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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약속 / 사 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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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딤후 3:15-17에서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긴 말씀을 통해서 바울이 강조하고 있는 것은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다"는 말씀은 헬라어로 '데오푸뉴토스'말인데 이 말은 '하나님'을 뜻하는 '데오스'와 '성령'을 뜻하는 '푸뉴토스'가 합성된 단어로서 성경이 성령의 영감으로 기록되었다는 것을 말씀해 줍니다.

또 '성령'이라는 단어는 '숨','기운'이라는 뜻으로 사용되어 성경속에는 '하나님의 숨''성령의 기운'이 침잠되어 있음을 말씀합니다. 이것은 다시말해 '하나님이 성경속에 입기운을 불어 넣으셨다'라는 뜻으로 성경 속에 하나님 자신의 감정과 생각과 사상을 계시해 주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의 뜻을 우리 인간에게 충분히 알게 하시려고 성경 66권을 주셨습니다.

이런 신구약성경 중에서 특별히 구약성경은 역사서와 율법서, 시서, 선지서로 되어 있습니다. 이 중 선지서는 하나님께서 택하여 세우신 당신의 선지자를 통해서 그 시대에 필요한 하나님의 말씀을 예언적으로 가르친 말씀으로서 오늘 본문 이사야서가 바로 여기에 해당됩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주전 760년경 예루살렘에 살고 있던 아모스의 아들로 태어나 웃시야왕이 죽을 때 하나님께서 선지자 이사야에게 나타나셨다는 말씀은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당시 유다는 웃시야의 죽음을 기점으로 국력의 쇠퇴기에 들어섰으며, 종교적. 사회적 부패가 극도로 만연되었을 뿐만 아니라 주변 강대국들의 급속한 부상으로 이스라엘 민족은 엄청난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러한 절망과 위기의 순간에 택하신 백성을 기억하시고 소망의 메시지를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이사야서는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사야는 유다왕 웃시야,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에 이르는 약 40년간을 선지자로 활동하면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말씀을 기록하였습니다. 이사야서는 모두 66장으로 기록되어는데 전반부는 이스라엘과 열방에 대한 심판 (1-39장)에 대해서, 후반부는 메시야를 통한 구원(40-66장)대해서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 중 오늘 본문 이사야 26장 말씀은 회복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사입니다. 잃어버렸던 땅을 회복하고, 잃어버렸던 가정을 회복하고, 잃어버렸던 행복을 회복하시는 하나님께 대한 찬양, 이것이 바로 오늘 말씀입니다.

"그날에 유다 땅에서 이 노래를 부르리라 우리에게 경고한 성읍이 있음이여 여호와께서 구원으로 성과 곽을 삼으시리로다"(사 26:1) 
본문 1절 말씀에 "그날에"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날"은 '하나님의 날'을 말하는 것입니다. 만유를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날, 때가 차매 예언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포로의 자리에서 돌이키시고 견고한 성읍 예루살렘에 거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날, 바벧론과 같은 이 세상 죄악과 온갖 고통 속에서 성도가 해방되어 영원한 하늘나라로 들어가는 그날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1절 말씀은 마지막날에 예수 그리스도가 공중에 재림 나팔을 불고 이 땅에 오셔서 세상을 심판하시고 악인과 의인을 구별하실 때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은 주님과 함께 천국에 올라가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게 될 것이라는 말씀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날'에 구원받는 성도들은 누구를 말합니까? 그 대답은 2절 말씀이 보여줍니다. "너희는 문들을 열고 신을 지키는 의로운 나라로 들어오게 할지어다"(사 26:2) 여기에서 '신을 지키는 의로운 나라'는 하나님 앞에서 신앙을 지키는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마음 문을 활짝 열고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영접한 사람만이 구원의 날에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신앙을 지킬 수 있습니까? 본문 3절 말씀은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할 것인가를 잘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니다"(사 26:3)'심지가 견고한 자'라는 말은 히브리말에 '예체르싸무크'라는 말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는 확고부동한 마음의 상태를 말합니다. 세상의 어떠한 바람이 불어 올지라도, 어떠한 병마가 나를 덮칠지라도, 남에게 이유없는 상처와 오해를 받는다 할지라도 그러한 모든 상황에 개의치 않도록 나의 마음을 완전하게 고정시켜 놓은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3절 말씀은 또한 하나님을 굳게 잡고 의지하는 사람이 바로 심지가 견고한 사람이라고 말씀해 줍니다.

