면 금은 102톤, 은은 약 238톤에 해당됩니다. 무게로 따지면 금 십만 달란트(talent)는 약 3,408t에 달하고 은 일 백만 달란트는 약 34,080t에 달한다. 왜냐하면 3,000세겔(shekel)에 해당하는 1달란트는 약 34.08kg에 해당하기 때문이다(출 38:25, 27;왕 16:24;계16:21). 또한 은 한 달란트는 6,000 드라크마(drachma)에 해당하는 액수이고, 금 한 달란트는 은 한 달란트의 15배에 해당되는 액수이기 때문에 은 일 백만 달란트 는 60억 드라크마에 해당하는, 그리고 금 십만 달란트는 90억 드라크마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이를 현대적인 감각에 의해 요즈음의 시세로 환산해 보면 다음과 같다. 즉, 1 드라크마는 노동자의 하루 품삯에 해당하는 금액이므로 노동자의 하루 품삯을 60,000원으로 계산할 경우 금 십만 달란트는 5,400조에 해당하는 금액이고, 은 백만 달란트는 3,600조에 해당하는 것으로 오늘날 금값과 은값으로 환산하면 천문학적인 금액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이 모든 것을 내어놓았습니다. 솔선수범하여 내어놓았습니다. 다윗 왕이 이렇게 내어놓으니 다른 지도자들이 솔선수범하였습니다. 

본문 6-8절 말씀에 보면 “이에 모든 족장과 이스라엘 모든 지파 어른과 천부장과 백부장과 왕의 사무 감독이 다 즐거이 드리되 / 하나님의 전 역사를 위하여 금 오천 달란트와 금 다릭 일만과 은 일만 달란트와 놋 일만 팔천 달란트와 철 십만 달란트를 드리고 / 무릇 보석이 있는 자는 게르손 사람 여히엘의 손에 부쳐 여호와의 전 곳간에 드렸더라”고 하였습니다.

가문의 지도자들과 모든 지파의 지도자들과 천부장과 백부장과 왕의 재산관리를 맡은 사무장들이 다 즐거이 드렸다고 했습니다. 사실 앞장선 지도자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대해 상당히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그리고 이들이 헌금한 내용을 상세하게 공개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숫자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영국이 독일 히틀러의 공격 앞에서 풍전등화와 같은 운명에 놓여 있을 때 처칠은 65세의 나이로 영국의 수상직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1940년 5월 11일에 수상직에 취임하면서 유명한 연설을 했습니다. 
“나에겐 땀과 눈물과 피밖에 바칠 것이 없습니다.” 이 정신이 영국을 구했습니다. 강적 독일을 물리치는 힘이 되었습니다. 폐허속에서도 Never give up! Never give up! Never give up! 절대포기하지 맙시다고 외치며, 복두에 앞장서서 영국을 재건했고 처칠은 위대한 영웅이 되었습니다. 

모든 일에 ‘땀과 눈물과 피를 쏟는다고 하면 이루지 못할 일들이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내가 원하는 그 일을 위해 얼마만큼의 땀과 눈물과 피를 바치고 있습니까? 신앙인으로 우리는 지금 우리에게 요구하는 하나님의 일을 위해,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하여 얼마만큼의 눈물과 땀과 피를 바치고 있습니까? 

청년, 대학부 회원과 성도 여러분! 앞으로 지어질 교회와 교육관건축을 위하여 눈물과 땀과 피를 바칠 각오가 되어 있습니까? 황 목사가 다윗 왕처럼 부자가 아니어서 솔선수범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목사가 되기 전에는 하나님께 드릴 것 없어 이 온 몸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으로 하나님께 서원을 했지만 드리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교회를 건축하면 빚을 내어서라도 성전 건축을 하도록 드려야겠다는 자세로 앞장 설 것입니다. 목사가 힘껏 하지 않으면 누가 하겠습니까?

장로님과 안수님과 권사님과 지사님들이, 앞장서지만 건축위원들이 헌신하지 안으면 누가 이 어려운 일을 제대로 하겠습니까? 그러나 저는 모든 성도들을 동참하기를 권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헌신이 있어야  하나님께서 그런 헌신자를 사용하시고 위대한 인생을 만들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 9절을 읽겠습니다. “백성들은 자원하여 드렸으므로 기뻐하였으니 곧 그들이 성심으로 여호와께 자원하여 드렸으므로 다윗 왕도 심히 기뻐하니라”

