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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마 8: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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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마 8:5~13)


교회에서 도봉산에 몇 번 갔습니다.  작년에 두 번 처음으로 정상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참 좋았습니다.  공기도 좋고, 운동도 되고 좋은 것이 많았는데, 그 중에 좋은 것은 세상을 다르게 보는 눈이 생겨진다는 것입니다.  정상에서 아래를 내려 다 보니, 아파트가 손톱만 합니다.  그 아파트 수 천, 수 만명의 사람들이 아글타글 살고 있고 그 속에서 나도 부대끼며 때로는 만신창이가 됩니다. 그런데 산 위에서 보는 세상은 ‘나는 손톱만도 못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내가 보기에도 별 것 아닌데,  하늘에서 하나님이 보시면 우리네 사는 모습은 가관이겠습니다.  산에 올라 세상을 가끔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리하고 버릴 것 버리고 내려와서 새마음 가지고 살게요. 

산 위의 세상과 산 아래의 세상은 다릅니다.  우리의 눈은 하늘을 봐야 하지만, 우리의 발은 땅을 딛고 살아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를 때도 있습니다. 가치의 혼동도 있습니다.  그러니 세상에서 잘 살기 위해서는 받은 말씀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말씀에 대한 믿음과 그 말씀을 우리의 삶에 선포하며 적용하며 살아야 합니다. 

말씀을 전하신 예수님께서(마 5-7장) 산에서 내려오자 마자 하신 일(마 8장)은 말씀으로 약한 것들을 고치시며, 말씀으로 우리의 인생에 힘을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산상설교든, 마 17장의 변화산이든 내려오시기만  말씀으로 고쳐주셨습니다. 

세상은 그렇게 하나님 말씀으로 변화됩니다.  그래서 요 17장에서는 최후의 만찬을 마치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로써 마지막 당부를 이렇게 하십니다.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매...(14절)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6절)”    

오늘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받은 이들입니다!  우리는 백부장과 같은 하나님의 역사를 이룰 수 있는 축복의 통로입니다. 
예수님도 놀라게 한 백부장의 믿음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그 믿음의 주인공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 백부장의 믿음은 예수님이 말씀의 주인이심을 알았습니다. 

7절에 주님께서 ‘가서 고쳐 주시겠다’고 하셨을 때 백부장은 8절에서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습니다,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라고 합니다.  이 말씀을 그냥 단순하게 읽으면 백부장이 참 겸손한 사람 정도이구나,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맞습니다.  백부장은 겸손한 사람입니다.  겸손이 인생을 복되게 하는 것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그렇게만 알고 있으면 세상 복만 받습니다. 세상 복을 능가하고 세상의 참복을 가져 다 주는 하늘의 복은 겸손을 넘어 하나님 말씀에 대한 권위를 높이는 것에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 말씀을 새롭게 하며 그 놀라운 권능 앞에 우리의 마음을 드립시다. 그러면 주님이 우리 안에 역사하십니다.  본문의 백부장이 됩니다. 

주님 만나고 보기 위해서 뽕나무 위에 올라간 삭개오에게 주님이 찾아 오셨습니다. 그리고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라고 하셨을 때 삭개오가 겸손했다면  “아니, 누추한 곳에 오시다니요.  그냥 여기서 말씀하시죠. 뵈려고 뽕나무에 올라갔는데, 이렇게 찾아 오신 것만도 황공합니다.”했어야 했겠지요. 그러나 삭개오는 예수님을 기쁨으로 집으로 모시어 들입니다.  집에서 주님은 선포하셨습니다.  (눅 19:9)“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예수님께서 집에 들어가시고 안들어가시고가 성경의 핵심이 아닙니다. 겸손함만 부각되는 것도 성경이 말씀하고자 하는 뜻이 아닙니다.  주님을 놀라게 하고 그래서 주님의 마음이 감동되게 한 백부장의 믿음은 예수님이 말씀의 주인이심을 고백한 것에 있습니다.  

