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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끈기있는 부르짖음 (마 20: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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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기있는 부르짖음 (마 20:30~34)


토마스 칼라힐이 ‘불란서 혁명사’를 저술할 때의 일입니다.
영국의 토마스 칼라일은 7년이라는 긴 세월에 걸친 심혈 끝에 “블란서 혁명사”라는 대작을 완성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칼라힐이 외출한 사이에 난로를 피우려던 하녀가 불쏘시개를 찾다가, 노랗게 퇴색된 이 원고 뭉치를 휴지인 줄 알고 무심코 기름을 쳐서 불쏘시개로 써버렸습니다. 

외출에서 돌아와 이 사실을 알게 된 칼라힐은 너무나 기가 막혀 일주일 동안 음식도 먹지 않은 채 깊은 실망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는 문득 그를 깨닫게 하는 마음의 소리를 듣게 됩니다. 이렇게 좌절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이것은 “더 좋은 작품을 쓰라는 하늘의 뜻인지도 모른다.” 그는 또 다시 온 정성을 기울여 새로이 쓰기 시작해 7년이 지나 완성하였습니다. 7년에 7년을 더한 14년 만에 불란서 혁명사를 완성하게 된것입니다. 

이렇게 돼서 완성된 것이 우리가 읽고 있는 세계적인 불후의 명작 “불란서 혁명사”입니다. 이 책은 위대한 시인의 좌절하지 않는 용기와 그의 끈기를 통하여 완성된 작품입니다.

맡겨진 일을 치밀하게 계획하고 철저히 준비하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꼭 성공한다는 완전한 보장은 없습니다. 어떤 때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일을 망치기도 합니다. 꼭 될 것으로 여겼던 것이 생각지 못한 다른 이유 때문에 허사가 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일을 성공시키는 방법은 어려움을 당했을 때 실망과 좌절로 주저앉을 것이 아니라 극복하고 또 다시 시작하는 것입니다. 

실패에 이은 재 도전은 문제의 해결을 더욱 성공으로 이끌기에 유리함이 있습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실패라는 위기는 귀한 경험으로 오히려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는 지혜를 얻게합니다. 우리는 오늘 이 아침에 주님이 주시는 은혜로 지혜를 배우고자 합니다.

토마스 칼라힐의 좌절에 넘어지지 않는 굳건함과 끈기 있는 도전으로의 불후의 명작은 또 다른 성경에서의 인물을 통하여 우리에게 극적인 장면 곧 기적의 현장을 그리게 합니다.

본문의 배경은 유월절 예식의 참가를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떠나는 여리고의 예수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유대의 최고 절기를 지키기 위하여 구름처럼 몰려드는 예루살렘. 그 가운데 예수님은 갈릴리로부터 각종치유와의 역사와 이적을 행하시며 예루살렘으로의 최후에 발걸음을 옮기고 계십니다. 소문난 예수의 주변에는 유원절 절기와 맞물려 군중들외에 원근각지로 부터 수많은 군중들의 집결로 인산이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때 또 다른 등장인물 둘이 기록됩니다. 그런데 이들은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 소경이라고 30절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마가복음10:46절은 거지로 눅18장35절에는 구걸하는 이라고 기록하여 그들의 처지를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이들이 주님을 만나는 사건/ 멈춰 서시는 예수/ 부루시고 질문하시고 치료하시는 예수, 그리고 눈을 뜨는 사건/ 그들이 주님을 따르는 모습- 이것은 참으로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 곧 기적의 현장입니다.
   
오늘 우리는 토마스 칼라힐의 ‘불란서 혁명사’의 탄생 배경에 얽힌 끈기의 사건으로 설교의 첫 장면을 기록하였습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여러분은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와 비슷한 사건인 본문의 소경들의 이야기를 하려고 토마스 칼라힐의 끈기를 빌려온 것입니다.

7년의 땀과 노력을 불 질러 버린 하인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어 자신에게 돌아온 허무 이는 그를 좌절과 낙망으로 몰아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 모든 사건을 일련의 여정중 하나로 여기고 더 위대함을 소망하며 다시 시작 합니다. 
이는 신앙이며 인내며 예수로 인한 무너지지 않는 소망인 것입니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갑니다. 많은 기적의 주인공인 예수님이 여리고 성을 지나갑니다. 이 이야기가 소경들의 귀에도 들렸습니다. 소경 둘에게는 죽음과 바꾸라 해도 바꿀 수밖에 없는 소망의 시간이 주어진 것입니다. 
측근 제자들, 수많은 신봉자들, 그리고 건강한 사람들… 실로 많은 사람들이 에워싼 장면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보이지 않는 소경이라 해도 지금 이 상황은 자신들에게는 시세말로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다시는 오지 않을 시간의 소중함을 결코 놓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이들의 행동이 비록 자의든 타의든 예수의 가르침을 지킨것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해봅니다. 
주님은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들의 행동이 가르침대로 였다고 생각합니다.

렘33:3은 부르짖으라고 강권합니다. 
찾고 찾으면 만나주시는 하나님! 
부르짖으면 응답하시는 하나님! 
크고 비밀한 일을 보리라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

이들은 소리쳤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군중들은 이들을 용납할 않았습니다. 
소경입니다. 거지입니다. 
예수는 그들을 이 땅에서 다시금 영화를 누리게 하실 메시야, 왕으로서의 위대한 숭배자로 기대하는 인물입니다. 그런데 남루한 거지가 거기다 소경이… 토마스 칼라힐이 낙심하고 좌절하여 포기 했다면 인류의 위대한 작품 ‘불란서 혁명사’는 이 땅에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들은 굴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욱 큰 소리로 부르짖습니다. 

“가로되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이들의 좌절하지 않는 끈기의 부르짖음은 성경에서의 새로운 기적을 기록하게 합니다. 
그리고 응답하시는 예수! 그들의 소원을 물어보시는 예수! 
그들의 소망을 이루게 하신 예수!
그들로 하여금 역사의 현장을 증거 하게 하신 예수-마가복음과 누가복음은 이들이 예수를 좇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부르짖읍시다. 좌절하지 맙시다. 
인내하며 끈기 있게 부르짖고 찾고 두드립시다. 
기적은 과거가 아니라 현재입니다. 
그 주인공은 토마스 칼라힐도 소경 바디메오도 아닙니다. 
여러분이 주인공이시며 우리 예일성산이 주님의 기적의 현장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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