왕이 하고 나니 지도자들이 최선을 다해서 드리고, 지도자들이 최선을 다해 드리니 백성들이 성심으로 여호와께 자원하여 다 드렸다고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혹시라도 앞장선 지도자들이 여러분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 할지라도 실망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여러분 자신의 봉사와 헌신에 영향을 받지 않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복 받는 기회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성전을 짓고 싶어도 지을 수가 없지 않았습니까?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한 사람 한사람의 중심과 믿음을 보시고, 여러분의 헌신을 보십니다. 그러므로 누구에게 영향을 받아서 봉사, 헌신을 할 수 있는데도 제대로 헌신하거나 봉사하거나 감동대로 헌금을 드리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성령님의 감화와 가동으로 마음에 작정해 둔 것이 있는데도 앞장선 분들이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실천 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솔로몬처럼 사용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의 어느 주일학교 예배 시간에 실제로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모두가 예배 중 헌금 시간이 되었습니다. 모든 아이가 헌금을 하는데 그런데 한 아이만 헌금은 하지 않고 눈을 감고 앉아 있었습니다. 헌금이 부담스러워 피하는 것 같아서 담임선생님이 아이를 따로 불러 사정을 물어보았더니 ‘아이는 집이 너무 가난하여 헌금할 돈이 없어 대신 그 시간에 기도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무슨 기도를 하느냐’고 다시 물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이 아이가

“하나님께 내 몸과 생명과 내 일생을 바치겠다고 기도드려요.” 라고 대답합니다. 그 말에 감동한 선생님은 아이를 격려하고 나서 약간의 돈을 주고는 잔돈으로 바꿔 매주일 1달러씩 헌금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제는 이 아이가 헌금시간에 눈을 감고 있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몇 주일이 지나자 매주 꼬박 꼬박 헌금을 하던 소년이 여전히 눈을 감고 있었고, 더 이상 헌금을 하지 않았습니다. 선생님은 다시 그 이유를 물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선생님 말씀대로 잔돈으로 바꾸어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헌금을 했는데 사먹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았어요. 사먹으면 죄를 지을 것 같고... 그래서 지난 주일에 몽땅 바치고 이제는 다시 기도만 하기로 했어요.” 

어려서부터 이렇게 성실하게 헌신을 다짐하고 기도하던 소년이 바로 1884년 부활절에 한국에 온 장로교 선교사 언더우드 목사님이십니다. ‘이런 경우는 박수 한 번 쳐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런 믿음이 좋은 사람을 자신의 사업인 하나님 나라의 귀한 사역에 들어 사용해 주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가진 성도들인 우리 교회가 다음세대의 신앙과 교육과 훈련을 위해 건축하는 교회와 교육관을 위해 우리가 힘을 모으면 얼마든지 건축을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오늘 9절 말씀에 보면 모든 백성들은 솔로몬의 헌신을 보고 “자원하여 드렸다”고 했습니다. “기쁨으로 드렸다”고 했습니다. 고린도후서 8장 1-8절 내용의 말씀을 보면 ‘마게도냐 교회가 극심한 가난 속에서도 예루살렘 교회의 어려운 형편의 소식을 듣고서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였다’고 칭찬했습니다. 

‘어느 정도로 풍성하게 했느냐 하면 그들이 힘대로 할 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성도 섬기는 일에 힘썼다’고 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구제헌금을 하는데도 최선을 다했을 뿐만 아니라 ‘힘에 겹도록 했다’고 고린도 교인들에게 칭찬하고 있습니다. 

우리교회를 위해 청년 대학부가 앞장서고 온 성도들도 자원하여 기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고 기쁘게 해 드리도록 합시다. 이번 사순절을 기점으로 오늘 헌신예배를 드리는 청년 대학부를 통해 다시 한 번 새로운 믿음의 역사를 이루어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우리들에게는 은혜와 축복의 기회가 되도록 헌신을 다짐합시다. 

제가 청년 때 교회에서 건축헌금을 작정했는데 저도 힘에 지나도록 많은 작정을 했는데 하나님께서는 가장 먼저 그 헌금을 다 드릴 수 있도록 역사해 주었습니다. 그 때 깨달았습니다. 마음이 중요하고, 하고자 하는 열심만 있으면 가능한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생각해도 서로서로가 놀랄 정도로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나도록 합시다. 

하나님을 잘 섬기는 일을 위해 하나님의 전인 교회를 사모하고, 건축하고 봉사하는 일에 참여하도 최선을 다하여 준비하여 헌신하고 자원하여 충성함으로 기적의 주인공이 됩시다. 그래서 여러분들도 기뻐하고 목사도 기뻐하고 하나님도 기뻐하는 기회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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