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2010.07.03 00:59

하만과 모르드개 (에 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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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과 모르드개  (에 7:1~10) 
 
  
페르시아 제국의 실권자 하만은 아하수에로 왕의 총애를 받는 신하로서 권력과 영화의 상징적 인물입니다. 한편 대궐 문지기로 있는 유대인 모르드개는 전쟁포로로 잡혀 온 비천한 사람입니다. 모르드개가 하만에게 허리를 굽혀 절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하만은 모르드개와 그의 민족 유대인을 모살하도록 계교를 꾸몄습니다. 그리고 모르드개를 매달기 위해서 50규빗이나 되는 장대를 세웠습니다. 그런데 결정적인 순간 그 나무 위에 모르드개가 아닌 하만의 목이 매달렸습니다. 이를 두고 전화위복(轉禍爲福)이라고 합니다. 

1. 인간 경영의 허사(虛事)를 보게 합니다. 

다윗은 세상에서 힘 있는 자들이 종종 하나님을 대적하며 헛된 경영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시편 2:1-4에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 하늘에 계신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고 하였습니다. 

1) 인간의 전적 무능을 보여 줍니다. 

범죄한 인간은 자기의 무지함과 무능함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재물이나 권력이 있는 사람일수록 모르는 것이 없고 못하는 것이 없는 것처럼 자기를 과신합니다. 성경은 사람이 스스로 지혜 있다고 하지만 사실은 어리석은 자라고 하였습니다(롬 1:22). 신약의 야고보는 자기의 지혜를 의지하여 사업 구상을 하는 사람에게 인생 자체가 허망한 것임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야고보서 4:14에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고 하였습니다. 내일 일뿐 아니라 잠시 후에 당하게 될 일도 모르고 사는 것이 인간입니다. 하만은 모르드개를 매달아 죽일 장대를 세워 놓고 왕의 윤허를 받으러 갔으나 바로 그 장대 위에 자기의 목이 매달릴 것을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2) 욕심과 교만이 가져온 횡포입니다. 

마음에 욕심이 들어가면 눈을 어둡게 하고 판단을 흐리게 합니다. 야고보서 1:15에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뱀의 유혹을 받았을 때 쉽게 넘어가게 된 것도 그들이 하나님과 같아지려는 욕심 때문이었습니다(창 3:5-6).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권력이나 재물에 눈이 어두운 사람은 분수에 넘는 일을 거침없이 저지릅니다. 하만의 경우도 왕의 총애를 받는 것을 이용하여 과도한 욕심을 부렸습니다. 욕심이 마음의 눈을 가리게 되면 자기에게로 엄습해 오는 불행의 그림자가 보이지 않습니다. 베드로후서 1:9에는 이런 사람을 가리켜 “소경이라 멀리 보지 못하고 그의 옛 죄가 깨끗하게 된 것을 잊었느니라”고 하였습니다. 

3) 교만한 자의 말로를 보여줍니다. 

잠언 18:12에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라고 하였습니다. 교만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다른 사람을 없이 여길 뿐 아니라 하나님도 안중에 두지 않습니다. 마음에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교만의 극치에 오르게 되고 결국 하나님으로부터 꺾으심을 당하고 맙니다. 이사야 14:12에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라고 하였습니다. 14-15절에는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고 하였습니다. 높이 오를수록 깊이 떨어진다는 것을 생각해야 됩니다. 바울은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하였습니다(고전 10:12). 

2. 주권자 하나님의 섭리를 알게 합니다. 

지혜자 솔로몬은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고 하였습니다(잠 16:1). 예수님께서는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마 10:29). 

1) 간접적인 통치 방법입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그가 지으신 모든 피조 세계를 지혜롭게 통치하십니다. 지구가 엄청난 속도로 자전(自轉)을 하면서 태양의 궤도를 돌고 있어도 사람들이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광활한 우주와 삼라만상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사람들은 의식하지 못합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역사와 나라의 국경을 한정해 놓으셨다고 하였습니다(행 17:26). 하나님께서 개인의 생명을 다스리시되 머리터럭 하나까지 세심하게 살피시지만, 보통 때는 간접적인 방법으로 관리하십니다. 세상 나라의 경우 위정자들에게 위탁해 놓았고(롬13:1-2), 다른 피조물들은 다 자연법의 테두리 안에서 공존하도록 맡겨 놓았습니다. 때때로 독재 권력의 횡포나 자연계에 천재지변 같은 것도 하나님의 묵인 속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2) 직접적인 통치방법입니다. 

