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모두 힘을 내어 이 선한 일을 위하여 (느 2:11~20)

모두 힘을 내어 이 선한 일을 위하여 (느 2:11~20)


하나님의 적극적인 보살핌과 섭리에 따라 느헤미야가 성벽 재건을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귀환했습니다. 
사실 느헤미야는 페르시아의 관리였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마음은 늘 팔레스틴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도착 직후 성벽을 재건하기 위하여 은밀히 탐사를 했습니다. 느헤미야가 파악한 성벽재건의 문제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성벽이 너무 많이 파괴되었기 때문에 재건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성벽 재건을 방해하는 악한 세력이 있다는 점입니다. 성벽은 바벨론 군대에 의하여 철저하게 파괴되어 있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완전히 다시 쌓아야만 했습니다. 
성벽 재건 사업과 관련해서 파악된 두 번째 문제점은 사마리아 사람들의 노골적 적대 행위였습니다. 그들은 우선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에 유다 총독의 자격으로 온 것에 대해서부터 과민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느헤미야가 유다 총독으로 옴에 따라 자신들의 행정 관할 구역이 좁아지게 될 것을 염려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이같이 과민했던 것은 보다 근본적인 이유 즉, 이스라엘 백성과의 해묵은 종교적 감정 때문이었습니다(스 4:1-4). 
그들은 과거 페르시아 정부에 거짓 고소를 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의 성벽 재건 사업을 초기 단계에서 중단시킨 일도 있었습니다(스 4:11-23). 이러한 이유 때문에 느헤미야는 성벽에 대한 조사를 암암리에 마친 것입니다. 만일 공개적으로 성벽의 파괴 정도를 조사했다면 방해의 정도와 시기는 성벽의 실태조사 때부터 있었을 것입니다.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느헤미야는 이 두 가지 문제점을 극복하면서 성벽 재건사업을 추진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첫 번째 문제점은 백성들의 땀이 보다 많이 요구되었을 뿐 그래도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였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문제점은 방해자들과의 불가피한 마찰 때문에 극복하기 곤란하였습니다. 그러나 성벽 재건은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일이었습니다. 

느헤미야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백성들에게 성벽 재건의 당위성을 역설하였습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셨다고 했습니다(느 2:18).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벽 재건사업에 참여하도록 한 신앙적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느헤미야는 왕이 내게 이른 말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성벽 재건사업에 참여하도록 하는 정치적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느헤미야의 말을 듣고 있던 백성들이 일어나 건축하자고 했습니다. 모두 힘을 내어 이 선한 일을 하자고 했습니다. 마침내 백성들에게 성벽 재건 운동의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그들 스스로가 이 사업을 지지하게 되었습니다. 

Ⅰ. 느헤미야는 선한 일을 만들어 냈습니다. 

본문 2장 11-12절에 『 내가 예루살렘에 이르러 거한지 삼일에 내 하나님이 내 마음을 감화하사 예루살렘을 위하여 행하게 하신 일을 내가 아무 사람에게도 말하지 아니하고 밤에 일어나 두어 사람과 함께 나갈쌔 내가 탄 짐승 외에는 다른 짐승이 없더라 』고 했습니다. 
일을 만들어서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일을 보고도 가만히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저 일이 어떻게 될까 궁금해서 숨어서 지켜보는 사람이 있고, 저 일이 나에게 무슨 유익을 가져오느냐고 계산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한 아예 일을 하지 못하도록 반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도착 후 삼 일째 되는 날에 내 마음을 감화했다고 했습니다. 느헤미야는 야음을 타서 수행원 두어 사람과 함께 성벽을 살펴보기 위해 나섰습니다. 느헤미야는 성문이 무너지고 불에 탄 처참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모르게 돌아왔습니다. 느헤미야는 얼마 후에 백성들을 향해 예루살렘 성을 중건하여 다시 수치를 받지 말자고 탄원했습니다. 

Ⅱ. 느헤미야는 선한 일에 동참하도록 하였 습니다. 

본문 2장 17-18절에 『 후에 저희에게 이르기를 우리의 당한 곤경은 너희도 목도하는바라 예루살렘이 황무하고 성문이 소화되었으니 자, 예루살렘 성을 중건하여 다시 수치를 받지 말자 하고 또 저희에게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신 일과 왕이 내게 이른 말씀을 고하였더니 저희의 말이 일어나 건축하자 하고 모두 힘을 내어 이 선한 일을 하려 하매 』라고 했습니다. 
여기 느헤미야는 『 우리 』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 우리 』는 본래 '울타리' 즉, '울'에서 온 말입니다. 한울타리 안이라는 말입니다. 
『 우리의 당한 곤경 』이라고 했습니다. 예루살렘의 폐허는 우리 모두의 수치요, 괴로움이라고 절규하였습니다. 『 우리들의 수치 』 곧 『 너희들의 수치 』, 『 나의 수치 』라고 했습니다. 

