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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히스기야 처럼 기도하자 (사 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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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기야 처럼 기도하자 (사 38:1~8)          
  

우주선 아폴로 13호 발사 때의 일입니다.
과학자들은 아폴로 13호가 고장 날 확률을 백만 분의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자 그대로 아폴로 13호는 그때까지의 과학의 총아였습니다.
그런데 그 아폴로 13호가 고장이 났습니다. 
지구로부터 20만 마일이나 떨어진 우주공간에서 산소통이 터진 것입니다.
우주비행사들은 영원히 우주 미아가 될 위험에 빠졌습니다.
미국 나사에서 조치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희망이라곤 비행사들이 북극성을 바라보고 각도를 잡아 궤도에 진입하여 지구에 돌아오는 것뿐입니다.
그때 미국 대통령은 아침 9시에 전 국민이 함께 기도하자고 호소했습니다.
그래서 대통령, 국회의원, 군인, 어린이 할 것 없이 온 국민이 함께 기도했습니다.
놀라운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북극성을 육안으로 관측하여 궤도에 진입하는 단 한 번의 기회가 성공한 것입니다.
태평양에 귀환한 비행사들은 배에 오르자마자 군목의 손을 잡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머리를 숙이고 기도드리는 장면이 당시 ‘타임’지 표지사진으로 실렸습니다. 

우주 비행사 중 한 사람인 스위거트는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지구에 있는 여러분과 함께 하나님께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우리가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기도의 힘이라고 믿습니다.”
여러분, 이 일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연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필연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히스기야왕이 병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그때 히스기야왕의 나이는 39세였습니다. 
왕위를 이을 므낫세가 그의 나이 42살에 태어났으므로 그에게는 후계자도 없는 형편이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그의 죽음을 통보합니다. 
“… 너는 네 집에 유언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1절)
히스기야왕은 자신의 죽음문제를 놓고 기도합니다. 
성경이 이 히스기야왕의 기도 내용을 상세히 기록한 목적이 무엇입니까? 
예언의 말씀이 지루하니까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하여 기록했습니까?
예언의 말씀이 건조하니까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하여 기록했습니까?

아닙니다.
문제에 봉착했을 때 기도하라는 권면을 주기 위함입니다.
삶의 문제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주님께 그 문제를 가지고 오라는 겁니다.

  
우리 교회는 오늘 새벽부터 다니엘 세이레 새벽기도회를 시작했습니다.
우리 교우 중에 다니엘 새벽기도회를 기다렸던 분들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다니엘 새벽기도를 드릴 때마다 한 가지씩 기도응답을 받는다는 거지요.
우리 삶을 조목조목 생각해보면, 생각하면 할수록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언뜻 보면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할 수 있는 게 별반 없어요.
국제금융위기를 극복했다고는 하나 체감경기는 아직 싸늘합니다.
북한의 핵문제는 여전히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 앞에 있는 365일, 한 해 동안 무슨 일이 어디서 어떻게 일어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이름 모를 갖가지 질병과 불의의 사고들이 우리 가족을 위협하지 않을지…. 
학교를 졸업한 자녀들이 별 어려움 없이 직장을 얻을 수 있을지.......
우리의 자녀들이 오염된 문화의 흐름에 떠내려가지 않고 자기 앞 닦음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겉으로 봐선 기도하기 전이나 후나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목소리가 조금 쉬고, 얼굴이 약간 상기될 뿐이겠지요. 
그러나 영적인 세계에서는 엄청난 일이 일어납니다! 
다니엘 10장에 보면 다니엘이 세이레, 즉 21일 동안 금식한 기록이 나옵니다.
금식 기간이 얼마쯤 지난 후에 주의 천사가 그에게 나타나 매우 중요한 사실을 이야기해줍니다.
다니엘의 기도가 시작되자마자 하늘에서 거대한 영적인 전쟁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주의 천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다니엘10:13-14절입니다.
“그런데 바사 왕국의 군주가 이십일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왕국의 왕들과 함께 머물러있더니 가장 높은 군주 중 하나인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주므로 이제 내가 마지막 날에 네 백성이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 이는 이 환상이 오랜 후의 일임이라 하더라.”
그렇습니다.
우리가 고요한 중에 기도할지라도 그것은 사탄과 거대한 영적인 전쟁을 치루는 행위입니다. 