오늘 우리 가운데는 신앙의 심지가 매우 약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교회에 나오다가 상황이 좀 달라지면 중단하고, 기도하다 응답이 없으면 중단하고, 교사나 성가대로 몇 달 봉사하다가 중단하고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신앙의 기복이 심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이런 성도들에게 꾸준한 신앙생활을 하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심지가 굳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꾸준하게 자신의 신앙을 지켜나가는 사람을 원하십니다.

신앙생활 뿐만 아니라 사업을 해도, 공부를 해도 심지가 굳건한 마음을 가지고 해야 흔들리지 않습니다. 장애물에 부딪친다고 할지라도 마음이 견고하여 자신에 주어진 길을 밀고 나가는 사람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이요 축복받는 사람인 것입니다.하나님은 이러한 사람을 평강의 평강으로 지켜주십니다.

신앙의 기복이 심한 것에는 세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세상을 사랑하고 세상에 관심이 많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디모데후서 4장 10절에서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라고 했습니다.
데마는 바울과 함께 열심히 선교하던 사람이었지만 세상의 관심에 온 마음을 빼앗기게 될 때에 믿음이 흔들리게 되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세상의 재미, 운동의 재미, 등산의 재미 때문에 주일성수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둘째는 물질때문입니다.
돈버는 것 때문에 주일성수도 하지않고, 십일조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주일날 장사하기 위해 가게문을 열면 하나님께서는 축복의 문을 닫아버리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주일을 지키기 위해 가게문을 닫으면 하나님께서는 축복의 하나님 앞에서 바른 신앙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세번째는 바람을 타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4장 30절에 보면 베드로가 바람을 보고 무서워하여 갈릴리바다로 빠져들어 갔습니다. 이처럼 세상 바람에 관심을 가지고 보는 사람은 믿음이 점점 흔들리고 약해집니다.
바울은 고전 15:58에서 "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어떠한 목표를 두었든지 견고한 마음을 가지고 계속 전진하여 나가면 하나님께서 평강의 평강으로 축복하실 것이빈다.
 
이런 예화가 있습니다. 어떤 마귀가 죽게 되었을 때 자기가 평생 사용하던 무기들에 액수를 매겨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마귀들이 새까맣게 몰려들었는데 어떤 무기 앞에서 전부들 "저런 볼품없는 무기가 이렇게 비싸다니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서 있었습니다. 그때 죽어가던 마귀가 말합니다. "너희는 몰라, 내가 저 무기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지옥에 보냈는지, 내가 저 무기를 가지고 예수믿는 크리스챤들을 얼마나 쓰러뜨렸는지" 그 무기의 이름은 다름아닌 '실망'이라는 이름의 무기였습니다. 여러분 실망은 마귀가 주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만 합니다.

그러면 견고한 심지는 어디에서 생기는 것입니까? 인간의 노력에 의해서 생기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리 마음을 든든히 먹어도 어려운 세파가 닥쳐오면 무너지고 마는 것입니다.

 견고한 마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창조하신 하나님만이 우리의 마음을 다스려 주실 수 있습니다. 고후 1:21은 "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견고케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은 하나님이시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마음을 견고케 해주시고, 이끌어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라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강하고 담대하게 하십니다.

 또 바울은 로1:11 말씀에서 "내가 너희 보기를 심히 원하는 것은 무슨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눠 주어 너희를 견고케 하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무슨 뜻입니까? 이것은 은혜를 받아야 견고해 진다는 것입니다.

너희는 은사를 사모하되 신령한 것을 더욱 사모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신령한 은사는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옵니다. 

조창화 중위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43년만에 북한을 탈출해 신앙의 자유를 찾아 남한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몇 곡의 찬송과 주기도문을 암송한 희미한 신앙의 저력만으로 43년동안 한결같이 탈출을 기도했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말씀과 기도만이 여러분을 이기게 합니다. 마7:24 말씀은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는 반석 위에 집을 지은 자같아서 창수가 나며 비바람이 불어도 무너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말씀에 굳게 서십시오. 매일 매일 성경 읽고, 성경을 쓰며 시간시간 교회에 나와 설교말씀을 들으십시오. 그리고 중심에 간절히 주를 바라며 기도하십시요. 그리하면 평강의 평강으로 지키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내게 임하고 심지가 견고하게 되어 하나님 앞에 복잇는 자로 서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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