성경은 야곱을 지렁이 같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지렁이는 약한 것을 나타냅니다. 또한 약삭빠르게 어떻게든 자기의 것을 쟁취하는 야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 야곱을 온전하게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자기 같은 사람을 붙여 주셨습니다. 삼촌에게 갔을 때, 그 삼촌도 열 번이나 야곱을 속입니다. 얍복강에서 환골뼈가 탈골되기까지 연단을 받으며 세워집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보다 야곱을 하나님께서 들어쓰신 것은 하나님이 인생의 주인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안되는 것을 알았습니다.  약삭빠르게 쟁취하려는 것은 하나님께서 찍어준 도장을 가지려는 것이었습니다.  반면 에서는 하나님의 도장을 받아 놓고도 하찮게 여겼습니다.  배가 고파 팥죽 한그릇에 넘겨 버렸습니다.  하나님을 만홀히, 경홀히 여겼던 것입니다. 

주일 성수는 모든 날의 주인이 하나님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월요일이 일주일의 시작이 아니라,  죽음 권세 이기신 부활을 기념하는 주일을 앞세우든 주님이 모든 날의 주인되셔서 이끌어 주셔야 된다고 고백하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아무 것도 아닌 ‘0’인 우리가 아무리 앞에서 많이 쓰고 맨 나중, 꼬래비로 주님 ‘1’을 모시면 결국 1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안에 주인 되시는 주님을 먼저 모시고,  그 다음에 우리가 무엇이든 하면 쓴 만큼 되어집니다.   10000000...  주인되신 주님을 앞세우면 무엇을 하든 복입니다.  

그래서 백부장은 말씀만으로도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지금이라도 말씀하시면 말씀의 주인이시기에 모든 것이 다 그렇게 될 줄 믿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도 주님이 나에게 말씀만 하시면 다 되는 줄 믿기 바랍니다.  이런 사람이 가장 복 있는 사람입니다. 

백부장은 그 말씀의 권능을 믿었기에 9절을 말할 수 있었습니다.  수하에 있다는 것은  하나님 말씀 밑에 모든 것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고치지 못할 병이든, 장애물이든, 힘으로도 안되고 능으로도 안되는 것들이 오직 주님의 말씀으로 다 고쳐지고 풀려진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빌 2:10은 『하늘과 땅 위, 땅 아래 있는 모든 만물이 예수 그리스도 앞에 무릎을 꿇고』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 앞에 다 무릎을 꿇고 있으니 그 말씀 한마디에 다 복종하게 되어 있습니다.   
눅 8:28에 보면 귀신들도 무서워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예수를 보고 부르짖으며 그 앞에 엎드려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당신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께 구하노니 나를 괴롭게 하지 마옵소서 하니』

주님의 말씀에는 형태가 있든 없든, 장래든 미래든 어떤 것들도 그 말씀에 순종하게 되어 있습니다.  롬 8:38-39에서는 그 하나님 사랑의 말씀에서 세상 어떤 것도 우리를 끊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38]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그래서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  죽음도 하나님의 수하이기에 죽은 자도 살아 납니다.  죽은 지 사흘이나 되어 장사까지 다 치른 나사로는 ‘나사로야 나오너라’는 말씀에 세마포에 쌓여 묶인 채로 무덤 문을 걸어 나왔습니다.  말씀 들으러 온 여러분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주님의 말씀에 무덤 문이 열렸습니다.  말씀 앞에 있는 여러분에게 닫힌 것이 열릴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에 죽은 것이 살아 났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묶인 것이 풀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요 5:25)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우리의 영이 살고,  생각이 살고, 말씀 가운데 풍성함이 있어집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니 물이 변하여 포도주 됐네,  예수님이 말씀하시니 바대매오가 눈을 떳다네,  예수님이 말씀하시니 죽은 나사로가 살아났다네, 예수님이 말씀하시니 거친 바다가 잔잔해졌네.  예수님 예수님 나에게도 말씀하셔서 새롭게 새롭게 변화시켜 주소서.”  이미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할렐루야!

스펄전 목사님은 "믿음은 삼손의 머리카락과 같다" 라고 말했습니다. 삼손은 머리카락이 잘리면서 능력이 없어졌습니다. 믿음이 잘리면 그렇게 됩니다.  머리카락이 자라니까, 힘이 생겨졌습니다. (삿 16:22, 개정) 『그의 머리털이 밀린 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니라』 믿음이 자라면  산 밑 세상을 이길 힘이 생겨집니다.  포로로 잡혀 있어 기둥에 묶여 있었지만, 믿음이 자란 삼손은 이렇게 기도합니다. 

(삿 16:28, 개정)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나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하고』

그리고 원수를 이겼는데,  그동안 원수를 이긴 것보다 더욱 많았다고 했습니다. 
믿음의 머리카락이 자라 믿음대로 되는 역사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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