이 수치를 면하는 일은 예루살렘 성을 다시 쌓는 일 밖에 없다고 하였습니다. 예루살렘 성을 중건하는 일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시대의 선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선한 일은 너의 일이며, 나의 일이며, 또한 우리 모두의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예루살렘의 폐허를 당연한 것으로 보고 있는 일은 수치요, 곤경이라고 한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수치와 곤경을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오직 『 예루살렘 성을 중건하는 일 』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이때 『 저희 말이 일어나 건축하자 하고, 모두 힘을 내어 이 선한 일을 하려 하매… 』라고 했습니다. 
저들은 모두 힘을 내어 선한 일에 각성 했습니다. 부끄러움을 깨달았습니다. 저들은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은 충동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예루살렘 성전 재건운동은 백성들의 마음 속에 불처럼 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Ⅲ. 느헤미야는 이 선한 일을 착수했습니다. 

백성들의 공감대는 일을 착수하는데 절대적이었습니다. 느헤미야의 리더쉽이 나타나는 현장입니다. 

1)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동원되었습니다. 
(1) 종교 지도자들입니다. 
느헤미야 3장 1절에 『 때에 대제사장 엘리아십이 그 형제 제사장들과 함께 일어나 양문을 건축하여 성별하고 문짝을 달고 또 성벽을 건축하여 함메아 망대에서부터 하나넬 망대까지 성별하였고 』라고 했습니다. 

(2) 기능공들입니다. 
느헤미야 3장 8절에 『 그 다음은 금장색 할해야의 아들 웃시엘등이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향품 장사 하나냐 등이 중수하되 저희가 예루살렘 넓은 성벽까지 하였고 』라고 했습니다. 

(3) 고급관리입니다. 
느헤미야 3장 9절에 『 그 다음은 예루살렘 지방 절반을 다스리는 자 후르의 아들 르바야가 중수하였고 』라고 했습니다. 

(4) 레위 사람들입니다. 
느헤미야 3장 17절에 『 그 다음은 레위 사람 바니의 아들 르훔이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그일라 지방 절반을 다스리는 자 하사뱌가 그 지방을 대표하여 중수하였고 』라고 했습니다. 

(5) 성전 파숫꾼들입니다. 
느헤미야 3장 29절에 『 그 다음은 임멜의 아들 사독이 자기 집과 마주 대한 부분을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동문지기 스가냐의 아들 스마야가 중수하였고 』라고 했습니다. 

(6) 상고들입니다.
느헤미야 3장 32절 『 성 모퉁이 누에서 양문까지는 금장색과 상고들이 중수하였느니라 』라고 했습니다. 

2) 성별을 초월하여 동원되었습니다. 
느헤미야 3장 12절에 『 그 다음은 예루살렘 지방 절반을 다스리는 자 할로헤스의 아들 살룸과 그 딸들이 중수하였고 』라고 했습니다. 

3) 지역을 초월하는 일입니다. 
느헤미야 3장 2절에 『 그 다음은 여리고 사람들이 건축하였고 또 그 다음은 이므리의 아들 삭굴이 건축하였으며 』라고 했습니다. 
느헤미야 3장 5절 『 그 다음은 드고아 사람들이 중수하였으나 그 귀족들은 그 주의 역사에 담부치 아니하였으며 』라고 했습니다. 
느헤미야 3장 7절에 『 그 다음은 기브온 사람 믈라댜와 메로놋 사람 야돈이 강 서편 총독의 관할에 속한 기브온 사람들과 미스바 사람들로 더불어 중수하였고 』라고 했습니다. 

그런가하면 『 그 귀족들은 그 주의 역사에 담부치 아니하였으며 』라는 기록도 있습니다. 드고아 사람들 중에 일부 귀족들은 자기 신분에 대한 체면 때문인지, 아니면 경제적 이유나, 정치적 이유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 하나님의 선한 일에 방관하며 협력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선한 일에 절대적 참여는 있을 수 없음을 여기서도 보여줍니다. 그렇다고 모두 힘을 내어 이 선한 일에 가담하는 예루살렘 성의 재건 공사가 진행되지 않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유는 신분과 성별과 지역을 초월한 모든 사람들이 모두 힘을 내어 선한 일에 동참하여 힘을 쏟고 있기 때문입니다. 