기도할 때 영적인 세계에 파문이 일어나는 것은 신약성경에도 나옵니다. 
계8:4-5절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제단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우뢰와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 
우리의 기도가 금 대접에 담겨 보좌에 계신 하나님께 상달되면 그때에 응답이 나타납니다! 영적인 우뢰와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일어납니다! 
영적세계에 대단한 파문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믿으시길 바랍니다!

히스기야왕은 어떻게 기도했습니까? 
본문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1. ‘면벽기도’를 했습니다.

사 38:2절 “히스기야가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라는 말씀은 “다른 데에는 의지할 곳이 없습니다. 오직 주밖에 없습니다. 주님이 거절하시면 저는 이대로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라는 절규입니다. 
일국의 왕 정도가 되면 세상으로부터 도움을 청할 것들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용한 의사를 불러 모을 수가 있겠고, 신비한 영약을 구해 오라고 명령할 수도 있겠고, 여러 면에서 방안을 찾을 수 있겠지요! 

그렇지만 히스기야왕은 세상을 등지고 하나님만 바라봤습니다.
사 38:16절은 하스기야왕이 그 당시 드린 기도문 중의 한 구절입니다. 
“주여 사람이 사는 것이 이에 있고 내 심령의 생명도 온전히 거기에 있사오니 원하건대 나를 치료하시며 나를 살려주옵소서.” 
‘이에 있고’, ‘거기에 있사오니’에서 ‘이’와 ‘거기’는 ‘하나님’을 말합니다. 
‘히스기야’라는 이름의 뜻은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다’(God is my strength)입니다. 
히스기야왕은 그 이름처럼 하나님만이 나의 힘이 되시오니 그 힘의 능력으로 구원해달라고 부르짖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만이 여러분의 유일한 소망이 되십니까? 
우리는 “주 없이 살 수 없네. 나 혼자 못 서리 힘없고 부족하여 지혜도 없으니 내 주는 나의 생명 또 나의 힘이라”라는 찬송을 부릅니다. 
이 찬송이 여러분의 신앙고백이 되길 바랍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다’ 이 한마디가 여러분의 가슴을 벅차게 하는 언어가 되길 바랍니다.
인생길을 가는 중 우리에게 막다른 골목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유일한 소망’이라는 사실을 체험해보라는 하나님의 의도임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2. ‘통곡과 눈물의 기도’를 했습니다.

사38:3하 “…주의 목전에서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 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니” 
‘심히 통곡하니’를 영어표현으로는 ‘그는 아주 주저앉아 통곡했습니다.’입니다. 
왕의 모습치곤 조금은 충격적이지 않습니까?
죽음을 목전에 둔 한 나약한 인간으로서 왕의 체면을 아랑곳하지 않고 어린아이처럼 하나님 앞에서 울면서 긍휼을 호소한 것입니다. 

5절하 “…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사 38:14절은 히스기야의 기도문 중의 일부입니다. 
“나는 제비같이, 학같이 지저귀며 비둘기 같이 슬피 울며 내 눈이 쇠하도록 앙망하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압제를 받사오니 나의 중보가 되옵소서.” 
저는 시골에서 살아본 적이 있어 ‘비둘기 같이 슬피운다.’는 표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 ‘나의 눈이 쇠하도록 앙망하나이다’라는 표현에서 ‘눈이 짓무르도록 울었다’라는 말도 어는 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눈물로 밤낮을 보냈다는 것이지요. 
어찌 그렇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왕의 대통을 이을 후사 하나 없이 39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해야 하는데 어찌 주저앉아 통곡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사람의 눈물은 속이지 않습니다. 
눈물은 가장 순수한 감정의 표현입니다. 
아무리 매정한 척해도 쏟아지는 눈물만큼은 어찌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동정적인 척해도 마른 눈물을 짜낼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눈물을 흘릴 줄 안다면 개선의 여지가 있는 사람입니다. 눈물은 단순히 액체가 아닙니다. 

그런데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 소리를 들으시기도 하지만 우리의 눈물을 보시기도 하신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기도는 소리로도 할 수 있지만 눈물로도 할 수 있습니다. 
눈물의 기도는 쉽게 응답됩니다! 
저 자신도 많이 체험했습니다. 