시편 14:1에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무신론자들이 공의를 그르치며 하나님께 도전할 때, 하나님께서는 역사에 직접 개입하십니다. 그때는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권능이 행사되기도 합니다. 애굽의 바로 왕을 열 가지 재앙으로 징치하셨고(출 10:2), 폭군 느부갓네살에게도 하나님의 능력이 행사되었습니다(단 4:30-33). 하나님께서는 그의 선하신 목적을 이루고자 하실 때 인간이 상상하지 못하는 방법을 사용하십니다. 의인이 당하는 고난을 묵인하는 것 같지만 필요한 시간에 절묘한 방법으로 개입하십니다(시 125:3). 자기 백성을 눈동자처럼 살피시기 때문입니다(신 32:10). 

3) 공의로운 심판을 하십니다. 

하나님은 공(公)과 의(義)에 따라 사람의 행위를 심판하십니다. 데살로니가전서 1:6-7에 “너희로 환난을 받게 하는 자들에게는 환난으로 갚으시고 환난을 받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 없는 모르드개를 죽이기 위하여 세워둔 하만의 장대 위에 모르드개가 아닌 하만의 목이 매달리게 하였습니다. 로마서 2:6에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고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심판 행위를 보고 사람들은 “죄는 지은 대로, 공은 닦은 대로”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3. 삶의 자세를 일깨워 줍니다. 

사도 바울은 선진들의 살고 간 역사가 후세 사람들에게 거울이 된다고 하였습니다(고전 10:6). 솔로몬은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고 하였습니다(전 12:13). 

1) 하나님의 법을 따라서 살아야 됩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자기를 과시하며 교만에 빠져 있을 때 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가 왕궁에서 쫓겨나 소처럼 풀을 뜯어 먹으며 7년 동안 들판을 헤매는 꿈이었습니다. 그가 왕궁에서 쫓겨나 소처럼 풀을 뜯어 먹으며 7년 동안 들판을 헤매는 꿈이었습니다. 지혜자 다니엘은 지극히 높으신 이가 인간 나라의 왕권을 다스리신다는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벌을 내리신 것이라고 일러주었습니다(단 4:13-17). 그는 “그런즉 왕이여 내가 아뢰는 것을 받으시고 공의를 행함으로 죄를 사하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김으로 죄악을 사하소서 그리하시면 왕의 평안함이 혹시 장구하리이다”하고 간언하였습니다(단 4:27). 참으로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와, 죄인의 길과, 오만한 자의 자리를 멀리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그 법도에 따라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시 1:1-2). 

2)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 말아야 됩니다. 

시편 기자는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질투하였습니다. 시편 73:4-5에 “그들은 죽을 때에도 고통이 없고 그 힘이 강건하며 사람들이 당하는 고난이 그들에게는 없고 사람들이 당하는 재앙도 그들에게는 없다”고 하였습니다. 12절에 “볼지어다 이들은 악인들이라도 항상 평안하고 재물은 더욱 불어나도다”고 하였습니다. 13절에는 “내가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하며 내 손을 씻어 무죄하다 한 것이 실로 헛되도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음 순간 악인이 갑자기 황폐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제야 하나님께서 그들을 미끄러운 곳에 두셔서 졸지에 망하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시 73:18-19). 그는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고 하였습니다(시 73:28). 

3)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하만이 자기가 세운 장대 위에 그의 목이 매달리는 것을 보고 본토인들이 신분을 바꾸어 유대인이 되는 자가 많았습니다(에 7:17). 하나님께서는 하만처럼 교만한 자가 형통하고 잘 되는 것을 묵인하시기도 합니다. 그동안 의인은 고난을 당하며 좌절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악인을 징벌하고 의인에게는 그동안 겪었던 고난과 눈물을 상쇄하고도 남는 축복으로 채워주십니다(롬 8:18). 

계시록21:4에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주시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말 못할 시련을 당할 때가 있어도 낙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행한 대로 보상하시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고 하였습니다(시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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