4) 사역을 적절하게 배분시킨 일입니다. 
(1) 북쪽 성벽에서 작업한 자들입니다. 
느헤미야 3장 1-5절에 『 때에 대제사장 엘리아십이 그 형제 제사장들과 함께 일어나 양문을 건축하여 성별하고 문짝을 달고 또 성벽을 건축하여 함메아 망대에서부터 하나넬 망대까지 성별하였고 그 다음은 여리고 사람들이 건축하였고 또 그 다음은 이므리의 아들 삭굴이 건축하였으며 어문은 하스나아의 자손들이 건축하여 그 들보를 얹고 문짝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갖추었고 그 다음은 학고스의 손자 우리아의 아들 므레못이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므세사벨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므술람이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바아나의 아들 사독이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드고아 사람들이 중수하였으나 그 귀족들은 그 주의 역사에 담부치 아니하였으며 』라고 했습니다. 

(2) 서쪽 성벽에서 작업한 자들입니다. 
느헤미야 3장 6-13절 『 옛 문은 바세아의 아들 요야다와 브소드야의 아들 므술람이 중수하여 그 들보를 얹고 문짝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갖추었고 그 다음은 기브온 사람 믈라댜와 메로놋 사람 야돈이 강 서편 총독의 관할에 속한 기브온 사람들과 미스바 사람들로 더불어 …그 다음은 금장색 할해야의 아들 웃시엘등이 …그 다음은 향품 장사 하나냐등이 중수하되 저희가 예루살렘 넓은 성벽까지 하였고 그 다음은 예루살렘 지방 절반을 다스리는 자 후르의 아들 르바야가 중수하였고 하루맙의 아들 여다야는 자기 집과 마주 대한 곳을 …

그 다음은 하삽느야의 아들 핫두스가 중수하였고 하림의 아들 말기야와 바핫모압의 아들 핫숩이 한 부분과 풀무 망대를 …그 다음은 예루살렘 지방 절반을 다스리는 자 할로헤스의 아들 살룸과 그 딸들이 중수하였고 골짜기 문은 하눈과 사노아 거민이 중수하여 문을 세우며 문짝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갖추고 또 분문까지 성벽 일천 규빗을 중수하였고 』라고 했습니다. 

(3) 남동쪽 성벽에서 일한 사람들입니다. 
느헤미야 3장 14-19절 『 분문은 벧학게렘 지방을 다스리는 레갑의 아들 말기야가 …문을 세우며 문짝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갖추었고 샘문은 미스바 지방을 다스리는 골호세의 아들 살룬이 …문을 세우고 덮으며 문짝을 달며 자물쇠와 빗장을 갖추고 또 왕의 동산 근처 셀라 못가의 성벽을 …그 다음은 벧술 지방 절반을 다스리는 자 아스북의 아들 느헤미야가 …

다윗의 묘실과 마주 대한 곳에 이르고 또 파서 만든 못을 지나 용사의 집까지 이르렀고 그 다음은 레위 사람 바니의 아들 르훔이 …그 다음은 그일라 지방 절반을 다스리는 자 하사뱌가 그 지방을 대표하여 …그 다음은 그 형제 그일라 지방 절반을 다스리는 자 헤나닷의 아들 바왜가 …그 다음은 미스바를 다스리는 자 예수아의 아들 에셀이 한 부분을 중수하여 성 굽이에 있는 군기고 맞은편까지 이르렀고 』라고 했습니다. 

(4) 동쪽 성벽에서 재건한 자들입니다. 
느헤미야 3장 20-32절 『 그 다음은 삽배의 아들 바룩이 한 부분을 힘써 중수하여 성 굽이에서부터 대제사장 엘리아십의 집 문에 이르렀고 그 다음은 학고스의 손자 우리야의 아들 므레못이 한 부분을 …엘리아십의 집 문에서부터 엘리아십의 집 모퉁이에 이르렀고 그 다음은 평지에 사는 제사장들이 … 그 다음은 베냐민과 핫숩이 자기 집 맞은편 부분을 … 그 다음은 아나냐의 손자 마아세야의 아들 아사랴가 자기 집에서 가까운 부분을 … 그 다음은 헤나닷의 아들 빈누이가 한 부분을 중수하되 아사랴의 집에서부터 성 굽이를 지나 성 모퉁이에 이르렀고 우새의 아들 발랄은 성 굽이 맞은편과 왕의 윗 궁에서 내어민 망대 맞은편 곧 시위청에서 가까운 부분을 …

