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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눔의 때를 놓치지 말라 (삼하 17: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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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때를 놓치지 말라 (삼하 17:27~29)
  

아합왕은 충분히 부유하고 높은 지위와 권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 나라의 왕이 누릴 수 있는 풍요함은 일반인이 상상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것을 가지고 있고, 누리고 있어도 
물질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왕궁 가까이 있는 나봇의 포도원을 갖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나봇은 아무리 더 좋은 포도원을 주거나, 많은 돈을 준다고 할지라도 
그 포도원은 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조상의 유산을 주기를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합은 근심하고 답답하여 침상에 누워 얼굴을 돌리고 
식사를 안 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습니다. 
왕비 이세벨이 이를 알고서 선량한 나봇을 
하나님과 왕을 저주하였다고 거짓 증인을 세우고 돌로 쳐서 죽였습니다.
그리고는 나봇의 포도원을 강제로 빼앗았습니다. 
권력가진 자의 횡포입니다. 

이렇게 욕심을 내어 땅을 차지하면 행복하게 잘 살아야 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야에게 말씀이 임하였습니다. 
그리고 전한 말씀은 ‘개들이 아합의 피를 핥으리라’고 하십니다.(왕상21:19)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재앙을 네게 내려 너를 쓸어버리되 네게 속한 남자는 이스라엘 가운데에 매인 자나 놓은 자를 다 멸할 것이요”(왕상21:21)

“개들이 이스르엘 성읍 곁에서 이세벨을 먹을지라”(왕상21:23)고 하십니다. 
그리고 이 예언의 말씀은 그대로 아합과 이세벨에게 이루어졌습니다. 
남의 것을 강제로 빼앗는 자의 최후가 얼마나 비참한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을 만족하며 감사하며 살아야지
욕심을 부린다고 부유해지거나 행복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남의 것을 강제로 빼앗아서 행복할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내버려 두시지 않습니다. 

잠11:24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창26장 블레셋 사람은 아브라함이 팠던 우물을 막고 흙으로 메웠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우물은 생명과 같은 것입니다. 
그렇게 중요한 우물을 메워버린 이유는 이삭을 시기했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갖지 못한다고 남도 가지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창26:12-15)
그렇다고 부유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삭은 어떻게 했습니까? 
블레셋 사람들이 메운 우물을 다시 팠습니다. 
그랬더니 그랄의 목자들이 와서 자기의 것이라고 다툽니다. 
그러자 이삭은 그것을 그들에게 양보하고 다른 곳에 가서 또 우물을 팝니다. 
그러자 거기에 또 우물이 터져 나옵니다. 
남들은 아무리 노력하고 애써도 우물을 얻을 수가 없는데, 
이삭은 우물을 파면 거기서 물이 솟아나옵니다. 

그런데 그랄 목자들이 거기에 와서 이것도 자기 것이라고 우겨댑니다. 
기가 막힌 노릇입니다. 
이삭은 그 우물까지 양보하고 또 다른 곳에 가서 우물을 팠습니다. 
거기서 또 물이 솟아나옵니다. 
거기서는 다투지 않았다고 해서 그 이름을 르호봇이라고 했습니다. (먼 곳)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양보하는 이삭에게 100배의 축복을 얻게 하셨습니다. 
물질의 복은 하나님이 주셔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물질의 복을 얻을 수 있는가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나 어떤 의미에서 보면, 받은 복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오늘 읽은 본문에는 소비와 마길과 바르실래라는 3사람이 나옵니다. 
이 사람들은 다윗이 마하나임에 이르렀을 때에 그에게 공궤를 하였습니다. 
침상과 대야와 질그릇과 같은 생활용품을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밀과 보리, 밀가루와 볶은 곡식, 콩과 팥과 볶은 녹두와 같은 양식
거기에 꿀과 버터와 양과 치즈를 가져다가 먹게 해 주었습니다. 

왜 그렇게 했습니까? 
29절 중반 “이는 그들 생각에 백성이 들에서 시장하고 
곤하고 목마르겠다 함이더라.”

다윗이 도와달라고 요청하여 준 것이 아니라 
자기들이 생각할 때 도움이 필요하겠다 싶어서 도와주었다는 것입니다. 
자발적인 도움인 것입니다. 
가장 수준 높은 봉사는 자원하여 하는 봉사입니다. 
누가 시켜서 하는 봉사도 귀하지만 자원봉사는 더욱 위대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른 사람의 형편과 사정을 살펴서 그들을 도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 아이티에는 대지진으로 인하여 아비규환이라고 합니다. 
순식간에 건물들이 무너져 내리고, 
그 속에서 죽은 사람들의 수를 헤아릴 수가 없을 지경입니다. 

