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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의 주인은 누구인가? (눅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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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주인은 누구인가? (눅 22:3~6)


흙이나 벽돌로 지어진 집에는 반드시 사람이 그 안에 살아야 한다. 요즘 농촌에 가보면 빈 집들이 많이 있다. 집은 있으나 사람이 살지 않기 때문에 잡초가 무성하고, 동네 가운데 흉물로 방치되어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아무리 잘 지은 집이라고 해도 사람이 살지 않으면, 흉가가 되고 말 것이다.

빈 집은 위험하다. 속담에도 “빈 집에 도둑이 든다.”는 말이 있다. 우리의 마음도 집과 같다. 고전6:19에는 우리의 몸은 성령이 거하시는 “전” 즉 “큰 집”이라고 했다.
우리의 마음에 주인이 없으면, 정신적으로 공허한 상태에 빠져 삶의 의미나 자기의 주
관이나 철학이 없이 세상풍조에 밀려, 되는 대로 살아가게 된다.

집에는 반드시 주인이 있어야 하며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집의 주인이 누구냐?”에 있다. 우리 마음의 집도 그렇다. 그런데 사람 마음의 집에 주인이 될 수 있는 대상은 셋이 있다.

1.사단.

사단이 마음의 집에 주인이 된 사람은 마귀의 지배를 받고, 마귀의 편을 들며, 마귀를 위해 살게 된다. 가룟 유다의 마음속에 사단이 들어갔다. 사단이 그 마음에 들어간 것은 사단이 그 마음의 주인이 된 것을 의미한다.

가룟 유다가 누구인가? 예수님의 12제자 중의 한 사람이요, 재정을 맡았던 제자였다. 예수님의 신임을 두텁게 받았던 사람이다. 그렇지만 사단이 그 마음의 주인이 되자 하루아침에 태도가 돌변하여 3년 동안이나 스승으로 모셨던 예수님을 팔아먹는 인신매매범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예수님을 위하던 사람이 이제는 예수님을 해치고, 죽이는 일에 앞장섰다. 예수님을 배신하였다.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이 예수님을 떠나 마귀의 편에 서서, 마귀를 따르는 마귀의 앞잡이가 되고 말았다.

우리가 사단을 주인으로 모시고 살면 이렇게 예수님을 배반하게 되고, 예수님을 떠나게 되는 것이다. 
사단은 자기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다. “광명한 천사”처럼 자신을 철저하게 은폐한다. (고후11:14) 

그런데 이 우주 첨단 시대에 사단이나 귀신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것은 사단이 가장 바라는 것이고, 사단의 최고전략이다. 

사단은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여 죄를 짓게 만들었다. 
요일3:8에 “죄를 짓는 자마다 마귀에게 속한다.”고 했다.

마귀를 주인으로 삼는 사람은 자신이 범죄의 도구로 이용된다. 마귀가 우리의 주인이  되면 우리의 도덕과 신앙과 정신이 모두 흐려지고, 가장 불건전한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사단은 과거에 우리를 지배하였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그리고 우리의 믿음으로 인하여 사단은 우리를 떠났다.

하지만 사단은 항상 우리의 주위를 맴돌며, 공격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예수님을 시험한 마귀가 예수님을 떠났지만 아주 떠난 것이 아니라 “얼마동안” 떠났다.(눅4:13)
때문에 사단에게 조그만 허점도 보이지 말아야 한다.

마귀는 지금도 우리의 마음에 온갖 의심과 세상의 모든 학문과 향락을 동원하여 공격한다. 우리의 눈을 흐리게 만들어, 예수님보다 세상이 더 좋아보이게 하고, 더 크게 보이도록 한다.
여러분 마음이 마귀 사단이 주인이라면 지금 당장 주인을 바꾸어야 한다.


2.자기 자신

이 사람은 자신이 자기의 주인이 되어 자기 마음의 왕좌에 앉아 황제노릇을 하기도 한다. 이런 사람은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는다.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산다.
남을 의식하거나, 체면을 생각하지 않는다. 성경이 무엇이라고 말하거나 개의하지 않으며, 자기 좋으면 그만이다. 철저하게 자기중심 이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을 믿는 것 같지만, 사실은 믿음의 흉내만 내고 사는 것이다. 믿는 사람인척 한다. 이런 사람은 철저한 이기주의적인 사고방식을 갖는다. 자기가 주인이기 때문에 모든 판단의 기준이 바로 자기에게 있다.

이런 사람에게서는 공동체의식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도덕의식이나 준법의식도 없다. 
남을 위해 짐을 질 생각은 전혀 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사람에게 봉사와 헌신이 있을 수 없다. 그러므로 이런 사람은 기계적으로 신앙생활을 할 뿐이다.

오직 물질이나 명예, 권세, 출세와 성공지상주의로 살아간다. 자기 이외의 다른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경쟁해야 할 경쟁자로만 생각한다. 

그러다보니 근심, 걱정, 불안, 고민이 그의 마음을 지배하게 되어 행복이 있을 수 없다. 그것들이 왔다가도 도망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의 집 주인이 나 자신이 되어서도 안 된다. 지금 내 마음의 주인이 나라면 그 주인의 자리에서 당장 내려와야 한다.


3.예수님

벧전3:15에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라는 말씀이 있다. “주로 삼으라.”는 말씀은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삼으라.”는 말씀이다.

우리 마음의 집에는 예수님이 주인이 되셔야 한다. 예수님이 주인이 된 사람은 소망이 있다. 기쁨과 감사가 넘친다. 축복이 있다.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사람은, 자신이 받은 구원에 감격하여 주님의 종으로 살고자 한다. 주님의 간섭을 받고 산다. 주님의 종으로 살아가되, 억지로 마지못해서가 아니라 기쁨으로, 자원하는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사람은 자신의 권리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의무만을 생각하며 산다. 그는 무엇을 누리려고 하지 않으며, 어떻게 섬길까? 만 생각한다.
그는 자기의 영광을 구하지 않고, 주인의 영광을 구하며 산다.

빈 마음의 집에 예수님을 모셔 들이면, 그 마음은 주님이 거하시는 성전이 될 것이요, 사단을 모셔 들이면 그 마음의 집은 사단의 소굴이 되고야 말 것이다.

내 마음이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어도 주인이 없으면 위험하다. 그러면 떠나갔던 마귀가 더 악한 사단과 함께 다시 돌아와 내 주인노릇을 하게 된다.

마음의 집이 깨끗해진 것으로 안심해서는 안 된다. 새로운 주인을 모셔 들여야 한다. 악한 사단이 나간 그 집에 예수 그리스도를 새로운 주인으로 모셔 들여야 한다.
“악을 피하는 최선의 방법은 적극적으로 선한 일을 하는 것”이다.
우리 마음의 왕좌에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야 한다.


결론.

주인 없는 마음의 빈 집은 위험하다. 많은 유혹이 들어오고, 세속이 찾아오고, 악한 사상이 들어온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신 사람만이 가장 행복하고, 축복된 것이다.

여러분 마음의 VIP석에 지금 누가 주인으로 앉아 있는가? 주인 없는 빈 집은 위험하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셔라. 여러분은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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