그 다음은 바로스의 아들브다야가 … 그 다음은 드고아 사람들이 한 부분을 중수하여 내어민 큰 망대와 마주 대한 곳에서부터 오벨 성벽까지 이르렀느니라 마문 위로부터는 제사장들이 각각 자기 집과 마주 대한 부분을 … 

그 다음은 임멜의 아들 사독이 자기 집과 마주 대한 부분을 … 그 다음은 동문지기 스가냐의 아들 스마야가 … 그 다음은 셀레먀의 아들 하나냐와 살랍의 여섯째 아들 하눈이 한 부분을 … 그 다음은 베레갸의 아들 므술람이 자기 침방과 마주 대한 부분을 … 그 다음은 금장색 말기야가 함밉갓 문과 마주 대한 부분을 중수하여 느디님 사람과 상고들의 집에서부터 성 모퉁이 누에 이르렀고 성 모퉁이 누에서 양문까지는 금장색과 상고들이 중수하였느니라 』라고 했습니다. 

마침내 성벽 건축의 대역사가 마친 내용이 6장 15-16절에 『 성 역사가 오십이 일 만에 엘룰월 이십오일에 끝나매 우리 모든 대적과 사면 이방 사람들이 이를 듣고 다 두려워하여 스스로 낙담하였으니 이는 이 역사를 우리 하나님이 이루신 것을 앎이니라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선의 반대가 악이라는 것은 사전적이고 교과서적 설명입니다. 그런데 선과 악이 추상적 의미를 지나서 선과 악이 실제성을 띠고 현실로 나타날 때는 선의 반대가 악이라고 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유희적입니다. 
본문에 나타난 이 선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무너진 성벽 재건 사업을 말합니다. 여기 이 선한 일, 랕토바 는 성벽 재건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이미 계획된 선입니다. 
요한복음 10장 11-14절에 나오는 『 나는 선한 목자 』라고 할 때 선의 헬라어 '호 포이맨 호 칼로스'를 직역하면 그 목자, 그 선한 자, 즉 '그 선한 목자'라는 의미입니다. 헬라어는 '선하다'는 뜻을 가진 두 단어가 있습니다. 그 하나는 아가도스 입니다. 이는 단순히 도덕적으로 선하다는 의미입니다. 

또 하나는 칼로스라는 단어입니다. 요한복음에서 예수께 적용된 선이 바로 칼로스입니다. 이것은 매력적으로 사람을 이끄는 인격적인 아름다움입니다. 예수 안에 있는 능력이나, 전지, 판단, 용맹, 결단 등을 다 포함하고 있습니다. 즉 눈으로 나타나 보이는 선입니다. 

선의 반대는 악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이해하면서 선의 반대는 각자의 절대 주장이 분명히 악입니다. 각자의 첨예한 절대 주장이 악이라고 할 때 여기서 하나님의 말씀은 제외되어야만 합니다. 그렇다면 본문에 성전 재건을 방해하는 산발랏과 도비야와 게셈의 절대 주장이 악이 된다는 말입니다. 

서로 다른 절대 주장이 부딪히는 극한 대립의 결과 민주주의는 다수결이라는 처방을 제시합니다. 다수가 민주주의라는 등식에 사로잡혀 민주주의는 최선이라는 자부심으로 모든 일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다수가 진리라면 오늘날 인간들의 불협과 반목은 없었을 것입니다. 다수가 최선이라는 민주주의 선택은 진리를 결박시킬 때가 많습니다.

20세기 파시즘은 다수파 민주주의 이름으로 자신을 정당화했습니다. 소수자에 대한 대량학살을 정당화 한 것도 다수파 민주주의였습니다. 최선일지는 몰라도 다수가 진리라는 절대 등식은 허구입니다. 
오직 예수만이 진리입니다. 오직 예수만이 선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선입니다. 예수 외에 다른 것이 선이라고 나타날 때 그것은 바로 악입니다. 이 선한 일을 위하여 라고 할 때 선한 일의 목적이 분명할 때는 절대적이어야 합니다. 

오직 예수 외에는 모든 것을 상대화 시켜야 합니다. 이 선한 일 즉, 성벽 재건 운동만이 나의 목적이 되어야 하고 이 일에 진정성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강력한 자기 지배 이데올로기가 되어야 합니다.

이 일에 방해하는 다른 절대 주장이 있을 때는 그것은 악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이 선한 일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앞에 놓고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라는 기도를 하셨습니다(마 26:39). 
성도 여러분! 이스라엘이 부서지고 불타버린 성벽을 그들의 수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방치하는 것은 우리의 수치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수치를 가려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벗은 몸으로 못 박히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자기 피로 값 주고 사신 주님의 몸 된 교회의 수치를 방치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아 멘 -