잘못하고 회개하면서 흘리는 눈물, 속상해서 흘리는 눈물, 기쁘고 감사해서 흘리는 눈물, 속절없고 답답해서 흘리는 눈물 …. 
이런 눈물에 담아 올리는 기도는 쉽게 응답됩니다. 
아이들을 키울 때 경험합니다.
아이들이 울면서 집을 나서면 부모는 하루 종일 마음이 짠합니다.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요.
우리가 우리의 아들딸의 눈물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듯이 하나님께서도 그의 자녀의 눈물을 보고 가만히 계실 수가 없는 것입니다.

3. ‘응답을 확신하는 기도’를 했습니다.

사 38:20절의 히스기야의 기도문에서도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니 우리가 종신토록 여호와의 전에서 수금으로 나의 노래를 노래하리이다.”고 했습니다. 
히스기야왕은 기도 응답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기도의 사람으로 알려진 조지 뮬러를 잘 아시지요?
그는 50년 동안 무려 5만 번이 넘는 기도의 응답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그렇게 기도 응답을 많이 받을 수 있느냐고 질문했습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나는 언제나 다음의 다섯 가지 일을 생각하면서 기도했습니다.
첫째, 사람들을 구원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 증거로 딤전2:4절에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는 말씀이 있지 않습니까?

둘째, 사람들을 구원하는데 있어서 절대 내 이름으로 한 적이 없습니다.
언제나 내가 공경하는 귀하신 주 예수님의 이름을 힘입었습니다.(요14:14절)

셋째, 언제나 하나님이 내 기도에 기꺼이 응답해주심을 확신했습니다.
막11:24절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넷째, 어떤 죄라도 인지했을 경우 그것을 소홀히 취급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나의 마음에 죄악을 품었더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시66:18)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다섯째, 나는 어떤 한 사람을 위해 과거 52년 동안이나 믿고 기도해왔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이 응답해 주시기까지 계속 기도할 생각입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주지 아니하시겠느냐.”(눅18:7)
나는 이 다섯 가지 증거를 마음에 두고 기도했습니다.”
조지 뮬러의 응답받는 기도의 핵심은 기도 응답에 대한 확신입니다.

‘언제까지 기도해야 합니까?’라는 질문을 자주 받곤 합니다. 
기도는 시간의 길이로 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마음에 확신이 올 때까지 하는 것입니다. 
단 한 번의 기도로도 마음에 확신이 들 수 있습니다. 
또한 한 달 금식기도로도 마음에 확신이 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기도 응답의 확신이 오면 마음의 상태가 이렇게 변합니다. 

잘 들으십시오. 
내가 기도한 내용에 ‘Yes’로 응답하시든, ‘No’로 응답하시든 간에 내 마음에 두려움이 사라지고 담대함이 생깁니다. 
불안이 사라지고 평강이 찾아옵니다. 
슬픔이 사라지고 기쁨이 생깁니다. 
초조함이 사라지고 여유가 생깁니다. 
이런 상태들은 기도에 대한 응답의 표징들입니다. 

빌4:6-7절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 마음에 채워질 때까지 기도하십시오. 
끝장을 보는 기도를 하십시오!

삼상 1장에 보면 한나(사무엘의 어머니)의 기도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한나가 자식이 없어서 마음이 괴로워 하나님께 기도하고 통곡합니다. 
삼상 1:11절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이렇게 기도를 올렸습니다. 
그런데 삼상 1:18절에 보면, 기도를 끝내고 응답의 확신을 받은 모습을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 
그렇습니다! 
응답의 확신이 들면 근심 빛이 없어집니다.

이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개인적인 문제에 기도응답을 받았습니다. 
그는 15년의 생명을 연장 받았습니다. 
사 38:8절 “보라 아하스의 일영표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를 뒤로 십도를 물러가게 하리라…”
다니엘 세이레 새벽기도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심각한 삶의 문제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주님께 그 문제를 가지고 오십시오.

우리가 다니엘 세이레기도 기간 중에 기도하지 않으면서 다른 때에 기도한다고 주장한다면 그것은 거짓말입니다.
우리가 다니엘 세이레 기도기간 중에 기도하지 않으면 어쩌면 한해를 기도 하지 않고 보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한해 한해를 보내다 보면, 성도라는 이름을 가졌지만 평생 기도하지 않고 어느 날 하나님 앞에 서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번 다니엘 세이레 기도에 참여하셔서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꼭 체험하시길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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