건물더미에 깔려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살아나오는 장면들을 보면서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됩니다. 
부상을 당하여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살기 위해서 약탈을 일삼는 사람들로 인하여 
사회는 온갖 불법과 죄악이 난무하는 무정부상태가 되고 말았습니다. 
매스컴을 통해서 이런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그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우리 교인들의 마음에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아이티 백성들을 도웁시다. 그들을 도웁시다.” 제안들이 나왔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자원하여 돕고 싶은 마음들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해서 한 가지 더 살피고 싶은 내용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윗이 마하나임에 이르렀을 때에’ 하는 내용입니다. 

때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 때는 어느 때입니까? 
그 때는 다윗이 사랑하는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인하여 
도망을 다니고 있는 실정입니다. 
다윗은 지금 왕궁을 떠나서 요단 동편의 마하나임에 이르렀습니다. 
아들의 손에 죽을지도 모르는 위기상황에 놓여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곤고한 상황에 놓여 있을 때에 바르실래는 자원하여 도운 것입니다.   
   
똑같은 물질도 때에 따라 가치가 다릅니다. 
배가 부를 때,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차려준 들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허기가 져서 기진맥진할 때는, 팥죽 한 그릇이 고마운 것입니다. 
에서는 배가 고플 때 팥죽 한 그릇에 장자권을 팔아넘기지 않았습니까? 

   
매사에 때가 있습니다. 
전3:1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2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3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5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6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어떤 일도 그 때에 맞게 할 때에 그 효과가 극대화되는 것입니다. 
말도 해야 할 때, 꼭 해야 할 말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잠25:11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니라.”
똑같은 말도 경우에 맞는 말이 있고, 그렇지 않은 말이 있는 것입니다. 

마25장에는 심판의 때에 양과 염소를 구분하면서 양의 편에게 말합니다. 
3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먹을 것은 주릴 때에 주어야 합니다. 마실 물은 목마를 때에 주어야 합니다.
옷은 헐벗었을 때에 입혀 주어야 합니다. 
병들었을 때에, 옥에 갇혔을 때에 돌아보아야 합니다.  

바르실래가 준 음식은 다윗에겐 너무 큰 도움이었습니다. 
절대적인 액수가 대단하기 때문이 아니라 
다윗에게 꼭 필요한 때에 도와 준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맺어진 관계는 돈독합니다. 

나중에 압살롬이 죽고 상황이 끝나고 난 다음에 
삼하19:31이하에 보면 다윗은 바르실래에게 이 은혜를 갚고자 합니다. 
네가 어려울 때 나를 도운 것이 너무나 고마워서 
‘이제는 내가 예루살렘에서 너를 공궤하리라. 나와 함께 건너가자.’

그러나 바르실래는 나이가 많이 들었다는 이유를 대면서 정중히 거절합니다.
바르실래는 다윗으로부터 어떤 도움을 받기 위한 조건부적인 도움이 아니라
그냥 순수한 마음으로 그가 어려움에 처한 것을 알고 도와 준 것입니다. 

삼상25장에는 아비가일이란 여인이 나옵니다. 

이 때는 어떤 때입니까?
이 때는 바로 사울 왕에 의해서 다윗이 도망을 다닐 때입니다. 
죄도 없는 다윗이 사울 왕에 의해서 죽음의 위기에 처해 있는 것입니다.
그는 약 600명의 부하들을 거느리고 도망을 다니고 있습니다. 
들에 있으면서 아비가일의 남편인 나발의 목자들을 지켜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전령을 보내어 자기의 어려운 형편을 얘기하고 도움을 요청합니다.

나발은 심히 부한 사람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삼상25:2)
양이 삼천 마리요, 염소가 천 마리입니다. 
그러나 나발은 한 마디로 거절을 합니다. 
하지만 그 아내 아비가일은 상황을 판단하고 남편 몰래 다윗을 돕습니다.

삼상25:18 “아비가일이 급히 떡 이백 덩이와 포도주 두 가죽 부대와 
잡아서 요리한 양 다섯 마리와 볶은 곡식 다섯 세아와 건포도 백 송이와 
무화과 뭉치 이백 개를 가져다가 나귀들에게 싣고” 다윗에게 보냅니다. 

이 음식들은 다윗과 그의 부하들에게 너무나 요긴한 것들이었습니다. 
지혜로운 여인 아비가일로 인하여 그 집안은 위기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보복을 당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의 남편 나발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나중에야 상황을 알게 된 나발은 낙담하여 몸이 돌과 같이 되더니 
한 열흘 후에 여호와께서 나발을 치시매 죽었다고 합니다.(삼상25:37-38)

얼마의 물질을 아끼려다가 자기의 생명을 잃는 어리석은 자가 되었습니다. 
물질은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적절하게 잘 쓸 줄 알아야 합니다. 특히 적절한 때에 잘 써야 합니다. 
하나님은 베풀고 나누는 자에게 복을 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살과 피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그분의 목숨까지 나누어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가 나누어야 합니다. 

특히 나눔의 때를 놓치지 말기 바랍니다. 
지금은 주변의 이웃을 돌볼 뿐만 아니라, 
지진으로 인하여 고통당하는 아이티 국민들을 도울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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